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16:26:18

천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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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일국경성편3.2. 장군 암살편3.3. 안녕 진선조편3.4. 낙양결전편3.5. 은빛영혼편 전반3.6. 은빛영혼편 후반 (2년 후)
4. 구성원5. 기타

1. 개요

파일:천도중일당.jpg

天導衆(てんどうしゅう)

은혼에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집단이다. 12명의 원로가 조직을 이끌고 있으며, 이들은 망토와 삿갓을 쓰고 외모를 가리고 있다. 과거 막부 휘하에 있던 암살 조직인 천조원 나락과 현 수령인 오보로를 직속 부하로 거느리고 있다.

모티브는 신세기 에반게리온제레로 추정된다.

2. 상세

막부의 실권자로, 선대 쇼군 도쿠가와 사다사다의 집권 시기 에도를 침략하여 강제로 개국하게 하였다. 이후에는 직접 나서지 않고 막부와 쇼군을 내세워 배후에서 지배하고 있다.

지하격투장인 '연옥관' 같은 시설을 운영하는 등 경찰도 무시하고 멋대로 활동하고 있다. 경찰청 장관인 마츠다이라 가타쿠리코조차도 얼굴을 들지 못하였다. 그리고 에도 곳곳에 CCTV를 설치하여 중요한 사건은 원격으로 감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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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이 에도에 처들어온 이유는 용맥 때문이다.

천인들은 용맥을 아르타나라고 부르며, 초장거리 우주 여행을 할 수 있는 함선이나 막강한 무기들은 대부분 아르타나를 이용해 만들었거나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를 노리고 행성간 전쟁이 벌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아르타나 보전협회'를 창설하였고 이 조직의 최고 간부가 바로 천도중이다. 본래 아르타나 보전협회는 아르타나의 관리와 연구를 하는 집단이었는데, 수많은 행성의 아르타나를 독점하게 되면서 천도중이 권한을 악용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작중 현재 시점에서는 모든 우주를 지배할 정도의 권력을 가지게 되어 감히 어느 누구도 대항할 수 없는 거대한 세력이 되었다.

천도중이 지구를 침략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는데,
즉, 천도중의 최종 목적은 미지의 작용을 완벽하게 분석하여 막대한 권력과 불로불사의 몸을 모두 손에 넣는 것이라 할 수 있다.

3. 작중 행적

연옥관편[스포일러] 다음화에서 마츠다이라곤도를 불러내어 경고하였다.

3.1. 일국경성편

일국경성편에서는 도쿠가와 시게시게에 의해 끌어내려진 사다사다를 복권시키려고 하였으나 다카스기 신스케가 사다사다를 암살함에 따라 실패한다. 그리고 정권을 탈취하려는 히토츠바시파그 수장을 견제하기 위해 천자의 칙명을 내세워 시게시게의 해관조서를 반려시킨다.

3.2. 장군 암살편

장군 암살편에 양이전쟁 당시 회상에서 우두머리가 다시 등장하였다. 요시다 쇼요를 끌어내고, 다카스기와 카츠라를 붙잡아 긴토키에게 스승을 직접 죽이라는 최악의 선택을 강요하였다.

그리고 도쿠가와 노부노부를 시게시게의 뒤를 이을 새로운 꼭두각시로 내세워 쇼군의 자리에 앉힌다.

3.3. 안녕 진선조편

시게시게의 장례식 이후 자신들의 말에 따랐으면 살 수 있었을거라며, "그 사내다운 죽음이었다."라며 시게시게를 비꼰다.
우두머리: 한 나라에 두 장군은 필요 없다. 그것도, 우리의 뜻을 거스르는 장군 같은건 아무 가치도 없다.
천도중 일원1: 도쿠가와 시게시게… 딱한 사내였지. 얌전히 우리가 시키는대로만 했으면, 죽지는 않았을 터.
천도중 일원2: 오히려 장군제를 폐지하려고 새 정권까지 수립하려 들다니, 천자의 힘을 빌리면 우리가 손을 대지 못할 거라 생각한건가….
우두머리: 실로 어리석군… 그리고 정말로, 그 사내다운 최후였다.

3.4. 낙양결전편

낙양결전편 마지막에 우츠로를 급히 소환하여 그를 심문한다. 우츠로가 하루사메를 거느리며 낙양에 원정을 간 동안 행성 '단황'의 아르타나가 폭주하여 협회 지부가 괴멸되고 문과 터미널이 소멸되었기 때문이다. 우츠로는 어째서 그런 사고가 일어났는지 묻지만, 우두머리는 사고가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의도적으로 발생한 폭주라고 말한다. 폭주가 일어나기 전에 지부로부터 정체불명의 군대가 문을 침공했다는 보고가 들어왔고, 그 말인 즉 아르타나는 인위적으로 폭주되었다는 것이다.

