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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郓城영어 Yuncheng
산둥성 허쩌시의 현.
황하 남쪽, 송진강 서안에 위치하며 인구는 약 120만명으로, 현 치고 많다. 옛 지명은 운주 (鄆州)로, 당나라 시기 하남 ~ 산동 사이의 요충지였다. 국내에서는 이정기 세력의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2. 역사
상나라의 5번째 수도인 비 (庇)가 윈청현 경내에 있었다 한다. 기원전 587년 노성공이 방어 강화를 위해 운성 (鄆城)을 세워 군대를 배치했다. 운성은 서운 (西鄆)으로도 불렸고 휘하에 능구 (廪丘)와 양진 (陽晋) 등의 읍을 두었다.전한 시기 동군 (東郡) 산하 늠구현 (廩丘縣)과 현 시가지의 서쪽 20km 지점에 설치된 여현 (黎縣)에 속했다. 후한 시기 여현은 폐지되었고, 늠구현은 제음군 (濟陰郡)으로 이관되었다. 조위 시기 늠구현은 연주자사부가 되었고, 서진 시기 복양국 (濮陽國) 혹은 복양군 (濮陽郡)으로 이관되었다.
2.1. 중세
북제 시기인 560년, 현 시가지 동쪽 7km 지점에 세워진 청택현 (清澤縣)이 세워져 자체 행정구역이 생겼고 제주 (齊州) 산하 동평군 (東平郡)으로 이관되었다. 수나라 시기인 584년, 청택현은 만안현 (萬安縣)으로 개칭되었고 다시 598년에 운성현 (鄆城縣)으로 바뀌었다. 그 사이인 590년, 동평군은 운주 (鄆州)로 개칭되었고 운성현은 그 치소가 되었다. 606년, 운주가 동평군으로 개칭될 때에 복주 (濮州) 하에 있던 늠구현이 운성현에 병합되었다. 반세기 만에 주객이 전도된 것.당나라 시기인 621년, 동평군은 재차 운주가 되었다. 이듬해에는 운주총관부 (鄆州总管府)가 설립되어 운주, 복주, 조주 (曹州), 대주 (戴州)의 5개 주 32개 현을 관장하였다. 779년부터 40여년간 운성은 고구려계 절도사 이정기가 건립한 이제 (李齊)의 중심지로 번영하였다. 819년, 운성이 함락되며 당의 직접 지배가 회복된 후, 운주의 치소는 현 둥핑현인 수창현으로 이전되었다. 당말인 905년, 운성현은 재차 만안현으로 개칭되었다. 후주 시기 운성현으로 환원되었고, 952년 제주 (濟州)로 이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