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16 19:54:03

정이십사포체

4차원 볼록 정다포체
정오포체정팔포체정십육포체정이십사포체정백이십포체정육백포체

1. 개요2. 정보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4-cell.gif
회전하는 정이십사포체의 3차원 투영 모습.[1]

1. 개요

正二十四胞體/24-cell, 또는 Regular icositetrachoron(복수는 -chora)

한 개의 모서리에 세 개의 정팔면체가 만나고, 총 스물네 개의 정팔면체로 이루어진 정다포체. 또한 정십육포체의 꼭짓점을 모서리 절반까지 깎거나 정팔포체를 8개의 정육면체 초뿔[2]로 나눈 뒤 뒤집는 방법으로도 만들 수 있다.

정이십사포체를 그리려면 정팔면체를 그린 후, 안에 육팔면체를 그린 뒤 다시 육팔면체 안에 정팔면체를 하나 더 그리고, 육팔면체의 한 삼각형의 변을 안과 밖의 정팔면체의 삼각형의 꼭짓점과 이어지도록 이등변삼각형을 그리면 된다.

4차원 정다포체 중 유일하게, 대응되는 다른 차원의 볼록 정다포체가 없는 4차원 고유의 도형이다.[3][4]

초부피가 정확하게 정팔포체의 2배, 정십육포체의 12배이다. 또한 이포각이 120°라서 정십육포체, 정육각형과 같기 때문에 정규 벌집의 오른쪽에 3을 계속 붙인 {3,4,3,...,3,3}, {3,3,4,3,...,3}의 계열은 이론상 이포각이 n-6차원 단체와 같아지며, {6,3,...,3,3}, {3,6,3,...,3}의 계열은 이론상 이포각이 n-4차원 단체와 같아진다. 또한 입방체 벌집의 오른쪽에 3을 계속 붙이는 경우는 {4,3,...,3,4,3,3,...,3}이 되는데, n차원 입방체 벌집이라 할 때, 오른쪽에 붙인 3의 개수를 k개라고 한다면 k-1차원 단체와 이론상 이포각이 같아지게 되는 걸 알 수 있다. 이와 비슷하게 정십각형과 정백이십포체도 한 이포각이 144°로 같고, {5/2,3,3}과 {10/3}도 72°로 같아서 n차원 십각 입방체 {10,3,...,3,3}, {10/3,3,...,3,3} 계열도 n+2차원 오각입방체 {5,3,...,3,3}, {5/2,3,...,3,3}계열과 이론상 이포각이 같아지는 걸 알 수 있다.[5]

2. 정보

슐레플리 기호{3,4,3}
r{3,3,4}[6]
꼭짓점(vertex, 0차원)24개
모서리(edge, 1차원)96개
면(face, 2차원)정삼각형 96개
포(cell, 3차원)정팔면체 24개
쌍대자기자신
이포각120˚ ([math(\dfrac{2\pi}{3})])
포함 관계
또는 다른 이름
옥타플렉스(octaplex) 또는 octahedral complex
옥타큐브(octacube)
하이퍼-다이아몬드(hyper-diamond)

한 변의 길이가 [math(a)]인 정이십사포체가 있을 때

총 모서리 길이(total edge length) = [math(96a)]
총 면적(total surface area) = [math(24\sqrt{3}a^2)]
겉부피(surcell volume) = [math(8\sqrt{2}a^3)]
초부피(bulk) = [math(2a^4)]
외접구의 반지름 = [math(a)]
모서리접구의 반지름 = [math(\dfrac{\sqrt{3}}{2}a)]
면접구의 반지름 = [math(\dfrac{\sqrt{6}}{3}a)]
내접구의 반지름 = [math(\dfrac{\sqrt{2}}{2}a)]

참고로 정이십사포체의 좌표를 사원수로 나타낼 시 [math(\pm1)], [math(\pm i)], [math(\pm j)], [math(\pm k)], [math(\pm\dfrac{1}{2}\pm\dfrac{1}{2}i\pm\dfrac{1}{2}j\pm\dfrac{1}{2}k)]가 나온다.

[1] 사실 눈에 보이는 것은 2차원 화면이나, 그래픽상 3차원에 투영된 것이다.[2] 밑포가 정육면체인 4차원 뿔이다.[3] 정이십사포체를 사용해서 만든 {3,4,3,3}과 그 쌍대인 {3,3,4,3}이 있으나, 이는 볼록 다포체가 아니라 4차원 초공간에서 표현되는 허니콤이다. 따라서 유한한 부피를 가진, 볼록 정다포체 중에는 정이십사포체에 대응되는 다른 차원의 도형은 없다.[4] 유사하게 정육면체를 사각뿔로 나눠 뒤집는 방식으로 만들 수 있고, 공간을 빈틈 없이 채울 수 있는 마름모십이면체가 있고, 정이십사포체의 단면 중 마름모십이면체가 존재하긴 한다. 그러나 이는 정다면체가 아니며, 군론의 측면에서 살펴봐도 정이십사포체는 [math(F_4)], 마름모십이면체는 [math(B_3)] 대칭에 해당하므로 서로 대응되지 않는다.[5] 여담으로, 이는 쌍곡이 된 이후로, 다시 이포각 측정이 가능해지는 7차원과 5차원에서 이포각을 소수점 아래 넷째자리까지 표현하면 55.4646이라서 순환소수처럼 보이기도 하며, {5/2,3,3,3,3}, {10/3,3,3}도 78.9898이라서 유리수 같아보이는 착각이 일어날 수 있다. 기약분수 꼴은 각각 5491/99, 7820/99[6] 즉, 절반 지점까지 깎아낸 정십육포체이다. 꼭짓점 형태가 정팔면체형이고, 포(cell)의 형태가 절반 지점을 깎으면 정팔면체가 되는 정사면체형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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