최근 수정 시각 : 2025-11-11 14:54:19

최동원(퍼펙트 게임(2011))


파일:퍼펙트 게임 최동원.jpg

1. 개요2. 작중 행적3. 명대사

1. 개요

야구선수 최동원을 모티브로 한 영화 퍼펙트 게임(2011)의 등장인물. 배우는 조승우.

2. 작중 행적

프롤로그 격인 1981 캐나다와의 결승전, 첫 장면부터 "동열아, 여 뽄드 좀 가와봐라"라는 대사와 함께 과도한 투구로 찢어진 손가락 끝을 본드로 붙이며 등장한다. 9회 1사만루 한점차 위기 상황에 구원 등판[1], 캐나다의 3, 4번타자 중심타선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한국을 우승으로 이끈다. 메이저리그 진출설을 묻는 등 기자들의 인터뷰 요청과 스포트라이트는 최동원에게 집중되고, 단 한 명의 기자만이 선동열에게 "최동원 선배님 같은 그런 투수가 되고싶다."는 멘트를 따며 두 사람의 처지를 대비시킨다.

이후 경남고-연세대-롯데 유니폼을 입은 최동원[2]광주일고-고려대-해태 유니폼을 입은 선동열의 투구 장면에 두 사람의 기록과 위상을 보여주는 뉴스나 신문 보도가 배경으로 나오는 오프닝 시퀀스가 지나간다.


오프닝 시퀀스 뒤에 이어지는 1986년 KBO 시상식, 반대로 둘의 처지가 역전되어 역사적인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한 선동열이 MVP를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최동원에게는 기자 단 1명[3]만이 인터뷰를 하는 상황이 펼쳐진다.

그후 이제 선동열의 시대가 왔다는 말에 어떻게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무시하고 그냥 지나간다. 김용철과 고등학교 동창으로 나오며 항상 티격태격한다. 그후 선동열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하였다. 그리고 요구르트 아줌마와 같이 운동을 하고 롯데의 신인선수의 아버지[4]의 장례식에서 거액의 조의금을 투척.

선동열과의 맞대결에서는 선취점을 내주지만 김용철의 2타점 2루타로 역전되었고 김용철에게 눈을 두번 맞추는 등 일격을 가한 김일권에게 빈볼을 투척해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나게한다. 9회까지 순조롭게 흘러가다 9회말 투아웃 노볼 투스트라이크에서 박만수에게 솔로홈런을 맞고 동점이 되었다. 그리고 15회까지 호투쇼를 펼친채 2:2 무승부로 훈훈하게 마무리한다.

