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9:21:00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파일:미국 국립영화등기부 로고.svg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 영화
2014년 등재

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971년 개봉'''


파일:external/3.bp.blogspot.com/willy_wonka.jpg

1. 개요2. 스토리 및 차이점3. 평가4. 여담

1. 개요

1971년에 개봉한 판타지 뮤지컬 영화로 멜 스튜어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첫번째 영화화다.

영화 타이틀은 원작과 다른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Willy Wonka & the Chocolate Factory)이다. 네슬레의 자회사인 윌리 웡카 캔디 컴퍼니 에서 과자 상품을 출시해 공장장 윌리 웡카를 더 부각시켜야한다는 이유로 '찰리'를 빼고 '윌리 웡카'를 넣었다.

한국에선 1987년 1월 3일 오후 1시 20분에 KBS 2TV에서 신춘영화특선으로 환상의 과자궁전*뉴스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했고, 10년후인 1997년 1월 25일 즈음에 초콜렛 천국 *뉴스이라는 제목으로 VHS 비디오가 출시됐다.

2. 스토리 및 차이점

대체적으로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편이지만 몇몇 차이가 있다.

버켓 가족 중 찰리의 아버지가 삭제되었다. 윌리 웡카를 아버지같은 포지션으로 만들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설탕으로 만든 배는 평범한 통통배로 바뀌었다. 그런데 이 배 장면이 앞선 장면들과 비교해 굉장히 정신없고 기괴한 느낌이 다분히 나는 연출이라 이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들이 동심파괴 장면으로 손꼽는다. 마릴린 맨슨도 1집 싱글 Dope Hat 뮤직비디오로 이 장면을 오마주했다.

호두의 품질을 판별하고 까는 청설모는 기술적 문제로 인해 황금알을 낳는 거위와 알 판별기로 대체되었다. 이외에도 기술적 문제로 생략하거나 변경한 부분이 있다.

반면에 원작에 없는 요소들도 넣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당첨될 때마다 웡카의 경쟁업자인 슬러그워스라는 남자가 나타나 아이들에게 웡카 공장의 녹지 않는 알사탕을 가져와 달라고 딜을 거는 장면을 새로 추가했다.

3.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67 / 100 점수 8.0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91% 관객 점수 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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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당시엔 크게 히트하지 못했지만, "오즈의 마법사 이후 아동영화 중 최고"라는 로저 이버트평가대로 아동영화의 영원한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스토리 구성이 탄탄하고 배우들의 연기도 좋다. 특수효과가 지금 보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당시엔 충분히 기발한 수준이었다.

제44회 아카데미 시상식 음악상 후보에 올랐을 정도로 명곡이 많다. 영화 초반에 과자가게 점장이 아이들을 맞이하며 부르는 The Candy Man이나 윌리 웡카가 당첨자들에게 초콜릿 공장을 소개하며 부르는 Pure Imagination[1], 아우구스투스가 초콜릿 강물에 빠지자 움파룸파들이 부르는 노래가 유명한 편이다.[2] The Candy Man은 이후 AppleiPhone 12 광고 음악으로 넣기도 하였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중 한 편으로 뽑히기도 했다. 또한 2014년부터 미국 의회도서관미 국립영화등기부가 영구보존하는 영화이다.

