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 시조 응룡, 기린, 봉황과 마찬가지로 사대신수 중 한명이자 린봉귀용[1]의 '귀(龜)'.27회차 살 49권에서 염제 신농은 수십억년의 세월 동안 존재해온 원초의 정령이자 황제 공손헌원의 오른팔이자 시조 응룡과 동등한 격을 지닌 존재[2]이며 신격(神格)으로 비교해보자면 삼황오제들과 그리 뒤떨어지지 않은 관점에 따라서는 삼황오제와 마찬가지로 우주가 멸망하는 그 순간까지 쇠하지 않은 옛 지배자와 같은 존재라고 한다.
28회차 삶에서는 전투력이라고 하는 면에 있어서는 사대신수들 중에서도 약하다고 언급이 된다.
이름의 유래 및 모티브는 고대 중국의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상상 속의 동물이자, 사령 중 하나인 영귀.
2. 작중 행적
27회차 삶, 경극단을 이끌고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내어 변용술을 가르쳐주는 것으로 첫 등장했는데 이때는 일부러 '귀영'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거꾸로 해 만든 가명을 쓰고 등장했기에 제갈사의 말을 듣기 전까지는 백웅은 영귀인 것을 모르고 있었다.백웅을 찾아오자마자 임시로 백웅의 운명을 피할 수 있을만한 가면을 주겠다며 특수한 가면을 주어 연습을 시키고, 백웅이 변용술을 익히고 가면이 부서지자 자신을 '황제 공손헌원의 종복이었으나 승천을 선택하지 못하고 이 땅에 남은 점쟁이'라고 밝히고 위대한 인과율에 이끌러 귀인을 만나게 된 것에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이면서, 부디 대흉을 막아내기를 바란다고 인사를 하면서[3] 어디론가 사라진다.
백웅으로부터 이를 들은 제갈사는 백웅의 눈앞에 나타난 그 존재가 전설로만 내려오는 그 영귀임을 눈치채고 백웅에게 영귀가 나타난 목적[4]을 설명하고 다른 거 다 몰라도 응룡급에 해당되는 존재가 일부러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결코 좋은 일이 아니며, 그만큼 백웅과 특이점과의 충돌은 그만큼 강력할 것이라고 암담하는 반응을 보인다.
27회차 삶 49권, 백웅이 봉선의식오로 불려온 염제 신농과의 협상을 하던 도중, 최악의 상황이자 경우[5]가 맞아떨여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그 순간, 갑자기 모습을 드러낸다. 그 후, 염제 신농을 향해 봉인이 풀린 것을 감축드린다며 인사를 건네자, 염제 신농 또한 영귀를 향해 오랜만에 뵌다며 무척 반가워한다.
그 후, 힐끔 백웅을 바라보더니 '아직 백웅의 대흉(大凶)은 해결되지 않았으며, 그렇기에 지켜보다가 이 세계를 위해 나서게 되었다','자신(영귀)는 백웅이 이 세계의 흔한 영웅호걸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일 거라 믿고 싶다'는 말을 남기면서 곧바로 염제 신농을 향해 '자기자신(영귀)를 인과율로 바치겠으니, 그대로 이 세계에 들러붙은 대흉의 주인 흉신을 물리쳐달라며' 간청한다. 이를 들은 염제 신농은 무척 당혹스럽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6], 영귀를 향해 영귀만한 격(格)을 지닌 존재가 고작 이 조그만한 세계, 그것도 한낱 필멸자 인간을 위해 스스로의 존재를 바치는 것이냐고 묻자, 영귀는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자 염제 신농은 도저히 영귀의 선택을 이해할 수 없는 반응[7]을 보이면서 '혹시 다른 존재의 강압, 특히 황제 공손헌원이 그렇게 하라고 시킨 것이냐'며 추궁을 하자, 영귀는 황제 공손헌원의 강요가 아닌 위대한 정의의 인과율, 즉 정향의 인과율을 감지해 이곳에 왔다고 답하면서, 자신(영귀)의 의사[8]을 재차 밝히자, 이에 신농은 한동안 침묵하다가 영귀의 뜻대로 해주겠다면서 영귀를 살해하고 영귀의 인과율을 흡수한다.
28회차 삶, 망량선사은 다른 사대신수(봉황,기린,응룡)과 함께 백웅을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9]
28회차 삶 61권 7화 1165화, 망량은 3번째 시련이자 마지막 시련이라고 할 수가 있는 탑의 시련이 나타나자마자, 탐사대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 이번 탑의 시련이야말로 마지막이 될 것이며, 이대로 99층까지 올라가면 신격이 직접 준비한 시련이 기다릴 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러다 28회차 삶 62권 11화 1184화 거의 막바지 부분, 인간형의 모습[10]을 한 채로 97층의 시련관으로 다시 등장한다.
눈앞에 영귀가 모습을 드러낸 것에 백웅이 크게 당황하자, '첫 대면인데 자신(영귀)를 알아보더니, 과연 범상치 않은 자'라고 중얼거리듯이 말하더니, '왜 이곳에 영귀가 있는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11]라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백웅을 향해 어째서 자신(영귀)이 97층의 시련관으로써 모습을 드러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12]
어째서 영귀가 97층의 시련관으로 나섰는지에 대한 이유를 들은 백웅은 '도대체 그놈(기린)은 자신(백웅)하고 무슨 원수를 졌길래 자신(백웅)을 죽이려고 드는 것이냐'며 신경질을 내면서 따지자, 영귀는 자신(영귀) 또한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으나, 기린 본인 또한 신성한 존재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 또한 모든 것이 인과율의 안배일 거라고 답한다. 그러자, 옆에서 백웅과 영귀의 대화를 듣고 있던 후예가 나서면서 '예전에 보았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이라며 처음에는 못 알아보았다'고 영귀를 알아보는 듯한 반응을 보이더니, '방금 전 백웅이 말했던 것처럼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찾아올 곳을 잘못 선택한 것 같다'고 말하자, 영귀 또한 후예를 알아보는 듯한 반응을 보인다.[13][14]
그러면서 백웅을 향해 자신(영귀)의 목적, 즉 현재 세계멸망의 인과율이 집약된 백웅의 운명을 점쳐주기 위해 온 것임을 밝힌다. 이에 백웅은 삼황 여와가 원하는 것은 시련일진데 정말 그래도 되겠냐며 묻자, 이에 영귀는 2가지 선택[15]을 제시한다.