과거 천도중은 우츠로가 가진 불로불사의 힘을 얻기 위해 우츠로를 포섭하였고, 우츠로는 자신을 죽일 방법을 찾아준다면 얼마든지 협력하겠다고 한다. 그 대신 불사의 힘을 미끼로 '자신을 끝낼 수 있는 힘'을 달라며 권력을 요구하였고, 천도중은 이를 승낙하여 우츠로는 중요한 위치까지 올라갔다. 이는 천도중이 불로불사의 힘을 탐내기도 했지만, 그 이상으로 우츠로를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천도중은 우츠로에게 지위를 주었지만 그 권리까지는 주지 않았다.

그 권리란 전 우주에서 천도중만이 가진 특권, 즉 아르타나를 자유로이 다루는 힘을 말한다. 각 별에 있는 아르타의 분출구를 제어하는 문, '용혈'은 천도중의 허가 없이는 마음대로 기동하거나 정지가 불가능하다. 이걸 제어할 수 있는 수단은 '열쇠'라고 불리는 손바닥의 각인으로, 협회의 최고 간부인 천도중만이 받을 수 있는 증표이자 용혈을 제어할 수 있는 코드이다. 열쇠를 입수하려면 천도중 전원이 동의하여야 하며 한 번 각인되면 지우는 것은 불가능하다. 열쇠가 각인되는 동시에 그 회로가 심장과 연동되어 제거하는 즉시 목숨을 잃으며, 열쇠를 가진 자가 사망하면 소멸된다. 따라서 열쇠는 천도중의 승인을 받기 전까지는 입수할 방법이 전무하다.

그런데 우츠로가 원정을 나간 사이에 의도적으로 벌어진 아르타나의 폭주 사태로 인해 천도중은 우츠로를 의심하게 된다. 열쇠를 가진 것은 천도중 뿐이므로 누군가가 배신했다는 것인데, 용혈을 볼모로 잡힌 상태에서 협회를 거스르고 배신자를 따를 군대가 없기 때문이다. 헌데 이 시점에서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은 군대를 보유한 것은 우츠로 뿐이고, 그는 낙양 원정에서 하루사메의 절반을 잃었다고 보고하였지만 그 절반이 사실 다른 목적[2]에 쓰였을 것이라고 추측한 우두머리는 열쇠를 어떻게 얻었냐며 우츠로를 추궁한다.
우두머리: 너의 이번 원정은 하루사메를 이끌고 반란분자를 토벌할 목적이었지. 하지만 성과는? 반역자의 목을 가지고 돌아오기는커녕 하루사메의 절반을 잃었다. 허나 네가 잃은 절반의 해적들이 다른 목적에 쓰였다면? 이번 싸움은 우리 천도중의 눈을 속기 위한 미끼였고, 뒤에서는 하루사메의 반을 움직여 단황의 문을 점거… 아르타나를 폭주시키고 별을 파괴하려는 것이 너의 진짜 목적이였다면? …우츠로, 네놈이 어떻게 열쇠를 훔쳐갔지?

우츠로: 나는 아무 것도 훔치지 않았습니다. 그저 제공했을 뿐이죠. 당신들이 원하는 불사의 피를… 그리고 당신들은 불사를 손에 넣는 대신, 많은 것들을 버렸습니다. 열쇠는 더 이상 당신들만의 것이 아닙니다. 빼앗기면 죽고 죽으면 사라지는 반출 불가였던 그 열쇠는, 빼앗겨도 죽지 않고 죽지 않으니 사라지지 않는 불멸의 열쇠가 되었죠. 나는 당신들이 떨어뜨린 열쇠를 주웠을 뿐입니다.

파일:우츠로_낙양결전편_01.jpg파일:천도중_낙양결전편_01.jpg

우두머리: 이 놈! 설마… 누구냐!! 이 자에게 열쇠를 준 자가!! 열쇠를 대체 뭘로 아는 거냐!!

