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olbgcolor=#470d26><colcolor=#fff> 차수혁 Cha Su Heyuk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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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생 | 1947년생 으로 추정 |
| 순양시[1] | |
| 사망 | 1982년 6월 |
| 가족 | 어머니 김금례 |
| 병역 | 대한민국 육군 병장 만기전역 |
| 약력 | 장철환 국회의원 보좌관 청와대 정무 제1 비서관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 위원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 |
| 배우 | 이필모 |
| 일본판 더빙 성우 | 카와다 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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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빛과 그림자의 등장인물이다.2. 작중 모습
강기태의 죽마고우로 보이지만, 사실은 장철환, 조명국 버금가는순양 똥장군인 아버지[5]와 강만식 집안의 식모의 아들이라는 것을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을 알게 된 후 기태에 대해 지위에 따른 열등감에 빠져들게 된다. 군 제대 후에 장철환의 보좌관이 되어 기태의 집안을 몰락시켰다.
사실 차수혁은 처음부터 인간말종은 아니었다. 기태의 집안을 몰락시키면서도 아버지처럼 생각해 왔던 강만식이 장철환의 명령을 받은 윤진호가 강만식을 간첩 혐의로 체포하여 자백을 강요하며 재산을 바치라고 강요하다 거절하는 강만식에게 중정 계장 윤진호가 고문을 자행했고 이게 선을 넘으면서 강만식이 쇼크사하는데 윤진호가 저지른 사고로 죽게 되며 죄책감에 빠진다. 의외로 당시엔 장철환에게 '그게 말 한 마디로 수습이 되는 일이냐'며 격분한다.
그리고 강기태의 어머니가 사기를 당해 강기태의 동생 강명희의 서울 집이 압류될 위기에 처하자 장철환과 조명국은 이참에 확실히 더 몰락시켜야 된다고 말하며 못 본척하고 넘어가지만, 차수혁은 그 집만은 못 넘어가게 해야 강만식을 죽인 죄책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고 말하며 강기태 집안을 도와주려고 한다.
사실 차수혁이 삐둘어진 계기는 이정혜 때문이라고 보는게 맞다. 물론 그전부터 강기태에 대한 열듬감을 가지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장철환과 조명국에 비하면 조금은 인간적이고 양심의 털이라고 있는 모습을 보였었다.
하지만 차수혁은 이정혜를 순양 공연에서 이정혜를 본 후 한 눈에 반했고, 그런 이정혜가 자신이 아닌 강기태를 더 마음에 두고 있다는 사실에 기태에 대한 열듬감과 피해의식이 엄청난 증오로 불타오르며 사사건건 강기태를 방해하고 심지어 이정혜를 차지하기 위해 강기태를 없애려고까지 하는등 인간 말종이 되어 버린다.
이렇게 수 없이 강기태를 농간에 빠트리고 배신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기태는 일찌감치 손절한 조명국과 다르게 차수혁을 믿어왔었다.
그후 김재욱 중앙정보부장의 역습으로 인해 장철환과 함께 몰락할 위기에 처하자 장철환을 배신하고 김재욱과 손을 잡는다. 그 후에 한빛회의 득세로 인해 김재욱이 몰락하면서 신군부의 실세로 떠오른다.
강기태와 이정혜의 결혼 소식을 듣고는 강기태를 죽이려고 장철환과 연대하기까지 하는 그야말로 쓰레기.
하지만 자신이 배신했던 장철환이 올림픽 유치 문제로 신군부의 지지를 받아 더욱 더 큰 권력을 손에 넣으며 상황이 완전히 뒤바뀐다. 결국 장철환과의 파워 게임에서 밀려 정장군의 총애도 잃어 완전히 리타이어. 개인 면담도 받아주지 않고 마지막 편이였던 대학 동기인 안도성[6] 검사 마저 돌아서[7] 회생의 여지조차 사라졌다. 남산에서 고문받고, 절친한 친구마저 돌아섰으니 그야말로 기태와 강만식 사장에게 지은 죄의 대가를 돌려받은 셈.[8]
마지막 희망은 사실상 비리자금명부 하나였으나, 그 카드를 쥐고 있는 기태가 그를 신뢰하지 못해[9] 남산에 끌려가 목숨마저 잃을 위기에 처하지만, 생각에 잠긴 기태가 장철환의 숨통을 끊을 마지막 카드인 정장군의 비리자금명부를 장철환에게 넘겨 그의 목숨을 구해준다.
여전히 관계를 회복할 의지가 있는 기태에게 감동하지만 더이상 위협이 없어진 장철환은 더더욱 폭주하고, 김재욱과 함께 정치판에서 완전히 밀려 파워 싸움으론 그를 막을 방법이 없어져 장철환 밑으로 들어가 그의 앞날을 완전히 망쳐버릴 플랜을 짜서 다시 한 번 배신의 기회를 노리지만, 본격적으로 기태를 처리하려는 그의 움직임을 보곤 무언가 결심한 뒤[10] 어머니께 안부 전화를 하고, 정혜에게 전화를 걸어 목소리만 한 번 들은 뒤[11] 화장실에서 손을 씻으며 거울로 자기 눈을 바라보며 무언가 결심한 뒤 모든 걸 내려놓고 장철환을 찾아간다.
