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4:02:57

오토데스크

오토데스크
Autodesk, Inc
파일:오토데스크 로고.svg파일:오토데스크 로고 화이트.svg
정식 명칭 Autodesk, Inc.
한국지사 명칭 (주)오토데스크코리아
국가 파일:미국 국기.svg 미국(다국적 기업)
설립일 1982년 1월 30일
캘리포니아주 밀밸리
창업주 존 워커, 댄 드레이크
대표자
CEO
앤드류 아나그노스트
기업 규모 대기업
시가 총액 62조 6061억 원 (2023년 9월 기준)
자산 총액 126조 1476억 원 (2023년 9월 기준)
직원 수 13,700 (2023)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한국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2. 제품 일람3. 논란 및 비판
3.1. 소프트웨어 관련3.2. Blender 악성 루머 생성 논란3.3. 영구라이선스 판매 중단
4. 학생용 라이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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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오토데스크(Autodesk, Inc.)는 아키텍처, 공학, 제조, 미디어, 엔터테인먼트의 이용을 위해 2차원, 3차원 디자인 소프트웨어에 초점을 맞춘 미국의 다국적 기업이다. 오토데스크는 1982년에 회사의 대표 CAD 소프트웨어 제품 오토캐드의 초기 버전 공동 제작자 존 워커 등 12명이 세웠다. 캘리포니아 산 라파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사들은 각 국가마다 분포가 되어 있으며, 헤드 어카운트는 총 3개로 나누어져 있다. 한국에는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에 Autodesk Korea가 있으며, APAC 본사는 싱가포르, EMEA(유럽) 본사는 더블린, AMER(미국) 본사는 샌라파엘 (San Rafael)[1]에 있다.

제품이 수십가지가 넘어가는데, 상당수가 독점 상태로, 시장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타 기업은 대부분 하나의 프로그램에 다양한 기능을 넣어 패키지로 판매하는 방식이지만, 오토데스크는 많은 프로그램을 인수하고 발전시켜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넓혀나간다. 렌더링에서부터 설계, 해석, 클라우드 시스템, 3D 프린팅, 비디오 편집, 건축, CG등 없는 프로그램이 없다.

사람이 만들고 디자인한 대부분의 결과물은 어떤 형태로든 오토데스크를 거쳤을 가능성이 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예를 들어, 헐리우드 영화의 CG와 VFX는 오토데스크의 Maya 등의 제품을, 우리가 일상에서 접하는 건축물과 인테리어 등은 오토데스크의 CAD 등의 제품을, 일상에서 사용하는 물품들은 관련 제품을 제조 과정에서 오토데스크의 제품을 거쳤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AutoCAD가 있다. 오토캐드의 영향력이 얼마나 크냐 하면, 오토데스크는 모르는 사람도 대부분 오토캐드는 들어보거나 알고 있을 정도. 오토캐드는 디자인, 건축, 건설, 제조 등 사람이 만드는 대부분의 분야에 사실상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오토데스크의 마케팅 팀은 전 세계에 퍼져 있을 정도로 그 인원이 많다. 마케팅 팀에 편성된 많은 예산이 시장 독점 상황을 성공적으로 지속시키고 있으며, 특유의 막강한 자금력으로 잘 성장해가는 프로그램을 인수합병해 성장시키는 전략도 한몫하고 있다.

2. 제품 일람

3. 논란 및 비판

3.1. 소프트웨어 관련

몇몇 프로그램의 가격이 너무 과하게 비싸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흔히 업계 표준으로 인식되는 3ds Max, Maya, AutoCAD 같은 프로그램들[11]의 가격을 보면 독점의 폐해가 얼마나 심각한지 몸소 느끼게 된다. 부가 기능이 많지만, 프로그램의 덩치가 너무 커져버려 코드 에러와 버그 등이 적지 않아 자잘한 불편함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단적인 예시로, Autodesk는 3ds Max나 Maya의 새 버전을 내놓을 때마다 유튜브에 소개 영상을 올리는데, 사용자들의 실망감이 담긴 댓글이 줄을 이룬다.