우츠로: 당신들은 너무 많은 피를 원했어. 내 피는 분명 '불사의 피'가 틀림 없지만 그 피는 '불사의 육신'이어야 안정적으로 흐른다. 설령 피를 얻는다 해도, 당신들의 육신은 불사가 아니지. 약한 그릇에 펄펄 끓는 마그마를 담은 것과 같다. 거기다 당신들은 그 피를 넘치도록 쏟아 부었으니, 육신은 점점 녹아가고 곧 팔만이 아니라 다리도 녹아내리겠지, 머리도 녹을 테고. 하지만 혼이 닳아버릴 정도로 고통을 겪어도,

파일:우츠로_낙양결전편_02.jpg

당신들은 죽을 수 없다. 그 육신이 썩어 문드러질 때까지 끝나지 않겠지.

천도중 일원1: 우츠로 이 놈! 열쇠를 내놓으면 우리가 살 방법을 가르쳐 주기로 했잖느냐!!
천도중 일원2: 약속을 어길 셈이냐!!
천도중 일원3: 이제 우리는 어쩌란 말이냐!!

우츠로는 열쇠가 새겨진 팔을 들어올리며 그저 열쇠를 주웠을 뿐이라고 말한다. 우츠로의 피를 수혈받은 천도중은 불사의 힘을 얻게 되었지만 육체는 그 힘을 온전히 소화해내지 못했고, 너무 많은 피를 수혈받아 끊임없는 고통과 함께 육신이 점점 썩어가고 있었다. 그렇게 열쇠가 새겨진 팔은 살아있는 채로 떨어져나가기에 이르렀고, 우츠로는 이들에게 접근해 열쇠를 넘기면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속여 열쇠를 강탈하였다. 그리고 열쇠를 하루사메에게 건네주어 아르타나의 폭주를 일으킨 것이었다.
우두머리: …이럴 수가, 이렇게나 배신자가… …그렇다면 뺴앗은 열쇠는!!

우츠로: 물론 아직 많이 있지요. 곧 보고가 들어올 겁니다, 당신들이 떨어뜨린 열쇠의 수만큼 별이 무너졌다고. 살아남은 자들은 생각하겠죠. 천도중을 용서하지 않겠다고. 그리고 다른 별 사람들은 생각할겁니다. 천도중에게 문을 맡겨서는 안 되겠다고. 그들은 곧 올겁니다. 천도중이 있는 이 지구로.

우두머리: 네… 네놈은…! 전 우주에 전쟁이라도 걸 셈이냐!!

우츠로: 나는 이 지구가 낳은 괴물. 이 별에 흐르는 아르타나를 먹는 한 죽을 수 없습니다. 내 고통도, 당신들의 고통도, 이 별에서 거듭되어 온 무수한 고통들도 이 별이 있는 한 끝나지 않겠죠. 그렇다면 끝을 내 버리면 됩니다. 이 별을.

우츠로는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끝없는 고통 끝에, 온 우주와 함께 자신의 삶을 끝내기 위해서 이런 일을 벌였다. 그러기 위해서 불로불사의 힘을 미끼로 천도중의 일원이 되었고, 천도중의 지배에서 아르타나를 해방시켜 우주 규모의 폭주와 전쟁을 일으켜 지구를 파괴시킴으로써 자신의 불사의 육체와 함께 그토록 증오하는 인간과 동반자살 하려는 것이다.

이러한 내막을 알 수 없는 천인들은 이 모든 일이 천도중이 아르타나를 독점하여 벌어진 일이라 생각하게 되었고, 아르타나를 되찾기 위해 피해를 입은 행성의 국민들이 모여 아르타나 해방군을 조직, 천도중의 본거지인 지구를 습격하기에 이른다.

3.5. 은빛영혼편 전반

한동안 소식이 없던 이들은 우츠로에게 꾀여진 아르타나 해방군에서 신병을 확보하고 있었다. 이들은 육신이 도륙난 채로 시험관 안에 들어있었는데, 해방군의 선발대가 지구에 도착해서 발견한 배의 잔해에서 발견하였다. 열쇠를 손에 넣은 우츠로가 쓸모 없어진 천도중들을 함선 째로 한꺼번에 폭파시켜버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쟁이 끝난 뒤 시험관에 담겨있어야 할 천도중이 모두 사라졌다.

3.6. 은빛영혼편 후반 (2년 후)

비참한 몰골이 되긴 했지만 우츠로의 불사의 피로 여지껏 살아있다가 누군가와 함께 사라진 것인데, 해방군의 일부가 이들을 수습하여 도주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히지카타는 천도중의 지배를 벗어나 아르타나를 국유화한 국가에서 테러가 빈발하기 시작했다고 언급한 뒤 그 중심에 한 남자가 있다고 한다.