28회차 삶 62권 12화 1185화 다음 층(2), 영귀의 저의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 백웅이 '일부러 기린을 막아세우면서까지 왜 이토록 자신(백웅)에게 호의를 베푸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영귀는 확실히 일리가 있는 의문이라고 하면서, 어째서 자신(영귀)이 백웅에게 호의를 베푸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한다.[16] 이를 들은 백웅은 어째서 영귀가 자신(백웅)에게 이렇게나 호의를 베푸는지에 대한 것에 납득을 하면서도[17], 방금 전 말한 '기린의 모습으로 변신해 살살 싸운다'는 것의 의미는 '우리들을 [살해]] 혹은 다치게 하지 않겠다'는 것이냐고 묻자, 영귀는 그렇다고 답한다.[18]
그러자 백웅은 사대신수 기린이 얼마나 강한 존재냐고 묻자, 영귀는 전투력으로 따지면 '봉황' > '기린,응룡' > 영귀 본인' 순일 것이나, 본래 봉황이 그 누구도 실체를 영접한 적이 없는 환상의 존재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실질적으로 기린이야말로 사대신수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존재가 될 것이라고 답한다. 이에 백웅은 설마 기린이 그 삼황오제만큼이나 강력했던 것이냐며 크게 경악하자, 영귀는 진정한 의미로 태고의 신왕들과 대등한 수준이 아닌, 조금 아래에 위치해있다고 답한다.[19] 그러자, 옆에서 영귀와 백웅을 듣고 있던 검마 서문대룡이 한 가지 의문[20]을 제기하자, 방금 전 서문대룡에 제기한 의미는 사대신수들의 근원의 비밀이라서 결코 답해줄 수가 없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만약 기린이 적어도 오제(五帝)급이면 우리는 무슨 짓을 해도 이길 수가 없는 것이 아니냐'고 따지듯이 묻자, '아무리 기린이라고 해도 인과율에 걸리는 최상위급 존재이기에 본체가 아닌 화신을 보낼 수밖에 없으나, 그 화신조차도 매우 강력할 것이 분명하니, 연슴삽아 싸워보지 않겠냐는 의미에서 한 제안'이라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영귀가 한 제안의 의미가 무엇인지 납득하는 한편, '이대로 점을 칠까' 아니면 '기린의 모습으로 변한 영귀와 모의전을 치를까' 고민하던 중, 서문대룡이 나서면서 이대로 모의전을 피하고 점괘를 택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답한다.[21]
서문대룡의 설득에 백웅은 영귀에게 기린과의 모의전이 아닌 점을 치겠다고 외치는 그 순간, 갑자기 천암비서의 단말이 된 항아가 나서면서 '시간'을 기억하겠냐고 묻는다.[22] 백웅이 항아의 제안을 받아들인 후, 영귀는 점을 치기 시작하는데 생각 이상으로 점괘의 결과가 매우 안 좋았는지, 백웅에게 충격받지 말고 잘 들으라면서 점괘의 결과가 무엇인지 설명하는데 그것은 바로 이제 백웅은 바로 내일 죽을 것이라는 영귀 본인 말마따나 대흉(大凶)의 괘라는 것이었다.[23]
이에 백웅이 왜 뜬금없이 자신(백웅)이 내일 죽는 것이냐고 따지듯이 묻자, 영귀는 자신(영귀) 또한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지만, 적어도 '대우주의 의지'가 내일 백웅은 죽을 것이라고 대답을 한다. 그러면서 내일 그대가 죽고 나면....모든 것이 위대한 아버지의 품으로 돌아가게 될 것입니다....라는 말을 남기면서 사라진다.
28회차 삶 63권 2화 1191화, 백웅이 매듭을 사용해 62권 11화 시점으로 되돌아와 '사대신수 기린과의 모의전을 치르겠다'고 선언하자마자, 잠시 묘한 표정을 짓더니 설마 큰 굴레를 돌린 거냐고 말하더니, 곧바로 기린의 모습으로 변신하면서, '현재 자신(영귀)이 기린으로 변신해 내는 것이 가능한 힘은 본체에 비하면 5할 정도이나, 그래도 전멸하지 않도록 조심해달라'며 당부를 하면서 곧바로 백웅 일행과 싸움을 시작한다.
28회차 삶 63권 3화 1192화, 모의전이 시작되자마자 후예가 곧바로 수백 발의 백시를 쏘자마자 바로 방어막을 생성하고 후예의 공격을 소멸시켜버린다.[24] 그 후, 후예가 백웅에게 방금 전 영귀가 생성해낸 방어막에 대해 설명하고 그럼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는 백웅에게 '신격의 공격을 회피하면서 버텨내다가 일발역전을 노려야 하며[25], 훔치는 기술, 즉 만상지투를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26]
같이 옆에서 후예의 작전[27]을 같이 들은 독고성,서문대룡이 우리(서문대룡과 독고성)가 백웅이 만상지투를 쓸 틈을 만들어보겠다고 하자, 후예는 확실히 믿을만하겠다며 거대한 비차(飛車)를 소환하고[28] 탑승해 거리를 벌린 후, 백웅, 서문대룡, 독고성에게 눈짖을 하자 곧바로 영귀에게 접근한다.
그러자 영귀는 곧바로 자신의 머리를 살짝 앞으로 들이대며 '눈앞에 보이는 이마의 뿔이야말로 기린의 약점이다'고 말하자, 서문대룡,백웅,독고성은 거의 동시에 의념으로 어검을 생성하고 공격을 하나, 곧바로 뿔에서 신비한 빛이 나고 의념으로 생성된 어검을 소멸시켜버린다. 이에 독고성은 호탕하게 웃으면서 어디 한번 받아보라며 검뢰(劍雷)를 전개해 기린의 전면을 타격하나, 어찌된 영문인지 독고성이 전개한 검뢰(劍雷)는 처음부터 없었던 것 마냥 소멸이 되어버렸고, 이를 본 독고성은 크게 당황하고 급격하게 뒤로 물러서면서 자신(독고성)이 파악한 방어막의 특성[29]을 설명하자, 이에 백웅은 뭐 그런 개사기적인 방어막이 다 있냐며 기가 막혀한다.
이에 서문대룡은 그럼 자신(서문대룡)이 소멸방어막의 간격을 살펴볼 겸 검령(劍靈)으로 견제를 해보겠다며, 곧바로 검령(劍靈)으로 기린으로 변신한 영귀의 목젖을 찌르자, 기린으로 변신한 영귀는 목젖에 몇 방울의 피를 흘릴 만큼의 부상을 입지만, 그 순간 어찌된 영문인지 잠시 서문대룡의 손과 팔이 통째로 회백색으로 변했다가 다시 원래 상태로 되돌아오게 된다.[30] 이에 백웅은 '도무지 자신들의 역량으로는 접근할 수가 없다'고 판단해[31] 영귀에게 '그냥 만상지투 한번만 맞아달라'고 부탁을 하자, 영귀는 백웅의 부탁대로 일부러 백웅이 만상지투로 뿔을 훔쳐가는 것을 허락하나, 의도치 않게 그만 백웅의 팔을 절단내고 만다.[32]
그렇게 백웅은 절단난 팔을 도로 주워다 붙인 후, 만상지투 공간절도를 사용해 소멸장 자체를 훔치는데 성공하지만, 그 순간 팔이 끝단에서부터 소멸이 되는 것을 알아채고는 곧바로 도로 붙인 팔을 떼내어 소멸장 쪽으로 향해 내던져버린다.[33] 그러자 이를 보고 있던 후예는 기회가 왔음을 알아채고는 곧바로 적시를 날려 기린으로 변신한 상태의 영귀에게 공격을 하나, 그 순간 영귀는 만수지황(萬獸之皇) 영롱대원천상(瑛瀧大元天上)로 대응하지만, 얼마 못가 계속해서 밀리기 시작한다. 그러자 영귀는 다른 곳으로 공간이동을 하는 것으로 회피해버린다.
