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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04. 12.그 외 삽입곡 및 오리지널 스코어는 음악 문서 참고.
| <bgcolor=#000000> 차덕희 車悳熙 | Cha Deok Hee | |
| 배우: 김정난 | |
| 출생 | 1965년 |
| 나이 | 60세 |
| 직업 | 기업인 |
| 소속 | 대산 그룹 |
| 직책 | 대산문화재단 이사 |
| 가족 | 배우자 허일도 친딸 여은남 친아들 허태윤 아버지 차강천 여동생 차국희 제부 김도수 전 배우자 여순호[1] |
<keepall>
| |
1. 개요
SBS 금토 드라마 〈보물섬〉의 등장인물. 배우는 김정난.2. 작중 행적
대산 그룹 차강천 회장의 장녀로 젊은 시절에는 여순호와 부부 관계였지만 여순호가 내연녀와 함께 교통 사고로 사망하자, 허일도와 재혼하고 슬하에서 아들 허태윤을 낳았다. 남편 허일도와 마찬가지로 아들을 후계자로 밀어주고 있는 와중에 혜성처럼 나타난 서동주가 차강천의 혼외자인 지선우를 후계자로 내세우려는 것에 불만을 느끼고있다.한편 아버지 차강천 회장이 9회부터 치매를 앓기 시작해 야밤에 맨발로 돌아다니다 마침 바이크를 타고 온 지선우에게 발견되어 그와 드라이브를 하는데, 아버지의 신변이 걱정된 차덕희는 아버지를 제대로 돌보지 못한 것 때문에 여동생 차국희의 머리채를 잡고 추궁하지만, 공 비서의 만류로 제지된다. 이후 지선우가 차강천 회장을 데리고 저택으로 돌아오고 지선우가 자신의 어머니 지영수가 만들었고 서동주가 보내준 선물이라고 대신 전달하자 차덕희는 일단 받고 집으로 돌아온 후, 허일도에게 당신이 서동주를 죽여줬으면 좋겠다고 자극한다.
10회에서는 지영수의 가게에 직접 찾아가 지선우에게서 받은 선물을 도로 돌려주면서 너와 네 아들의 신변이 더이상 위태롭게 하지 않으려면 이쯤에서 대산과 인연을 끊으라고 최후 통첩을 하고 가는데 마침 가게에 찾아온 서동주와도 충돌하고, 극도의 불쾌감을 느끼고 돌아간다. 허일도와 함께 취침 전, 허일도가 옛 친구 강성에게서 받은 젊은 시절 자신과 여순호, 그리고 내연녀와 어린 아이가 함께 찍힌 사진을 보자 차덕희는 그 사진을 지워버린다.
하지만 허은남이 서동주에게서 따로 받은 그 사진을 폰에 저장하자, 차덕희는 불쾌하다며 폰을 던져버린다. 이후 공정자의 부름을 받아 둘이서만 대화할 때 그녀로부터 추경원과 여순호의 아들인 추성현(=서동주)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이 시점까진 그녀는 추성현의 친부가 허일도라는 것을 모르고있었다.
13회에서 마침내 서동주가 허일도에게 남기고 간 유전자 검사지를 통해 둘이 부자 관계임을 알게된다. 14회에서 허일도의 장례 후에 여동생 차국희와 매제 김도수에게도 그 사실을 알려주었고, 서동주가 대산 가를 위협한다고 생각한 아버지 차강천으로부터 지선우를 돕는다면 대산 주식 일부를 내어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지선우도 싫어하는 차덕희 입장에서는 고민에 빠지게 된다.
15회에서 대산 가에 들어오고 점점 기어오르던 지영수가 대산문화재단 이사장 자리를 원했는데, 이 자리같은 경우에는 오너 일가가 가장 위에서 재단을 경영하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라고 보아 야심가인 자신도 이사직에만 머물러있는 상황인데, 유명 아나운서였던 것은 한참 전의 경력이고 빵집을 운영한 것이 전부인 그녀가 재단 이사장이 될 수 없다고 반대한 나머지, 차국희처럼 주특기인 머리채 잡아당기기를 시전하는데 그 모습을 하필 방문 너머로 차선우가 보게되었고, 이 때문에 차선우의 흑화를 제공하고말았다.
결국 차덕희는 허태윤을 위해 서동주를 지지하게되고, 덕분에 서동주가 대산에너지와 대산화학을 합병한 대산E&C의 대표이사까지 오르게된다. 그러나 염장선을 향한 복수를 마치고 공허함을 이기지못한 서동주가 대산을 떠난지 얼마 안되어, 차선우가 아무도 안보는 틈을 타 허태윤을 옥상 아래로 밀어 죽이는 바람에 그 충격으로 차덕희는 정신병원에 입원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다.
