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 유니버스 | |||
옥탑방 엘프 | 반지하 오크 | 길바닥 마법사 | 원룸 드래곤 |
등장인물 (엘프 · 오크 · 마법사) | 설정 |
옥탑방 엘프 | |
장르 | 현대 퓨전, 일상, 인외, 여주, 수명 |
작가 | 파커Q(파커큉크) |
출판사 | 노벨피아 |
연재처 | 노벨피아 ▶ 원스토리 ▶ 교보문고 ▶ 카카오페이지 ▶ |
연재 기간 | 2021. 05. 22. ~ 2021. 10.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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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퓨전 현대 판타지, 일상물, 여주물 웹소설. 작가는 파커Q(파커큉크)로, 이 작품이 데뷔작이다.2021 노벨피아 어워드에서 작가 부문 3위를 달성했다.
2. 줄거리
엘프의 현대사회 적응기
판타지 세계의 엘프 샤피가 우연히 열린 게이트를 통해 현대 한국으로 넘어온 후, 현대 한국에서 살아가는 일상 이야기를 다룬다.
3. 연재 현황
<rowcolor=#f4e241,#dddddd> 구 표지 | 투표 표지 | 신 표지 | 완결 표지 |
2021년 5월 22일부터 연재를 시작하였으며, 6월 3일 이후 PLUS 유료 연재를 시작하였다.
한편 2021년 7월 29일부턴 스핀오프작이자 스탠드 얼론 시퀄인 반지하 오크가 연재되고 있다.
2021년 8월 29일 총 118화로 본편이 완결되었다.
다음 날인 2021년 8월 30일부터 외전 연재가 시작됐으며 2021년 10월 4일 총 39화로 외전 역시 완결되었다.
4. 등장인물
문구 브랜드에 대한 내용은 Sharpie 문서 참고하십시오.
- 샤피[1]
본작의 주인공. 여성 엘프로, 판타지 세계에서 지내던 도중 열린 게이트를 보고 뛰어들어 한국에 도착하였다. 다만 게이트가 이세계와 연결되었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으며, 단지 이세계 내에서 연결되던 다른 게이트들이 그러하듯 먼 곳과 연결되었으리라 생각하였고 자신의 이름을 게이트에 붙이기 위해 뛰어든 것이었다.
이후 국정원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조사 및 적응 기간을 거친 후 한국에서의 생활을 시작한다. 처음엔 원룸을 구해 살았으나,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이 모인 탓에 집 주변에 피해가 가자 반 쯤 쫒겨나듯 이사해 국정원이 관리하는 건물의 옥탑방으로 이주하게 된다.
옥탑방에 들어온 지 며칠 지나서, 사람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위험인물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 공개 인터뷰를 진행한다. 순조롭게 진행되던 인터뷰는 한 기자의 집요한 질문에 결국 샤피가 눈물을 보이게 되어 파행된다. 이후 사람들의 우려는 사라진 듯. 이후 카페에 알바로 취업하고, 암호화폐에 손을 대서 망해보고, 웹서핑을 하다 자신이 합성된 딥페이크 음란물을 보고 큰 충격을 받고 방에 틀어박혔다 구출되는 등 다사다난한 수난을 겪으며 한국에 적응한다.
어느 정도 한국 적응을 마친 뒤로는 개그 캐릭터로 노선을 갈아타는데, 상식을 벗어난 행동을 하여 주변인들을 놀라게 한다. 홍삼 건플레이크라던지, 계룡산 제삿밥 강탈, 게임하다 현피[2], 세뱃돈 모으기 에피소드 등이 대표적. 이로 인해 붙은 별명이 녹색 단세포.
여러모로 '짐승에 가까운' 인물로 묘사된다. 머리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먹고 자고 논다는 본능에 매우 충실하고 쾌락에 약해서 맛있거나 재밌는 것이라면 사족을 못 쓰고 그냥 그때그때 마음 가는대로 행동한다. 작중 인물들이 엘프는 "다 이렇게 물질적 쾌락에 약한가?"라고 생각할 정도. 각종 미식과 알코올과 오락[3]에 푹 절여진 백수의 삶을 즐기기에 여념이 없다. 작 초반, 돈이 없던 시절엔 짠내나는 에피소드가 많았으나 소설을 출판하여 경제적으로 여유로워진 뒤로는 나태함이 더욱 심해졌다.
