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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33><colcolor=#fff> 일리야 수츠케버 Ilya Sutskever | |
본명 | 일리야 예피모비치 수츠케베르 (Илья Ефимович Суцкевер) |
출생 | 1986년 12월 8일 ([age(1986-12-08)]세) |
소련 러시아 SFSR 고리키주 고리키[1] | |
국적 | [[캐나다| ]][[틀:국기| ]][[틀:국기| ]] | [[이스라엘|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컴퓨터 과학자, 기업인 |
현직 | SSI (창업자 / 2024년~ ) |
경력 | OpenAI (수석과학자 / 2015~2024년) |
학력 | 이스라엘 개방대학 (중퇴) 토론토 대학교 (수학 / 학사) 토론토 대학교 (컴퓨터과학 / 박사) |
지도교수 | 제프리 힌튼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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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스라엘계 캐나다인 컴퓨터 과학자. OpenAI의 공동 창립자 중 한 명이며 수석과학자를 역임했었다.2. 생애
소련 고리키에서 태어나 5살 때 이스라엘로 이민갔고 이 후 15살이던 2002년 다시 캐나다로 이민갔다. 제프리 힌튼 교수의 지도 하에 박사 과정을 마쳤고, 힌튼 교수와 더불어 딥러닝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앤드류 응 교수의 스탠퍼드 대학교 연구실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거쳤다.졸업 이후에는 힌튼의 주선으로 알렉스 크리제브스키과 협업하여 합성곱신경망 아키텍처인 알렉스넷(AlexNet)을 공동으로 설계하여, 2012년 페이페이 리의 이미지넷이 주최하는 ILSVRC 컴퓨터 비전 대회에서 압도적인 차이로 이미지 분류를 성공해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의 성과로 인하여 하등시 여겨지던 딥러닝은 기존의 주류이던 SIFT 방식을 누르고 양지에 오르게 된다.
딥러닝의 성공을 맛본 뒤, 이들은 앞선 대회의 연장선상에서 컴퓨터 비전 스타트업인 DNN 리서치를 설립했다. 이후 2013년 구글에 의해 4,400만 달러에 기업이 매각되자, 구글 브레인에서 연구원으로 활동을 지속한다. 구글에서 텐서플로우와 알파고 출시를 진두지휘 했으며 2015년에 인공지능에 대한 견해 차이로 래리 페이지와 다투던 일론 머스크가 샘 올트먼과 함께 OpenAI를 설립하면서 수석 과학자로 영입되었으며 사내이사로도 참여한다.
OpenAI에서 ChatGPT 및 GPT-4를 설계를 주도하였다. 영입을 위해 보너스 외 연봉만 190만 달러라는 거금을 제시했다고 하며,
2023년 11월 17일 그의 주도로 대표이사 샘 올트먼과 의장 그렉 브록만이 일방적인 통보를 받았으며 해고되었다.# 안정성과 영리화 문제와 관련된 다툼이 있었으며 가장 실권자라고 여겨졌던 의장과 대표이사가 사전 통보도 없이 돌연 해고된 점으로 인해 OpenAI의 이사회 구조가 어떻게 짜여진 것이냐는 의문이 터져나오고 있다. 일리야는 쿠데타 당시 임직원들에게 OpenAI의 사명이 "전인류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AGI를 구축하는 데 의무를 다한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한편 OpenAI의 주요 투자사인 코슬라 벤처스와 세콰이어캐피탈 등은 올트먼의 빠른 복귀를 지지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가장 큰 금액을 투자한 마이크로소프트도 마찬가지. 마이크로스프트는 투자액 전부를 아직 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이 계약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적자가 심각한 OpenAI는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이들의 실효적 지배력이 없는 상황에도 입김은 크게 작용할 수밖에 없다.
계속되는 반발을 못이기고 11월 20일 사과문을 올렸다.# 또한 임직원 90% 이상이 현재 이사회 멤버들의 퇴진과 올트먼 복귀를 요구하며,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신설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내용의 협박성 탄원서에도 서명했다. 본인이 일방적인 통보를 통해 올트먼을 해고한 뒤 여론이 좋지 못하자, 복귀 협상에 들어갔으며, 이 마저도 실패한 뒤 임직원들의 극심한 반발이 잇따르자 결국 머리를 숙이고 탄원서에 서명한 것이다. 이후 이사회에서 퇴임했으며 올트먼과 브록만이 회사에 복귀하면서 사건이 일단락났다. 다만 발 빠른 사과와 적극적인 행보로 인해 올트먼을 포함한 임원들과의 관계는 어느 정도 회복 된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OpenAI해고 사태가 AGI 등장을 예고한것이 아니냐는 전망을 하고있다. 실제로 일리야 수츠케버는 구글쪽에서 나왔던 결정적인 이유로 인공지능의 안정성에 대해서 구글쪽에서 신경쓰지 않아 비영리목적인 OpenAI에 합류한것으로 알려져있다.
결국 2024년 5월 15일부로 OpenAI 퇴사를 알렸다.#
2024년 6월 동료인 다니엘 레비[2], 다니엘 그로스[3]와 함께 팔로알토와 텔아비브 소재의 세이프 수퍼인텔리전스 인코퍼레이션(SSI)라는 업체를 설립했다.# 안전한 초지능을 구축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세웠으며, 이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경영상의 이슈와 제품 주기 등 상용적 요소로부터 자유로운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ChatGPT와 같이 일반 대중이 쓸 수 있는 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4] 즉 OpenAI 등 LLM 개발사의 대항마가 되려는 것이 아닌, 미래에 다가올 인공지능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연구를 하겠다는 것이다.#
2024년 9월 일리야의 SSI가 세콰이어캐피탈 등으로부터 10억 달러 펀딩을 유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3. 여담
- 제프리 힌튼을 스승으로 두었으며, 상당히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괄목할만한 업적을 남긴 일리야가 안전을 중시하며 AI를 개발하며 OpenAI의 핵심 기술진들이 모여있는 앤트로픽으로 이동한 것이 아니라, 안전한 초지능을 개발하는 기업인 SSI를 만든 모습을 보고 초지능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말들과 함께, 안전에 대한 문제도 수면 위로 꺼내야 한다는 말들이 나오고 있다. [5]
[1] 현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주 니즈니노브고로드.[2]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과정을 마친 이후 OpenAI의 최적화 팀을 이끈 일리야의 동료다.[3] '큐'라는 검색엔진을 5,000만 달러 내외로 Apple에 매각한 이후 Y Combinator에서 파트너로 근무하며 인공지능 관련 기업 투자 활동을 진행했다.[4] 이를 통해 안전한 AGI 개발을 목표로 했으나, ChatGPT 등 상용 제품 출시와 외부로부터 조달한 대형 지분투자 등으로 인해 지나치게 영리화되었으며 수퍼얼라인먼트 팀에 컴퓨팅 자원을 제공하지 않는 등 안정성은 뒷전이 된 OpenAI의 현주소와 이로 인한 본인과 경영진의 우선가치 충돌이 문제가 되었음을 암시한다.[5] GPT-3 개발 이후, 안전에 대한 의견 차이로 OpenAI에서 핵심 개발자들이 앤트로픽으로 떠난 시점에서 GPT-4를 주도적으로 개발하며 범지구적인 초대박을 터뜨린 일리야였기에, 더욱 설득력이 높아지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