2년 전, 전쟁 막바지에 천도중을 찾아낸 신스케는 스승의 복수를 하기 위해 시험관을 파괴시켜 이들을 죽이려한다. 그런데,
우두머리: 아직도… 그런 눈으로 우리를 볼 수 있는가. 그러나… 아마 그대의 바람은 들어주지 못할 것 같군. 지금의 우리는 아무 권력도 없다. 죽일 가치는 고사하고 죽는 것조차 여의치 않다.

신스케: …그게 어쨌다는 거지? 너희 천도중이 무슨 꼴이 됐건 상관없어. 내 왼쪽 눈은 알고 있다. 너희들이 무슨 짓을 했는지, 내가 뭘 해야 하는지. 나는 변하지 않았다. 죽는 법을 모르겠다면 가르쳐주지. 내가 죽을 때는 너희들도 다 같이 가는 거야.

우두머리: 그건 너무 하는군. 그들은 장기말에 불과해. (우두머리의 얼굴이 우츠로로 바뀐다.) 너희 사제를 이런 운명에 몰아넣은 것은, 나 우츠로가 아닌가. 죽이고 싶거든 나를 죽이면 된다. (나머지 천도중의 얼굴도 우츠로로 바뀐다.) 하지만 이미 우츠로의 인자는 그 피와 함께 온 세계에 퍼져 있다. 이제 곧 죽을 네가 그걸 모두 꺾어버릴 수 있을까? 이것이 너희가 선택한 길이다. 고통은 끝나지 않는다. 슬픔은 끝나지 않는다. 인간은 또 같은 과오를 저지르고 말았다.

우두머리: (다시 우두머리의 얼굴로 돌아온다.) 모르겠는가? 너희의 적은 이제 내가 아니다. 너희 인간이다.

(신스케의 뒤에서 해방군 일당이 나타나 신스케를 찔러 쓰러뜨리고, 천도중의 육신을 수습해간다.)

사실 신스케는 우츠로의 피를 없애기 위해 불사의 피를 가지고 있는 성망교를 찾아다닌 것이었으나, 처참한 몰골이었던 천도중은 우츠로의 피를 활용하는 방법을 알아내어 재생하였다. 우주 변방에서 아르타나를 숭배하는 종교 단체에서 테러 조직으로 뒤바뀐 성망교를 조종하는 것은 천도중으로 밝혀졌으며, 그들의 다음 습격지는 에도로 밝혀졌다. 목적은 전 우주에 불로불사를 준다는데 그 과정이 일부를 제외한 생명체의 숙청이 높다. 천도중을 나락을 통해 얻어온 '심장을 잃은 우츠로의 육신'을 시험관에 보관하여 지구의 아르타나로 재생시키려 한다.

이내 성망교는 함선 구요를 지구의 터미널에 돌진시켜 아르타나를 빨아들여 우츠로의 육신을 재생시킨다. 그리고 긴토키 일행과 진선조 등 에도의 수많은 사람들이 성망교에 대항하며 전쟁이 벌어졌고, 전황이 불리해지자 천도중 일원이 전쟁터가 된 지구를 어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한다. 우두머리는 거의 다 되어간다며 우츠로의 심장이 재생되는 것을 지켜보는데, 천도중 일원들은 이제 충분하다며 병력을 철수시키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려는데 갑자기 몸이 굳으며 움직이지 않는다. 그리고…
왜 그러지? 몸이 말을 안 듣는가? 걱정 마라, 나도 그랬으니.
허나 착각이었다. 내 뜻으로 움직이고 있었다고 생각했던 것은 말이지. 생각해 봐라. 우리 천도중은 우츠로의 피를 빼앗아 육신을 잃었지만, 그 우츠로의 피로 되살아났지. 그것은 이 불사의 피를 다룰 방법을 알아냈기 때문은 절대 아니다. 조종당하는 것은 우리였다. 우리의 뜻과 관계없이 우리는 살고, 이용당했다. 우츠로를 부활시키기 위해. 이 육신에 흐르는, 우츠로의 인자에 의해.

파일:우츠로의_인자.jpg

이미 본인의 의지 같은 건 없어진 지 오래다. 교단을 만든 것도, 이 지구에 내려온 것도, 오로지 우츠로의 의지일 뿐. 우리는 이미 우츠로의 일부. 수족이었던 것이다.
…일어서라. 네 안에 있는 의지에 따라. 그 손은 무엇을 잡아야 하는지, 그 발은 어디로 향해야 하는지, 그 크나큰 의지에 몸을 맡기면 우츠로의 인자가 그대들에게 힘을 줄 것이다.
우리의, 우츠로의 의지를 지키기 위해.