그 후, 영귀는 '이미 후예의 적시가 소모된 이상, 이제 백웅 일행들은 기린을 쓰러뜨릴 방법은 더는 없으니, 여기서 모의전을 끝내는 것이 나을 거다'고 말하자, 백웅은 너무 섣부른 건 아니냐고 말하지만, 후예 본인도 영귀와 같은 생각이었는지 영귀의 말에 동의한다.[* 그 이유는, 백웅이 말한 것처럼 후예가 백웅이 가진 모든 칠요를 사용하면 전투 자체는 오래 끌 수는 있을 것이나, 기린에게는 결코 치명타를 가할 수가 없다고 한다. 게다가, 칠요를 통한 힘의 증폭 또한, 적시만큼은 후예 본인에게 최적화된 기술을 빠르게 재충전시킬 수 없는, 그저 버티기 쉬워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 것도 있지만, 이미 백웅은 기린의 약점과 그에 따른 비장의 한 수도 알게 된 이상 모의전은 이걸로 충분했던 것도 있는데다가, 현재 백웅]은 이 이상으로 [[시간과 자원을 너무 낭비하면 좋지 않을 만큼 해결해야 할 일이 있었다.] 그렇게 모의전이 끝난 후, 백웅은 기린의 모습에서 본래 모습으로 되돌아온 영귀에게 모의전에 응해서 감사를 표하자, 영귀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도 '현재 기린이 백웅 일행에게 지나치다고 생각될 만큼의 격렬한 살의를 지니고 있어서 매우 걱정'이라고 대꾸한다.
그러자 백웅은 '전부터 궁금한 것이기는 하지만, 왜 그놈(기린)은 왜 그러는 거냐'고 묻자, 자신(영귀)조차 현재 짐작가는 바가 없다고 답한다. 그러자 백웅은 99층의 시련관이 누구인지 살짝 점치는 것은 가능하냐고 묻자, 영귀는 삼황 여와가 그걸 원하지 않아서 그럴 수는 없다고 답하면서 실수로 절단내어버린 백웅의 팔을 치유시키고는 98층으로 향하는 문을 열고 사라진다.
28회차 삶 63권 14화, 백웅이 옥황상자에 옥좌를 사용해 자신(영귀)를 소환하려고 하자, 이에 응한다. 그렇게 백웅이 있는 곳으로 나타난 영귀는 설마 백웅이 천계와 명계를 모두 지배하는 자가 되었고, 정해진 운명을 극복하리라고는 전혀 생각치 못했다고 말하면서도, 자신(영귀)를 부른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백웅은 '본래 자신(영귀)는 오늘 죽는다는 예언을 받았기에 언제 죽어도 이상치 안흔 상태였으나, 현재 자신(백웅)은 전륜성왕이 됨에 따라 죽음 자체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존재가 되었으며, 그렇기에 과연 그 예언이 우주의 명운을 읽는 예언이었다고 한들, 과연 전륜성왕을 죽일 수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불렀다'고 밝히자, 영귀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그럼 점을 치면 될 것 같다고 말하면서 점을 치기 시작한다.
그렇게 점을 친 영귀는 전혀 예상치 못한 것을 본 것인지 크게 당황하더니, 곧바로 산통에 손을 뻗으려고 하는 백웅에게 당장 그 손을 치우라며 대갈성을 터트려 백웅을 제지한다. 그렇게 백웅을 제지한 후, 방금 전 무무의 괘가 나왔다며 도무지 믿기 힘드는 듯한 반응을 보이면서, 자신(백웅)이 산통을 안 쳐도 되냐고 묻는 백웅에게 이미 산통이 깨진 상태이니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하면서, 무무의 괘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34]
그러면서 영귀는 방금 전 무무의 괘가 나옴에 따라 점술사로써의 자신(영귀)의 모든 능력은 모조리 상실하게 되었음을 밝히면서[35], 부디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란다며 사라진다.
30회차 삶 77권 12화 1442화 막바지, 삼황 복희가 백웅,화룡진인을 대동한 채로 찾아오자, 오늘 점괘에 귀인이 오는 것을 봤는데 아마도 그 귀인이 복희인 것 같다고 말하면서 복희를 맞이한다.
그러면서 '린봉귀용이야말로 세계에서 가장 착한 존재일 것이다'고 말하는 삼황 복희에게 과한 말이라고 말하면서도, '자신(영귀)은 복희와는 다르게 그렇게까지 인간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하나, 이미 복희는 알건 다 알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자[36], 영귀는 그대로 피식 웃으면서 응룡의 화신인 화룡진인까지 데리고 온 것으로 보아, 아주 작정하고 온 것 같다고 말한다.
30회차 삶 77권 13화 1443화, 삼황 복희가 용건[37]을 밝히자, 잠시 백웅을 보더니 정말 인간이 맞냐고 믿기 힘들다고 묻자[38], 삼황 복희는 믿기 힘들겠지만 아직은 인간이 맞다고 대답하자, 영귀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인과','분명 우주의 섭리를 벗어난 것이 맞을 텐데 섭리는 백웅 앞에 움직일 생각은 안하니, 과연 복희가 인정할만한 기인임이 틀림이 없다'고 중얼거리더니, 혹시 '황제 공손헌원과의 싸움에서 사대신수를 모두 참전시켜서 승리를 얻어낼 생각'인 것이냐고 묻자, 삼황 복희는 그럴 생각은 아니라고 답한다.[39]
그 후, 잠시 백웅과 대화를 나누다가, 백웅이 본론이라고 할 수가 있는 '가면의 액운'에 대한 것을 언급하자, 뭔가를 알아챈 듯 '현재 백웅에게는 흉맹한 액운이 부풀어오를 때로 부풀어올라 있으나, 아직은 운명에 정면으로 간섭하지 못하는 상태'라고 언급을 한다.[40] 이에 백웅은 '예전에 자신(백웅)이 떨구었던 액운이 다시 들러붙은 것 같으니, 다시 떼어줄 수가 있냐'고 묻자, 이에 영귀는 한참 백웅을 바라보더니 자세한 건 점을 쳐보아야 알겠으나, 그에 따른 복채가 있느냐고 묻는다.[41]
이에 백웅은 내놓을 수 있는 대가가 무엇이 있냐고 묻자, 영귀는 인과율과 기진이보, 생명과 영혼이 있다고 말하자[42], 이에 백웅은 한참 내놓을만한 게 어디 없을까 고민하다가, 외우주 때 얻었던 홍균도인의 가면을 보여주자 그 순간 영귀는 무의식적으로 신력을 쓰고, 몸을 부들부들 떨만큼 충격과 공포 상태가 되고[43] '보기만 해도 괴로우니' 당장 저리 치우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그 순간, 옆에 있던 삼황 복희는 아무렇지 않게 홍균도인의 가면을 낚아채 이러지리 살피다가 과연 어떠한 힘이 봉인되어있는지 알만하다며 중얼거리듯이 말하자, 이에 영귀는 '그렇게 사악하고 불길한 건 본 적이 없으니 당장 치우라'라고 소리치자, 삼황 복희는 영귀라면 그런 반응을 보일법도 하는 반응을 보이면서[44], 영귀에게 봉인된 상태의 홍균도인의 가면을 이용한 '액막이'를 해달라고 요구하자, 이에 영귀는 '단순히 복채를 받으러 했을 뿐인데도, 처음 보는 인간의 액운을 떨치기 위해 방금 전 보았던 그런 무저갱의 어둠에 손을 대어야 하는 것, 점술사로써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거절하려고 하지만, 삼황 복희가 지금이 아닌 미래에 백웅으로부터 받을 대가[45]을 제시하자 정말이냐는 듯 백웅을 바라볼 정도로 크게 놀란다.[46]
'나중에 영귀에게 정향의 인과율의 일부를 넘겨주는 것을 대가'로 액막이 의식을 하는 것이 결정되자, 이에 영귀는 액막이 의식에 대해 설명[47]을 설명하는 한편, 백웅이 봉인된 상태의 홍균도인의 가면을 장착하자, 곧바로 대흉을 향해 모습을 드러내라며 액막이 의식을 거행[48]하고, 다행히도 액막이 의식 자체가 무사히 잘 끝나 '한동안 동영 무사가 백웅에게 간섭하지 못하는 상태' + '홍균도인의 가면 자체가 내재되어져있는 독기가 사실상 없다고 보아도 될 정도로 많이 사라진 상태'가 된다.