3. 평가
여은남이 허일도가 여순호를 죽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단순히 딸과 불편한 갈등을 겪고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뒤로 갈수록, 허일도를 능가하는 이 드라마의 또다른 만악의 근원이자[2] 인격파탄자다.결국 자신의 야심때문에 사랑했던 남편들과 아들을 잃는 것으로 악인들 중 가장 비참한 최후가 되었으며,[3] 여러모로 천서진과 정 반대의 결말을 맞이하고 말았다.[4]
4. 떡밥
중반부 서동주, 허일도, 여은남과 함께 떡밥이 가장 많은 인물이었다. 9회에서 차국희의 끄트머리를 잡고 추궁하자, 공 비서가 평소에 자신을 이사님으로 부르던 때와 달리 이름만 부르며 그만하라고 반말하자 어쩔 수 없이 분노를 삭히고 놓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를 보아 차덕희의 친모가 공 비서가 아니냐는 떡밥이 제기되고있다. 공 비서가 만약 친모가 맞다면 그녀가 차강천의 내연녀일 수도 있고 아니면 차덕희가 차강천의 친딸이 아니며 그녀가 아기였을 적에 공 비서가 다른 아이와 바꿔치기했다는 떡밥도 있었다.젊은 시절에는 여순호와 부부였지만 그가 추경원과 그 아들 성현을 아껴주는 모습에 불륜이 아닌가 착각을 한 것으로 보인다. 허일도가 그들을 살해했다고 믿고있지만 사실 여순호가 탄 차를 트럭으로 들이박아 여순호와 추경원을 살해한 인물은 염장선의 사주를 받은 관리자 오정호로 드러났다.[5]
그리고 허일도가 젊은 시절에 추경원에게 마음을 두었고 자신은 알지 못했지만 그녀의 뱃속에서 태어난 아이가 바로 추성현, 즉 서동주다. 이것만으로도 자신의 입지가 위태로워질 상황에 공정자의 친딸이 맞다면, 추경원과의 관계도 드러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12회에서 둘만이 대화할때 공정자가 덕희야라고 부르는 걸 보면 사실상 혈연관계는 확정적으로 보였으나 최종회까지 둘 사이에 떡밥은 결국 풀리지 않은채 맥거핀으로 끝났다.
5. 인간관계
- 여순호: 자신의 첫번째 남편. 젊은 시절 내연녀와 함께 교통 사고로 사별했지만 차덕희 본인이 그의 죽음에 연관되어있다. 그녀도 사실 여순호가 추경원과 가까웠기에 내심 질투를 느끼기도했다.
- 여은남: 여순호와 자신 사이에서 태어난 맏딸. 여은남은 자신의 친부를 죽인 게 계부 허일도라고 믿고있다.
- 허일도: 자신의 두번째 남편. 재혼 전부터 서로 가까웠다.
- 허태윤: 허일도와 자신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허일도와 마찬가지로 아들을 사랑하며 그룹 후계자로 내세우려했다. 그러나 차선우 손에 사망한다.
- 차강천: 자신의 아버지.
- 차국희: 자신의 여동생으로 그룹의 후계권을 놓고 예의주시 중이다.
- 지영수: 아버지의 내연녀로 그녀가 아나운서 시절부터 못마땅하게 여겼다. 그러나 결국 아버지와 재혼하고 권력을 얻게되자 자신의 입지에 위협을 받게되고 끊임없이 견제를 시도했지만, 자신이 지영수를 건드린 게 차선우에게 들키는 바람에 이것이 허태윤의 죽음과 자신의 파멸이라는 나비 효과로 이어지고말았다.
- 지선우: 아버지의 혼외자로 자신과 남편, 아들의 앞길에 방해되던 존재였는데 결국 아들을 죽이고 자신의 인생마저 밟아버린 원수가 되어버렸다.
- 서동주: 지선우를 내세워 대산을 먹어치우려는 정적이자 재혼한 남편의 숨겨진 아들. 하지만 후반에 허태윤의 장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손을 잡게된다.
- 공정자: 어릴 적부터 자신을 봐주었던 집안의 가장 큰 집사. 전술한대로 차강천이 치매를 앓고 사라졌을 때, 차덕희가 차국희를 추궁하다가 공 비서가 이를 말릴 때 반항조차하지않고 놓아준 걸 보면 공 비서가 자신의 친모가 아닐지에 대한 떡밥이 돌았으나 마지막까지 밝혀지지않았다.
[1] 1998년 사별했다.[2] 다른 한명은 염장선.[3] 염장선도 재산, 권력을 잃고 아내와 부하가 자신 곁을 떠나고 혼자 교도소에서 여생을 보내게되었지만 비참함 면에서는 차덕희가 더한 편이다.[4] 남편이었던 여순호, 허일도와 사이좋았던 차덕희와 달리 천서진은 첫번째 남편인 하윤철과는 결혼 이후로 평생 소원한 관계였고, 두번째 남편인 주단태와는 최악의 적대 관계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었다. 자신은 유일하게 사랑하던 딸 하은별의 장래를 위해 숱한 악행을 벌였으나 결국 자신의 추악한 사실을 알게 된 하은별이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무기징역 선고받고 몰락하게되었음에도 자신의 손에서 벗어나 행복한 미래를 찾은 딸의 모습을 인정하며 홀로 생을 마감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악행은 없던 차덕희는 남편들과 아들을 잃은 충격에 폐인이 되어 살아도 산 게 아닌 쓸쓸히 정신병원에서 말년을 보내야한다는 점에서 최후에 참회하고 죽은 천서진보다 더 비참할 수 밖에 없다.[5] 오정호는 서동주 일파에 감금된 후, 천구호에게 피습을 당해 사경을 헤매던 중에도 염장선의 민들레 녹취 자료의 위치가 적힌 수첩을 지켰으며 덕분에 이를 찾은 서동주에 의해 치료를 받은 후, 갱생하고 그의 협력자가 되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