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天壽
타고난 수명을 이르는 말. 어떤 한 생명이 자신이 가지고 태어난 수명을 모두 소진하고 자연사했을 때 '천수를 누렸다'는 표현으로 주로 쓰인다. 악인이 심판받지 않고 편히 죽었음을 의미하는 부정적인 표현으로도 자주 쓰인다.천수를 누리고 사망한 죽음을 자연사라고 한다. 오복에서는 이 죽음을 두고 고종명(考終命)이라 한다.
장수하는 것과 천수를 누리는 건 부분적으로는 맞다. 왜냐하면 사람은 살면서 예기치 못한 불의의 사고나 질병 등으로 제 명에 못죽는 일이 생각보다 많고, 인간의 타고난 수명은 동물들 중에서는 매우 긴 편이라 천수를 누리지 못하고 사망하면 장수와 거리가 먼 경우가 상당수 있기 때문이다. 단, 노년기에 접어들어도 자연사가 아닌 다른 이유로 사망했다면 장수했을지언정 천수를 누렸다고 보기 힘들 수도 있다.
고대엔 천자의 수명을 의미하기도 했다.[1] 고려시대 만월대엔 여기서 따온 천수전(天壽殿)이 있었고 현종 원문왕의 딸이 이 전각에 봉해져 천수전주(天壽殿主)가 된 적이 있다. 또한 만월대 황성 부근엔 역시 여기서 따온 숙종 명효왕이 창건하고 예종 문효왕이 확장시킨 천수사가 있었다.
나쁜 쪽으로 천수를 누린 인물은 대한민국의 독재자인 전두환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하다못해 그 캄보디아에 악명 높은 대학살인 킬링필드를 저질렀던 폴 포트조차도 말년은 매우 비참하게 살다가 죽었으며 오죽하면 그의 바로 옆에서 온갖 악행들을 같이 저질러왔던 최측근 부하들조차도 그가 죽자 쓰레기만도 못한 존재로 취급하게 되었는지 이들은 옛 상관의 시신을 폐타이어, 쓰레기와 함께 화장해버렸다. 그리고 "폴은 이제 끝났다. 권력도 없고, 자격도 없는 소의 배설물에 불과하다. 아니, 폴은 소의 배설물만도 못하다. 적어도 소의 배설물은 거름으로는 쓸 수 있으니."라고 할 정도였다. 하지만 전두환은 세계의 개막장 독재자들 중에서 제일 편안하게 천수를 누렸던 편이며, 죽은 이후에도 극우 세력들(친박 박사모같은 전두환과 사이가 나쁜 일부는 제외)에게 반인반신처럼 추앙받고 있으니 독재자에 대한 인식이나 실상은 그 캄보디아만도 못한 꼬라지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전두환보다도 더 천수를 누린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부자가 있긴하다.
2. 天水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이르는 말.2.1. 고려의 군현
고려왕조 대에 천수현(天水縣)이란 군현이 있었다. 현재 어딘지는 알 수 없다.여요전쟁을 끝낸 상원수 강감찬과 부원수 강민첨은 현종(고려)에게 이 곳을 분봉받아 각각 천수현 개국후(天水縣 開國侯)과 천수현 개국남(天水縣 開國男)이 되었다.
2.2. 중국의 도시
- 톈수이 문서 참조.
3. 天守
일본의 성에서 가장 높은 누각.한국에선 주로 천수각이라고 부르지만 일본에선 텐슈(てんしゅ, 天守)가 정식 명칭이다.[2]
- 천수각 문서 참조.
4. 天授
4.1. 고려 태조의 연호
| 고려의 연호 | ||||
| 고려 건국 (918) | → | {{{#black,#ffffff 天授 천수 (918 ~ 933)}}} | → | 應順 응순[3] (933 ~ 934) |
서기 918년부터 933년까지 사용하다가 폐지됐고, 이후엔 후당의 연호인 응순(應順)을 사용했다.
5. 喘嗽
병의 하나. 호흡이 가빠르고 기침이 나는 증세를 보인다.6. 阡隧
무덤으로 이르는 길을 말한다. 비슷한 말로 묘도(墓道)가 있다.7. 千穗
천의 이삭을 이르는 말.7.1. 나이트런에서 등장하는 무기
네이버 웹툰 나이트런에 등장하는 무기.- 천수(나이트런)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