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0-02-22 15:14:29

지력

1. 知力2. 地力
2.1. 땅의 힘2.2. 실력을 뜻하는 일본어
3. 地歷

1. 知力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식의 힘을 뜻한다. 정작 일상생활에서는 지력이라는 말은 잘 안 쓰이고(공무원 시험에서의 '지력 시험'이 사실상 유일하게 쓰이는 예.) 일상생활에서는 이럴 때 보통 "지능(知能)이 높다", 혹은 더 구어적으로 "머리가 좋다"라고 한다. 몸이 튼튼할 때 "체력(體力)이 좋다"라고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체력은 인간의 노력만으로 얼마든지 늘릴 수 있지만 지능은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절대로 늘릴 수 없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지능 문서로.

공공기관, 공기업, 대기업사무직 계열에서 가장 중요하다. 특히 공공기관에서 불철주야로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문무겸비를 해야 되는 직업 특성상 더욱 더 중요하다.

지력을 필요로 하는 직업으로는 교수, 교사, 판사, 검사, 변호사, 의사, 간호사, 약사 등의 직업이 있다.

대부분은 RPG 게임의 "intelligence"의 번역어로 사용된다.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가 주로 늘려야 하는 능력치 등을 표현하는데 많이 사용된다.

1.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

미래를 예언하고 전장에서 적부대를 계략으로 등쳐먹을 수 있게 해주는 수치. 이 수치가 높아질수록 군사의 조언 적중률이 높아지며, 100 이상일 경우 예언 수준이 된다. 빗나가는 경우는 실행 도중 상황이 바뀌었을 때 뿐이다. 제갈량이 지력 100으로 정점에 있다.[1] 내정 관련은 대개 정치 스텟으로 따로 분리되지만 간혹 정치 스텟이 존재하지 않을 경우엔 지력이 그 위치를 대신한다. 지력 수치는 소설이나 정사에서 미칠듯한 두뇌 플레이를 보여준 참모 계열인물들이 높은 수치를 배정받으며, 황건적이나 남만인 등 못배워먹었을 것 같은 인물들은 낮은 수치를 받는다.

지력 수치는 삼국지 시리즈 뿐만 아니라 같은 회사의 노부나가의 야망 시리즈에서도 개근하는 능력치다. 책정 기준은 삼국지 시리즈와 별 다를 게 없다.

2. 地力

2.1. 땅의 힘

농산물을 길러낼 수 있는 '땅의 힘'을 뜻하는 단어이다. 사람의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같은 자리에서 쉬지 않고 계속해서 작물을 길러낼 경우 흙 속에 식물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고갈되게 되는데, 이 경우 농산물이 제대로 자라나지 못한다. 이 때 지력이 떨어졌다고 표현하며 이 경우 비료를 사용하거나, 농사를 쉬는 휴경, 또는 다른 곳의 흙을 가져와 섞는 객토 등을 하여 지력을 보충한다. 또한 지력을 어느 정도 회복시킬 수 있는 뿌리혹박테리아와 공생하는 과 같은 작물을 중간중간 심거나 한 해를 그것만 심어 지력을 보충하는 방법도 있다.

지력을 무지막지하게 소모하는 작물로는 인삼, 담배, 옥수수 등이 있다. 인삼 심었던 자리는 3년 동안 놀려야 회복이 될 정도. 옥수수는 땅의 양분을 많이 사용할 뿐이기 때문에 비료 등으로 어떻게든 보충할 수 있지만 인삼과 담배 등은 땅에 독성물질을 많이 남기기까지 하기 때문에 비료로 대응할 수 없다. 그리고 북한은 벼를 재배하기 여의치 않은 산지가 많아 수확량이 괜찮은 옥수수를 산지 여기저기에 마구잡이로 심어댔는데 당연히 처음엔 많이 수확할 수 있었으나 1990년 소련으로부터 석유수급이 끊기고 전력생산량도 줄어들기 시작하여 비료생산도 줄어드는 바람에 뭘 심어도 시원찮게 되어 고난의 행군의 원인 중 하나가 되기도 했다.

2.2. 실력을 뜻하는 일본어

어원과 한자표기는 바로 위와 같지만 이쪽은 '실력'을 뜻한다. 주로 일본에서 건너온 리듬 게임, 특히 BEMANI 시리즈를 플레이하는 플레이어끼리 많이 사용하는 단어이다. 일본식 한자어에다가 생소한 말이기 때문에(더욱이 한국 한자음으로는 1번 항목과 과 햇갈릴수도 있으므로) 기존에 쓰이던 용어인 '처리력'으로 편역해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편 손가락의 힘(指力)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리듬 게임들, 특히 비트매니아 계열들이 손가락 위주로 플레이되기 때문.

'땅의 힘'을 나타낼 때에는 한음(漢音)으로 ちりょく라고 읽지만 이 의미를 가리킬 때에는 오음(吳音)인 じりき로 읽는다.

3. 地歷

지리역사를 묶어부르는 명칭이다. 생소한 표현이지만 두 학문이 서로 상보관계에 있기에 잘 엮인다.
역사를 모르는 지리학은 움직임 없는 송장과 다를 바 없으며, 지리를 모르는 역사학은 갈 곳 없는 부랑자와 다를 바 없다.

과거 대학가에서 두 학과를 합병하여 "지력과"라고 하기도 했다.


[1]삼국지 7에서는 92, 템빨로 10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