30회차 삶 77권 14화 1444화, 전화(74권 13화 1443화)에서 진행한 액막이 의식이 끝난 후, 백웅에게 방금 전의 액막이 의식으로 백웅에게 깃든 액이 많이 줄어들었을 것이라고 알리는 한편, 삼황 복희에게 이제 용건이 끝난 것이냐고 묻는다.
이에 삼황 복희는 영귀가 보기에도 백웅이라면 충분히 이 세계를 뒤집을 만한 잠재력을 지닌 것 같냐고 묻자, 영귀는 한참 동안 백웅을 뚫어져라 보더니 삼황 복희가 말한대로 충분히 그럴 잠재력이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삼황 복희는 '백웅의 상세내력은 말해줄 수는 없으나, 황제 공손헌원에 도달할 수 있는 비수가 될지 모르는 백웅의 점을 쳐달라'고 요구한다. 이에 영귀는 잠시 무언가를 생각하더니 한번 더 정향의 인과율을 복채로 받는 대가로 백웅과 세계의 운명에 대한 점을 쳐보겠다고 말한다.
이에 복희가 이미 숱히게 치른 것이 아니냐고 묻자, 개인적인 사정[49]으로 인해 그동안 자제해오고 있었음을 밝히면서, 백웅이 세계를 바꿀 존재라는가정 하에 운명을 쳐보겠다머 점을 친다.[50]
점치는 것이 끝난 후, 삼황 복희와 백웅에게 점괘의 결과를 말하는데 그것은 머지않아 백웅은 '예정된 존재'를 이어가게 할 것인지, 아니면 정명에 반항해 새로운 시대를 이어나가게 하는 것 둘 중 하나를 선택을 하게 될 것이며, 어떠한 선택을 하든, 그 이후의 미래는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고 한다.[51] 그러면서 영귀는 '자신들의 편에 설 것이냐'고 묻는 삼황 복희에게 기린을 자신(복희)의 편으로 끌어들이면 그대로 자신(복희) 또한 복희의 편에 서겠다고 말하자, 이에 복희는 곧바로 오행의 중앙에 있는 기린을 만나러 향한다.
30회차 삶 77권 16화 1446화, 삼황 복희가 반고의 도끼를 들고 오자마자, 백웅과 복희 앞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점괘를 통해 '교섭이 실패하게 되지만 소성(小成)을 이루리라는 것'을 보았으나, 이제 보니 대성(大城)을 얻은 것 같다고 말한다. 이에 삼황 복희는 아무리 반고의 도끼라고 해도 모든 판도를 바꿀 수가 없을 뿐더러, 이런 유물(반고의 도끼) 가지고는 황제 공손헌원을 쓰러뜨릴 수는 없으니[52], 엄연히 소성(小成)이 맞다고 답하면서, 지금 상황으로 보건데 '자신(삼황 복희의 편이 되고자 나온 것이 아니냐'고 묻자 영귀는 잠시 웃으면서 그 말이 맞다고 답한다.
이에 삼황 복희는 '기린을 끌어들여야만 한편이 되겠다'는 약속을 어겨주어서 고맙다며 짗궃게 말하자, 이에 영귀는 '비록 끌어들이는데 실패했으나, 그 기린을 상대로 이 정도로 얻어낼 정도의 역량[53]이면 이미 충분히 황제 공손헌원을 타도할 힘을 지녔음을 증명한 것이며, 무엇보다도 그 반고의 도끼를 얻은 점에서 삼황 복희를 진정한 반고의 후계자로 인정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삼황 복희는 기린보다도 훨씬 낮다고 영귀를 칭찬한다.
그러면서 삼황 복희는 본론이라고 할 수가 있는 봉황에 대한 것을 언급하자, '애초에 그는 대화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고 말한다. 복희는 '애초부터 봉황을 영입할 생각 자체는 하고 있지나, 만일의 경우 황제 공손헌원와 싸울 때 결전병기로 투입할 수가 있지 않겠냐'고 묻자, 영귀는 '애초부터 봉황은 근본부터가 우리 삼대신수들과는 완전히 다른 존재다보니, 아무리 삼황 복희라고 해도 섣불리 대한다면 큰 화를 입을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혹시 소환할 방법이 없냐고 묻는 삼황 복희에게 '소환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굳이 만나기 위해서는 직접 경계(境界)에 가는 것 밖에 없다'고 답한다.
이에 삼황 복희는 설마 봉황이 그토록 먼 곳에 있었던 거냐며 흠칫 놀라자, 영귀는 방금 전 말했듯 봉황은 근원 자체부터가 다른 신수들과는 완전히 다를 뿐더러, 물질계를 비롯한 이 세계 대부분의 차원에 대한 연(緣) 자체가 거의 없다고 답한다.
30회차 삶 77권 17화 1447화, 삼황 복희가 밝히는 도무지 믿기 힘든 봉황에 대한 것[54]에 흑웅이 영귀에게 지금 삼황 복희가 밝히는 것이 정말 사실이냐고 묻자, 영귀는 엄연한 사실이며, 현재 지구의 질서가 창출되고, 그나마 문명이 유지되고 있는 것 또한 전적으로 봉황에 의한 의한 것이라는 것도 밝힌다.[55]
그러면서 그토록 강력한 축복이 있었던 거냐며 믿기 힘들어하는 흑웅에게 자신(영귀)의 판단으로 보건데 이건 축복이 아닐 것 같다고 답하면서[56], 어떻게 해서 '봉황은 소환 자체가 불가능한 존재이고 현재 '경계'에 머무르고 있는 것을 어떻게 알았냐'고 묻는 삼황 복희에게 종종 우리 신수들에게 현몽(現夢)의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한다.[57]
이에 삼황 복희는 그럼 사실상 사대신수들의 왕이나 다를바 없는 봉황은 현재 무엇을 기다리고 있냐고 묻자, 영귀는 현재 본인(봉황 스스로가 밝히고 있지 않아서 자세히는 모른다고 한다.[58] 이에 삼황 복희는 방금 전에 영귀가 한 말을 토대로 '봉황은 결코 자유로운 존재가 아닌, 어떠한 '임무'를 갖고 이 세계에 출현한 존재'임을 알아챘다고 말하면서[59], 그렇기에 더더욱 봉황을 만나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면서 봉황이 있는 곳인 '경계'로 향하려고 한다. 그러자 정말로 봉황을 만나기 위해 직접 '경계'로 가는 것이냐며 말하자, 삼황 복희는 소환에 응하지 않으면 이쪽에서 만나러 가는 수밖에 없다고 답한다.
그렇지 않은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끝까지 삼황 복희를 만류하지만[60], 미루어본다 한들 달라질 것이 없다며 곧바로 백웅과 함께 경계로 향한다.
30회차 삶 90권 5화 1695화, 새로운 만신전의 주인이 된 삼황 복희의 명에 의해 기린,응룡과 함께 모습을 드러낸다.
