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종(몬스터 헌터 시리즈)

RPG 장르의 게임에서 적은 코스트로 게임 볼륨을 늘리기 위해 흔히 기존 몬스터의 색이나 공격 속성 등만 바꾼 마이너 체인지 몬스터를 넣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를 '팔레트 스왑' 이라고 한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도 예외없이 이러한 팔레트 스왑 몬스터들이 다양하게 존재하며, 특징에 따라 아종, 특수 개체 등으로 구분된다. 이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최초로 등장하고, 그에 따라 그 수도 많은 '아종'이며, 이러한 팔레트 스왑 몬스터 전체를 묶는 명칭이 딱히 없기 때문에 통틀어서 아종이라 부르기도 한다.

팔레트 스왑 몬스터, 다시 말해 아종 계통 몬스터가 아니면서 이러한 아종 계통 몬스터의 원본이 되는 개체는 통상종(팬덤에서는 주로 원종)이라 불리며, 통상종과 비교했을 때 이름, 별명, 외견, 아이콘, 소재 등이 어떻게 다른지에 따라 이하 아종, 희소종, 특수 개체, 이명 소유, 주인 몬스터로 구분한다.

몬스터 헌터 크로스와 몬스터 헌터: 월드부터는 파일을 뜯어보면 나오는 몬스터 ID 체계가 재정립되면서 통상종과 아종, 특수 개체 등의 아종 계통 중 어디에 속하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통상종의 코드는 em000_00, 아종은 em000_01, 희소종은 em000_02, 특수 개체는 em000_05, 이명 소유는 em000_04, 주인은 em000_07의 형식이다.[1]

1.1.1. 아종(亜種, Subspeices)


<rowcolor=#dbe3e5> 리오레우스 아종		디아블로스 아종

몬스터 헌터 G부터 최초로 등장한 몬스터의 한 종류.

생물 분류학에서 아종은 종을 달리할만큼은 아니지만 변종 취급하기엔 차이점이 많은 개체군을 의미하는데,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아종은 이와는 꽤 차이가 있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아종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서식지나 먹이 차이에 의한 후천적 변화나 번식기 같은 생리적 현상 등의 이유로 생물학적으로는 통상종과 동일한 개체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 아종은 본래 몬스터와 다른 색을 지닌 개체를 가리킨다. 실제로 몬스터 헌터 포터블까지는 이 정의에 따라 아종의 이름을 '색(통상종 몬스터 이름)'[2] 형식으로 표시됐었다. 따라서 본래의 생물학적 의미에서의 아종과 반드시 일치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어느 쪽이 통상종이고 아종인지 결정짓는 기준은 발견 순서로, 먼저 발견된 종이 통상종(원종)이, 나중에 발견된 종이 아종이 된다. 일반적으로 수가 많고 더 흔한 개체가 먼저 발견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종은 대부분 통상종보다 드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생물학적으론 원종이 돌연변이 혹은 후세대에 가깝고 아종이 원종에 가까운 사례도 있다. 푸루푸루와 기아오로그가 그 사례로, 아종이 아닌 특수 개체지만 멜 제나도 이 사례에 해당된다.

도스 이후부터 아종 몬스터의 이름은 원종 몬스터 이름 + 아종'과 같은 형식이며, 별명도 원종 몬스터의 별명에서 색이나 다른 특징을 반영하여 다르다. 다이묘자자미와 게리오스는 통상종과 아종의 별명이 같았으나, 둘 다 외전 시리즈인 스토리즈에서 별명 앞에 자(紫)가 붙었다. 푸루푸루와 키린은 통상종과 아종 모두 별명이 없었으나 나중에 둘 다 별명이 생겼다.

소형 몬스터의 아종은 이름 뒤에 아종이 붙지 않고, 마치 근연종처럼 통상종과 비슷한 이름을 부여받는다. 현재 사례는 야츠카다키의 유체인 츠케히바키의 아종, 하제히바키가 유일하다. 이전 사례 중에는 기아노스도 존재한다. 몬스터 헌터 G와 포터블에서 '白람포스'로 처음 추가된 후, 도스에서는 다른 아종들처럼 '람포스 아종'이 되었으나, 포터블 세컨드에서 도스기아노스의 추가와 함께 아종이 아닌 근연종으로 설정이 변경되었다.

언뜻 비일관적으로 보이는 원종과 아종간의 차이지만, 모든 아종이 공통적으로 갖는 성질은 바로 원종과 다른 소재가 나온다는 것이다. 위험도 등이 관여되는 공용 소재의 경우 같을 수도 있으며, 일부 아종은 통상종과 레어 소재[3]를 공유하는 경우도 있다. 초창기만 해도 아종과 희소종이 모두 다른 레어 소재를 가졌지만 노가다가 너무 심하다는 비판을 듣자 나중엔 통일되었다.

