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04 20:26:13

이스 이터널

파일:attachment/Ys_logo.png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ff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colbgcolor=#000000> 본편
MotS /
TDoY
SEVEN
리메이크 이스
이터널
이스 Ⅱ
이터널
이스:
펠가나의 맹세
이스:
셀세타의 수해
- - - - - -
Ⅰ & Ⅱ 시리즈 이스 I・II 이스 Ⅰ & Ⅱ 완전판 이스 Ⅰ & Ⅱ 크로니클즈
프리퀄 이스 오리진
외전 이스 Ⅱ 스페셜 이스 온라인:
콜 오브 솔럼

이스 vs 하늘의 궤적
얼터너티브 사가
이스 VI 온라인:
나피쉬팀의 상자
}}}}}}}}}}}} ||
이스 시리즈 발매 순서
이스 Ⅴ 이스 이터널 이스 Ⅱ 이터널
이스 시리즈 연대 순서
이스 오리진 이스 이스 Ⅱ
이스 시리즈 리메이크/리부트 정방향 순서
없음 이스 이터널 이스 Ⅱ 이터널
이스 이터널 원작
이스
파일:0FhdcMJ.png
이스 이터널
イース エターナル
Ys Eternal
파일:2EilLgk.jpg
제작 니혼 팔콤
유통 파일:일본 국기.svg 니혼 팔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만트라
플랫폼 Microsoft Windows
장르 액션 RPG
발매 파일:일본 국기.svg 1998년 4월 2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8년 5월 15일
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전체이용가.svg 전체 이용가
오프닝[1]

1. 소개2. 특징3. 후속 판본4. 한국어판5. 팁6. 원작으로부터 변경된 점


[clearfix]

1. 소개

이스 1의 리메이크작. 1998년 4월 24일 일본 발매. 이스 10주년 기념작이라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1년 늦게 나왔다.

일본 PC게임 시장은 규모가 작아서 판매량 정보를 찾기 어렵지만, 이스 Ⅱ 이터널 발매 몇달 전쯤 일본 웹진 기사에서 출하량 7만장을 달성했다는 내용이 있었기 때문에 그정도 되는 것으로 추측된다.

2. 특징

리메이크의 기본인 그래픽과 사운드의 향상 뿐만 아니라, 매뉴얼의 스토리 부분에만 적혀있고 실제 게임에는 없는 발바도 항구의 추가[2], 그 외에도 원작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스토리가 추가되었다. 지금도 리메이크의 표본이라고 불리는 작품. 올드팬과 신규 유저층을 동시에 잡은 이상적인 리메이크작이다. 98년에 나온 게임이지만 요구사양도 낮아서 486 DX66Mhz에 16MB RAM으로도 플레이가 가능했다.[3] 실제로는 더 낮고 프레임 조절 옵션도 있어서 인내심만 있다면 8MB로도 플레이가 가능했다.

하지만 문제점도 있었으니 박쥐 보스인 바쥬리온과 최종 보스인 달크 퍽트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다는 것. 게임 자체의 플레이 타임은 대략 5시간 정도로 매우 짧은 편이지만, 실제로는 보스전에서의 리트라이 횟수에 따라 플레이 타임이 결정된다고 봐도 된다. 바쥬리온의 경우 일정한 패턴을 익히고 은 무장 착용을 완료했다면 생각보다 쉽게 클리어가 가능하지만 일단 패턴을 깨닫는 데 시간이 꽤나 걸린다. 하지만 달크 퍽트는 그런 것이 아예 없다. 반은 운에 의존한다고 봐야. 물론 시간이 흐른 지금에는 공략법이 널리 알려져 있다. 달크 퍽트의 이동 자체는 랜덤이지만 최초 이동 루트는 항상 고정이고[4] 아돌보다 빠른 것을 이용하여 달크 퍽트의 이동 루트를 한발 앞서는 방식으로 맵의 외부부터 데미지를 입혀가면 쉽게 클리어 할 수 있다. 아돌을 앞서 지나가면서 연타가 발생하기 때문.

3. 후속 판본

보스 전 공략이 어렵다는 평이 지배적이었기에, 발매 4개월 뒤인 8월 팔콤에서는 이스 이터널에 적용가능한 난이도 관련 패치를 내놓았다. 이 것을 설치하면 뉴 게임 시 이지 모드가 추가된다.

