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16:36:33

총통(매의 발톱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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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설명3. 인간관계4. 여담

"살살 죽여줘! 살살 죽여줘! Killing me softly! Killing me softly!"

1. 개요

総統/총통

매의 발톱단의 지도자. 본명은 고이즈미 돈이치로(小泉鈍一郎)이다.

한국판 매발톱단 3기에서는 '소상순'으로 5기는 '소은둔'으로 로컬라이징 되었다. 호칭도 총통에서 '보스'로 변경. 원판 성우는 FROGMAN, 한국판 성우는 안장혁.

나이는 55세이며 생일은 1월 1일. 디자인은 모자 디자인과 진한 콧수염으로 보아 아돌프 히틀러에서 따온 듯하다.

그러나 단지 외형만 히틀러를 닮았을뿐, 작중에서는 단 한번도 히틀러와 엮이거나 히틀러로 오해받은적이 없으며, 되려 요시다군의 꿈속에 들어갔을때 프랑스에서 만난 나치 독일군에게 같은편으로 오해받기는 커녕 수상한 자로 의심받아 쫓기기까지 했다. 거기다 사상도 아나키즘에 가까우며 파시즘을 제창했던 히틀러와는 정반대다.

2. 설명

반드시 도전해봐야 할 이런 세계 정복의 의미는 다름아닌 쓸데없는 국경을 없애 세계를 하나로 묶어 의심이나 증오, 슬픔을 많이 없애 남의 아이도 자신의 아이처럼 사랑하는 것이며[1], 깊게 파고들어 보면 정부 통합, 격차 평준화, 편견 철폐를 비롯한 의식 증진, 경제, 법률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게 없다. 이걸 이룰 수 있는 자가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세계 정복을 당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일부 소인배들은 세계 정복의 의미를 세계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어서 자신의 마음대로 주무르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대로 멋대로 통치하는 것이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것은 단순히 세계의 사물화(私物化)이며, 이러한 작태는 양식 있는 세계 정복가에게 분노를 선사하는 일이다.
-《매의 발톱단》의 총통.

정치적으로 보자면 그의 사상은 흔히 세계정복하면 생각나는 군국주의, 전체주의 등이 아닌, 무력을 통한 세계주의아나키즘에 가깝다.

과거 회상을 보면 순하다 못해 한심한 지금 모습과는 달리 전 세계를 두려움에 떨게 할 만큼의 무력을 갖춘 능력있는 리더였던 것으로 보이지만, 디럭스 파이터에게 하도 전멸당하는 게 일상이 되다 보니 거의 재기불능이 된 듯. 남보다 두 배 겁이 많고 두 배 잘 감동한다고 한다.

세계정복에 매진한지 23년이며 결혼은 하지 않았다는데, 극장판에서 사실은 가출한 아내와 아들이 있는 것이 밝혀진다. 더불어 주인집 아주머니가 총통의 아이를 가졌다. 근데 총통의 몸은 전혀 그런 기억이 없다고 한다. 이거라도 있는 건가.

매의 발톱단 이전 조직이었던 용의 발톱단[2]디럭스 파이터에게 괴멸당해 요시다 군필립을 뺀 나머지 전투원들을 전부 잃어버렸다. 다행히도 단원 전부 멋지게 착지하여 무사히 고향 시마네 현[3]에 돌아갔다고 한다. 그 후 만든 것이 매의 발톱단이라고 한다.

평소 하는 짓 때문에 가려지지만 사실 총통은 머리도 꽤 좋다. 시즌 3에서는 마시면 몸과 입고 있는 의류까지 투명해지는 약을 만들기도 했다.