시리즈 초기에는 통상종과 아종의 패턴 차이가 거의 없고 색만 바뀐 수준에 불과하여 많은 비판을 받았었다. 그러다 아종을 추가했던 다나카 츠요시가 몬스터 헌터 도스를 끝으로 물러나고 츠지모토 료조가 시리즈의 새 프로듀서를 맡게 되면서 개선되기 시작하여 패턴에 차별점을 두거나[4] 약점이나 육질, 사용하는 속성이나 상태이상 등이 전혀 다른 아종들이 나와 완전히 별개의 몬스터처럼 느껴지는 경우도 많다. 또한, 아종이라 해서 통상종보다 반드시 강한 것은 아니고 오히려 아종이 더 쉬운 경우도 존재. 이는 돌진의 빈도가 줄어 때리기 편해진 티가렉스 아종이나 수중전을 하지 않는 라기아크루스 아종이 자주 들었다.

이후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지향했던 몬스터 헌터 트라이나, 이명 소유 몬스터와 주인이 등장하는 크로스, 더블 크로스, 라이즈에서는 아종이 등장하지 않았다. 다만 트라이에선 몹수가 너무 적은 나머지 오히려 아종을 추가해달라는 여론이 있었는데, 최신 작품은 아종의 차별화가 큰 만큼 컨텐츠량을 중시하는 유저들은 아종에 호의적인 성향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색놀이, 복붙몹이라며 꺼리는 유저도 없지는 않다.

시리즈가 지속되며 몬스터 수가 늘어나 원종만 재참전하기도 벅찰 상황이 되어, 아종은 보통 원종이 등장한 타이틀의 몬스터 수를 불리는 용도로 1회성 참전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져 구작의 몰개성한 아종은 인지도가 크게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5] 시리즈가 장기화되면서 아종의 수는 수십마리를 넘었지만 한 번 잘린 이후 두 번 이상 재참전한 몬스터는 리오레이아, 리오레우스, 진오우거, 티가렉스, 디아블로스 단 다섯 마리.

극히 드물지만 아종이 간판 몬스터를 먹은 사례도 있다. 몬스터 헌터 G와 몬스터 헌터 트라이 G 북미판의 리오레우스 아종이 유일하다.

[ 아종 목록 ]: ||<table bordercolor=#2fa0b0,#c04f3f><table bgcolor=white,#1f2023><rowbgcolor=#2fa0b0,#c04f3f><rowcolor=white> {{{#!wiki style="margin:-2px"

1.1.2. 희소종(希少種, Rare Speices)


<rowcolor=#dbe3e5> 리오레이아 희소종		리오레우스 희소종

아종과 함께 몬스터 헌터 G부터 최초로 등장한 몬스터의 한 종류.

원래 희소종은 특수한 환경에서 적은 개체수로 서식하여 환경 악화 시 멸종되기 쉬운 종을 말한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희소종도 이와 유사하게 생물이 서식하기 어려운 지대나 외딴 장소에 서식하며 그 특수한 환경에 적응한 개체로 정의된다. 하지만, 현실의 희소종이 멸종위기에 처한 약한 종임에 반해,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희소종은 극히 드물게 보고되는 매우 강력한 종이다.

기본적으로 아종에 속하기 때문에, 아종의 특징을 상당수 공유한다. 아종처럼 이름이 '(통상종 몬스터 이름) 희소종'의 형식[6]이며, 별명이나 얻을 수 있는 소재가 통상종과 다르다는 것도 아종과 동일. 다만, 대부분의 희소종은 아종과 별개의 레어 소재를 가지며, 공유하는 경우도 통상종, 아종보다 레어 소재가 나올 확률이 높다. 아종과 마찬가지로 희소종 역시 시리즈 초기에는 통상종과 비교해 색, 약점 속성, 부위만 다른 정도였고 희소종을 가진 몬스터 자체도 적었지만, 이후 시리즈에서 개선을 거쳐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서드부터는 희소종만의 특징을 확립하기 시작했다.

아종의 경우 통상종보다 무조건 강한 것은 아니고, 동급이나 오히려 약한 경우도 존재하나, 희소종은 무조건 통상종보다 훨씬 강하다. 일단, 전체적인 육질이 훨씬 단단한 경우가 많고, 약점 부위도 날개나 등과 같이 일반적으로 노리기 힘든 부위거나 파괴해야지만 약점이 되는 경우도 있다. 희소종 몬스터는 크기도 통상종보다 크기 때문에 이러한 부위가 약점인 경우 더 노리기 힘들다. 다만, 이런 식으로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는 비합리적이고 짜증만 유발하기 때문인지 점차 특정 상태로 변화하면 육질이 연해진다던지, 혹은 아예 크기나 약점 부위를 변경하면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조정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희소종의 가장 큰 특징은 전투력이며, 희소종 전원이 고룡급 생물이고 특수한 상태나 능력을 갖는다. 예를 들어 리오레우스와 레이아 희소종은 시간 변화에 따라 브레스가 강해지는 '겁염 상태'로 상태 변화하며, 나르가쿠르가 희소종은 오나즈치처럼 안개를 이용한 은신 능력을 사용한다. 또한 월드 이후부터는 몬스터간의 세력 다툼이 부각됨에 따라, 최초 등장 컷신에서 고룡종 혹은 고룡급 몬스터들과 맞먹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때문에 헌터 길드에서는 이들 몬스터의 위험도를 고룡과 가깝게 설정하고 있으며, 높은 실력을 가진 일부 헌터에게만 사냥을 허가하고 있다. 또한, 희소하다는 설정에 따라 조사가 이뤄지지 못해 존재 자체가 의문시되거나 고문서에서만 등장했던 경우도 존재하는 등 생태 불명 몬스터를 묶은 고룡종과 비슷한 느낌을 주는 부분이 많다. 물론 희소종이 고룡종 그 자체인 건 아니고 단지 고룡급 생물 취급받을 뿐이다.

