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찐따, 찌질이, 버러지, 거지의 첫 글자들을 따서 구성된 비속어.과거에는 꽤나 쓰이던 신조어이였지만 현재로써는 거의 사어 취급이므로 사용하다간 틀딱 취급을 받기 일쑤이다.
2. 유래
네이버 오픈사전에서는 이를 'tvN 코미디빅리그 라이또의 '게임폐인'에서 처음 사용되었다'라고 서술해 놓았으나 그보다 훨씬 이전에 2000년대 초딩들 사이에서 쓰인 말이다. 2010년 기사 찐따의 뜻이 넓어져서 뒤의 찌질이 등을 전부 포함하게 돼 버렸지만 원래 찐따는 병신보다는 조금 약한 어감의 비속어였다.뭔가 능력적인 부분에서 모자란 행동을 하면 찐따였고, 사회성 부분에서 모자라면 찌질이였다. 현재는 오히려 사회성 부분에서 모자라는 애들을 찐따라고 하지만, 예전에는 찌질이라고 했으며 찐따는 그것도 모르냐 찐따야? 처럼 병신의 순화어로 쓰였다. 일례로 위에 소개한 홍진호가 말버릇처럼 내뱉는 걸 보면 사회성이 아니라 능력이 부족할 때 찐따라고 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다. 물론 언어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바뀌며 현재는 찌질이를 대체하고 있으므로 찌질이를 포괄하는 상위어(상의어)로 봐도 무방하다.
뜻을 알고 보면 온갖 멸칭으로 구성되어 있지만 단어 자체의 발음이 귀엽고 친근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가볍게 쓰이기도 했다. 단어만 보면 햄버거의 일종 같기도 해서 비속어로 생각하지 못 하는 경우도 있었을 정도였다.
때로는 버러지, 거지를 떼어 찐찌라고 줄여쓰기도 한다. 특이한 점은 찐찌버거는 명사 단독으로 쓰이지만 찐찌는 단독으로는 물론 합성성분으로도 사용된다는 점이다. 예를 들면 '찐찌돋다', '찐찌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