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리 씨와 미야무라 군의 등장인물에 대한 내용은 이우라 모토코 문서 참고하십시오.
만화판
실사 영화판
"어쨌든 강력한 지원군이 와줬어, 환영해요."
아이 앰 어 히어로의 등장인물. 실사 영화판 배우는 요시자와 히사시.
1. 원작
종합쇼핑몰 고텐바 아울렛 몰에 있던 생존자 중 한명이며, 스포츠컷에 멜빵바지를 입은 청년.[1] 아울렛 몰에 남아있던 생존자들에겐 가장 리더에 가까운 존재였다.[2]사실 이것저것 명령을 내리며 리더 행세를 한 인물은 같은 생존자중 한명인 산고라는 인물이지만 경박한데다 막나가는 산고보다는 훨씬 이성적이고 상황 분석에 능했으며[3] 총을 소지하고 있던 스즈키 히데오 일행이 오기 전까지는 그나마 제대로 된 무기를 가지고 있었고, 수틀리면 그 자리에서 즉석으로 인민재판할 수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인 리더는 산고가 아닌 바로 이우라였다.[4]
히데오가 가지고 있던 산탄총을 어떻게든 손에 넣기 위해 오다 츠구미로 하여금 몸으로 회유를 시도로 유혹하게 하거나, 산고와 함께 한 중년 생존자를 좀비가 득실대는 건물 밑으로 떨어트리고,[5] 반 ZQN이었다지만 고등학생인 히로미의 머리통에 석궁을 박는등 냉혈한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그전에도 자신들에게 반항했거나 평소부터 마음에 안 들던 사람들[6]은 가차없이 쇼핑몰 밑으로 떨어트려서 자신들이 통제하기 쉽고 무기력한 사람들만 남겼다.[7]
히데오의 총을 빼앗은 이후에는 식량을 확보할 겸 좀비를 소탕하기 위해 산고와 함께 일부 생존자들을 데리고 건물 밑으로 내려간다. 처음에는 옥상 위의 생존자들에게 큰 소음을 내게 해서 좀비들을 다른 방향으로 유인한 후에, 자신들은 비교적 안전하게 건물 아래에 있는 푸드 코트로 진입에 성공하는 등 승승장구하는듯 했으나..
갑자기 덮쳐온 좀비를 산고가 굳이 총으로 날려버려 소리를 듣고 삽시간에 몰려든 좀비들에게 포위되어 건물 안에 갇히게 되고 만다. 게다가 유일하게 건물 지리를 제대로 알고있던 동료(쿠로사와)까지 좀비에게 당해버리는 바람에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게 된다. 이후 몇화 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건물 밖 주차장에서 멀쩡한 모습으로 오다 츠구미와 마주치게 되는데....
혐오감 주의
어느새 감염자가 되어 있었다. [9]
그동안 보여줬던 차분하고 이성적인 모습과는 달리 점차 좀비화가 진행되면서 폭소하다 얼굴이 일그러지는 등 정신이상자 같은 행위를 보여주는 것이 정말 인상적이다. 특히 츠구미에게 말을 걸면서 폭딸을 하는 장면은 정말 압권으로, 결국 너무 무리하게 힘을 줘서 영 좋지 않은 곳이 뜯겨나가기까지 한다.(...) 그리고 "누구야 넌?","오지마. 부른적 없어.","이쪽으로 오지마." 등등의 영문 모를 말을 중얼거리는 등 기괴한 말을 지껄이다가 [10] 자기 스스로 두 눈을 찔러버렸고, 이틈에 차를 타려는 츠구미를 덮치려 했는데 그때 츠구미의 등에 업혀있던 히로미가 눈을 뜨더니[11] 이우라의 턱을 잡아 찢어버린다. 그리고는 비틀거리다가 주차장 밑으로 떨어졌고, 낙하의 충격에 두개골이 납작해진 상태에서 탈출하던 츠구미의 차에 다시한번 치여 버리고 끝내 헤롱헤롱한 상태에서 자기 그룹에서 성노예로 썼던 좀비가 된 여성에게 머리까지 뜯겨 완전히 사망한다...
전체적으로, 이우라는 산고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우고 자신은 그룹을 뒤에서 통솔하며 소지한 무기와 두뇌를 잘 사용해 자신만큼 머리가 따라오거나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사람들을 미리 처리해 리더로써 살아나갈 구멍을 만들어냈고 더 나아가 여차하면 그룹 자체를 버리는 패로 이용하고 도망가는 선택지까지 볼 정도로 냉철하고 지능적인 캐릭터였다. 그러나 일본에 거의 없는 총기를 소지한 자가 찾아오는 변수가 생기고, 그가 무슨 인간인지 파악하고 전투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아닌 자신이 총까지 차지하려고 욕심을 부리다 안중에도 없던 산고가 총기를 차지해버렸다. 결국 암묵적인 리더 자리에서도 내려오게 되고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판단력이 흐려졌는지 자신과 팀원들의 생존을 우선하지 않고 날뛰는 산고를 자극하려다[12] 좀비에게 어그로가 끌려 자신 포함 모든 그룹이 자멸해버렸다.
