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24 05:23:06

조롱박형제

1. 개요2. 본문3. 등장인물
3.1. 조롱박형제3.2. 기타 인물3.3. 악역3.4. 호로소금강
4. 신조롱박형제(2016)5. 여담

1. 개요

파일:external/pic.duowan.com/135261907748.jpg

원제(중국어): 간체로 葫芦兄弟(병음: húlu xiōngdì), 葫芦娃(병음: Húluwá)
영어: Calabash Brothers, 또는 Calabash Boys

1986년~1987년까지 총 13(1편당 10분 정도) 회로 중국에서 방영된 애니메이션.

2. 본문

중국의 애니메이션 회사인 상하이 애니메이션 필름 스튜디오(上海美术电影制片厂)에서 제작된 중국 애니메이션이며 컷아웃 방식으로 제작되었다.[1] 방영 당시에 큰 인기를 끌었고 이후로도 꾸준한 재방송이 이루어져서 중국의 8090년대생들이라면 이 애니메이션을 모르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아직까지도 흑묘경장과 함께 중국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그리고 추억팔이를 유발할 수 있는 고전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으로 치면 아기공룡 둘리머털도사, 날아라 슈퍼보드를 생각하면 된다.

그후 1989년에는 후속작인 '조롱박소금강(葫芦小金刚)'이 제작되었다.

1990년대에는 본편의 후속작인 "금강조롱박누이"(金刚葫芦妹)와 "조롱박남매"(葫芦兄妹)가 책으로 출간되었다.[2]

2008년에는 제 1 부작인 조롱박형제의 리마스터 버전인 <조롱박형제 ~CALABASH BROTHERS~>가 개봉하였다.

3. 등장인물

3.1. 조롱박형제

  • 대와 : 일곱 형제 중 맏이로 괴력의 소유자. 특기는 거대화. 무모한 성격이 단점.
  • 이와 : 일곱 형제 중 둘째로 뛰어난 시력과 청력을 지니고 있다. 전투 능력은 별로 없다.
  • 삼와 : 일곱 형제 중 셋째로 금강불괴의 몸을 지녔다. 다만 지나치게 이 특성을 믿다 보니 쉽게 방심한다. 호로소금강에서는 엉덩이가 약점이라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 사와 : 화염과 번개를 뿜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
  • 오와 : 물을 대량으로 빨아들이거나 뿜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 사와와 마찬가지로 번개를 뿜을 수 있다.
  • 육와 : 투명화 및 허상화가 가능한, 어떻게 보면 일곱 형제 중의 최강. 붙잡힌 다섯 형제들을 구출하는 활약상을 보여준다. 사기적인 능력과 활약 덕에 일곱 형제들 중에서 가장 인기가 많다.
  • 칠와
    특수 능력은 없는데 호로박이 사기적이다.[3] 모든 것을 호로박 안에 봉인할 수 있다. 태어나기 전에 뱀 요괴가 납치해서 세뇌시키는 바람에 뱀 요괴를 어머니라고 믿고 있으며 적으로 등장한다. 호로박의 능력으로 다른 형제들이 서로 싸우도록[4] 하다가 호로박에 빨아들인다. 그리고 본인도 뱀 요괴에게 속아서 호로박에 잡힌다.

3.2. 기타 인물

  • 할아버지
    우연히 씨를 얻어서 호로박을 재배한 그냥 노인. 칠형제의 아버지 격인 인물이며 요괴들이 아직 자라지 않은 호로박들을 공격할 때 나섰다가 잡혔다. 이후 붙잡힌 히로인 포지션이며 대와와 이와가 각각 구출하러 나섰다가 잡힌다.[5] 이후 천산갑 한 마리[6]가 땅굴을 파서 이와와 함께 구출해내고 일개 동물보다도 못한 초능력자들 칠색연꽃이라는 보물을 얻는다. 일곱 형제가 전멸당해서 연단로에서 구워지자 칠색연꽃으로 전원 부활, 막판 역전을 이루어 낸다. 하지만 본인은 살해당하고 만다.
  • 천산갑
  • 고슴도치
    후속작 '조롱박소금강' 후반부에서 등장하는 캐릭터. 거미 요괴에게 붙잡혀 있었으나 호로소금강에 의해 구출된다. 이후 호로소금강의 조력자가 되어 함께 금강대왕에 맞서 싸우나 너무 과격히 돌진한 탓에 절벽에 떨어지고 천장에서 떨어진 큰 돌에 깔려 죽고 만다.[7]
  • 나비 요정

3.3. 악역

  • 전갈대왕(전갈 요괴) : 무투파 남성 보스. 집게와 꼬리로 공격한다. 마지막에는 금사부인과 함께 봉인당한다.
  • 금사부인(뱀 요괴 1): 두뇌파 여성 보스. 이름 그대로 금빛 색의 뱀 요괴이다. 이런 저런 보물들을 가지고 있으며 일곱 형제들 전부를 얘가 계략으로 잡았다. 마지막에는 조롱박형제들에 의해 봉인당한다.
  • 청사대왕(뱀 요괴 2): 후속작인 호로소금강에서 등장하는 금사부인의 여동생. 이름 그대로 푸른 색의 뱀 요괴이다. 언니보다도 더 강력한 템빨의 소유자. 무려 전작 최강템이었던 자금호로를 파괴한다.
  • 악어두령: 호로소금강에서 등장하는 악역으로 청사대왕의 부하. 마지막에 호로소금강에 의해 절벽 아래에 있던 함정에 꿰뚫려 죽는다.
  • 금강대왕

3.4. 호로소금강

후속작 주인공. 일곱 형제가 각개격파 당하고 연단로에 넣어지자 오히려 여섯일곱 형제[8]의 능력을 합친 사기캐로 재탄생한다.

