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7:17:46

윤석민(타자)/선수 경력/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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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
3. 포스트시즌

1. 시즌 전

팀의 주전 유격수이자 중심 타선 역할을 해주던 평화왕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하며 누가 주전 유격수를 차지하느냐를 놓고 김민성이 유격수로 옮길 거라는 이야기들에 윤석민 언급도 간혹 있었지만 김민성에 무게감이 실리던 분위기에서 1월 6일 염경엽 감독이 윤석민의 유격수 전환 성공 가능성을 30%는 본다면서 기회를 잡길 바란다는 기사가 났다. # 좀더 자세한 품평 기사 윤석민이 빠른 강습타구 처리를 어려워한 것과 달리 땅볼 타구 처리는 잘한다는 염감의 평

처음 윤석민의 유격수 전환 소식을 들었을 때 충격과 공포에 빠졌던 팬들도 이제는 현장에서 본 게 있으니까 밀어주는 거겠지 하며 현장 스탭, 특히 유격수 출신인 염경엽 감독의 안목을 믿어보자는 분위기. 게다가 윤석민은 좌우타구는 잘 잡는 편이고 정면강습타구에 약점을 보이는데 이는 장타로 이어지기에 핫코너 주전으로는 치명적인 결함이다. 그대로 코너 내야수로 있어도 백업이 한계인 상황이라 유격수 전환은 오히려 신의 한수가 될 수도 있다는 쪽으로 여론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스프링캠프에서의 모습은 전임자 강정호의 눈에 차지 않는 듯 하다. 해적게이의 냉정한 품평

연습경기 및 시범경기에서는 주전 유격수로 계속 기용되는 등 팀에서 밀어주었으나 공수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못해 김하성, 김지수 등의 선수들과 번갈아가면서 유격수로 출장하고 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3월 ~ 4월

4월 7일 잠실 두산 1차전에서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4안타(2루타 3개 1홈런) 2볼넷 4타점 2득점이라는 무시무시한 기록으로 친정팀다시한번 비수를 꽂아넣었다. 좌중2-좌2-좌2-볼넷-볼넷-좌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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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의 발목 부상으로 주전 3루자리를 차지했는데, 3루 수비를 하면서 타격도 같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월 20일 현재까지 타율 0.326 2홈런 13타점을 기록, 김민성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4월 21일 목동 두산 1차전에서도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4월 26일 수원 kt 3차전에서는 멀티 홈런을 때려냈다.

유격수 전향은 본인의 수비력 부족과 태도 문제로 먼지나게 까이고 김하성의 포텐까지 터지면서 그냥 없던 일이 되었다. 그런데 유격수 수비를 위해 살을 뺀 것이 엉뚱하게 배트스피드 향상에 도움이 되었는지 정작 타격포텐의 폭발로 이어졌다(...) 다른 넥센 타자들 대다수가 웨이트와 벌크업으로 근력을 늘려 각성한 것과 정반대의 사례이다. 현재 김하성, 김민성과 함께 강정호가 떠나고 이택근, 서건창, 유한준이 모조리 빠진 타선을 하드캐리중.

2.2. 5월

5월 3일 잠실 LG 3차전에서 2회초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상대 선발 임지섭을 상대로 선제 3점 홈런을 날리면서 팀의 6:2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김민성 복귀 후에는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있지만, 타격감은 여전히 식지 않은 상황. 5월 3일까지 경기 결과 OPS가 KBO리그 전체 4위다.

5월 10일 목동 KIA 3차전에는 드디어 윤격수로 출장했다. 다만 이 날의 라인업이 선발 김동준, 2루수 송성문, 포수 김재현이라는 뭔가 괴악한 라인업이라 실질적으로는 실험적인 의미가 컸다. 그리고 당연히 실책했다. 그래도 안타도 치고 득점도 하고 타격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팀은 룸 뭐시기가 만루홈런을 쳐맞으며 패배.

5월 14일 사직 롯데 3차전에서 3루수로 출전, 멋진 호수비를 선보였다.

5월 16일 대전 한화 2차전에서는 직선타 두개 포함 여러차례 호수비를 날려서 윤네스코 통곡의 벽이라는 찬사를 들었다.

5월 18일 주간야구에서 말하길 작년에 비해 볼넷이 가장 높은 비율로 늘어난 타자라고 한다.

5월 28일 참외를 5개나 먹고 장트러블을 일으킨 이래 타격감이 죽어버렸다. 1회와 5회 사이에 턱선이 살아났다.

2.3. 6월

그리고 윤석민은 멸망했다...가 다시 부활하고 있다!!...가 다시 멸망하고 있다.

온갖 수비실책에 타격부진으로 작년만큼 까이는 중이다.