3. 인간관계

  • 디럭스 파이터
    영원한 숙적이자 악우. 젊었던 전성기 시절엔 매우 치열하게 싸웠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둘다 성향이 변했는지 으르렁대다가도 서로 필요하면 챙겨주기도 하는 등 나쁘지는 않은 사이. 디럭스 파이터를 없애려고 계획을 세우다가도 그의 고충을 보면 공감하고 위로해주기도 하며, 같이 놀러가자고 할 땐 겉으론 싫어해도 결국 같이 어울려서 노는 걸 보면 사실상 악우관계에 가깝다.
  • 요시다 군
    도무지 도움이 안 되는 부하. 위치로 보면 분명 보스와 부하의 관계인데 어찌 된 건지 부하라는 자가 틈만 나면 집안일을 보스인 사람에게 다 미루거나 심부름꾼으로 부려먹는 등, 상하관계가 뒤바뀐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하는 계획마다 황당하고 지리멸렬하기 짝이 없는지라 항상 실패하거나 디럭스 봄버로 마무리된다. 그래도 죽은 잘 맞는지 한번 각잡고 단합을 하면 예상 외의 결과물을 내놓기도 한다. 사실상 2인자나 다름없는지라 총통과 함께 작품의 중심으로 활약하는 인물.
  • 레오나르도 박사
    가까우면서도 먼 관계. 외부에서 온 객원단원이라 그런지 같이 활동할 때도 뭔가 살찍 겉도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실제 박사도 돈이 적어서 적대관계인 디럭스 파이터에게 외주를 받는 걸 보면 조직에 대한 충성심은 없는 듯하며, 총통도 이를 못마땅해 한다. 다만 박사의 기술에 대한 신뢰도는 최고이기 때문에 계획을 세울 때마다 항상 레오나르도 박사에게 발주를 맡기는 편. 그리고 같이 어울려 놀 때는 그야말로 죽이 잘 맞는다.
  • 보사츠토우게
    부모 혹은 보모같은 관계. 부모를 대신해 돌봐주고는 있으나 그 이상의 감정은 없는지 요시다 군의 "친구 같은 보사츠토우게 군."라는 말에 "보사츠토우게 군이 친구 같은 관계였나?" 라고 묻기도 한다. 어찌 된 건지 지구를 통째로 움직이기도 하고, 고대의 마왕을 봉인시켜 버리거나, 지구를 침공한 외계인을 물리치기도 하는 등 엄청난 초능력을 가진 보사츠토우게를 아직 어린아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 필립
    뭘 해도 안 되는 녀석. 1기때부터 항상 뭘 해도 안 되는 녀석이라고 무시했으며, 2기 카운트 다운에서 대기업 회장이 되었어도 그저 운이 따랐을 뿐이라면서 부정했을 만큼 필립에 대한 인식은 최악이었다.[4] 그래도 필립의 기지로 서클KKK의 야망을 분쇄할 수 있었고, 대기업의 회장이 된 지금은 과거만큼 대놓고 안되는 놈이라고 무시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현재도 무슨 발표를 할 때마다 너무 틀에 박히고 교과서 같이 재미없는 녀석이라며 딴지를 걸기도 한다.

4. 여담

  • DS으로 나온 게임이나 극장판 1편을 볼 때 검에 대해 조예가 깊은 듯 하다.
  • 2번째 극장판 Mr.A와의 최종결전에선 그놈의 예산문제로 외모가 살짝 조잡해졌지만(…) 후에 원상복귀되었다.
  • 2011년 1월부터 총통이 메인 캐릭터로 나오는 신작 애니메이션 하이브리드 형사에서 주인공 역으로 출연. 토요타점 + 토호 시네마스와의 협력으로 만들어졌다. 11월 제작 회의 전 요시다의 조언을 받아 전 화를 무료로 개방하도록 하는 것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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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극장판 1기에서 아들 카즈오를 만나나 했더니 함정. 진짜 아들인 오카모토 카즈오는 필립이었다.


[1] 참고로 흥미롭게도 이를 달성하기 위해 국경을 없애려는 총통과는 반대로 묵자가 창시한 묵가는 오히려 국경이 늘어나야 한다(=더 많은 나라가 생겨나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묵가의 주장에 따르면 국가가 많아질수록 국가간의 힘의 격차가 줄어들게 되어 결과적으로 각 국가들은 전쟁을 자제하게 된다고 말했다.[2] 훨씬 더 이전(디럭스 파이터가 파릇파릇한 20대에 접어들었던 시절 중)에는 검은 발톱단으로 활약하던 적이 있었다. 이때가 거의 전성기였는지 조직원 수도 많고 괴인도 엄청난 놈들이 나왔었다.[3] 더빙판은 그냥 고향으로 갔다고 한다.[4] 다만 처음부터 최악이였던건 아닌데, 필립의 꿈에 들어왔을때 대원들이 진지하게 작전회의를 하는 모습을 보고 필립의 꿈의 진실을 알기전 그래도 "역시 필립이야. 매의발톱단의 이상적인 모습을 잘 알고 있군. 그녀석은 뭔가 다르다고 생각해왔었지."라며 감탄했다. 그러나 디럭스파이터처럼 된 필립에게 뒷통수를 맞고 그로인해 필립을 쫒아낸것과 동시에 안좋게 보게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