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11-02 11:41:18

와니와 준하

와니와 준하 (2001)
Wanee & Junah
파일:wj_movie_image (4).jpg
감독 김용균
제작 김광수[1]
각본 김용균, 서신혜, 서용호, 윤순용
출연 김희선, 주진모, 조승우, 최강희
장르 멜로, 로맨스
제작사 청년필름
배급사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개봉일 2001년 11월 23일
상영 시간 1시간 54분
총 관객수 101,879명[2]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3. 주요 등장 인물4. 촬영지
4.1. 서울시
5. 미디어 믹스6. 여담

1. 개요

분홍신,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김용균 감독의 2001년작 멜로/로맨스영화. 동화같은 소재, 그리고 애니메이션[3]과 실사촬영을 넘나드는 연출로 작중의 동화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주며 보고나면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이다.

원래 제목은 <쿨>이었으나 당시 KBS에서 방송하던 드라마 의 존재로 인해 <와니와 준하>로 확정되었다.

작중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두 주인공의 연결고리를 설명하며 작품자체의 동화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해준다. 애니메이션은 그림체로 굉장히 사실적인 배경묘사와 인물묘사를 보여주는데 이는 로토스코핑 촬영기법으로 가능하였다. 특히 이 영화의 주인공 와니(김희선 役)은 작중 애니메이터인데 전반적으로 작품전반에 애니메이션과 관련해서 스토리를 풀어나가는 연출이 나타난다. 이 영화 제작당시 같은 시나리오로 동명의 만화를 동시에 제작했었는데 그만큼 만화적 연출과 분위기가 작품전반에 내제되어 있다.

2. 시놉시스

그녀 마음 속 첫사랑과 동거를 시작했다." | "나도 몰랐어...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지...
26세의 와니(김희선 분)는 현재 6년 경력의 동화부 애니메이터.
성공보다는 일 자체를 사랑하는 와니는 원화부로 옮기는 문제를 망설이고 있다.
그녀를 사랑하는 27세의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 준하(주진모 분)는 춘천에 있는 와니의 집에서 지내면서,
첫 장편 시나리오 작업에 열중하고 있다. 데뷔가 늦어지더라도 쓰고 싶은 이야기를 쓰는 것이 꿈이다.
내성적이고 말수가 적은 와니는 얼핏 차가워 보이지만 속 깊고 여린 성격. 뭔가에 열중하면 일상엔 서툴러지곤 한다.
낭만적이고 장난끼가 많지만 속 깊은 면이 매력인 준하는 그런 와니를 챙겨주면서 그녀 곁에 머물고 있다.
와니의 집 2층에는 잠겨진 방이 하나 있다.
그녀의 이복동생이자 첫사랑이었던 영민(조승우 분)의 방...
사랑을 깨닫는 순간 이별을 시작해야만 했었던 아픈 첫사랑을 와니는 차마 정리하지 못한 채 그렇게 간직하고 있었던 것...
어느날, 영민의 귀국 소식이 전해져오고 영민에 대한 외사랑에 마음을 태웠던 소양(최강희 분)이 그 집에 찾아오면서
추억의 문도 열리고 만다. 기억은, 지금의 시간들에 상념의 무늬를 만들어내고...
예기치 못한 순간, 첫사랑의 편린이 와니의 일상에 파고들고,
추억의 애틋함이 일으키는 그녀 마음의 미세한 파장을 이제 준하도 감지하게 되는데.
출처 : 네이버 영화

3. 주요 등장 인물

4. 촬영지

극전체를 통해 작중 대부분의 주요 배경이 춘천시로 비추어 지지만 실제로는 춘천시의 비중만큼 서울시의 비중이 높다. 당장 극중 와니의 집과 동네는 서울시에 위치 해 있으며 와니의 직장정도가 춘천시에 위치한다. 준하의 집은 옥수동에 위치해 있다. 주요 촬영지의 상세정보는 다음과 같다.

4.1. 서울시

촬영지설명 주소 연계교통
와니의 집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로4번길 21(후암동) 수도권 전철 4호선 숙대입구역
서울시내버스 202번, 400번, 용산02번
작중 가장 중요한 공간이자 스토리전개의 공간인 와니의 집, 춘천시에 있는것으로 묘사되었으나 실제로는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 해 있다. 이 집을 중심으로 지근거리에 많은 촬영지가 있으며, 현재 와니의 집은 재개발 되지않고 남아있으나 외국인 전용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면서 와니와 준하가 작중 두번 함께하는 장소인 초록색 대문등이 주차장 공사를 통해 사라졌으며 건물 외관도 극중과는 많이 달라졌다. 그럼에도 실제로 가보면 와니의 집 담벼락 등이 그대로 남아있어 아쉽게나마 작중 그대로의 모습을 느껴 볼 수 있다.

5. 미디어 믹스

노명희 작가가 Cake(시공사)에서 만화로 연재하였다. 전2권.

6. 여담

  • 김희선의 영화 필모그래피 중 김희선의 매력을 가장 잘 드러낸 작품으로 평가 받는 영화이다.
  • 영민(조승우)이 와니(김희선)에게 "눈썹이 짝짝이야"라고 하자, 와니가 "눈썹은 잘 못그리겠더라"라고 말하는데, 영민이 이때 "내가 그려줄까?"라며 연필로 와니의 눈썹을 그려주고 와니에게 키스하는 장면은 이 영화의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영상
    파일:20080822100951.jpg
  • 와니의 하교를 기다렸다가 와니를 자전거로 태우고가는 영민의 장면을 찍을 때 MBC 섹션TV에서 촬영[4]을 갔었다.[5]
    파일:wnym.jpg
  • 주인공 이름이 이름이다보니 '와니와 정준하(...)'라는 패러디가 있다. # 패러디 포스터의 정준하는 노브레인 서바이버로 인기를 끈 2003년경의 모습.
  • 2001년 영화 속 여러 단역들 중에 이제는 누구나 알만한 주조연급 배우들이 나온다. 영화사사장 김홍파, 영화사 프로듀서 이정은, 동료 애니메이터 고준, 애니메이터 선배 최광일(이분은 긴가민가할정도로 그시절엔, 오정세와 한석규가 섞여있는 마스크..) 동료 청각장애 애니메이터 김수진, 회포장마차 사장 조덕제 (또경영의 불꽃싸다구..) 등


[1] 대한민국 동성결혼합법화활동 등으로 유명하고 퀴어무비 감독인 김조광수 감독 맞다. 이 영화 제작시기는 2001년이기에 제작자 본인이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기 이전이고 또 '김조광수'로 개명하기 이전이나 후술하겠지만 이 작품안에서도 후에 감독이 연출할 퀴어적 소재가 삽입되어있다.[2] 서울지역 29개관 개봉, 서울관객기준이며 전국관객 수 집계 이전[3] 애니메이션은 오프닝과 엔딩에서 한번씩 나오는데 특히 엔딩의 애니메이션은 후술할 두 주인공 사이의 관계에 대한 반전을 관객에게 설명한다.[4] 해당 링크 영상 02:08 부터[5] 춘천시에 있는 유봉여자중•고등학교 후문에서 촬영 됐다. 춘천시에 있는 학교 중 언덕이 높기로 유명했지만 옆학교인 강원중학교가 이사를 가면서 사용 되지 않고 있다. 실제로 자전거를 타고 내려가면 큰일 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