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8:08

이리도 미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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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도 미즈토
伊理戸水斗
Mizuto Iri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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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4d9fff> 원작 원작 설정
파일:tsurekano_anime_mizuto_picture.webp 파일:tsurekano_anime_mizuto.png
<rowcolor=#4d9fff> 애니메이션
성별 남성
생일 11월 3일 오전 11시 34분
신장
나이 16살
관계 가족 이리도 유메(전 여자친구 · 의붓남매)
이리도 미네아키(친아버지)
이리도 카나(친어머니 · 사망)
이리도 유니(의붓어머니)
이리도 나츠메(친할머니)
학교 카와나미 코구레(친구)
미나미 아카츠키(친구)
히가시라 이사나(친구)
좋아하는 것 라노벨 읽기
싫어하는 것 바퀴벌레
성우 시모노 히로(TVA)
우에무라 유토(드라마 CD)
1. 개요2. 성격3. 작중 행적4. 기타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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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새 엄마가 데려온 딸이 전 여친이었다에 등장하는 남주인공. 이리도 유메전 남자친구. 중학교 졸업식에 여자친구 유메와 헤어지지만, 그 직후에 미즈토의 아버지유메의 어머니재혼, 유메의붓남매가 된다.

2. 성격

어려서부터 장르를 가리지 않고 책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그 덕분에 국어 실력이 대단하여 전국 100위 안에 든다. 성적도 전체적으로 좋아서 유메와 전교 1등을 놓고 경쟁할 정도. 하지만 노력파인 유메와는 다르게 수업시간에 들은 것만으로 최상위권의 성적이 나오는 천재. 예습과 복습따위은 하지 않고 시험 직전에도 유유히 교과서가 아닌 라이트 노벨 같은 책을 읽는다.

유메를 무시하는 듯한 말을 많이 하지만 기본적으로 남을 잘 돌봐주는 편이며 유메가 실수를 해도 커버를 잘 쳐주는 등 상냥한 일면을 가지고 있다.

3. 작중 행적

히가시라 이사나와는 '여사친'과 '남사친'의 관계이지만, 매일 같이 만나서 책을 읽거나 애니를 보며 잡담을 나누고 무릎베개는 기본옵션에 머리를 쓰다듬어준다거나 양말을 신겨주고, 어깨도 주물러주는 등 히가시라의 온갖 응석을 다 받아주고 있다. 그 모습은 누가봐도 연인을 넘은 숙년부부의 자연스러움과 신뢰 관계이기에 유메에게는 사실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 사귀는 게 아닌지 의심받는다. 둘의 관계는 양가의 부모에게 공인이며, 사실상 연인 사이로 오해받고 있다. 이에 관해서 미즈토는 오해를 푸는 것이 번거로워서 그냥 깔끔히 포기했다.

상당히 무뚝뚝하며 고등학교에 올라가기 전까지만 해도 친구란 존재가 없었다. 하지만 유메와는 다르게 자발적 아싸에 가까우며 고립이나 고독보다는 '고고하다'라는 말이 어울리게 마치 혼자서도 살아갈 수 있는 듯한 모습에 유메는 동경한다. 감정의 기복이 적은 것이 아니라 그저 자기 객관화와 판단력을 통해 이성적 판단을 빠르게 자주 내릴 뿐이다. 실제로 유메와 싸우거나 할 때에도 곧바로 자신의 잘못을 수긍해버리거나 상대의 잘못을 냉정하게 지적한다. 미즈토가 이성적이게 바로 판단하지 못하는 것은 그나마 유메와 관련해서 혹은 유메 때문인 경우 뿐이다.