30회차 삶 90권 6화 1696화, 현재의 상황[61]를 어떻게 타파할까 잠시 고민하던 백웅이 문득 좋은 생각이 든 것인지, 자신(영귀)를 향해 이번 생(30회차 삶) 기준으로 자신(백웅)을 처음 보냐고 묻자, 이에 영귀는 백웅의 말대로 이번 생(30회차 삶) 기준으로 처음 본다고 말한다.[62]
그러자 백웅은 28회차 삶 때 당시, 자신(백웅)은 영귀로부터 무무(無無)의 괘(卦)를 받았던 적이 있었다고 언급하자, 이를 들은 영귀는 흠칫 놀란다. 그렇게 영귀가 흠칫 놀라는 사이, 백웅은 특유의 직감으로 영귀에게 내걸만한 도박, 즉 '다시 한번 더 자신(백웅)에게 무무의 괘를 보여보라'라고 제시하자, 영귀는 의외라는 듯 잠시 침묵하더니, 곧바로 28회차 삶 때 그랬듯, 다시 한번 더 무무의 괘에 대한 것[63]를 백웅에게 설명하는 한편 '무조건 자신(백웅)에게는 무무의 괘가 나올 것'이라고 자신을 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자, 백웅은 그렇다고 답한다.
이에 영귀는 무무의 괘가 나올 수가 있는 확률은 우리 신격들 기준으로도 보아도 극미하다고 할만큼 희박할 확률인데도 그러는 것이냐고 재차 묻자, 이를 들은 백웅은 그냥 점치면 재미가 없을 터이니 '무무의 괘가 나올지 안나올지'를 두고 내기를 해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64] 방금 전 서술한 '무무의 괘가 나올지 안 나올지를 두는 내기'를 들은 영귀는, 근처에 있던 같은 사대신수인 기린,응룡과 함께 크게 놀라고, 같은 사대신수인 기린,응룡의 의지를 받아 방금 전 백웅이 건 내기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는 한편, 백웅에게 한 가지 맹세[65]를 지킬 것을 요구하자, 이에 백웅은 영귀의 요구를 받아들인다.
그러자 영귀는 지체없이 곧바로 백웅의 운명에 대해 점을 치는데 잠시 후 28회차 삶에서 그랬듯, 이번 생(30회차 삶)에도 무무의 괘가 나온 것을 보고는 크게 경악하면서[66], 곧바로 모두에게 '방금 전 백웅에게서 무무의 괘가 나왔고 그렇기에 점술사로써의 자신(영귀)의 운명은 여기서 끝나고 이 내기는 전적으로 백웅의 승리'라고 선언한다. 결국 내기에서 백웅이 이기게 되자, 옆에 있던 기린은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듯 내기결과에 불응하려는 듯한 반응을 보이자, 영귀는 '방금 전 우리가 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약속했기에 이 내기에 그 어떠한 사술도 끼어들 수가 없다'고 답한다.
그 후, 방금 전 백웅이 기린에게 했던 말인 '자신(백웅이 이 자리에 존재하는 것 자체가 무무의 괘가 나오리라 확신했다'는 말의 의미[67]가 무엇인지 알아들었다고 말하자, 백웅은 씩 웃으며 정답이라고 말한다.[68] 그러면서 영귀는 '우리 사대신수가 절대적인 혼돈이나 다를바 없는 백웅의 편에 드는 것' 또한 운명이라면서 내기의 결과대로 백웅의 편에 들게 된다.[69]
30회차 삶 90권 7화 1697화, 기린,응룡과 함께 한참 전부터 삼황오제를 소환하는 의식을 치르고 있던 구천현녀를 협공해 잠시 구천현녀가 잠시 휘청이게 만든다.
그러다 구천현녀가 봉황의 형상을 한 자신(구천현녀)의 본체를 드러낸 것을 보고는 기린,응룡, 백웅과 함께 놀란다. 그 후, 지금 구천현녀의 의도[70]이 무엇인지 파악한 백웅이 지금 당장 구천현녀를 막아야 한다고 외치자, 곧바로 시바, 비슈누, 응룡, 기린과 함께 구천현녀를 협공하지만, 이때 구천현녀는 칠요의 기운으로 만든 진을 생성해내고 있었기에 실패로 돌아간다.
그 후, 구천현녀가 백웅이 만상지투로 던지고 흡수시킨 나후와 계도로 인해 무척 당황하면서 난데없이 이상현상을 일으키자, 이를 보고 있던 영귀는 갑작스러운 구천현녀의 행동에 의아하고 백웅을 향해 도대체 무슨 짓을 했길래 지금 구천현녀가 저러는 것이냐고 묻자, 이에 백웅은 저건 눈이 아니라고 답한다. 그렇게 백웅이 만상지투로 던진 시바,비슈누가 동화된 나후와 계도로 인해 구천현녀가 자멸한 것을 보고는, 기린,응룡과 함께 어딘가 질린 것 처럼 백웅을 묘한 시선으로 바라본다.
30회차 삶 90권 8화 1698화, '구천현녀가 자신(구천현녀)가 소멸되면 삼황 여와의 화신인 서왕모가 소환되게 안배 했다는 것','유소가 지닌 전지의 능력과 그로 인한 판을 짜는 능력'에 백웅이 내심 골치아하던 도중, 옆에서 지금 상황[71]을 말해주면서, '무슨 수를 써서라도 눈앞에 소환된 천계의 군세들을 뚫고 서왕모를 없애야 한다'는 것이냐고 묻는 백웅에게 그렇다고 답한다.
그러면서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처럼 '본체인 삼황 여와와 화신인 서왕모가 동시에 움직이고 있는 것'에 대해 잠시 '어떻게 일이 가능한 거지?'라는 식으로 이상하게 여기지만, 28회차 삶 때 이와 같은 일을 겪였던 백웅으로부터 '어째서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처러 본체인 삼황 여와와 화신인 서왕모가 동시에 움직일 수가 있는지'에 대한 이유[72]에 대해 듣자 납득한 반응을 보인다.
그 후, 백웅이 눈앞에 소환된 천계의 인원들 중 태공망과 양산박들이 있는 것을 보고는 사건의 진상[73]이 어떻게 된건지 깨닫고는 무척 혼란스러워하자, 옆에서 '다른 거 다 몰라도, 삼황 여와의 화신인 서왕모가 소환된 시점에서부터 저들의 배후에 있는 자가 어떠한 흉계를 또 꾸밀지도 알 수 없고, 이대로 가다가는 끝도 없을 테니, 지금 백웅은 백웅 본인만이 할 수가 있는 일을 해야만 한다'고 조언한다.[74]
30회차 삶 90권 9화 1699화, 옆에서 모습을 드러낸 태허천존이 24회차 삶 당시, 삼황 여와와 수많은 대라신선들을 추방시킬때 사용했던 것과 같은 술수를 전개한 것을 보고는, '방금 전 태허천존이 전개한 그 술수는 외신의 힘을 빌리고 니알라토텝이 이 세계에 강림할 수가 있게 하는 인과율을 쌓게 하는 술법인 가면의 우주가 아니냐'며 꾸지듯이 말하자[75], 이에 태허천존은 과연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술법에 대해 알는 영귀 답다며 잠시 감탄한 것 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러면서 태허천존은 방금 전 자신(태허천존)이 전개한 가면의 우주는 외신 반고가 건 제약으로 인해 아무리 자신(태허천존)이라고 해도 이 술수를 사용하면 눈치를 꽤 많이 봐야 하는 탓에 마음 내키는대로 수가 있는 것이 아닌데 꽤 억울하다고 말하자, 이에 영귀는 누가 혼돈의 가면 말 따위를 믿겠냐며 단호히 일축해버린다.
