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이방카 트럼프의 비판 및 논란들을 정리한 문서.2. 외교관 따라하기식 태도
문제가 된 외교관 따라하기식 장면 |
영상에서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 총재가 둥글게 모여 말하는 자리에 이방카 보좌관이 끼려 애쓰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WP는 라가르드의 표정에 대해 "대통령이 아니라 대통령의 딸과 나란히 서 있는 자신을 발견하곤 짜증을 내는 듯 보였다."고 표현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의 칼럼니스트 에드워드 루체는 "올해 G20에서 가장 도드라진 장면은 트럼프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웃는 장면이 아니라 딸 이방카가 세계 정상들의 자리에 어색하게 자신을 끼워 넣는 장면이었다."고 꼬집었다.
크리스틴 라가드르 IMF 총재는 해당 분야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이고 이방카 트럼프는 특별한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미국 대통령의 자녀일 뿐이다. 비교하자면 대학 교수들이 대화하는데 고등학생이 괜히 끼어들어 나대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라 그녀의 이러한 행보에 비판을 받았다.[1]
이방카 트럼프의 외교관 따라하기가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도 있었는데 2017년 왕정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했을 때 세계 초강대국의 공주 비슷한 입지 덕분인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한다.
3. 사회적 거리두기 비협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때는 "집에 있으라"는 말을 했지만 정작 자신은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의 리조트에서 휴가를 보낸 것으로 드러나 내로남불이라는 비판을 받았다.이에 따른 해명은 상업용 비행기를 이용하지 않고 가족의 집, 즉 밀폐된 시설에서 개인적으로 유월절 휴가를 보냈다는 입장이다. 요약하자면 아빠 집도 집이라는 얘기다. 왠지 말의 합리성에 나사 하나가 빠진 듯하지만 틀린 말도 아니라서[2] 찬반이 좀 갈렸다.
2020년 5월 비서관이 코로나 19에 확진되었고 2020년 10월에는 아버지도 확진되었지만 이방카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11월에 코로나19 방역 무시 때문에 세 자녀를 3년 동안 다닌 학교에서 자퇴시켰다.
4. 코로나19 사태 당시 고야푸드 홍보
2020년 7월 9일,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은 히스패닉계의 교육, 경제적 기회를 확대하는 대통령명에 서명하였다. 그 자리에는 스페인계 미국인이 창시한 것으로 유명한 고야푸드의 대표도 있었는데 로버트 우나누에 CEO가 "우리는 트럼프 대통령 같은 지도자를 갖게 돼 진정 축복받았다"라고 발언하여, 고야를 불매하겠다는 여론이 일었다.그러자 1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백악관 집무실 책상 위에 고야푸드의 각종 통조림과 상품을 놓고 "고야푸드는 잘하고 있다"며 대표를 옹호하였고, 여기에 이방카 또한 동조하는 트윗을 올렸다. 그러자 '자국민들은 죽어가는데 대통령과 대통령 보좌관은 식품회사 홍보나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5. 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옹호
2021년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폭동 당시 이방카 트럼프는 "시위대는 애국자"라는 트윗을 올렸다 비판받자 삭제했다.사건 당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개입을 요청한 사실이 하원 특별위원회에서 밝혀졌다.
6. 개인 경호원에게 갑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는 데 기여하며 인지도를 쌓았고 트럼프 집권기 당시 대통령 보좌관직을 수행하였으나 경호원들에게 자기 집에서 용변 보는 것을 금지하는 갑질, 가혹행위를 일삼았다는 것이 드러나는 바람에 평판이 완전히 추락하였다.[3]7. 오드리 헵번 드레스 착용 논란
2025년 1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무도회에서 이방카는 배우 오드리 헵번의 영화 의상을 재현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해당 의상은 영화 사브리나(1954)에서 헵번이 착용했던 지방시의 드레스로, 이방카가 헵번의 드레스를 차용한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왔다. 영화 사브리나에서 헵번의 드레스는 노동자 계층의 딸이 상류 사회의 중심인물로 변신하는 순간을 상징한다. 이러한 상징성을 ‘금수저’ 이방카가 이해할 수 있겠느냐는 비판이다. 또한, 헵번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군에 저항하는 네덜란드 저항군의 일원으로 활동했으며 인류애와 사회적 책임을 실천했다. 해당 논란에 대해 헵번의 장남 숀 헵번 페러(64)는 “어머니의 정치 성향은 트럼프와는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1] 이방카는 2017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에도 참석하여 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잠시 자리를 비웠을 때 그 나라의 수반이 앉는 자리에 대신 앉아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이에 유튜브에는 골빈 바비 인형이 외교에 대해 뭘 안다고 끼어드냐는 식의 비난하는 영어 댓글들이 주를 이루기도 했다.[2] 그냥 무작정 놀러 나간 것이 아니라 종교 행사인 유월절을 지내기 위해 간 것이고 개인 비행기로 아버지의 별장에 간 거라 공공장소를 이용한 것도 아니다.[3] 2016년 대선 당시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비정상이어도 이방카는 정상인이라는 이른바 ‘트럼프 저 사람은 이상한 행동은 많이 해도 적어도 가정 교육은 개판으로 시키지는 않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트럼프 대선 선거 승리에 직간접적으로 기여하였으나 아버지의 당선 이후 갑질, 인성 논란 등이 불거지면서 악영향을 미쳤고 이는 2020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의 낙선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