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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조하림 |
출생 | 1996년 9월 14일 경상남도 고성군 |
학력 | 율천초등학교[1] (졸업) 고성여자중학교 (졸업) 거제제일고등학교 (전학) 율천고등학교 (졸업) |
국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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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 육상 |
주종목 | 3,000mSC (장애물 경주)[2] |
신체 | 160cm, 51kg |
소속 | 문경시청 |
1. 개요
대한민국의 여자 육상 선수.주 종목은 장애물 경주(SC, steeplechase)로, 여자 3,000mSC 종목의 대한민국 최고 기록(9분 53초 09, 2025년) 보유자다.
2. 생애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에 있는 율천초등학교 재학 당시 3학년 때부터 육상을 시작했다. 그녀는 “줄넘기 시합에 나갔다가 육상 감독님의 눈에 띄었다. 감독님의 권유로 육상을 시작했다"고 한다. 고성여자중학교 3학년 때 800m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확인한 그녀는 거제제일고등학교 1학년 때 3,000m 장애물 경주로 종목을 바꿨고, 3학년 때까지 전국 대회 우승을 휩쓸었다.2015년 청주시청에 입단한 후 2018년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3,000mSC 결선에서 대한민국 신기록을 세우며 9위에 올랐다. 그녀는 당시 10분 17초 31을 기록하며 2010년 신사흰이 세운 종전 10분 17초 63보다 0.32초를 앞당겼다.
두달 후 열린 제99회 전국체전에서 대한민국 신기록(10분 11초 00)을 또 다시 경신했던 그녀는 12월 경주시청으로 팀을 옮겼고, 다음해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에서도 대한민국 신기록(10분 09초 87)을 갈아치우며 2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1년에 고등학교 교사의 권유로 진주시청에 입단한 그녀는 2022년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과 대한민국 신기록 경신을 동시에 노리기도 했다. 같은 해 10월 11일 울산 종합경기장에서 열린 3,000mSC에서 10분 13초 05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3,000m를 전력 질주한 조하림은 2위 선수를 16초 이상을 따돌린 뒤 홀로 결승선을 통과하였다. 다른 선수들보다 한 수 위 기량을 선보인 그녀는 여유있게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하지만 자신의 목표인 대한민국 신기록 경신에는 아쉽게 실패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종전 대한민국 신기록은 지난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본인이 세운 10분 09초 87이다.
2023년 27일부터 28일까지 대만 신베이 반차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대만국제오픈육상경기대회’ 3,000mSC 종목에 출전해 대회 신기록인 10분 29초를 세우며 또다시 금메달을 차지했다.
2023년 10월 17일 제104회 전국체전 3,000mSC 경기에서 4년 전 같은 대회에서 세운 기록을 3초 이상 앞당기면서 10분 6초 42에 골인 지점을 통과,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대한민국 신기록을 또 다시 경신했다.
2023년까지 전국체전에서 5년 연속 금메달을 차지하는 등, 현재 경쟁자가 없는 국내 최강자이기도 하다. 특히 진주시청에 입단한 후부터 금메달만 15개를 넘게 수확하며 진주시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열심히 하고 있다.
2023년 12월 20일에 진주시청에서 문경시청으로 옮겼다.
2025년 4월 22일 경상북도 구미시에서 열린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에서 3,000mSC 결선에 진출, 시작부터 압도적으로 앞서나가며 9분 59초 05로 통과, 최종 1위를 달성하며 우선 진출권을 획득함과 동시에 개인 기록과 대한민국 신기록을 다시 경신했다.[3] 그리고 동년 5월 3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2025 구미 아시아 육상 선수권 대회에서 9분 53초 09로 다시 대한민국 신기록을 세웠다.[4]
최근에는 도전 영역을 확장하여 5,000m 종목에도 출전하기 시작했는데, 기록 단축 추이가 상당히 좋다. 2025년 10월 19일 개최된 제 106회 전국체전 5,000m에 출전하여 15분 55초 35의 우수한 성적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일반적인 장거리 선수들도 5,000m 15분대 진입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걸 생각한다면 굉장히 고무적인 부분.
[1]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에 있는 초등학교. 밑에 졸업했다는 율천고등학교는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으며, 완전 다른 학교이다.[2] 1,500m이었으나,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주 종목을 장애물 경주(steeplechase)로 전향했다. 하지만 여전히 1,500m으로도 뛰고 있으며, 심지어 5,000m에도 나서기도 한다.[3] 기존 기록은 2024년 7월 20일 일본 홋카이도 치토세시에서 벌인 2024 호쿠렌 디스턴스챌린지 5차 대회에서 자신이 세운 10분01초99였다.[4] 이 기록은 9일 전 전국선수권 남자 대학부 같은 종목 우승자 정민국이 세운 10분 16초 56보다 23초나 빠르다. 영상에서 볼 수 있듯 당시 남자 선수들은 출발부터 전혀 최선을 다하지 않아 비판받았다.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3000m 장애물 저속주행 논란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