[1] 도가에서 말하는 역사상 최고의 4명의 신수들을 가리키는 명칭이다.[2] 참고로, 응룡은 그 오제(五帝)들과 동등한 격을 지닌 존재다.[3] 백웅에 관련된 떡밥으로 보이는 발언을 했는데 현재 백웅의 눈 앞에 놓인 흉(凶)은 뒤틀려 거울이자 또다른 본질이 되었다고 한다.(심지어 수많은 세월을 살아온 영귀 본인조차도 백웅만큼 특이한 운세는 본적도 없다고 한다.) 심지어, 그 황제 공손헌원조차 백웅처럼 특이한 혼돈은 아니었다고 말한다.[4] 일부러 작은 굴레를 조작해 백웅에게 수련시간을 주고 미래의 길흉화복을 쳐준 것[5] 염제 신농과 손을 잡게 되면 봉선의식의 소원으로 자신(백우)을 보호하고 염제 신농의 힘으로 종말을 유예하고 수해를 뚫는 대신 인류의 생존은 영영 포기할 수밖에 없다.[6] 심지어 다른 삼황오제들 또한 웅성거릴 만큼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7] 마치 인간이 개밎비을 무너뜨리지 않기 위해서 불에 뛰어들어 목숨을 바치는 거와 같다.[8] "위대하신 어버이 반고께서 이 세계에 질서의 인과율을 주청하였고, 저(영귀)는 겨우 근원을 얻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혼돈으로 뒤영켜 필멸자와 불멸자들이 다 같이 씻을 수 없는 지옥으로 빠져 들어감을 어찌 기분 좋게 볼 수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이 세계에서 손을 놓은 듯한 반고께서 다시금 자신(반고)의 뜻을 펼치겠다면 그분(반고)의 손으로 창조된 피조물인 저(영귀)는 모든 존재를 바쳐 이 세계를 지키려 할 따릅입니다."[9] 그 중에서 특히 기린은 이상할 정도로 백웅에게 크나큰 적의를 품고 있다고 덤으로 언급이 된다.[10] 작중에서 "흐리멍텅한 눈을 가진 회색머리칼의 청년"이라고 묘사가 된다.[11] 엄밀히 말해 영귀는 천계 소속이 아닐 뿐더러, 영귀만한 격을 지닌 존재이면 삼황 여와의 뜻을 따를 이유가 없다.[12] 본래 97층의 시련관은 같은 사대신수인 기린이여야 했지만, 현재 기린은 '영귀 본인이 보기에도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될 만큼 대놓고 백웅을 죽여버리겠다는 의지가 너무 강했다보니 자신(영귀)이 기린을 설득해, 기린 대신 97층의 시련관으로 온 것이라고 한다.[13] 원전 중국 신화에 나온 것처럼, 후예가 십양(十陽)을 떨어뜨리기 전, 자신(영귀)를 찾아와서 점을 본 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덕택에 후에는 아무런 부상 없이 십양(十陽)을 쓰러뜨릴 수가 있었다고 한다.[14] 다만, 이 일을 계기로 다시 귀영을 찾으러 갔지만, 도무지 귀영을 찾을 수가 없었으며, 그렇기에 원전 중국 신화에 나온 것처럼 다른 점쟁이에게 '불사약의 행방'을 물어보았고, 그 결과 원전 중국 신화과 같은 행적을 밟게 되었다고 한다.[15] 첫번째, 사대신수 기린의 모습으로 변신한 자신(영귀)와 싸우는 것, 두번째째 종말에 임하게 될 운명에 대해 점을 쳐준 후, 바로 통과시키는 것[16] 28회차 삶 기준으로, 영귀는 몇 번이고 이 세계의 미래에 대해 점을 쳤으니, 어찌된 영문인지 선괘(先掛) 자체가 무의미해지는, 기이한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그렇기에 영귀는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된건지를 파악하고는(더 이상 점을 이용해 굴레의 너머를 내다볼 수가 없고 현재 세계멸망의 인과율을 품고 있는 백웅의 선택에 따라 모든 것이 바뀌는 상황), 자신(영귀)는 백웅과의 인연에 걸쳐 미래에 관여하고자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17] 즉, 영귀는 인과율의 중심에 선 백웅을 통해 미래를 엿보려고 한다.[18] 백웅이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한들, 무마시키는 것이 가능한, 흔히 말하는 실감나는 연습전투나 될 거라고 덧붙여 말한다.[19] 아무리 기린이 삼황오제들보다도 조금 아래에 있다고 한들, 인간과 웬만한 신격들이 범접할 수가 업는 존재라는 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 수십억년의 세월을 살아온 정령신이라는 것은 변하지 않는다고 답한다. 이를 들은 백웅은 24회차 삶 막바지, 기린과 동등한 응룡과 싸웠던 일을 떠오르면서 오금을 저리는 것을 느꼈다.[20] 봉황은 환상의 존재일 터인데 어째서 사대신수 중 최강이라는 것에 대해 알고 있냐는 것[21] 서문대룡는 아무리 모의전을 친다고 한들, 상대가 너무 강력한 경우, 미리부터 기가 죽어 마음이 꺽일 우려가 있는데다가, 현재 우리와 동행하고 있는 후예의 힘 또한 엄밀히 말하면 우리들 본연의 힘이 아닌데 이러한 상태에서 모의전을 해보았자 후예가 얼마나 강력한지만 확인할 수 있을 뿐, 실제 상황에서 대입하기에는 무척 어렵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차라리 탑의 시련 이후를 보고 점괘를 얻어가는 것이 앞으로의 방햐을 정하는 게 이득이 될 것이다.[22] 항아은 천암비서에 대가를 지불하는 것으로써 기억된 시간을 추억하는 것이라고 한다.[23] 영귀 본인 또한 '설마 종말의 인과율을 지닌 자가 이토록 빨리 죽을 줄은 몰랐다'며 허탈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다.[24] 고대신의 권능으로 생성해낸 방어막으로, 이를 통해 인과역전, 왜곡, 소멸, 전이, 파쇄를 무차별적으로 일으켜서 소멸시킨 것이라고 한다. 저 정도 급수의 위상이면 언제나 늘 저런 방어를 하고 다니며, 아무리 작은 굴레에 저항할만한 힘이 있다 한들, 방금 전 영귀가 생성해낸 방어막부터 먼저 해결하지 않으면 싸움이 전혀 성립되지 않는다고 덧붙여 말한다.[25] 그런 것도 있지만, 원래 적궁백시의 본래 쓰임새 자체가 '백시로 견제하다가, 적시로 마무리를 해야 한다'는 것도 한 몫 했다.[26] 그 이유는, 백웅이 사용할 수가 있는 쌍요공명인 경우, 확실히 강력하기는 하더라도, 영귀(혹은 기린)만한 급수에게는 결코 치명타를 줄 수가 없고, 그렇기에 백웅은 후예를 보조하는 형태로 만상지투를 사용해 적의 균형부터 무너뜨리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27] 백웅이 보조하는 형태로 만상지투를 사용해 기린으로 변신한 영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것[28] 이것이 후예의 고유권능일 거라는 묘사가 나온다.[29] 방어막의 범위 내에 들어가면 그게 무엇이든지(심지어 살아있는 생명체까지도 포함)간에 완전히 소멸되는, 사실상 아예 근접전 자체가 먹히지 않는 것[30] 사대신수 기린에게는 적의 공격을 저주로 바꾸어 반사할 수가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31] 그도 그럴것이, 개사기나 다름이 없는 방어막 생성 능력에 반사저주 능력까지 갖추고 있기 때문.[32] 그 이유는, 기린의 전투방식을 따라하다보니 그렇게 된 거라고. 