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21:37:51

조력 자살 캡슐

파일:sarco.jpg
<colbgcolor=#000> 조력 자살 캡슐
1. 개요2. 상세3. 개발 방식 및 이용 방식4. 논란 및 사건·사고5. 여담6.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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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000> 조력 자살 캡슐 관련 뉴스 [1]
조력 자살 캡슐고통없는 자살을 목적으로 개발된 물건이다. 질소를 이용하여 수면을 통해 10분 안에 저산소증으로 숨을 거둔다는 것이 특징.

2. 상세

유명 안락사 찬성론자이자 호주의 의사였던 필립 니츠케 박사가 개발한 장치로 정확한 이름은 사르코 캡슐(Sarco Capsule)이다. 이 캡슐은 미생물에 의한 분해가 가능해 화장하든 매장하든 환경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한다.

스위스에서 운용을 위한 법적 심사를 거쳐 2022년부터 운영이 가능하다는 기사를 BBC에서 올렸지만 이는 오보로 실상은 5년이 되도록 아무곳에서도 승인을 받거나 하지도 않았고 스위스 어느 단체와도 접촉하지도 않았다. 이후 2021년에도 또 스위스에서 합법 판정을 받았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현실은 그냥 법조인 한명에게 자문을 구해 허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일 뿐이었고[2] 제작자는 네덜란드나 스위스 등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곧 상용화 될 것이다라는 말만 반복하며 몇년째 프로토타입만 주구장창 개발하고 안락사 관련 행사에 1년 주기로 참석해 홍보만 하고 있다.[3]

벌써 7년째 아무런 성과가 없다보니 슬슬 베이퍼웨어 주장도 생기는 중이다. 2023년에도 곧 운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스위스 정부는 커녕 스위스 안락사 단체들도 딱히 별 말이 없거나 무관심인 상황이다.[4]

한편 개발자는 알츠하이머 환자를 위해 임플란트에 독을 심고 주기적으로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병이 진행되어 이와 관련된 기억을 잃거나 움직이지 못하게될 경우) 사망하는 임플란트를 고안했다고 밝혔다. 물론 프로토타입도 제작 안 된 상태.

3. 개발 방식 및 이용 방식

사르코라 불리는 이 기계는 3D 프린트로 만든 캡슐형으로서 2017년 공개 당시 "극단적 선택을 부추긴다"는 이유로 비판이 있기도 했다

내부에서 버튼을 누르면 밀폐된 내부가 질소로 가득 찬 이후 30초 동안 21% 산소 농도를 1%로 급격히 떨어뜨려 저산소증으로 사망하게 하는 원리다.

4. 논란 및 사건·사고

사건·사고와 논란들은 언론에서 보도한 경우에만 서술합니다.

질소 주입 방식은 미국에서 사형 방식으로도 사용되고 있는데, 첫 집행 과정에서 사형수가 고통에 몸부림 치면서# 조력 자살 캡슐이 제조사 설명과 달리 고통이 동반되는거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5. 여담

해당기기는 사형제가 있는 국가에서 사형도구로 판매가 불가능하다.

6. 관련 문서


[1] 다만 스위스 언론에서 착각의 여지가 있도록 보도한 것을 팩트체크도 안하고 그대로 보도한 것이라 사실상 오보라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2] 이 때문에 스위스 언론사인 SWI swissinfo도 정정기사를 냈다.[3] 애초에 오픈 소스로 설계도를 공개해 누구든 만들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제작자가 밝혔는데 정작 2019년까지 하겠다고 2017년에 말해놓곤 2021년에 있었던 인터뷰에서도 똑같이 오픈 소스로 내겠다는 말만 반복했다.[4] 애초에 2021년까지 단체와 접촉하는 등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았음이 밝혀진 상황이라 관심을 가지는 것이 이상하다면 이상한 일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