4. 신조롱박형제(2016)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신조롱박형제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여담

  • 상하이 애니메이션 필름 스튜디오의 작품 중에서 저작권 대응이 대단하기로 유명하다. 일본 작품으로 치자면 사자에상과 비슷한 정도로,[9] 상하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측은 본작에 등장하는 캐릭터의 상업적 코스프레를 부정적으로 여긴다.
  • 십만개냉소화라는 중국 웹애니메이션에서 이 만화가 패러디되었다. 대와는 일본어 섞어 쓰는 덕후가 되는 등 형제가 모두 피해를 봤지만, 무엇보다도 가장 큰 피해를 본 인물은 투명능력이 패시브 스킬로 전락한 육와. 오지짱(呕鸡酱)으로 불리는 할아버지 역시 피해자라면 피해자로, 모 TCG에서 콜라보 했을 때에도 저렇게 표기했다. 패러디의 가장 큰 수혜자는 역시 뱀요괴, 바스트 모핑쓸데없이 추가되었다. 게다가 소금강과 부부가 되었다. 그런데 2010년대에 상하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조롱박형제의 무단 사용을 적극적으로 막던 시기에 공개되었으며, 원작 측과 저적권 시비가 붙어서 관련 에피소드들은 중국 국내에서 편집을 거쳤다가 결국 전부 하차되었다. 다행히 유튜브 등에서는 풀버전이 남아있다.

파일:external/game.asadal.com/20030120152608185251.jpg
  • 우리나라에서는 1991년'호호형제'란 제목으로 더빙판 비디오가 나온 바 있다. 배급사는 골든베어.[10] 비디오는 60분씩 상, 하로 2편으로 출시하면서 10분 정도 잘려나갔다. 잘려나간 장면은 극중 요괴들이랑 싸우다가 고추가 드러나거나 여자 요괴가 알몸으로 나와 가슴이 노출되는 장면 등이다. 하지만 워낙 오래전에 나온데다가 비디오 대여점이 거의 몰락한 현재로썬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 초레어 작품이 되고 말았다. 일본에서도 'ひょうたん童子'이라는 제목으로 방영한 적 있었기 때문에 중국 애니치곤 유명하다.
  • 중국판 런닝맨이라 불리는 중국 예능 프로그램 달려라 형제에서도 패러디되었다. 참고로 루한이 막내.[11] 원작 측이 저작권 침해로 소송하였다.
  • 빌리빌리에 해당 사이트의 운영자가 업로드했다. 하지만 저작권 문제로 인해 한국 IP에서 열람이 불가능하다.
  • 중국 내에서 워낙 유명한 작품이다보니 저작권 인식이 열악하던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다양한 해적판 만화와 상품들이 나왔었다.


[1] 스톱 모션의 종류 중 하나로 배경이 되는 큰 종이판 위에 사람과 물체 등의 모습으로 잘라 색칠해 놓은 종이 등을 두고 한 두 프레임씩 찍으면서 촬영하는 제작 방식. 종이판 대신에 유리판을 사용하고 아래에서 조명을 비추어 종이의 그림자로 애니메이션을 표현할 경우 실루엣 애니메이션(Silhouette Animation)이라 부른다.[2] 호로소금강의 쌍둥이 여동생인 호로매가 주인공으로 나온다.[3] 다른 형제들은 호로박을 부수며 나오는데 얘 혼자만 그냥 나온다.[4] 괴력의 대와 vs 금강불괴의 삼와, 화염의 사와 vs 물의 오와. 이와와 육와는 싸우지 않았다.[5] 이와는 시력과 청력까지 잃었다.[6] 초반에 동굴 안에서 돌에 깔려 있던 것을 할아버지가 구해 주었다.[7] 다소 갑작스럽게 죽은 감이 있다.[8] 칠와는 자체 능력이 없는데다 보물도 없어졌다.(...)[9] 사자에상은 자동으로 달걀 까주는 에피소드에서 파생되어 나온 에어헤이, 뱌아아 우마이 등 밈이 어느 정도 있지만 1970년대에 캐릭터 무단 사용 피해를 입게 되었으며 2010년대가 지난 후에도 동영상 재업로드를 방치하고 있지 않는 작품으로 유명하다.[10] 두산그룹 계열사였다.[11] 한국에서 촬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