천도중이 알아냈다고 생각한 우츠로의 피의 활용 방법은 애초에 존재하지 않았다. 우츠로의 피에 남아있던 그의 인자가 천도중의 몸을 장악한지는 이미 오래 전이고 지금까지 천도중들이 우츠로를 조종했던 게 아니라 우츠로가 천도중들을 조종했던 것. 결국 도망가려고 하던 모든 천도중들의 몸을 장악하여 긴토키 일행과 싸우게 한다. 피를 활용할 수 있게 된 것도 우츠로에게 조종 당하고 있어서일 뿐이었다.

천도중 일원은 긴토키와 신스케와의 난전 끝에 아르타나에 흡수되며 소멸되고, 우두머리만이 함선 중심에 남아 우츠로의 육신을 부활시키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육신의 주도권을 쥔 것은 요시다 쇼요였다.
쇼요: (우두머리의 멱살을 잡으며) 나를 불러 일으킨 것은, 당신인가.

우두머리: …우츠로여, 모르겠는가? 나는 그대의 피를 나눠받은 분신…! 그대의 부활을 위해 온 몸을 바쳐왔소. 그대의 소원은 무엇인가? …인간에 대한 복수인가, 아니면 세상의 종말인가…? 무엇이든 간에 나는 그대의 뜻을 따르겠…!

쇼요: 내 소원은 하나 뿐이다. 우츠로를 없애는 것.

결국 우두머리도 부활한 쇼요에게 목이 베어지며 아르타나로 빨려들어가 소멸, 천도중은 완전히 붕괴하게 된다.

4. 구성원

  • 우츠로 - 최초로 공개된 천도중의 일원이자 초대 나락의 수장. 542화에서 첫 출연했다. 첫 등장부터 노부메, 가구라, 오키타를 가볍게 압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심지어 오키타는 첫눈에 이길 수 없는 적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이전까지 긴토키와 싸웠던 적은 야왕 호우센을 제외하면 긴토키와 실력이 엇비슷했는데, 우츠로는 긴토키보다 더욱 강한 것으로 보인다. 그 정체는 바로
  • 천도중 우두머리: 천도중 12인의 중심에 있는 장발의 노인이다. 천도중과 협회는 이 자를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는 정체가 공개되지 않았고[3] 전부 우츠로에 의해 죽지도 못하는 고깃덩이 신세가 되었다.

4.1. 천도중 직속부대 나락

자세한 내용은 항목 참고바람.

5. 기타

이쪽도 의외로 개그에 투입된 적이 있다. 투기장편에서 키도마루가 안 보여서 관리관에게 행방을 묻자 키도마루가 치질로 쉰다는 말을 듣고 치질은 정말 고생스럽다는 말을 하다가 만화가는 모두 치질과 싸운다며 딴죽을 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대사가 삭제되었다.

일국경성편 이후로 주가가 계속 올라가고 있는 집단. 이전까지는 에도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 외에는 별로 알려진 것이 없는 부패한 고위관료 포지션이었을 뿐이지만, 일국경성편에서 직속암살기관 나락이 등장하여 나름의 포스를 풍기기 시작했고, 장군암살편에서 장군 자리를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막강한 권력을 제대로 보여주며 이후 안녕 진선조편에서 강력한 흑막 포스를 제대로 보여준다. 거기에 우주를 지배하고 있었다는 이제까지와는 수준이 전혀 다른 포스의 설정까지 등장하고 또다른 흑막인 하루사메의 원로들까지 박살내더니만... 우츠로를 제외한 11명 전부 이름도 안 밝히고 퇴장해버리면서 우츠로를 띄워주는 용도로 희생되고 말았다.

그러나, 낙양결전편과 은빛 영혼편을 거치면서도 끈질기게 살아남았고 정말 예상치 못하게 재생까지 하면서 최종보스 재등극도 노려볼 수 있었으나 우츠로의 부활로 결국 끝장났다.


[스포일러] 이들이 처음으로 언급되는 화로, 해당화의 핵심인물인 키도마루가 폭력으로 점철된 과거를 지녔고 현재는 고아들을 키우며 천도중으로부터 견제받는다는 점에서 요시다 쇼요와 비슷한다는 게 의미심장하다.[2] 원정은 그저 눈을 속이기 위한 미끼고, 나머지 절반을 이용해 각 행성의 아르타나를 폭주시키는 것[3] 타카오카 빈빈백야차 강탄에서 한 명의 성우를 담당했다. 타카오카 빈빈은 장군암살편에서 또 다시 천도중 중 한명으로 캐스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