2. 실사 영화
헤어스타일을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원작의 모습과 거의 동일하지만, 몇가지 부분이 바뀌었다. 전체적으로 원작의 잔인함보다는 지능적인 면이 더 강화되었다.영화의 잔인성을 낮추기 위함인지, 분량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중년 남성을 떨어트려 좀비밥으로 만드는 장면은 삭제됐다.
또한 오다 츠구미와의 성관계를 통한 회유없이, 직접 스즈키 히데오를 불러서 산탄총을 내놓으라고 협박을 했다. 문제는 산탄총을 얻은 건 좋은데, 하필이면 산고가 먼저 샙치는 바람에 그대로 하극상 당했다. 산고가 리더가 됨과 동시에 이우라는 리더 자리 박탈과 더불어 가장 위험한 포지션인 선발대 선두가 되었다. 덤으로 보우건에서 골프채로 무기까지 다운그레이드되었다. 그렇게 아울렛 지하의 식량창고로 가는 선발대 선두를 맡았다가, 아울렛 지하가 어둡다는 걸 이용해서 선발대 일행에서 몰래 빠져나온다.
그리고 아울렛 중앙통제실로 가서 아울렛 지하에 음악을 크게 틀어 좀비들을 유인해서, 스즈키 히데오와 극소수의 인원을 제외하고 선발대 인원들이 전멸한다. 단순히 자신에게 반기를 든 선발대를 전멸시키려는 목적 이외에도, 지하 주차장에 주차된 자기 차량을 이용해서 탈출하기 위한 방도로 이와 같은 일은 저질렀다.[13]
원작과는 다르게, 중앙통제실에서 좀비에게 습격받았다는 암시를 보여줬다.
이리저리 깨지고 구르다 가버린 원작과 달리 영화에선 그나마 얌전하게 눈만 잃은채로 히데오의 산탄총에 머리와 뻗고있던 팔이 깨끗이 날아가며 최후를 맞았다.
3. 기타
- 이후 이야기에 나오는 쿠루스 일행과 가끔씩 메일로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이야기가 언급된다. 하지만, 습격받았다 라는 메일을 마지막으로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당연하겠지만....[15]
- 석궁을 소지하고 있었지만 피난 과정에서 화살을 다 소모했는지 조금 긴 못을 여러개 들고다녀 화살 대용으로 사용했다. 당연히 좀비전에서의 위력이 대폭 하락하고 머리를 완전히 제대로 맞추는게 아니면 사살조차 어려워졌지만, 인간을 상대할 때는 전혀 문제가 없기에 실질적 리더가 된듯하다. 실제로 반 좀비인 히로미가 못을 맞고 죽다살아났다. 영화판에선 화살을 일부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설정이 변경됐다.
- 샷건을 강탈당하고 산고에게 하는 말로 보았을 때 패닉 이전엔 대부분 백수나 변변찮은 인생으로 보이는 그룹원들과 달리 직장도 있었던듯 하다. 게다가 유학을 가서 사격을 배웠다는등의 말로 미뤄보았을 때 패닉 이전엔 형편이 괜찮은 가정에서 산듯하다. 실사판에서는 그걸 증명하듯이 외제차까지 보유하고 있다.
- 이 만화 등장인물 대부분이 해당되지만, 자기 그룹의 남성들 대부분이 추악하거나 못생기게 그려지는데 반해 이우라는 나름대로 깔끔하고 젠틀한 인상을 가지고있다. 같은 그룹의 산고와 비교하면 천지차이 수준. 그러나 이런 평가완 별개로 좀비화후엔 얄짤없이 추해진다.(...)
