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4:44:11

유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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劉夫人
생몰년도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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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후한 말의 인물이자 원소후처원상의 친모.

2. 정사 삼국지

정사 삼국지》에서는 원소의 처라고만 나와있지만, 《후한서》에서는 원소의 후처로 나오고, 후한서와 삼국지에서 원상의 생모 여부에 대한 명시적인 표현이 나타나지 않아 친어머니가 아닐 가능성도 제기되었지만, 후한서와 삼국지가 참고한 원사료로 보이는 《전론》에서는 유부인이 원상의 친어머니로 기록되어 있다.

후한서》 <원소열전>에 따르면 유부인은 원소에게 크게 총애 받았다고 하며, 원상을 무척 편애해 원소에게 원상의 재능을 여러번 칭찬 했음이 《후한서》, 《전론》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후 원소가 급사하고, 원상의 나이는 여전히 어렸으므로 대다수의 여론은 폐출되었지만 장자 원담이 뒤를 이어야 된다는 쪽으로 기울어지는데, 원소의 최측근이었던 심배, 봉기는 평소 원담과 대립 관계였으므로 원담이 집권하면 정치적 보복을 당할 것을 두려워해 유부인과 짜고 원소의 유명을 위조해 원상을 옹립했다.

《전론》에 따르면 유부인은 모질고 악독한 성격으로 투기심에 미친 악녀라 원소가 죽자 시신이 식기도 전에 원소의 5인을 모두 죽였고, 첩들이 지하에서 원소를 다시 만날 것이라 여겨 머리를 깎고 얼굴에 먹을 칠했으며, 원상은 첩들의 일가족을 죽였다.[1]

이후 원담, 원상은 서로 다투었다. 도중 심배가 원담에게 올린 글에 따르면 태부인이 집 안에서 슬프게 근심하게 되었다고 한다.(원담, 원상전 주석 한진춘추) 여기서 태부인은 원소의 부인인 유부인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는데 원가가 내분이 일어나자 본인은 몹시 상심한 듯하다.

이후 조조가 쳐들어오고 업성이 함락되었다. 조조의 아들 조비가 원소의 집에 들어가보니 유부인은 스스로 손을 묶어 항복을 나타내고 있었으며 유부인의 며느리 견씨는 유부인의 무릎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유부인은 조비가 시키는대로 문소황후에게 얼굴을 들라고 하였다. 조비가 문소황후의 외모를 보고 칭찬하며 감탄했다.(<문소견황후전> 주석 《위략》)

조조는 업에 있는 원소의 무덤에 예우를 표하고 원소의 아내를 잘 대해주도록 명했으며 이후의 행적은 알 수 없다.[2]

3. 삼국지연의

여기에서도 행적이 비슷하다. 원소가 죽자 유부인은 심배, 봉기와 함께 원상을 후계자로 만들기로 공모했으며 은밀하게 원소의 첩 5명을 죽였다. 이후 조조가 업을 함락하자 견씨와 함께 포로생포되어 조비의 보호를 받았다.

4.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4.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Liushi_%281MROTK%29.webp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Liu_Shi_RTKXI.jpg
100만인의 삼국지 일러스트 삼국지 11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991.jpg
삼국지 12, 13, 14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유씨(劉氏)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능력치는 여성 무장영 좋지 않은 편에 속하고 일러스트도 다른 여성 무장들이 아름다운 외모인 것에 비해 12편부터는 그냥 넙적대대한 얼굴이 되어버렸다.

삼국지 11에서의 일러스트는 그냥 정숙해보이는 귀부인 모습이다. 능력치는 특기 없이 통솔력 3/무력 8/지력 66/정치력 49/매력 69. 일반적인 여성 무장과는 다르게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다.

삼국지 12에서의 일러스트는 직접 첩들을 죽인 일화를 참고하여 섬칫한 미소를 지으며 칼을 들고 있다.

삼국지 13에서는 통솔력 23/무력 8/지력 67/정치력 59의 능력치로 등장한다. 병과적성은 모두 C에 특기는 농업 2, 공성 1(원소 인연 효과)이다. 전수특기는 농업이고 전법은 궁병선동.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18, 무력 17, 지력 67, 정치 59, 매력 68으로 전작에 비해 무력이 10 상승한 대신 통솔력이 5 하락했다. 개성은 오만, 주의는 아도, 정책은 세출개선 Lv 2, 진형은 방원, 전법은 도발, 친애무장은 원상, 혐오무장은 없다.