게다가 머리를 전혀 쓰려고 하지를 않아서 사고회로 자체가 단순하고 깊게 생각하는 것도 귀찮아한다. 어느 정도냐면,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이 되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받자 '차관급 공무원이 되면 6급인 민우를 부려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수락할 정도다. 그러고는 자신의 의원실을 PC방으로 만들고 보좌진들도 옥탑방에서 살면서 만난 주변인들과 알바 사이트(...)에서 공개채용한 게이머들로 채우며, 보좌진의 직급도 히오스빵으로 결정했다. 샤피가 생각이 길어지는 경우가 딱 하나 있는데 바로 이미지와 관련된 경우. 엘프가 현대 사회에서 신비롭고 우아한 이미지란걸 알게 된 이후론 종종 허영심이 폭발하여 신비로운 엘프를 연기하려고 노력한다.
한편 스핀오프작 반지하 오크에선 본의 아니게 수많은 고위직과 인맥을 쌓고, 샤피 보좌관 출신의 국회의원과 대통령이 나오는 등의 나비효과로 인해 남들에게는 정치계의 거물로 불린다. 대통령 후보인 박준성[4]이 선생님이라고 거론할 정도. 반지하 오크 시점에서는 직접 등장하진 않으며, 계룡산에 처박혀서 게임만 한다거나 분명 시의원인데 도무지 보이질 않는다는 식으로 짤막하게 언급된다.
원래 살던 세계 기준으로 본인을 21세라고 알고 있었으나, 이는 원래 살던 행성의 공전이 지구보다 5배 가량 느려서 그런 것이었다. 지구 기준으로는 백 살이 넘으며, 지구 기준으로 21세는 원래 살던 세계에선 4살 정도이다.
- 민우
국정원 직원. 샤피의 담당자 중 하나였으며, 이후 샤피에게 호감을 갖고 도움을 주지만 한국 문화나 관계에 미숙한 샤피를 배려해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남사친 정도의 관계로 근처를 맴돌기만 한다. 그러나 역으로 샤피에게 덮쳐지고 하루하루 말라가기 시작한다. 이후 샤피와 공원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샤피에게 쥐어짜여 다섯 아이의 아빠가 된다.
- 철웅
국정원 직원. 기혼자. 철웅 아저씨로 불리며, 샤피를 삼촌처럼 챙겨준다. 한편 민우가 샤피와 사귀기 시작하자 바로 낌새를 눈치채고 몸에 좋은 장어들을 양보하기도 한다.
- 혜원
샤피의 카페 아르바이트 동료. 대학생이며, 집안이 가난하여 살던 원룸의 보증금까지 빼내 본가로 보낸 뒤, 자신도 고향으로 가야 하나 곤란을 겪던 차에 샤피의 제안으로 함께 옥탑방에서 생활하게 된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던 근면성실한 대학생이었지만 점점 샤피에게 물들며 술과 게임을 즐기는 게임 폐인으로 변해간다.
의외로 스트리머로서 재능이 있는 편이지만, 함께 게임을 하는 샤피의 정체가 들통나는 것을 막기 위해 스트리밍을 접는 등 샤피의 친구로서 의리를 지킨다. 본인도 샤피에게 물들어 나태해지긴 했으나 샤피의 폭주를 막고 좀 더 사람답게 살게 도와주는 역할이다.
돈에 상당히 쪼들리며 살았으나 샤피와 공동저자로표절쓴 소설이 대박이 터지며 벼락부자가 된다[5][6]. 그렇게 번 막대한 돈으로 가난도 탈출하고 집에서 놀고 먹다가 샤피가 국회의원이 되면서 또 보좌관으로 꽂아준다.인생은 혜원처럼...