"당신.. 나와 같이 가야겠어."
결국 장철환을 총으로 쏜 뒤 자살한다. 오랜 세월간 많은 사람들을 괴롭힌 대가를 장철환과 함께 치른 셈. 위에도 써있듯 기태에게도 '너와 정혜에게 저지른 일을 사죄할 방법이..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밖에 없다'라며 자살한다. 일본으로 밀항가기 전 기태가 하려던 일을 직접 한 셈. 장철환과 마찬가지로 그동안 쌓아온 업보가 많고, 극중 인물들 대부분이 이 인간의 만행을 대충이나마 알고 있기 때문에 최후 또한 조용히 장례를 마친 정도만 언급된다.
[1] 가공의 도시다.[2] 이 인간의 행적을 보면 한국 드라마에 나오는 인간말종들중에서도 답이 없는 수준이다.빛과 그림자판 연민정,오혜상 남자 버전이자 제2의 이정재라 불러도 무방할 수준.[3] 그나마 조명국은 자기 아버지가 세운 순양극장을 강만식이 함정을 파서 뺏은 것이라서 그것을 되찾으려고 강만식 밑에 들어간 복수의 원인이라도 있었기 때문에 그런대로 실드라도 칠 순 있다. 조명국은 아버지에 대한 복수를 하려는데 장철환과는 강만식이라는 공동의 적이라는 키워드가 맞아 수하로 들어갔고 장철환이 몰락하자 출세를 위해 차수혁의 그늘로 오가며 줄 타기를 했다면, 차수혁은 순전히 자신의 야망을 위해 친아버지와 같았던 강만식을 죽음으로 몰고간데다 죽마고우인 기태까지 죽이려고 한 장철환과 전혀 다름없는 놈이다.장철환은 개그적인 면모라도 있지 얘는 그냥 인간쓰레기다.[4] 강만식의 죽음은 차수혁이나 조명국과는 관련이 없이 장철환의 짓이다. 장철환은 자신의 뇌물 요구를 거절한 강만식에게 앙심을 품고 이북 출신인 것을 이유로 간첩 혐의로 체포하여 자백을 강요했는데 그렇게 해서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려한 것이지 장철환도 굳이 죽이려고 한 것은 아니었지만 중정 과장(당시에는 계장)인 윤진호가 장철환의 명령으로 강만식을 남산으로 끌고 자백을 강요하다 고문을 너무 심하게 하는 바람에 사망하게 된 것이다. 장철환도 강만식의 사망 소식을 듣고는 당황해서 윤진호를 두들겨팼고 강만식이 간첩 혐의로 수사를 받다 자살한 것으로 덮었다.[5] 차수혁의 아버지는 순양에서 남의 집 변소의 청소를 대신해주며 생계를 꾸리다 사망한 뒤 홀로남은 금례와 수혁을 가엾게 여긴 강만식이 금례를 입주 식모로 고용했다.[6] 차수혁은 박정희의 유신 정권에 반대하는 운동권 시위를 벌이다 구속되어 체포되었는데 이때 같이 운동권 활동을 했던 친구가 안도성이다.[7] 하지만 안도성은 끝까지 수혁과의 의리를 지켰다. 배신의 대가인 차수혁에게 어울리지 않는 의인. 상황이 답이 없어지자 빠르게 장철환 밑으로 들어가 장철환 역시 잘 알고 있는 차수혁의 능력을 어필하며 그를 거둬야 함을 어필해 설득했다.베드로 얘기까지 하면서 직접 남산에 가 수혁에게 포기하라고 권유한 것 역시 이대로 가다간 장철환 성질머리에(...) 수혁을 살려두지 않을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일 것.[8] 사실 고문 받고도 윤진호를 대놓고 비웃던 수혁은 안검사가 돌아선 걸 보자마자 모든게 무너진 표정으로 '도성아...' 라고 중얼거리며 밤새 기태에게 저질러온 과오를 후회하며 흐느낀 걸 보면 마지막 선택에 안검사가 결정타가 된 듯.[9] 그동안 수 없이 많은 배신과 살인교사는 물론이고, 기태 자신의 손으로 한방에 보내는 것조차 축복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쓰레기인 장철환이 당시 권력의 핵심에 있던 차수혁조차 그를 건들지 않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풀려나는 것을 봤기에 더이상 믿지 않는다고.[10] 장철환의 폭주를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어서 오랜 세월 어느정도 권력을 유지해왔고, 장철환을 한 번씩 골로 보내본 김부장과 차수혁도 싸움 자체가 불가능한 지경이었다. 최소한의 억제제도 없는 상황에 장철환이 서서히 몰락하는 걸 기다릴 시간은 없었다.[11] 어머니와는 통화를 했으나 정혜에게는 전화를 걸고 정혜가 받자 그냥 끊어버려 정혜는 자기에게 전화를 건 사람이 수혁인 것을 끝까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