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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대하드라마 <무인시대>의 등장인물. 실존인물 이지광을 바탕으로 한 배역이다. 배우 하정우가 맡았다.2. 배우
배우 하정우는 드라마가 방영할 당시에는 본명인 '김성훈\'으로 활동했다. 이 드라마를 통해서 당시 무명배우였던 하정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3. 극중 행적
이의민의 삼남.쌍도자의 둘째 포지션이지만, 주요 악행은 형인 이지영이 도맡아 하는데다, 두 형과 달리 이야기의 주인공 역할을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그리 비중은 없다. 그나마 이지영과는 달리 분노에 사로잡혀 정신줄을 놓는 지경까지는 아니며, 이지영이 미친 짓을 하려는것을 말리는 경우도 있다.[1]
이 탓인지 이지순도 이지영과 이지광을 두고 '쌍도자'라 불리고 있다고 비판하지만, 이지영과는 달리 이지광에게 엄하게 대하는 장면은 없고 주로 이지순에게 이지영이 얻어맞을 때 이지광은 그냥 남의 집 불구경 하듯 구경만 한다.[2]
이지영을 더 따르기는 하지만[3], 이지영과 달리 큰형 이지순을 딱히 싫어한다거나 하지 않으며[4], 이지영이 후궁을 겁탈한 건으로 지방으로 내려간 뒤에는 이지순을 따른다.[5]
이의민이 죽은 후에는 큰형인 이지순의 우리가 갈등이 있었지만 지금은 우리 3형제가 힘을 합쳐야 한다는 말에 동의하여 함께 복수를 계획하나 결국 이지순과 함께 처형당한다. 그리고 처형당하기 전에 덜덜 떨면서 울려고 하지만 이지순이 아버지의 아들로서 당당하게 죽자는 말에 억지로 눈물을 삼키면서 처형당한다.[6]
두 형에게 특별한 정보를 전달하는 경우 외엔 딱히 특별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작중 보여준 닭백숙 먹방은 짤방화 되기도 했다.
[1] 예를 들어서 후궁을 건들 때 만류하거나, 황궁에서 여자 문제로 견룡군과 싸우거나 감옥에 갇힌 기생을 빼돌리는 짓을 하려 할 때. 그러나 기겁하기는 해도 적극 만류하지 않고 눈치를 보는 것으로 끝난다.[2] 말리지도 않는 것이 보통. 예전부터 이지순과 이지영의 몸싸움이 벌어질 때도, 머리를 살짝 잡고 혀를 차며 남의 일로만 여기고 태연하게 굴었다.[3] 이지영도 이지광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사실 이지광은 동생으로서 그닥 의리 있는 편은 아니다. 부용을 같이 유산시킬 정도의 잔인한 폭행을 저질러놓고, 이지광은 이지영이 시킨거니 다 이지영 잘못이라고 이의민에게 변명하면서 형 탓으로만 돌리기도 했다[4] 어린 시절에는 이지순이 이지광을 업어 키웠다. 성질이 나쁜 이지영보다 어린 이지광을 챙겨주던 것은 이지순이었다. 그리고 후계자 문제로 이지순과 대립하는 이지영과 달리 이지광은 첫째 형이 사실은 이부형이었다는 사실 외에는 이지순을 크게 싫어할 이유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이지순과 이지광의 대립은 없고, 이지광은 이지순을 계속 큰형님이라고는 부른다. 또한 이지순과 이지영이 갈등할 때, 이지영을 딱히 편 들어주지 않는데 이지광 입장에선 어차피 싸우다가 둘 중 누가 이기든 자신에게 피해만 없으면 그만인 셈.[5] 이지영이 이지순이 후계자가 됐다가는 우리 형제는 찬밥신세가 될 것이다라고 했지만 이지광은 그닥 신경쓰지 않는다. 애초 이지순이 후계자가 되건, 이지영이 후계자가 되건 자신의 위치는 변함이 없으며 실제로 이지순이 후계자가 됐더라도 이지광은 막장짓은 멈춰야하더라도 동생으로서 나름 대우 받았을 것이다. 그야말로 누가 둘 중 누가 이기던, 심지어 누구 하나가 죽어도 이지광에게는 승자에게 붙으면 그만이니 별 상관없던 셈.[6] 드라마 초기 각본에 따르면 당당히 죽음을 맞는 이지순과 달리 이지광은 그 동안 모은 재물을 언급하면서 목숨을 구걸하다가 죽었다고 하지만, 드라마에서는 형인 이지순을 따라 행동하는 모습이 되었다. 막장인 이지영을 따를 때는 대형사건에만 소심하게 굴뿐 같이 만행을 벌였지만, 개념인인 이지순을 따를 때는 그럭저럭 정상인스럽게 행동했다는 것이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