[1] 후술하겠지만, 좀비화가 진행되고 의미모를 말을 반복할 때 한말을 보면 1977년생임을 추측할 수있고, 만약 맞다면 본작의 시간대인 2009년 기준으로 생일이 지나지 않았다면 만 31세다.[2] 본인은 리더가 따로 없다하고 중요한 결정은 다수결에 따라 결정한다고 젠틀한척 둘러대지만, 사실은 자기들을 따르는 꼭두각시들을 동원해 여론몰이를 하는 인민재판에 가까운 식으로 진행되는지라 설득력은 없어보인다. 게다가 그룹내 2인자에 가까운 산고와 서로를 은근히 경계해왔다. 인민재판을 벌여온이상 자기들끼리도 언젠간 서로를 숙청할 수 있기에...[3] 좀비가 된 하야카리 히로미를 히데오가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죽이지 말고 효율적으로 이용하자는 발언도 했었다. 그러나 산고는 이런 이우라한테 좀비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물었다. 좀비 사태를 은근히 즐기고 있던 산고와 달리 언젠간 이 사태가 해결되길 바란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자신들이 이 사태가 벌어진 이후 저지른 범죄들에 대해 죗값 치르는 일을 최대한 피하기 위해 이우라와 산고등 멤버들 전원이 가명을 쓰긴했다.[4] 이후에 식량을 구하러 갈 때 산고가 이우라가 보우건 대신 에어건을 들고 가게 한 것으로 보아 이전부터 서로 견제해오던 끝에 결국 묘하게 둘 사이에 신경전이 있었는 듯. 이우라가 왜 보우건을 소지하지 못하게 하는지 묻자, 산고는 "우연히 실수로 내가 맞을 가능성도 있으니까."라고 말한 것을 봐도....[5] 물론 이 인간도 이우라 그룹에 있으면서도 깨끗이 살아온 자는 아니다. 당장 좀비화한 후에 오다와 만나자 죽도록 성추행했다며 걷어 차이는 모습을 보면..[6] 주로 기성세대들, 특히 기성세대들의 경우 다른 생존자들도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이 컸기에 숙청이 쉬웠다.[7] 이 때문에 오다 츠구미를 포함한 젊은 여성들은 이우라 그룹의 성노리개로 전락해버린 상황이었다. 물론 이 여성들도 성노리개가 되길 거부하면 가차없이 쇼핑몰 밑으로 떨어졌다. 아이러니한 건 이 여성들 또한 기성세대에 대한 반감이 컸던 탓에 이우라와 산고 그룹의 기성세대 숙청에 적극적이었다는 점이다. 기껏 기성세대들을 숙청시키는 일에 가담했더니 그뒤론 자신들이 그룹의 성노리개가 되느냐 아니면 성노리개가 되길 거절해서 기성세대들 뒤를 따라가느냐 양자택일해야 하는 상황이 왔으니...[8] 좀비화가 되고 난 후 자신의 거시기(...)를 찢어버리고서(!) 외친 말. 의미는 알 수 없으나 작중 좀비들이 하는 말은 대개 생전의 행적과 관련이 있다는 것으로 유추해 봤을 때, 이우라는 1977년생일 확률이 크다.[9] 감염 경로는 높이뛰기 좀비. 70화에서 보우건으로 못을 쏴 녀석을 자극했다가 눈 밑을 아주 살짝 긁혔다. 옆에 산고가 있었으나 밤이라 상처는 미처 보지 못한 듯. 만약 상처를 봤다면 목격자인 산고를 처리했을수 밖에 없었다. 근데 사실 밤엔 못봤다쳐도 날이 밝은후엔 상처를 봤을법도한데 이 상처 언제 어쩌다 생겼냐고 추궁을 받거나 아예 직접 간밤에 높이뛰기 좀비한테 긁힌거 아니냐며 들켰을 법도 한데 그런건 없었다. 산고 성격상 유심히 보는 성격은 아니라서 그런듯하다.[10] 이는 좀비화로 인한 정신이상증세가 아니라 정신교감이 가능해져서 좀비가 된 오다 츠구미의 여동생과의 대화였던 것이 243화에서 밝혀졌다. 그 이유가 심히 골때리는데 오다가 좀비가 되자 곧 바로 여동생과 정신감응을 시작했고 현실이 아닌 정신의 공간에서 여동생과 조우한다. 여동생은 오다 츠구미를 옛날부터 범하고싶었다고 고백하고, 오다는 고추도 없는게 어디서 까불어? 라고 대답, 이에 발끈한 여동생이 이우라와 정신감응해 꼬추를 떼버리고..자기한테 달아버린것. 이때 오다에게 이우라껄로 괜찮겠냐고 말하는등 고인드립을 당했다(...). 즉 이우라의 고추는 자의로 뗀것이 아니었다.[11] 그때까지는 이우라가 쏜 보우건의 못에 머리를 맞아 정신을 잃고 있었다.[12] 영화판에선 감정적으로 행동하다 자멸하는 것이 아닌, 이후로도 계속해서 냉철한 판단을 내리고 혼자 살아나갈 구멍까지 계산했지만 운이 따라주지않았다. 결국 이래도 저래도 운명을 피하지 못한 인물.[13] 아래 상황을 모르고 있던 츠구미와 만나자 태연한 척 키를 꺼내며 차가 있으니 같이 탈출하자고 말했다.[14] 원작에선 좀비화의 영향으로 뇌가 이상해져 초장부터 딸을 잡고있었다. 이후에도 기괴하게 아무말 대잔치를 벌이다 눈을 찌르고 쫓아오는중에 밑으로 떨어져서 다른 좀비에게 머리를 뜯겨서 먹히는등 냉철하고 지적이었던 모습은 개나주고 말그대로 이 만화에서 가장 추하게 망가진다. 영화판에서도 추잡해지는건 매한가지지만, 원작에 비하면 정말 많이 순해졌다.[15] 좀비사태를 은근 즐기고 있던 산고와 달리 언젠간 사태가 해결되길 바랐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 않다면 굳이 다른 생존자 그룹과 연락을 주고받을 이유가 없으니... 게다가 히데오가 좀비가 된 하야카리 히로미를 통제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된 직후 히로미를 효율적으로 이용하자고 했을 때 산고는 사태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냐고 했을 정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