4.2. 삼국지톡

파일:유위(삼국지톡).png

네이버 웹툰 삼국지톡에서는 유위 字 의경[3]이라는 이름을 달고 등장한다. 원소의 가족들이 다 그렇듯 얼굴에 점이 있고, 부위는 눈썹 위. 유비와 마찬가지로 한나라 황족의 후예란 설정이어서, 유비/유우와 유사한 올리브색 머리에 유비/유협의 눈에서 올리브색만 빠진 갈색 눈을 가졌다. 곱슬머리를 틀어올려 장식을 많이 달아서 화려하고 품위 있는 인상을 연출한 것이 채륵과 유사한 부분인데[4] 실제로 유부인과 채부인은 남편의 후계 구도에 영향을 행사해 자신이 지지하는 사람을 후계자로 만들고 반대파를 배척, 숙청한 행적이 유사하기도 하다. 무적핑크 작가 역시 둘의 캐릭터를 짤 때 비슷하지만 근본은 다르다고 설정했다.

부부는 일심동체라고 말투도 원본초체를 쓰고 사고방식도 원소와 똑같다. 원소가 건강이 나빠진 걸 알고 있지만 대외적 이미지 관리를 위해 계속 숨기라고 종용하며, 본인의 의붓아들들인 원담, 원희를 티 나게 무시한다. 거기다 원소의 부하들마저도 '멍청한 눈으로 프린스 원소만을 바라보며 구두라도 핥을 듯 굽신대지만, 약점을 드러내는 순간 충성은 커녕 누구보다 빠르게 등돌릴 자'들이라며 무시하고 있다.

원소를 My love라 부르고, 나른한 눈길로 내려다보면서 얼굴을 어루만지는 등, 의외로 부부 사이가 제법 좋은 것처럼 행동한다. 원소가 유위 앞에서 작중 처음으로 완전히 멍하게 풀어진 유약한 모습을 보이고, 유위는 긴장한 원소를 어린애마냥 달래기도 한다. 말하자면 원소는 모든 일에 자신이 주도권을 쥐어야만 만족하는 성품인데 유위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원소가 확실한 우위라고 말할 수 없는 듯하며, 오히려 반대로 유위 쪽이 주도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는 실제 역사에서 유부인이 원소의 후계 구도에까지 영향을 줄 만큼 원소에 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었음을 반영한 듯하며, 댓글창에는 '원소가 유부인 앞에선 순한 강아지가 된 것 같다, 당대 최강자였던 원소를 강아지 다루듯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 줄 몰랐다'는 등의 반응이 보인다.

128화에서 남편 원소가 관도 한복판에서 조조와 회담을 갖던 중, 오소에서의 패배+장합고람의 배신+기주반란 등 연이은 비보를 접하고 충격으로 쓰러져 결국 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이에 아들 원상과 함께 남편의 병상을 지키며 통곡하지만.... "우리의 태양이 져버리려 한다"는 발언으로 보아, 원소 본인보다는 세력이 쇠퇴하게 된 상황이 더 근심스러운 듯하다.

129화에서 밝혀진 회상에 의하면 사실 남편 원소가 대외적으로는 명문가 도련님으로 알려졌어도 실상은 천한 노비에게서 태어난 얼자라는 사실에 콤플렉스를 갖고 있었으며, 그랬기에 자신이 순수한 대명문가 출신인 만큼 자신의 태생인 원상을 원소의 후계자로 만들어 원소를 뛰어넘게 할 생각을 갖고 있었다. 한마디로 유위 역시 원소라는 인간을 보고 결혼한 것이 아닌, '프린스 원소'라는 명성을 보고 결혼한 것.[5]

하지만 원소가 자신은 아직 할 일이 많다며 기어코 몸을 일으키려 하자 당신을 대신할 사람은 없다며 영원히 우리 곁에 있어달라고 원소를 달래려고 한다. 하지만 그 말이 무색하게도 끝내 원소는 갑작스러운 쇼크로 인해 다시 피를 토하며, 쓰러진 끝에 끝내 후계자 선정에 대한 말도 없이 그대로 사망하고 만다. 덕분에 완전히 넋이 나가서 병실을 나오다가 마침 찾아온 심배에게 자초지종을 전달해준다. 그러나 곧 눈물을 닦고는 원상에게 후계자 자리를 넘겨주기 위해 '원소가 후계자 선정과 관련된 유언은 하지 않았다'는 논란을 사전차단하고자, 심배가 데려온 특공대원들을 시켜 원소의 사망현장에 있었던 의료진들을 전부 죽이는 만행을 저지른다.[6] 그리고 이후 기자회견에서 원소가 원상을 후계자로 올린다는 유언을 남겼다며 원상이 공식 후계자라고 거짓공표 한다.