4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태어나서 제대로 된 감정을 느낀 것은 유메가 처음이라고 한다.[1][2] 그 전까진 무엇을 하든 보든 듣든 전부 모니터 너머의 다른 세상과 같이 느껴졌기에 '공감'이란 것이 결여되어 있었다고 스스로 말한다. 그런 미즈토는 책을 통해서만 사람의 약함과 이기적임 등 마음에 대해서 느낄 수 있었고, 실제로 중학교 시절까지 책 속이 진짜 인생이고 현실이 마치 가짜와도 같이 느껴졌다고 한다. 그러다 중학교 시절 당시 '아야이 유메'라는 여자를 만났고 첫 데이트라고 할 수 있는 여름축제에서 미아가 되어 울고 있는 아야이 유메를 보며 처음으로 책속에서만 느낄 수 있던 「연민」이란 감정을 느낀다. 아야이가 요령없고 서투르고 연약한 것도 모두 정보로써는 원래부터 알고 있었지만, 자신이 없다면 혼자서 살 수 없어 보이는 연약한 생물에게 연민이란 감정을 처음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한다. 미즈토가 자기 객관화와 이성적 판단과 관찰력과 추리력 등이 뛰어났던 것은 그 모든 것이 그저 책의 지문을 읽는 감각이었기 때문이며, 유메와 관련된 사건에 유독 큰 반응을 보이던 것은 미즈토에게 진짜 사람이 유메 뿐만이었기 때문이란 것으로 해석된다.[3] 미즈토 본인이 밝힌 이 어긋남은 어릴 적부터 어른들에게 "어머니가 죽어서 안됐구나" 혹은 "너라도 살아서 정말 참 다행이란다" 등 그저 존재하고 숨쉬는 것만으로 영문도 모른채 동정받고 축하받는 것으로 인해 마음속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서, 보고 듣는 모든 것이 그대로 그 구멍에 빠져 사라지기 때문에 공감을 못한다고 말한다. 단지 존재했었다고만 아는 어머니에 대해서, 어른들은 어린 미즈토가 공감할 수 없는 말들을 했고 이것을 계속 듣고 자란게 원인이라고 할 수 있다.

관계의 변화에 매우 부정적인 입장이다. 그 원인으로는 역시 중학교 시절 유메헤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1권에서부터 약간의 고집은 있어도 서로에 대한 호감 혹은 미련이 꽤 짙게 남아있는데, 그런 상황에서 자주 미즈토는 뒷걸음질을 치는 모습을 보인다. 연인이 되면 헤어진다. 부부가 되더라도 관계가 계속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남매라면 아무리 싸워도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기에 유메와 좋은 분위기가 되어도 제정신을 차리면 관둔다.[4] 그렇기에 항상 둘 사이의 관계가 어떠한 방식으로든 변하려고 할 때에는 그 시작은 유메 쪽에서 일으킨다.[5] 게다가 4권에서 알게 된 과거사를 통해 미즈토가 지닌 마음의 상처를 깨달은 유메가 미즈토에게 다시 한번 사랑을 품으며 다가서게 된다.

4. 기타

5.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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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말만 들으면 무슨 소시오패스처럼 보이지만 어디까지나 미즈토가 스스로에게 내린 자기평가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가 정말로 감정이 없는 상태에서 이를 학습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사실 그보다는 미즈토의 과거를 보면 주위 환경이 강요한 이런 감정들을 받아들이기 거부했다는 편이 더 맞는 말일 듯.[2] 즉, 미즈토는 후천적인 요인으로 감정이 결핍된 거지 소시오패스인 건 아니다.[3] 맹신하면 안 되는 것이 미즈토는 중2였기에 공허하게 살아오다가 첫사랑에 빠진 것을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다. 히가시라 이사나와의 우정을 생각해보면 진짜 소시오패스라기 보다는 그저 지독한 병에 걸린 것 뿐으로 보는게 더 옳다.[4] 그럼에도 감정(사랑, 미련 혹은 성욕 등)이 폭주하여 위험할 뻔한 적은 있었다.결국...[5] 실제로 보면 미련이 철철 넘치는 쪽도, 관계를 변화시키려 하는 쪽도 유메다.[6] 물론 아카츠키의 경우 미즈토와 결혼을 해서 유메와 한 집안에서 사는 게 목적이었기에 진심으로 고백한 건 아니긴 하다. 이사나의 경우는 처음부터 이성으로서 의식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아카츠키와 유메(엄밀히 말하면 거의 아카츠키 혼자서 주선했다고 봐야한다)가 계속 해서 이미지 변신을 시키고 가까이 다가가도록 유도하면서 억지로 고백하게 유도했기 때문에 자발적으로 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둘 다 미즈토와 연인이 될 생각은 없고, 이사나는 지금처럼 좋아하는 책에 대해 이야기를 같이 나누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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