Genuine Service등 강제되는 프로그램을 제거하고 싶다면 마소에서 제공하는 문제 해결사를 실행해 제거해주어야 한다

교육용 라이센스는, Education Support 에서 관리하며 이 링크를 통해 영어로 문의해야 한다. CS팀으로 연락하면 도움을 받을 수 없다.

3.2. Blender 악성 루머 생성 논란

블렌더가 존재감을 나타내고, 오토데스크의 일부 3D 제품을 뛰어넘기 시작하자 오토데스크가 블렌더에 대한 악의적인 소문을 조직적으로 퍼뜨리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다. 블렌더가 무료 오픈소스 프로그램일지언정 그걸로 만든 작품은 창작자의 것인데, 오토데스크가 블렌더 사용을 고민하는 스튜디오들에게 사용료 관련 고소 문제나 작품 소유권에 대한 공포감을 심어주고 있다는 것이다.[12] 오토데스크는 프로그램 개발팀보다 마케팅 팀의 인원이 훨씬 많은데, 그 마케팅 팀 사람들이 곳곳의 스튜디오와 미팅을 가질 때마다 블렌더에 대한 오해를 심고 다닌다는 내용의 신빙성 있는 인터뷰다. 블렌더의 창시자인 톤 루센달(Ton Roosendal)이 오토데스크와 미팅을 가졌던 사람들에게 여러 번 직접 들었다고 한다.

3.3. 영구라이선스 판매 중단

동일한 수익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Adobe Creative Cloud에서 지적되는 내용과 동일하다. Autodesk의 모든 제품은 2016년 부터 구독으로만 사용 가능하며 당연하게도 구독제 특성상 라이선스가 만료되면 기존 작업물들도 열어 볼 수 없게 된다는 점이 논란이 되었다.

이를 의식한듯 10만 달러 미만의 연간 수익을 내는 프리랜서를 위한 인디용 구독모델을 내 놓았는데 3ds MaxMaya만 해당 요금제가 존재하고 나머지 프로그램들은 그대로다.

2022년에는 Autodesk Flex라는 토큰을 구입해서 사용한 일자 만큼 차감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는데 다른 구독제와 달리 Autodesk Flex 토큰은 구입한 토큰을 가지고 거의 모든 Autodesk 프로그램을 사용 가능하며 프로그램마다 하루에 차감되는 양이 다르다. 예를 들어 AutoCAD는 하루 사용료가 7토큰이고, Revit은 10토큰인 식.

Autodesk는 여러 프로그램을 동시에 사용하지만 아주 가끔씩 사용한다면 나쁘지 않을 방식이라고 하고 있으나 최소 100개 ($300) 부터 구매가 가능하고 구매한 토큰은 1년 내로 쓰지 않으면 그대로 사라진다.

다만 한국에서는 Flex 토큰의 구매가 불가능하다. (2023년 7월 기준)

4. 학생용 라이선스

교육 계정 페이지 | 교육용 프로그램 목록

학생 신분 인증시 교육용 라이센스를 지급해 47개의 프로그램을 1년간 무료로 제공해 준다. 학생신분 유지시 갱신도 지속적으로 가능해서, 웹하드 등지에서 오토데스크 사 제품을 찾아볼 수 없는 이유중 하나이기도 하다.[13] 학생 인증 방법은 찾아보면 바로 나오니, 3D를 배우고자 하거나 배워야 하는 학생이라면 받아둬서 나쁠 것은 없을 것이다. 사실 이것도 마케팅의 일환이라 볼 수 있는 것이, 가난한 대학생들에게 프로그램을 무료로 나눠주면 돈이 없는 대학생들은 당연히 오토캐드를 쓸 수 밖에 없다. 그 대학생들이 졸업하고 취직 할 때는 당연히 그전까지 써왔던 익숙한 오토캐드를 쓰게된다. 그렇게 되면 프로그램 점유율이 거의 독점적인 상태가 된다. 회사나 직장인들은 어느정도의 자본이 충분하기 때문에 그때에 프로그램을 비싸게 팔아서 이윤을 창출한다. 또한 회사에 불법복제 감사가 들어오는데 불법복제 사용이 걸리면 벌금이 어마어마하다.[14]