타 유통사를 통해 '이스 이터널 VE'가 발매되었다. 가격을 낮춘 염가판이라는 명목으로 낸 것이라 게임 자체는 기존 이터널판과 동일하지만, 뉴 게임시 난이도를 더욱 낮춘 VERY EASY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다.

이스 2 이터널 이후, 그래픽, 사운드, 시스템 등 전반에 걸쳐 대대적인 개선점을 적용한 이스 Ⅰ & Ⅱ 완전판이 발매되었고, PSP 이식판이자 이스 오리진 설정을 반영한 결정판 이스 Ⅰ & Ⅱ 크로니클즈가 발매되었다. 현재는 이 두 판본이 이스 1의 표준에 해당되고, 이터널 판은 초판과 완전판의 관계가 늘 그렇듯 선행 발매 버전 정도의 위치로 격하되었다. 실제로 니혼 팔콤이 1편 리메이크를 얘기하면 특별한 설명이 없는한 크로니클즈 혹은 완전판을 말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반면, 한국에선 이스 이터널 초기판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판본이 정식 발매 되진 않았기에 이스 1이라고 한다면 보통 이스 이터널을 떠올린다.[5] 이스 '이터널' 판본에 대한 한국과 일본의 위상이 정반대인 케이스이다.

4. 한국어판

일본 발매 후 약 1개월 만에 한국어판이 발매되었다. 1편이 한국에 발매한 것은 이 타이틀이 처음이다.

퍼블리셔는 국내 업체인 만트라로, 니혼 팔콤에서 제작한 PC-9801판 게임을 IBM 호환기종으로 이식하여 발매한 회사이다. 1개월 차이로 발매했다는 것은 개발 도중에 로컬라이징을 했다는 얘기로, 발매 이전에 게임 데이터를 서로 공유했다는 의미가 된다. 거기다 일본에선 한정판 구성품이었던 특전을 기본 구성품으로 포함한 파격적인 패키지였다. 이런 점들을 통해 팔콤과 만트라의 신뢰 관계가 어느 정도였을지 짐작해볼 수 있다. 거기다 당시로써는 드물게 TV 광고를 통한 홍보까지 하였다.

다만 이 의욕적인 마케팅을 위해 무리하게 예산을 쓰는 바람에 회사가 흔들리기 시작했고, 회사 내부 문제[6]와 IMF등이 겹쳐 결국 폐업하고 만다.#

회사 사정이 이렇게 되다보니 전술한 난이도 패치는 한국어판과는 인연이 없는 물건이 되었다. 일본어판 패치를 구한다한들 한국어판에는 적용되지 않기도 하고.

참고로 이스 이터널이 발매되기 1년 전에 게임피아를 통해 이스 2 스페셜을 번들로 제공한 적이 있는데, 이스 이터널로 입문한 사람이 뒷 이야기를 알기위해 이 CD를 구하거나, 어둠의 경로로 입수하여 이스 2 스페셜을 이어서 접하려는 이들도 꽤 있었다.

만트라에서 출시한 모든 게임의 권리는 폴리게이트라는 업체가 모두 회수하였고, 이 업체는 니혼 팔콤 게임에 대한 대한민국 내 권리를 관리하는 업체가 된다.[7]

이스 이터널은 1999년 1월에 한국 게임 잡지 PC 게임 메거진의 번들로 출시되었으며, 비슷한 시기에 주얼씨디로도 판매되었다. 한편 잡지 번들이나 주얼씨디가 아닌 만트라판 정식 발매 패키지는 희귀종에 속하는 물건이 되어 상태가 멀쩡해 보이기만 해도 중고가가 기본 10만원은 넘는다.

5.

실버 소드 다음으로 강한 칼인 탈와르를 스토리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발바도에서 공짜로 얻을 수 있다. 그래서 골드 모으기 노가다가 조금 줄어드는 이점이 있다고 해도 뭐 다암의 탑 들어갈 시점이면 골드는 그저 점수 취급이다.[8]

지금은 크로니클 버전에 한글패치를 해서 게임을 하는 것이 권장되지만 굳이 이터널을 지금 시대에 돌려야겠다면 실행파일에 95 호환모드 체크를 하지 않으면 발바도에서 나가는 즉시 다운되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설명서에도 써있지 않지만 아날로그 방향키와 진동이 지원된다. 아마도 발매 전년도인 1997년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나온 사이드와인더 포스 피드백 프로라는 진동 기능 지원 플라이트 슈팅 조이스틱에 대응되도록 개발된 것으로 보인다.