6월 12일 수원 kt 1차전에서 5:3으로 앞선 4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고종욱의 좌비성 중견수 플라이가 나왔기 때문에 3루에 있던 본인이 홈인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으나 박동원이 3루에서 주루사를 당하며 홈인하지 못했다. 박동원이 3루까지 달리다 주루사할 줄 몰랐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너무 방심한 나머지 한 점이라도 더 뽑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쳐버렸다. 결과적으로 팀은 5:6 패배를 당했다. 1점 차 패배라 본인의 방심으로 날려먹은 1점이 더욱 아쉽게 되었다.

6월 13일 이택근의 부상말소로 인해 팀의 임시 주장으로 선출되었다. 워낙 6월에 영 안좋다보니 동기부여를 주려는 듯하다.

그리고 놀랍게도 임시 주장을 맡은 이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가...

6월 16일 목동 롯데 1차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살아났다! 호수비도 적립. 혀갤은 주장직을 맡겨서 저런 거라고 흥겨워했다. 여담으로 경기 전 한 팬의 사진에 찍힌 모습을 보면 엄청나게 초췌해졌다.

6월 17일 목동 롯데 2차전에서는 기가막힌 백핸드 캐치를 선보여 주자를 런다운으로 잡아냈다. 다만 타격에서는 전날의 타격감이 무색하게 4타수 0안타에 병살타까지 치며 부진했다.

6월 26일 사직 롯데 1차전, 27일 2차전에서는 클러치 에러를 저질러 가루가 되도록 까였다. 1차전은 그 실책이 빌미가 되어 대패, 2차전은 다행히 역전승했다.
28일 3차전에서는 점수가 나는 것을 막는 호수비를 보여줘서 전날의 실책을 다소 만회했다.

2.4. 7월

7월 1일 목동 삼성 2차전에서 임창용에게 9회말 2아웃 동점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그러나 경기는 10:13으로 패배.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7월 2일 목동 삼성 3차전에서는 몇번의 호수비와 더불어 적시타를 날려 팀을 2:0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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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6일 포항 삼성 3차전에서는 8회말 중요한 순간에 홈 악송구를 보여주며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어 엄청나게 까였다.

7월 26일 목동 SK 3차전에서는 1회말 쓰리런 홈런을 날리며 이날의 대승리의 기선을 제압했다. 시즌 10호로서 기존의 커리어하이 홈런과 동률이다. 이제 1개만 더 치면 갱신.

7월 28일 목동 kt 1차전에서 투런홈런을 날렸다. 시즌 11호이자 본인 커리어하이 갱신포.

7월 31일 마산 NC 1차전에서도 홈런을 날렸다. 시즌 12호포. 5:1에서 5:3으로 추격해오던 NC의 기세를 끊는 홈런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2.5. 8월

99안타에서 아홉수에 걸려서 며칠간 공수에서 부진하던 윤석민은 8월 14일 한화와의 홈 경기에서 2015시즌 100번째 안타를 때려내며 본인의 커리어 최초로 한 시즌 100안타를 달성하였다.

8월 17일에는 4타수 무안타에 중요한 찬스에서 병살타, 삼진 등으로 흐름을 다 끊어먹고 기록되지 않은 실책성 수비 2개를 저지르며 어그로를 잔뜩 끌어모았다. 아무래도 첫 풀타임 출전이다 보니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날 경기 이후 타율도 3할 밑으로 떨어져 버렸다.

8월 19일에도 노답이긴 마찬가지였다.7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좌투수 저격용으로 대타로 나왔는데 풀카운트에서 영 좋지 않은 공을 무작정 밀어치다가 병살타를 만들어낸 것이다. 수비에서도 9회말 최악의 실책을 저지르며 역전패에 일조하였다.

8월 20일에는 9회말 정우람의 공을 쳐내 1타점 적시타로 연결하며 역전승의 신호탄을 쏘았다. 4월 15일 경기에 이어 중요한 상황에서 또 다시 정우람의 공을 쳐낸 것이다.

8월 27일 롯데와의 경기에서 본인이 친 파울볼에 오른쪽 발을 맞아 새끼발가락 골절 진단이 나왔다고 한다. # 이후 김민성까지 부상을 입으면서 3루수 자리에 김지수, 장영석, 장시윤이 번갈아 출장하고 있다.

2.6. 9월

부상이 길어지면서 정규 시즌에 합류하기 어렵게 되었다. 포스트시즌에나 복귀가 가능하다고 한다.

3. 포스트시즌

발가락 부상 여파가 있었지만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승선했다. 10월 7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연장 10회 대타로 들어와 삼진을 당했고 연장 11회말 4:4 동점상황 2사 만루에서 올라와서 내야 뜬공을 쳤는데... 이것이 SK 유격수 김성현이 잡지 못하는 실책이 되면서 끝내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