그런 것도 있지만, 만상지투로 뻗어내는 것까지 할 수는 없기는 하나, 기린 본인이 시공간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도 있는 존재다보니, 물건을 환수하러 하려 드는 그 순간 처단하는 것 정도는 가능했기에 그런 것도 있다.[33] 당연하다면 당연하지만, 떼내어진 팔은 곧바로 소멸되었다. 그러면서 백웅은 '소멸장 자체를 훔칠 수는 있으되, 그 대신 만상지투를 시전한 팔 자체가 사라지는 것 자체를 각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34] 이 무무의 괘는 영귀 본인조차도 처음으로 보는, 길도 흉도 아닌 절대적인 무와 같은 것이자, 점술사에게 있어서는 최종의 괘이자 점술 그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절대적 중립이자 곧 혼도을 뜻하는 괘로, 이는 곧 대우주의 의지는 이미 백웅을 포기했음을 선언하는 거와 같은 것이라고 한다.(이는 곧 대우주의 의지조차 백웅의 운명이 거대한 틀에 벗어나 무한의 혼돈에 이르렀음을 지인하는 거와도 같다고) 그렇기에 이제 앞으로 그 어떠한 존재라고 해도 앞으로의 백웅의 운명에 대해 일거나, 간섭, 판단치 못한 것을 의미한다고 한다. 좋은 거 같아보이나, 이 무무의 괘 자체가 최종의 괘라는 점을 생각하면 그 어떠한 예언과 예지, 가호도 백웅에게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되고 앞으로 백웅이 움직일 때마다 우주가 요동치기 시작해서 인과율에 예민한 존재는 백웅에 의한 영향을 몇 배나 크게 받게 되는, 즉 백웅을 적대할 이들이 많아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는 거나 다름이 없다고 한다.[35] 그 이유는, 절대적인 혼돈이자 모든 인과율을 무용으로 만드는 무한의 혼돈이 증명된 이상, 더 이사 불확실한 혼돈에 의존하는 점괘는 소멸될 수밖에 없다.[36] 산천초목의 가녀린 동식물들이 옛 지배자의 마력에 죽지 않도록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바다에 둥둥 떠다니고 있다.[37] 옆에 있는 백웅에게 가호를 내려달라는 것[38] 아마도, 흑웅을 정령신으로 데리고 있어서 그런 듯 하다.[39] 아무리 사대신수 전원이 복희의 편이 된다고 한들, 그것만으로는 그 황제 공손헌원을 상대로 이길 수가 없는데다가, 삼황 복희나 황제 공손헌원이나, 양쪽 다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을 경우 동원이 가능한 아군이 많을 뿐더러, 그렇다 한들 애초에 피차 남는 것이 없을 것이 뻔하고, 무엇보다도 지금 이 순간에도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타계(他界)의 옜 지배자의 존재로 인해 정해진 판 내에 싸울 예정이다.[40]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삼황 복희조차 처음 들었다는 반응을 보이면서, '역시 그런가보다'하고 웃는 백웅에게 액운을 감지해내는 능력에 있어서는 영귀만한 자는 우주 전체를 통틀어 존재치 않는 것을 생각하면 방금 전 영귀가 그렇다고 말한다면 그런 것이라고 말한다.[41] 예전, 즉 27회차 삶 때에는 아무런 대가를 받지도 않았는데도 지금 복채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것은 현재 백웅은 '삼황 복희가 데려온 존재이자 손님'이라는 입장에 있다보니, 전생검신 세계관에서 신격들이 가장 예민하게 구는 문제라고 할 수가 있는 인과율 혹은 신들 사이의 부채 때문에 그런 것도 있지만, 일부러 자연스럽게 가호에 대한 얘기를 멀어지게 할 심산도 있다고 한다.[42] 그 중에서 인과율이 가장 귀한 것이고, 생명과 영혼은 가장 낮은 것이라고 한다. 백웅은 이렇게 역제시를 하는 것을 보니 생각 외로 영귀는 까다로운 존재라고 생각한다.[43] 현재 홍균도인의 가면 자체는 봉인이 되어있기는 하나, 너무나도 불길하고 흉악한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렇다고 한다.[44] 삼황 복희은 현재 홍균도인의 가면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운은 신좌(神座)에서 흘러나오는 어둠 그 자체라고 한다. 그러면서 삼황 복희는 봉인되어있는 상태인데도 이 정도이면 충분히 자신(삼황 복희)가 패배할만도 하다고 말한다.[45] 27회차 삶과 28회차 삶에서 외신 반고에게 얻었던 가호이자 축복인 정향의 인과율[46] 여담으로, 어떻게 해서 삼황 복희가 백웅이 반고로부터 정향의 인과율을 받은 것을 알아챈 것이면 여와를 만났고, 거기에 반고에게 공양을 한 것만으로도 필연적으로 정향의 인과율에 손을 댈 수밖에 없다. 복희는 '어차피 정향의 인과율을 영귀에게 다 주는 것도 아닌, 그저 일부만 넘겨주는 것만으로도 백웅의 액을 떨굴 수가 있는 크게 는 장사가 될 것이다'고 백웅을 설득하자, 이에 백웅은 복희의 말처럼 '정향의 인과율을 영귀에게 넘겨주는 것을 대가로 액막이 의식'을 하는 것을 결정했다.[47] 홍균도인의 가면을 사용하는 것으로써 언젠가 백웅에게 찾아올 대흉을 막는 것.(홍균도인의 가면 자체가 백웅에게 잠재되어져있는 대흉에 맞먹는다.) '하루라도 빨리 백웅을 없애기 위해 난리를 치는 도중에 시간을 연장시키고 홍균도인의 가면과 액운이 서로 공멸하는 효과'를 노리는 거와도 같은 것이라고 덧붙여 말한다.[48] 그러자 그 순간 이전 생애에서 나타났곤 했던 동영 무사가 백웅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49] 아무리 점술사인 자신(영귀)라고 해도 아무 때나 점을 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지금처럼 대명과 관련된 점은 치면 칠수록 그 정확도가 떨어질 뿐더러, 괜히 절망적인 미래를 볼 수가 있다는 것[50] 이때 삼황 복희는 설마 괘수를 창조한 자신(삼황 복희)조차 읽지 못하는 것이 있었냐며 크게 경악했다.[51] 한 가지 이상한 점도 밝히는데 그것은 바로 이미 결과가 정해졌음에도 바꿀 수 있는 모순으로, 이는 곧 운명의 주체인 백웅 본인부터가 모순된 존재이기에 일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한다.[52] 황제 공손헌원을 가리켜 언젠가는 외신 반고의 본체를 쓰러뜨릴지도 모른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황제 공손헌원은 반고를 상대로 이겨버린 적이 있다.[53] 반고의 도끼를 얻어온 것, 그리고 백웅이 가호를 받은 것[54] 단 한번의 출현만으로도 수십 마리 이상의 옛 지배자들을 모조리 태워버림으로써 그 삼황오제들조차 사대신수의 일원이자 곧 최강의 존재라고 인정할 수밖에 없었으며(그렇기에 모든 신격들은 우주 어디에선가 찾아온, 세계를 제패할 제왕 중 하나가 새로이 나타났다고 여겼다고 한다), 구천현녀,응룡,기린,영귀와 같은 질서 계통의 존재들에게 축복을 내려 '우주 전체를 통틀어 옛 지배자로 대우받을 수가 있는 최상위 존재'로 크게 강화시킨 것(삼황 복희은 이 지구라고 하는 조그만한 행성이 응룡,영귀,기린과 같은 옛 지배자로써 대우받을 수가 있는 최상위급 존재들이 셋이나 몰려 있는 것은 그야말로 전 우주적으로 전례가 없는 사례라고 한다. 