2회차 플레이에서 피카드에게 죽고 나서 팔콤 개발실에 들어갈 수 있다. 만트라에서 출시한 한국어판에선 만트라 개발실로 로컬라이징 되었으며 NPC도 만트라 직원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6. 원작으로부터 변경된 점

※첫 발매 플랫폼인 pc-8801 기준
  • 아돌의 이동방향
    대각선 방향으로도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원작의 아돌은 상하좌우 4방향으로밖에 이동할 수 없었다. 이것은 환경 설정에서 다시 바꿀 수 있다.[9]
  • 집안 내부 추가
    문 앞에 다가가면 집에 있는 인물의 일러스트가 떠서 대화를 했던 방식에서 집 내부의 맵이 추가됨에 따라 집 안에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 항구 마을 발바도 추가
    원작의 프롤로그 소설에 있던 내용 중 발바도 항구 내용을 게임으로 추가하였다. 원작에선 미네아 성채에서 시작했었다.[10] 슬라프나 기타 인물들도 매뉴얼에만 있다가 이스 이터널에서 추가된 것이다.
  • 핌 상점에서 흥정 시스템 추가
    핌에게 금대좌나 루비, 목걸이를 팔거나 반지를 살 때 산다/안 산다, 판다/안 판다를 반복하면 핌이 가격을 조정해 주는 것이 추가되었다.
  • 초원 필드 확장
    원작에서는 미네아 성채 위쪽, 다리 건너 오른쪽으로 제픽 마을에 가는 곳이 통합되어 들어있었고 제픽 마을로 가는 길목 위 아래로 로다 나무가 있고 맨 위에 폐갱 입구가 모두 필드 하나에 있었다. 이스 이터널에서 엄청나게 확장된 셈.
  • 폐갱 입구 위치 변경
    본래 필드에서 다리를 기준으로 오른쪽 상단에 위치하고 있었으나, 왼쪽 상단으로 변경되었다.
  • 제픽 마을 확장
    원래 오른쪽 끝에는 숲밖에 없었지만 이터널에서는 호수가 추가되고 호수에서 피나 이벤트가 추가되었다. 또한 신전 앞 산길과 마을을 구분해서 NPC들이 산길에서 몬스터와 함께 있는 장면은 볼 수 없게 됐다.[11]
  • Mask of the Eyes
    다른 아이템과 같이 신전 내부 필드에 있었던 것이 피나가 갇혀있는 감옥으로 옮겨졌다. 관련 회화도 추가.
  • 피나 호위 이벤트 추가
    원작에서는 호위 이벤트 없이 감옥에 갇힌 피나한테 말걸고 마을로 돌아오면 알아서 제바의 집에 와있다. 물론 열이 나서 쓰러지는 일도 없었다. 참고로 피나를 데려가는 길에 신전 지하 출구 왼쪽에 1자로 난 구석으로 몰아넣으면 숨겨진 이벤트가 발생한다.
  • 레아의 하모니카 연주(아돌이 하모니카를 찾아줬을 때)
    팔콤이 과거 발매한 게임인 태양의 신전의 테마곡에서 이스2 이터널에서 아돌이 다암에게 봉인된 여신들을 구출하는데 쓰는 곡으로 바뀌었다. 원작의 하모니카 연주곡도 상당히 괜찮다.
  • 다암의 탑
    • 탑 바깥으로 나올 때 시야가 탑 안쪽을 보여줬지만 이터널에서는 시야가 탑 밖을 향하게 바뀌었다. 따라서 한바퀴 돌면 주변 전경을 빙 둘러볼 수 있고, 탑을 올라갈수록 시점이 높아지며 날이 저물고 달이 뜨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저 멀리 미네아 성채도 보인다.[12]
    • 악마의 복도 수정. 원작에선 악마의 복도에서 라바가 숨어있는 방에 들어가도 문이 열려있으면 복도에서 울리는 소리가 들려오기 때문에 문이 완전히 닫혀야지만 체력이 깎이지 않았다. 실수로 악마의 복도에서 조금이라도 지체하면 라바가 숨은 방에 들어가더라도 문이 닫히는 시간 때문에 죽는 경우가 있었다.
    • 이터널에서는 도기가 라바에게 전해달라는 우상을 사용 가능하게 되었다. 그리고 사용하면 아돌의 모습이 투명해지는 효과를 추가했다. 그러나 Evil Eye를 쓰는 몹들에게는 효과가 없다.
    • 탑 일부분 구조가 조금 바뀌었다.
    • 미 사용곡 Dreaming, Chase of shadow, Tension이 적용되었다. Dreaming은 거울방, Chase of shadow는 보스전, Tension은 라도의 탑과 후반부 다암의 탑의 배경음으로 쓰인다. 참고로 이 음원들은 원작 이스1 데이터에 그대로 있어서 음원 선택 모드에서 따로 들을 수 있었다.