3. 명대사

(중략)
김용철(조진웅): 애당초 주자를 안 내보냈으면 점수를 안 주는 거 아니야? 안 그래?
최동원: 밤새 술 쳐묵고 그 꼬라지로 경기를 하는데 그 마 욕 먹는 게 뭐 당연한 거 아이가?
김용철: 지금 내보고 그랬나? 마 니 뭐라 했노?
최동원: 마 지서(져서) 욕 묵는 게 아니고, 욕 묵을 짓을 해서 욕 묵는 기다, 열심히 안 뛰가 욕 묵는 기라고!!!
김서형(최정원) 기자: 이제 최동원 선수는 한물 갔다고들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깨도 예전 같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맞대결에서 질 것 같으니까 피하는 거 아닙니까?
강성태(김영민) 기자: (속삭이며) 얌마, 너 미쳤어?
최동원: (김서형 기자 앞에 다가서며) 내는 동열이가 나오건 누가 나오건 죽도록 떤집니다. 내가 한물 갔건 두물 갔건 끝까지 떤집니다. 내한테는!! 그기 야굽니다. 내가 지든지 이기든지 내 게임은 내가 나갑니다! 내가!! 내가 끝을 봅니다!!! 누가 뭐라 해도 최동원이 게임은 최동원이가 나간다고!!
김용철: 거 앵간~하드라잉? 거 쪼금만 더 성질 나믄 막 기자 뚜드리 팰 기세데. 거 신문마다 최동워이, 최동워이 해대니까 아가 겁대가리가 막 씨... 잊아뿌써. 마 하기사, 공 하나 안 떤져도 스포츠 일면에 빡~ 씨. 누구는 마 어? 좆뺑이처럼 홈런 쳐도 딱 한 줄 씨발 ㅋㅋㅋ 어? 느그 그거 아나? 우리 전부 떨거지데이. 느그 전부 따까리야. 뭐, 최동원과 여덟 난장이야? 씨발 ㅋㅋㅋ
최동원: (락커를 발로 차며) 니, 내한테 시비 걸어가 얻어가는 게 뭐꼬? 어??
김용철: 난 사실을 얘기한 것뿐이야.
최동원: 니하고 내, 고등학교부터 롯데까지 한 10년 같이 뛰었제?[5]
김용철: (말 끝나기가 무섭게) 그게 뭐... 뭐 동창회하까? 어?!
최동원: (말 끝나기가 무섭게) 그동안 쭉 보니까 니는 야구보다 신문에 니 이름나는 게 더 중요하데?! 니가 그래 바라는데도! 홈런 치고 안타 치고 점수를 내 와도! 와 기자들하고 팬들이 니를 거들떠도 안 보는지 니 생각 안 해 봤제?
김용철: 씨부려쌌지 말제? 어??[6]
최동원: 내 말해 보까? 니가 아무리 홈런 타자면 뭐하노 임마? 니는... 니는 인간이 삼류인 기라. 그래가! 딱 사람들이 니를 그리 취급하는 기다! 알겄나?
최동원: 니하고 어릴 때부터 같이 지내 왔는데 술도 한잔 못하고 그랬제? 나도 느그들과 어울려가 놀고 술도 한잔 하고 그리 살고 싶었다.
김용철: (말 끝나기가 무섭게) 그래 임마 어?? 니는 임마 니 잘난 맛에 사는 놈 아니냐?
최동원:(웃으며) 그래... 근데 그 시간에 공 하나 더 떤지고 운동장 한 바퀴 더 뛰어야 된다 카드라.
김용철: 누가 그런 말을 하데? 어? 누가 그런 엿 같은 소리 하데?? (혼잣말 하듯) 지랄하네.
최동원: 돌아가신 강 감독님이[7].
김용철: (말없이 뭔가 생각이 많은 듯한 표정으로 바라본다.)
최동원: 용철아, 니 알제? (모자로 자신의 어깨를 툭툭 치며)내 어깨... 별로다. 의사가 잘못하믄은 이거 작살날 끼라 카데. 그란데 동열이하곤 와 붙냐꼬? 그래. 니 말대로 내 잘났다고 살아왔는데 이제 와가 피하믄, 이제 와가 몸 사리믄은 그건 너무 치사한 거 아이가?

[1] 이때 김용철, 선동열 등이 덕아웃에서 긴장한 표정으로 최동원을 지켜보며 응원하는 장면이 나온다.[2] 이때 하늘색 원정 유니폼을 입은 최동원이 투구 후 정면을 가리키며 무언가를 확인하고 이내 펄쩍펄쩍 뛰며 기뻐하는 장면이 지나가는데, 실제 1984년 한국시리즈 7차전 마지막 타자 장태수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롯데의 우승이 확정되는 장면을 그대로 따왔다.[3] 선동열과 인터뷰했던 그 1명의 기자와 동일인으로 추정.[4] 최동원의 야구스승이기도 하다.[5] 이는 설정 오류로 실제로 최동원은 경남고 김용철은 부산상고(現 개성고) 출신이다.[6] '시비 잡지 말제'라고 들리기도 하나 영화 내에서 들리는 발음과 부산 사투리, 작중 분위기를 고려하면 지껄이다의 동남 방언인 씨부리다가 적절하다.[7] 작중 등장하는 롯데 강현수 선수의 아버지이자 최동원과 김용철의 야구 스승이다. 여담으로 강현수는 해태의 박만수와 더불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공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