4. 여담

  • 지금과 달리 개봉 당시에는 주목받지 못하고 제작사에게 손실을 안겼다. 최초 개봉 당시 파라마운트 픽처스가 배급하였으나, 제작비 300만 달러로 400만 달러 흥행에 그쳐 손해를 입었고 제작비 지원 및 초콜릿 제품 출시를 담당했던 퀘이커 오츠 컴퍼니에 판권을 넘겼다. 퀘이커 오츠 컴퍼니도 영화 흥행 실패와 더불어 웡카 초콜릿 제품의 결함으로[3] 이득을 거두지 못했고, 영화 사업에서 철수하면서 워너 브라더스에게 판권을 50만 달러에 팔았다.# 그런데 1980년대부터 TV 방영 및 VHS 발매를 통하여 본 작품이 재조명되었고, 1996년에는 25주년 기념 극장 재개봉으로 2100만 달러 흥행을 기록했으며, 워너 브라더스는 후속 영화들도 배급하여 큰 수익을 얻었다. 파라마운트 입장에선 배 아픈 일.
  • 아이로 출연했던 5인이 2001년에 작품 개봉 30주년을 기념하여 출시한 DVD의 음성해설을 담당해서 흥미로운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먼저 이 5명은 음성해설 녹음을 계기로 처음으로 함께 이 영화를 감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촬영 기간 중에 찰리를 연기한 피터 오스트럼을 놓고 여자 아역배우 2명이 연적이었다는 유쾌한 일화도 전했다. 게다가 감독 멜 스튜어트가 아이들의 진실된 반응을 이끌어 내기 위해 몇몇 씬에서 사전 정보를 주지 않고 바로 촬영에 들어갔다고 한다.[4] 또한 전기 주전자에 얽힌 에피소드가 흥미롭다. 조감독의 비서가 전기 주전자가 고장나자 특수효과팀에게 맡겼다. 당시 윌리 웡카의 사무실을 만들고 있던 특수효과팀은 세트를 받았다 착각하고, 웡카 사무실에 놓인 다른 물품들처럼 전기 주전자도 반으로 잘라 버렸다.
  • DVD 음성해설을 녹음하던 2001년에만 해도 영화에서 어른들을 연기했던 배우들 상당수가 생존 중이었지만, 작품 개봉 50주년이 된 2021년 시점엔 아이들의 부모 배우들을 포함해서 주요 조연들(과자가게 아저씨 , 찰리의 학교 선생님 등등)까지 전원 사망했다. 조 할아버지를 맡았던 잭 앨버트슨은 이미 1981년 11월 25일에 항년 74세에 대장암으로 사망했고, 윌리 웡카를 연기한 진 와일더는 알츠하이머 투병 끝에 2016년 8월 29일에 항년 83세로 사망했다. 심지어 3년 후인 2019년 7월 10일엔 아역 5인방 중 하나인 바이올렛을 담당했던 데니스 니커슨이 뇌졸중으로 고생을 하다가 약물을 과잉 복용해서 향년 만 62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이 영화의 감독 멜 스튜어트는 2012년에 피부암으로 사망했다.
  • 개봉한 지 한참 지난 2018년에 유튜브에 등장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 후속작이 설국열차라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농담치고는 쓸데없이 퀄리티가 높아서 인기를 끌었다.#
  • 원작자 로알드 달은 해당 영화를 혹평하였다고 한다. #

[1] 사실상 이 영화의 주제가.[2] 총 8개의 노래가 나오는데, 2005년 영화에는 움파룸파들이 부르는 노래 4개를 제외한 나머지 노래는 나오지 않는다. 2023년에 웡카가 개봉한 뒤 움파룸파 노래가 특유의 중독성으로 재발굴되어 챌린지로도 사용되었다.[3] 제조상의 오류로 상온에서도 녹아버리는 치명적인 문제점이 발견되어 출시된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4] 예컨대 초콜릿방 세트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전혀 가르쳐 주지 않았고, 움파룸파도 촬영 당일에 갑작스레 보여 주었다. 윌리 웡카가 공장 앞에서 처음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다리를 절며 걸어 오다가 갑자기 한바퀴 구르는 장면도 아이들의 깜짝 반응을 얻으려고 아이들에게 사전 공지를 하지 않고 찍었다고 한다.[5] 물론 여태까지 나온 비디오용으로 발매, 제목은 '톰과 제리: 윌리 웡카와 초콜렛 공장(Tom and Jerry: Willy Wonka and the Chocolate Factory).'[6] 한 줄 요약을 하면, "나는 톰과 제리와 윌리 웡카를 좋아합니다. 그러나 기쁜 마음으로 이혼한 부모님들이 내가 둘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다시 합칠 수 없는 것처럼 서로 합쳐서는 안 되는 것들이 있는데 이것도 그것 중 하나입니다."라면서 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