    • 라도의 탑으로 갈때 바깥 배경에 쌍둥이 달이 추가되었다. 원작은 밤하늘에 별들만 반짝거렸다.
    • 달크 퍽트와의 전투
      • 달크 퍽트를 따라가면 연속적으로 최대 4~5회 공격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타에서 땅에 구멍이 뚫렸는데 이터널로 와서는 연속으로 공격하면 공격한 횟수만큼 구멍이 뚫린다. 그리고 이게 난이도가 급격히 상승한 원인이기도 하다.
      • 마지막 이스의 책인 퍽트의 서를, 기존에는 기종에 따라 달크 퍽트를 쓰러트리면 나오는 보물상자를 열거나 아니면 자동으로 얻게 되며 읽자마자 바로 엔딩이었다. 이터널에서는 달크 퍽트가 소멸한 뒤 아돌을 직접 조작해서 남아있는 망토에 다가가면 그 망토가 바람에 휙 날아가는 연출이 나오면서 퍽트의 서를 얻게 된다. 이후 안경으로 퍽트의 서를 읽으면 그동안 모았던 6개의 이스 책들이 둥둥 떠서 아돌 주변을 빙글빙글 도는 연출이 추가되었다. 이는 달크 퍽트를 쓰러트린 이후 ~ 책을 읽기 타이밍에 세이브 파일을 만들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1] 완전판에서는 새로운 오프닝으로 바뀌었으며, 이 오프닝은 게임 폴더내에 별도의 exe파일로 존재한다.[2] 원작에서는 미네아 마을 한복판에 맨몸으로 떨어진 채로 시작한다.[3] 실제 정품 패키지에 적혀져 있는 최소사양이다.[4] 첫 시작은 항상 오른쪽 방향 먼저 이동으로 고정되어 있다.[5] 스마트폰으로 출시한 이스 1 크로니클즈가 한국어판으로 정식 발매되긴 했으며, 영문판이긴 하지만 스팀으로 출시된 영문판 이스 1&2 크로니클스+로 접하는 방법도 있긴 하다.[6] 이스 이터널 때문에 망했다고 딱 잘라 얘기하긴 어렵고, 실제 결정타는 따로 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7] 이렇게 써놓으면 별개 회사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냥 만트라를 계승하는 회사이다. 그저 게임 사업을 축소했을 뿐이다.[8] 골드로 장비를 구매할 수 있는 상점은 다암의 탑 이전에만 나오고 탑 내부엔 당연히 상점이 없다. 그리고 상점제 최강 장비 이후 장비들은 죄다 다암의 탑에서 보물상자 까 가면서 먹는다. 이러니 다암의 탑 들어간 후의 골드가 의미없다.[9] 또한 마우스도 지원해서 8방향 이외의 어느 방향으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지그재그도 가능.[10] 항구가 나온건 사실 PCE판이 처음이긴 하지만, 발바도 항구가 아닌 여기선 미네아 항구라는 이름으로 나왔고 마을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부두로만 묘사되었다.[11] 사실 FC판, X68000판, PC엔진판에서도 산길 필드와 제픽 마을을 구분했다.[12] 탑 내부에서 밖을 향한 출구의 밝기와 컬러도 시간대에 따라 바뀌는 세심한 연출을 보여준다. 당연히 탑을 다시 내려간다고 날이 다시 밝진 않고, 특정 층에 갈 때마다 시간이 경과한 걸로 쳐서 밑에 층도 전부 바뀐다. 이 연출은 통킨하우스가 제작한 SFC 버전 이스 4 태양의 가면에 나온 이리스 탑 연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탑 바깥을 보는 시점은 이후 이스 오리진에서도 계승된다. 이터널 때는 2D 그래픽이라 높이나 시간대에 따라 일일이 다 그려야 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오리진은 3D로 제작되어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으로 높이와 시간에 따른 변화를 구현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