또한 교육용 라이센스를 사용할 경우, 오토데스크 교육용 라이센스 상 작품의 소유권은 오토데스크에 귀속되고 교육용 라이센스로 만든 데이터에는 교육용임을 나타내는 워터마크가 자동으로 붙는다. 이렇게 만든 작품에 대해서는 소유권이나 지적재산권을 주장할 수 없으며 오토데스크 약관 상 교육용 라이센스로 만든 데이터에 대해서도 교육용으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작품을 나중에 교육용 이외의 목적으로 활용할 수도 없다. 대부분의 다른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소프트웨어 자체에 대해서는 상업적 사용 불가 조건을 걸지언정 학생용 라이센스를 사용해 만든 작품에 대한 권리에까지는 제한을 하지 않는다. 이게 싫다면, 처음부터 매우 비싼 돈을 지불하고 정품을 사용하거나 아예 다른 소프트웨어로 갈아타는 수밖에는 없다...

그나마 Adobe보다 나은 점으로 개인이나 연간 10만 달러 이하의 수익을 내는 프리랜서를 위한 인디 라이센스가 일부 프로그램에 존재한다.


[1] 샌프란시스코 북쪽의 Marin 카운티에 있는 도시이다.[2] 토목 엔지니어링용 소프트웨어[3] EDA. 2016년에 오토데스크에 인수되었다.[4] 3D CAD와 CAM 기능이 결합된 클라우드 기반 차세대 제조 소프트웨어.[5] 건축설계 전용툴. 범용 설계툴인 AutoCAD에 비해 많은 점에서 편리해 이 툴로 갈아타는 추세라고 한다.[6] CAM 가공용 프로그램. 원개발사인 델켐이 오토데스크에 인수되어 2017 버전부터 오토데스크에서 발매. 그리고 17버전부터 윈도우 10 기준으로 온갖 잡버그가... (대표적으로 창을 밑으로 내리고 다시 창이 안뜬다라든가 물론 레지스트리 값을 변경해 고칠 수는 있으나 그러면 다른 윈도우 기능을 못쓴다) 다들 괜히 윈도우 7을 쓰는 게 아니다...[7] PowerMILL과 연동되는 모델링 프로그램. 원개발사인 델켐이 오토데스크에 인수되어 2017버전부터 오토데스크에서 발매.[8] Adobe Flash 기술을 게임용 UI로 사용하는 제품이다.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무관한 벡터그래픽의 특성과 애니메이션, 화면효과, 인터렉션의 퀄리티가 높아지기 때문에 최근의 상용 게임들이 많이 채택하고 있다. Scaleform이 아니라 Gfx가 실제 제품명이며 Scaleform은 독립 회사였으나 Autodesk가 인수하였고, 회사 이름이었던 Scaleform이 제품명 또는 기술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포크레인과 비슷한 케이스.월드 오브 워쉽이 이 툴로 군함을 모델링하고 있다. GTA V도 이를 채택했다고.[9] 초보자에게 있어 블럭놀이로 전락한 팅커캐드보다 더 쉽고 직관적이면서도 전문 기능도 있어 초보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지원을 중단했다. 비공식 루트로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는 있지만 클라우드는 사용할 수 없다.[10] 원래 Fatshark의 자체 게임 엔진인 Bitsquid였으나 오토데스크에 판매했고, 스팅레이로 이름이 바뀐 뒤 2018년 7월에 서비스가 종료되었다.[11] 산업 디자인 쪽에서는 대체불가능한 프로그램들도 있다. 평가도 좋고 다들 잘만 쓴다. 워낙 종류가 다양하니 잘 골라서 쓰자. 자동차 업체들한테 팔아먹는걸로 갑질하는건가...[12] 아래의 학생용 라이선스를 보면 알겠지만 오히려 저작물을 못 쓰게 하는 방식은 오토데스크가 하고 있다.[13] 다른 하나는 아래 언급되는것 처럼 이회사가 어도비만큼 국내 소프트웨어 감찰에 아주 열심히 임하는 회사라는점.[14] 실제로 오토캐드사는 이런류의 감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하는 업체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