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톈(易中天). 한국 한자음으로는 이중천.
출생일:1947년 2월 8일 출생지:중화민국[1] 후난성 창사시 블로그:이중톈 블로그 (중국어) |
1. 소개
중국의 인문학자이자 역사저술가. 우한대학에서 중국 고대문학을 전공하였으며, 1981년 졸업하여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는 샤먼대학(廈門大學, 하문대학) 중문과 교수이다.[2]2. 생애
원래 창사시 출신이다. 집안은 대대로 선비집안이었고, 증조부 이한정은 과거에 여러번 떨어졌으나, 30대에 호남성의 이금국(한국의 국세청에 해당)에서 일했다. 이후 양호서원에서 학자로 일했다. 아버지는 이팅위안은 회계학 교수였으며, 후난대학에서 재직하다가 이후 우한에 있는 중난정법대학으로 전근해 근무했다.6세에 부모님을 따라 우한시로 이주해 자랐다. 이공대 지망으로 1965년 대학입시 당시 각광을 받고 있던 미사일 공학을 공부하려고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했으나 선비집안인 출신성분이 나빴기 때문에 국방관련 학과의 진학에는 실패했다. 곧이어 닥친 1966년 문화대혁명 때문에 당시 지식청년이 대부분 그랬듯이 신장 위구르 자치구로 자의반 타의반으로 끌려가 몇년간 삽질을 하다가 현지에서 중학교 교사로 발령받았다. 이어 1978년 귀향을 허가받아 30세에 우한대학 역사학과에 입학하여 공부하고, 대학원까지 진학했다.
이후 우한대학에서 가르치다가 샤먼대학 문학교수로 와서 가르치면서 주로 역사 에세이를 펴내며 유명해졌다. 문필력 못지 않게 강의실력도 출중하여 TV에서 방영된 강의를 맡아 전국적 스타가 되었다.
중국 국영방송인 중국 중앙 텔레비전(CCTV)에서 방송된 백가강단(百家講壇)에서 2005년에 초한지, 2006년에 삼국지 강의를 하면서 스타로 부상했다. 특히 삼국지 강의 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데, 강의 내용을 2권의 책[3]으로 내서 600만부 가까이 팔렸다. 이 때문에 중국 내에서 '이중톈 현상'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명성을 얻고, 이후 그의 책이 번역되면서 삼국지 등이 인기가 많은 한국 내에서도 그의 이름을 들어본 사람이 꽤 될 정도의 유명인사가 되는데 성공한다.
이후 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2006년 인세수입만 2000만 위안(약40억원)에 달할 정도라 한다.[4]
국내에서는 CHING에서 삼국지강의를 방송하고 있다. 그의 영향력은 삼덕들에게도 꽤 영향을 끼쳤다.
그가 2007년에 쓴 <이중톈 중화사>가 2023년 한때 서점에서 모두 회수되었다는 대기원시보의 보도가 있었다. # 이 신문은 대만과 미국의 논객을 인용해 원소(삼국지)에 대한 평이 시진핑을 빗댔기 때문이라는 추정을 했고 [5], 중앙일보는 이를 인용해 보도했고 # , 중국 본토 언론에서는 회수된 것은 이 책이 아니고 2022년 이 책의 아동판 (초중고 권장도서이다) 에 포함된 삽화가 청소년들에게 부적절하기 때문에 수정하기 위해 내렸다고 보도했다. # #
3. 저서
국내에 번역된 저서들 순서로 작성함.- 2007년
- 삼국지강의 1, 2 (김영사)
- 초한지 강의 (에버리치홀딩스)
- 제국의 슬픔 (에버리치홀딩스)
- 품인록 (에버리치홀딩스)
- 2008년
- 이중톈 교수의 중국 남녀 엿보기 (에버리치홀딩스)
- 이중톈, 중국인을 말하다 (은행나무)
- 이중톈 제국을 말하다 (에버리치홀딩스)
- 2009년
- 이중톈의 미학강의 (김영사)
- 2010년
- 백가쟁명 (에버리치홀딩스)
- 독성기 (에버리치홀딩스)
- 2013년
- 이중톈 사람을 말하다 (중앙북스)
- 이중톈 정치를 말하다 (중앙북스)
- 이중톈 중국사 1, 2, 3 (글항아리)
- 2014년
- 이중톈 중국사 4-청춘지 (글항아리)
- 2015년
- 이중톈 중국사 5-춘추에서 전국까지 (글항아리)
- 이중톈 중국사 6-백가쟁명 (글항아리)
- 이중톈 중국사 7-진시황의 천하 (글항아리)
- 2016년
- 이중톈 중국사 8-한무와 제국 (글항아리)
- 2017년
- 이중톈 중국사 9-두 한나라와 두 로마 (글항아리)
- 2018년
- 이중톈 중국사 10-삼국시대 (글항아리)
- 2020년
- 이중톈 중국사 11-위진풍도 (글항아리)
- 이중톈 중국사 12-남조와 북조 (글항아리)
- 2021년
- 이중톈 중국사 13-수당의 정국 (글항아리)
- 이중톈 중국사 14-선종의 흥기 (글항아리)
- 2022년
- 이중톈 중국사 15-무측천의 정치 (글항아리)
- 2023년
- 이중톈 중국사 16-안사의 난 (글항아리)
[1] 당시는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전이었다.[2] 문학 뿐만 아니라 예술, 미학, 역사학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글을 쓰고 강연을 하고 있다.[3] 원제는 '品三國'(품삼국)이며 한국에도 '삼국지강의'라는 제목으로 김영사에서 번역 출판했다.[4] 출처: 김진우 (2008년 5월 14일), 국제도서전 中 이중톈, 경향신문. 포브스 선정 중국 갑부 47위에 선정책만 팔아서 이정도라니[5] 단 시진핑은 2013년에 집권했기 때문에 맞지 않는 주장이기도 하다. 2007년에 시진핑은 부총리로 재직했지만, 대권과는 멀어보이는 인물이었고, 그때는 보시라이가 차기로 더 각광을 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