하지만 이 행동은 원소의 죽음을 듣고 달려온 그의 장남 원담이 대노하여 후계자 자리는 자신의 것이라며 반발하면서, 가뜩이나 관도대전의 패배와 절대적 지주의 죽음으로 위기에 처한 원소 세력의 내분과 패망을 초래하는 역대급 실책이 되었다. 이후 원담과 손을 잡은 조조가 업성 전투에서 수공을 일으키는 바람에 대패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북쪽으로 대피하고, 이에 아들 원상과 의붓아들 원희는 오환과 손을 잡고 조조에게 맞서려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조조가 노룡고도를 통해 뒤를 치면서 결국 오환의 병력까지 전부 잃자 원상과 원희는 요동으로 도망친다. 하지만 원상은 끝까지 자신들의 처지를 자각하지 못하다가 원희와 함께 요동의 지배자 공손강에 의해 목이 잘리는 최후를 맞이하고, 원상과 원희의 수급(잘린 목)은 그대로 조조의 손에 들어가 곽가의 장례식장에 바쳐진다.

결국 자신의 욕심으로 아들은 물론이고 원씨 가문의 핏줄까지 완전히 끊기게 만든 막장 여자. 사실 남편 원소보다 시동생인 원술과 비슷한 인물이다. 자신의 친아들을 후계자로 옹립하기 위해 원소의 사망 현장에 있던 의료진들을 전부 죽일 정도로 냉혹하고 비정한 것은 원소와 비슷하지만, 황실 핏줄의 대명문가 출신답게 자신의 완벽한 혈통에 집착하고 탐욕스럽지만 큰 그림을 보지 못해 끝내 파멸하고 마는 것이 원술과 판박이다. 게다가 삼톡에서는 유부인이 원소의 측근을 숙청하고 유언을 위조한 것은 심배의 계략으로 묘사되니 막대한 탐욕에 비해 행동력도 낮은 편.

무적핑크 작가가 푼 여담에 의하면 어린 시절에는 바이올린을 잘 켰다고 한다.


[1] 《전론》의 저자인 조비는 이 설을 소개하며 이토록 원씨가 도리를 잃었으니 원씨의 패망은 정당한 것이라며 원씨 멸망의 역사적 필연성을 주장하고 있으나, 원상 항목에 설명되어 있듯 단순 투기심으로 이 사건을 설명하는 것은 정치적 프로파간다의 목적을 띄고 왜곡, 과장되었을 가능성이 크다.[2] 공(조조)이 원소의 묘에 임해 제사를 지내고 곡을 하고 눈물을 흘렸다. 원소의 처를 위로하고 그 가인(家人)들과 보물을 되돌려 보내고, 잡다한 비단과 솜을 내리고 관에서 양식을 공급하도록 했다.《삼국지》 《위서》 <무제기>.[3] 중문판 표기 刘伟 字 义景 (정자체 劉偉 字 義景).[4] 다만 채륵은 한색 계열 배색에 눈매가 치켜올라갔고, 유위는 난색 계열 배색에 눈매가 채륵에 비해 조금 처져서 분위기는 많이 다르다.[5] 아들 원상에게 흠집을 금으로 때운 옥구슬을 보여주며 이를 '만인의 찬탄을 받지만 노비 소생이라는 큰 흠이 있는' 원소의 처지에 비유하고, "그러나 나는 순수한 명문가 사람이므로 너는 완벽하고 완전한 존재이니 아버지를 능가할 것"이라 말한 바 있다. 물론 이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1/2 노비1/4 노비나 뭐가 그렇게 다르냐?[6] 원전에서 첩들을 전부 죽였다는 구절을 인용했으며, 여기서는 첩들을 원소와 가까웠던 자들로 해석했다고 각주가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