게다가, 본래 혼돈의 신격들 쪽이 정령들보다도 압도적으로 강력해야 하지만, 봉황의 존재로 인해 혼돈의 신격들조차 힘으로 싸울 수가 있는 대등한 축을 가진 존재로 인정받게 되었다고 한다.)[55] 만약 영귀 자신을 포함한 정령들의 힘이 약했다면 진작부터 혼돈의 신격들은 생명 따위 신경을 쓰지 않고 별을 파괴해버렸을 것이라고 한다.[56] 그 이유는, 현재 영귀 본인은 봉황이 내려준 깃털 덕택에 엄청나게 강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억겁에 가까운 세월 동안 어떻게든 봉황의 존재를 인지하고 어디에 있는지 찾기 위해 무수히 많은 술수를 시도해보았으나 전부 다 실패해버렸다. 그렇기에 영귀 본인은 두 가지 가설을 내렸는데 첫번째는 '사실 영귀를 포함한 질서계통의 존재들에게 내린 것은 축복이 아닌 자기자신의 진신내력(眞身內力)을 직접 떼어내어 불어준 것'이고, 두번째는 '힘 자체가 너무나도 상위차원에 존재하고 있다 보니 그 힘의 근원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한다. 삼황 복희 또한 '축복만으로는 상위존재를 강화시키는 데에는 한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전자, 즉 '질서 계통의 존재들에게 내린 것은 축복이 아닌 진신내력'이라는 것이 맞을 확률이 높을 거라고 한다.[57] 영귀 본인이 설명하길, 봉황 본인이 삼대신수(응룡,기린,영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생기면 종종 삼대신수들을 잠들게 한 후, 꿈속에서 모습을 드러낸다고 한다. 현재 봉황은 늘 척박한 '경계'에서 움직이지 않고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로, 그렇기에 그 외로움을 달랠 겸 종종 삼대신수들에게 말을 걸고 있으며, 이렇다보니 가끔 꿈에서 봉황을 만나는 삼대신수들은 언제나 늘 봉황에게 감사를 표하고 힘을 내려고 응원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58] 봉황 본인부터가 우주가 멸망하는 그 순간까지 움직이지 않겠다고 늘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렇기에 그 누구의 소환도 응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하며, 그나마 가장 친밀한 관계로 볼 수가 있는 삼대신수들에게도 직접 만나는 것이 싫어해서 꿈을 통해 만나고 있다.[59] 그렇게 막강한 존재인 봉황을 하수인으로 부릴 수가 있을 만한 존재가 누구인지 짐작도 안 간다고 말한다.[60] 그 이유는, 삼황 복희 본인부터가 '경계(境界)'가 어떠한 곳인지 잘 알고 있을 뿐더러, 이유는 알 수가 없으나 봉황은 경계에 있는 동안, 어떠한 제약을 받지 않다.(적어도 외신이 오지 않는 이상, 그 누구도 경계 안에 있는 봉황을 이기는 것은 힘들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설령 대화를 위해 간다고 한들, 애초에 봉황 본인부터가 그 어떠한 설득과 대화가 불가능할 만큼 너무나 맹목적인 존재다보니, 자칫 잘못했다가는 크게 당할 수가 있다.[61] 숫적인 면에서 따지면 자신(백웅) 쪽이 우세하지만, 구천현녀에 의해 불완전하게나마 계속해서 삼황오제가 소환되고 있기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즉 장기전이 되어갈수록 불리해질 것이 분명한데다가, 적들 또한 삼황오제를 소환하고 있는 구천현녀를 철저히 방어하고 있는 상황(최소한 마왕급 이상으로 보이는 신적 존재들이 최소 30명 이상이나포진해 있다고 한다.)[62] 이때 영귀는 삼황 복희로부터 백웅에 대해 자주 들었는지, 백웅을 보자마자 전생자라고 불렀다.[63] 그 어떠한 예언과 예지도 통하지 않은 절대적이며 무한한 혼돈에 해당되는 괘이며, 지금까지 오래 살아온 영귀 본인조차 단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 한다.[64] 그 내기의 내용으로는 만약 자신(백웅)에게 28회차 삶에서도 그랬듯, 무무의 괘가 뜨게 되면 영귀를 포함한 사대신수 전원은 그 즉시 자신(백웅)의 편이 되어야 하나, 반대로 무무의 괘가 뜨지 않는다면 그 즉시 자신(백웅)은 모든 걸 포기하고 순순히 삼황오제와 만신전에게 얌전히 봉인되어주겠다고 말한다.[65] 우리 모두의 이름을 걸고 위대한 아버지에게 걸고 이 내기에 한 점의 부정행위와 사술이 끼어들지 않을 것을 우주에 맹세하라고 말한다.[66] 삼황 복희를 향해 '도대체 어떠한 선택을 한 것이고 우리 질서의 신격 모두의 운명을 파멸로 몰아넣었던 것이고 드디어 외신 반고의 권능을 가지고 적자로서의 위엄을 되찾은 복희야말로 우주의 운명을 바로잡을 존재라 여겼었다'고 디스한다.[67] 백웅 스스로 전지(全知)를 이미 깨버린 것을 확신했으며, 그렇기에 방금 전과 같은 도박과 다를바 없는 내기를 걸었다.[68] 이것이 뜻하는 바 유소의 절대명제나 다름이 없던 전지(全知)가산산히 깨지고 말고 그 정도로 이미 백웅의 운명은 뒤틀릴 대로 뒤틀려버린 절대적 혼돈이나 다름이 없음을 뜻한다. 작중에서 언급되길, 유소가 지닌 전지 능력의 수준이 너무나도 높았던 탓에 그만큼 이번 생(30회차 삶)에서 무무의 괘가 나올 확률이 미친듯이 높아졌다고 한다.[69] 정방합 또한 순리의 일부이며, 그릇된 질서라면 따르지 않는 것이 바로 정(正)이라고 말한다.[70] 24회차 삶 막바지, 칠요의 시련에서 보았던 나후와 계도를 통해 화룡점정을 쓰려고 하는 것[71] 삼황 여와의 화신인 서왕모가 소환됨에 따라 삼황오제 소환의 진이 다시 가동했다. 다만 구천현녀가 소멸되기 것에 대한 반동인지, 그 의식의 흐름이 방금 전과 비교해도 느려졌다고 한다.[72] 삼황 여와의 화신인 서왕모는 본체인 삼황 여와의 명령을 거스르고 독립적으로 자기 의지대로 움직일 수가 있다.[73] 사실 태공망과 구천현녀, 서왕모는 같은 편이었고 구천현녀, 삼황 여와, 서왕모와 같은 윗선이 모조리 실종되어 천계가 서로 난립했던 것은 사실 백웅의 이목을 가리려고 하는 계략이었다. 백웅은 '우연'인지 아니면 '분명 시작은 우연이었으나 삼황을 끌어들어 계획적인 음모로 변화시킨 것' 어느 쪽인지 도무지 감을 잡지 못해 갈팡지팡하면서도, 도대체 어디서부터 유소의 계략이 시작된 것이냐고 혼란스러워했다.[74] 이것이 뜻하는 바는, 28회차 삶에서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한번 더 무무의 괘가 나온 백웅이 하는 모든 행동이 유소의 전지를 타파할 수가 있음을 의미한다.[75] 설마 태허천존이 태초부터 모든 이에게 파멸을 안겨주는 존재였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한 반응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