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7:23:09

창림모아츠

1. 개요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서해로에 위치한 교통약자와 노약자들에게 필요한 복지차량을 주로 공급하는 기업이자 현대자동차 특장차 협력업체이다.

창림모아츠라는 기업명은 창성할 창, 수풀 림 자에 예술을 뜻하는 영단어인 아츠, 이동수단을 뜻하는 영단어인 모빌리티가 합쳐져서 생긴 말이다.

2. 상세

복지차량 전문 기업이다. 2000년대에 창림정공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해서 복지차량 관련 특허를 냈고 2012년에는 물류 부문을 독립시킨 후에 사명을 창림모아츠로 개명했다.

다만, 2019년부터 복지차량을 공급하는 일뿐만이 아니라 친환경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차종 개발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때부터 현대자동차와 같이 일렉시티 굴절형 버스2층 전기버스를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1]

이 와중에 현대자동차도 수입 브랜드인 MAN, 볼보 등이 독식한 2층 버스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2층버스 제작을 검토하고 있었는데 이 계획이 창림모아츠의 생각과 맞아떨어지게 된 것.

결국에는 현대자동차와 2층버스 공동 생산 계약을 맺으며 본격적으로 공급에 나서게 되었고, 2019년 시제차 출시를 시작으로 2021년에 그 결과물이 일렉시티 더블데커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2] 그리고 2층 전기버스 물량은 계속해서 창림모아츠가 생산 중에 있고, 2024년에 4401번으로 인도된 2층 버스는 창림모아츠의 2층 전기버스 100호차이다. 이로 인해서 창림모아츠는 현대자동차 특장차 협력업체로 지정되어 있다.

굴절버스도 창림모아츠가 생산하고 있는데, 2020년대에 들어서면서 세종시바로타(BRT) 노선으로 굴절버스를 첫 납품한 이후에, 인천공항공사에도 납품하는 등 친환경 차량 분야에서 성과를 나름 거두고 있고 2024년에도 인천공항공사와 15대의 차량 계약을 맺었다.

3. 기타

차량 생산 시, 차체는 창림모아츠에서 제작한 후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에서 제작된 부품들을 조립하면 생산이 완료된다. 2층버스, 굴절버스 둘 다 생산 물량이 많지 않고, 전기버스에다가 수작업이 많기 때문에 2층버스가 8억 원대, 굴절버스는 10억 원대라는 후덜덜한 차 값을 자랑한다.[3]

39번 국도 바로 옆에 본사 및 제작공장이 위치해 있으며 2층 전기버스는 제작을 완료하면 39번 국도상으로 탁송된다. 간혹가다가 2층버스들이 이 부근에서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바로 이 때문. 주로 수도권 전역으로 탁송되지만, 비수도권으로 간혹가다가 내려가기도 한다.[4]
[1] 이 시제품이 2019년에 모터쇼에 첫 전시되었다. 그 당시에 2층버스는 뒷부분에 유니버스의 창문을 썼고, 테일램프는 일렉시티의 것을 사용했다.[2] 유니버스의 차대도 일부 공유하기 때문에 처음 나왔을 때는 유니버스 더블데커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다가 일렉시티로 수정된 것.[3] 다만, 2층 전기버스는 보조금 덕에 2억 원대에 차량을 구입할 수 있고, 국산이라 A/S가 볼보, 만 2층버스보다 빠른 장점이 있다.[4] 대전B1번의 수요 폭증으로 인해 B1번 투입분 2대가 대전으로 내려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