- 브리울
하프엘프. 후반에 게이트가 열리며 지구로 넘어왔다. 샤피가 인터넷에 연재한 <얼어붙은 용의 이야기>의 원작자로 수익을 나눠받고 차를 바꿨다.
5. 설정
자세한 내용은 옥탑방 유니버스/설정 문서 참고하십시오.6. 평가
이세계에서 넘어온 엘프가 현대 한국 사회에 적응하면서 겪는 에피소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다. 비트코인 등 10~20년대 한국 문화를 적절히 반영한 것이 그 중 하나. 작중 묘사나 설정에 디테일이 생생하게 살아있다는 것도 호평을 받는다.한편 샤피가 어느 정도 한국 적응을 마친 뒤로는 일상 개그물로 노선을 갈아타는데, 샤피가 본의 아니게 빌런이 되는 전개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홍삼 건플레이크라던지, 제삿밥 강탈, 현피, 세배 에피소드 등이 대표적.
여기에 외전 말미에선 민우와 결혼하여 민우의 정기를 빨다시피 아이를 낳거나 국회의원이 되어 의원 사무실에 사실상 PC방을 차리는 등 온갖 기행을 벌이며 독자들에게 진담 반 농담 반으로 엘프 탈을 쓴 계룡산 짐승으로 여겨지고 있다.
또한 노벨피아에서 유의미하게 성적을 거둔 몇 안 되는 여주물 중 하나다.
7. 기타
- 스핀오프작이자 스탠드 얼론 시퀄으로 반지하 오크가 연재되고 있다. 옥탑방 엘프도 충분한 인기작이었지만, 반지하 오크가 이슈성이 더 강하다보니 먼저 연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문서가 뒤늦게 생성되었다. 이후 같은 세계관의 후속작인 길바닥 마법사도 연재 중이다.
- 원래 작가는 약피폐 노선을 잡을 계획이었다. 결국 현대 사회에 녹아들지 못한 엘프의 고독한 현실을 묘사하고 싶었다고. 초반 기자나 시민들의 멘탈공격, 딥페이크 사건, 비트코인 투자 실패 등은 이 영향이다. 하지만 비트코인 즈음부터 점점 일상 개그물로 노선을 튼 덕에 한국에서 행복하게 지내는 샤피가 탄생하였다. 처녀작에서 풀지 못한 작가의 피폐성은 후속작 길바닥 마법사에서 제대로 폭발한다...
- 초반과 엔딩을 제외한 부제는 Sereno의 곡명에서 따왔다.
- 한편 옥탑방 엘프의 등장인물들이 후속작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샤피의 의원실 소속이었던 박준성이 수십년 뒤 대통령 후보로 등장하거나 같은 의원실 소속이었던 태진은 이세계에서 마법사가 되는 등.
- 노벨피아 2021 상반기 캐릭터 인기 투표에서 주인공 샤피가 최고의 악당 캐릭터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여성 캐릭터가 아닌 악역 캐릭터인 게 포인트. 결선까지 살아남아 3위에 등극하였다.
[1] 들고 나온 형광펜에서 딴 이름이며, 본명은 따로 있으나 아무도 제대로 발음을 못 했다고 나온다.[2] 이 현피 사건의 상대방이 바로 후속작 길바닥 마법사의 주인공 김태진이다.[3] 민우와 관계를 갖고선 성적으로도.[4] 샤피의 국회의원 시절에 비서관으로 근무했다.[5] 샤피 세계의 소설 <얼어붙은 용의 이야기>를 베껴온 것이다. 샤피의 문장력과 맞춤법이 끔찍하게 형편없어서 샤피가 내용을 알려주고 혜원과 민우가 문장으로 정리하여 출판하였다. 혜원의 지분은 33%, 민우는 공무원 신분이라 겸업이 어려워서 자기 지분을 샤피에게 넘겼다.[6] 이후 원작자 브리울이 지구로 넘어오는데 지분을 나눠주는 것으로 합의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