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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자이너를 괴롭히는 방법의 한 예다.2015년 3월 러브라이브 갤러리에 고려대학교 만화 동아리 그림마당[2]의 신입생 모집 포스터 짤방이 올라왔다. 보는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끔찍한 디자인과 맞춤법까지 틀리는 데단함을 선보이며 올라오자마자 개념글로 올라갔고, 럽갤을 포함해 여러 곳에서 무수한 패러디를 양산해 내며 컬트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
이 짤방의 문제점은
- 양재와당체, 지나친 밑줄, 이상한 워드아트를 사용해 구성이 난잡하고 가독성이 떨어진다.
- 무지개색 그라데이션 배경을 남용해 눈에 피로를 준다.
- '대단해'를 '데단해'로 적는 맞춤법 오류가 있다.
- '데단해'를 입력하면서 '덷'이 되는 바람에 이 부분만 굴림체가 됐다.[3]
- 일정한 규칙이나 틀 없이 그림들을 아무 곳에나 붙여넣었다.
- 그림의 종횡 비율을 무시하고 옆으로만 늘려 그림이 찌그러졌다.
근데 노조미라 위화감은 덜한게 함정 - 강제 줄 바꿈을 써서 단어를 잘라버리고 띄어쓰기도 무시했다(만화와애니와게임/이가득, 고려대학/교중앙만화동아/리).
- 애니메이션 동아리도 아닌데 김치 전사 이미지를 넣었다. 괴작인 김치 전사까지 넣은 걸 보면 진지하게 만든 거라고 상상하기가 오히려 더 어렵다.
- 김치 전사 그림의 배경을 투명 처리하지 않아 흰색이 그대로 노출되었다.[4]
- 물결표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비꼬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 모든 요소를 고의적으로 연출해 놓은 게 한눈에 보일 것이다. 아이디어가 먹혔는지는 몰라도 달랑 포스터 한 장이 놀라운 어그로를 끄는 게 이 짤방의 포인트라 할 수 있다.
이후 우와 정말 대단해(아니면 원본대로 데단해), 줄여서 우정머(혹은 '우정데')라는 단어는 디시인사이드 전체로 퍼지게 돼 럽갤에서 유일하게 디시 전체에 영향을 준 유행어로 꼽히곤 한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지만 럽갤에 올라온 야자와 니코의 생일 축하 광고 프로젝트용 포스터가 원조. 이를 본 고려대생 럽갤러가 패러디한 것으로 보인다.
| 아래가 마개조 전, 위가 마개조 후. 한술 더 떠서 서울역을 서울력으로 만들었다. |
| 물론 움짤도 만들었다.[5] |
네이버 검색창에 '우와 정말 대단해'를 검색하면 '우와 정말 데단해'가 검색어 제안으로 나온다.
2. 패러디
- 나무위키 로고 공모전때 나왔던 로고(시안 14). 이 로고도 만만치 않다. 시안 39는 다른 의미로... 얘도 만만치 않다.
- 롯데 자이언츠 갤러리에선 아예 이 짤방을 패러디해서(우와 정말 데단해~~) 자동 짤방으로 쓰고 있다. 또한 고전게임 갤러리에서 패러디했던 짤방은 상위 문서인 디자이너를 괴롭히는 방법 항목에 예시 그림으로 들어가 있다.
- 배틀페이지에선 KOF 14 영상이 공개되자마자 이와 관련된 짤을 만들어 대문에 걸어놓았다.
- 마이 리틀 텔레비전 MLT-26 이경규 방송분에서 휴먼아재체와 더불어 패러디되었다.
- 폭스툰 웹툰 중 하나인 나의별 이벤트에서도 포스터로 패러디되었다.
- 케장콘 중에서 1개가 이 문구를 이용했다.
- 개그콘서트의 조별 과제 코너에서 PPT 담당 조원(최희령)이 PPT 오프닝을 무지개로 만드는 장면으로 패러디되었다.
- 루리웹의 팬픽/패러디만화 게시판의 대문 이미지로도 패러디되었다.
- 넷플릭스 드라마 인간수업에서 오지수의 담임 조진우의 사회문제연구반 동아리의 홍보 포스터로도 패러디되었다.
- 웹툰 내가 키운 S급들 6화에서 패러디되었다. 한유진이 세계 최강이 된 망상 속에서 하찮아진 라우치타스가 말한다.
- 도리도리의 웹툰 CMYK의 <티켓팅> 편 도입부의 '도리도리쇼' 포스터 디자인으로 패러디되었다.
3. 사례
- 드림티엔터테인먼트는 DART에 올린 IR PDF 자료에서 성의없는 디자인으로 욕을 먹었다.
[1] 짤방 하단의 흰색 부분은 동아리 회장의 개인정보가 적힌 부분이 삭제된 것이다.[2] 이 짤방을 만든 사람은 ‘고려대학교 6학년 1반 일진짱’ 짤방으로도 유명하다.[3] 이는 해당 폰트가 완성형 한글만 지원하기 때문이다. 덧붙이자면 '덷' 말고도 '댇' 역시 완성형에 없기 때문에 제대로 '대단해'라고 적었더라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자세한 내용은 도깨비불 현상 문서 참조.[4] 짤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이 그림 배경은 원래 투명이었는데 이상하게 보여야 한다면서 고의로 빈 부분에 하얀색 사각형 배경을 칠했다고 한다.[5] 위의 글자는 '야자와 니코 생일 광고'다. 글자가 하얀색인데 하필이면 '광'이라는 글자가 노란색 부분에 위치하는 바람에 가시성이 떨어져서 졸지에 '고(故) 야자와 니코 생일'로 읽혀지는 참사(?)가 벌어졌다. 그리고 움짤 속도가 너무 빠르다. 말 그대로 최악의 가독성을 자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