|{{{#!wiki style="font-size:14pt"보통 희소종이 존재하는 몬스터는 간판 몬스터이거나 그에 준하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리오레이아는 몬스터 헌터 및 시리즈 자체의 간판 몬스터로 통하는 리오레우스의 암컷 개체이며, 레우스보다도 먼저 만들어진 시리즈 최초의 몬스터이다. 타마미츠네의 경우 크로스에서 준 간판 몬스터에 위치하고 있다.

1.1.3. 특수 개체(特殊個体, Variant)


<rowcolor=#000> 미친 이블조		격앙 라잔

몬스터 헌터 도스부터 최초로 등장한 몬스터의 한 종류. '특수한 개체'로 번역되는 경우도 있다.[7]

특수 개체는 보통 개체와는 다른 개체를 말한다. '종'으로 끝나지 않고, '개체'로 끝나기 때문에, 원본이 되는 개체는 통상종보다는 통상 개체나 일반 개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흔히 아종 & 희소종과의 구분법으로 아종은 종 단위의 차이라 선천적인 변화, 특수 개체는 개체 단위의 차이라 후천적인 변화라는 기준이 많이 사용되곤 하지만, 아종 역시 번식기라든지, 서식지 차이 등 후천적인 변화가 많아 정확한 구분법은 아니다. 다만, 대부분의 특수 개체가 나이가 들며 전투에 숙달됐다든가, 극한의 환경에 적응했다든지 하는 후천적 요인이 많고, 아종은 무조건 상위 호환은 아니지만 특수 개체는 통상 개체의 상위 호환에 해당한다.

특수 개체 역시 아종과 마찬가지로 발견 순서를 따라 생물학적 일반 개체(원종)가 특수 개체 판정을 받는 경우가 있다.[8]

특수 개체의 특징으로는 외견, 이름, 소재, 전투 방식을 꼽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색이 크게 바뀌는 아종, 희소종과는 달리 특수 개체는 우선 형태적인 부분에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아이콘에서도 확인이 가능. 다만, 이 변화라는 것이 녹이 슬었다든지, 점균이 더 많이 붙었다든지 정도의 미미한 차이인 경우, 단순 색차이로도 볼 수 있고 특히 크샬다오라는 아이콘 외각선도 똑같아서 정확한 구분법은 아니다. 다음으로, 대부분의 특수 개체는 이름이 '~하는 (통상종 몬스터 이름)' 같이 수식언이 붙은 형식이며,[9] 별명이 바뀌는 아종/희소종과 달리 녹슨 크샬다오라를 제외하고는 별명도 통상종과 동일하다.

소재의 경우, 통상종의 소재를 대체하는 특수 개체 고유의 소재를 드랍하지만 대체되지 않은 소재는 통상종의 것을 그대로 드랍한다. 레어 소재는 통상종의 것과 특수 개체 고유의 레어 소재를 드랍하는 경우, 통상종과 완전히 공유하는 경우, 통상종의 레어 소재를 고유의 레어 소재가 대체하는 경우 등 제각각이다. 다만 소재를 통한 구분법은 통상종의 일부 소재가 아닌 모든 소재가 특수 개체 고유 소재로 대체되는 경우도 나타나고 있어 확실한 구분법은 아니다. 마지막으로,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속성과 전투 방식이 바뀌는 경우가 대다수인 아종과 달리 특수 개체는 통상종의 속성을 유지하고 통상종의 전투 방식만을 강화한다는 특징이 유지되고 있다.

사실 특수 개체 몬스터가 몬스터 헌터 도스부터 등장했는가에 대해서는 헷갈릴 수 있는데, 이는 얀가루루가 때문이다. 얀가루루가의 특수개체가 상처입은 외형을 하고 있는데 얀가가 첫등장한 도스 시절엔 얀가에게 따로 특수개체가 없었고 대신 원종이 상처입은, 즉 특수개체의 외형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런 얀가루루가가 연동으로 도스의 전작인 포터블에 등장할 수 있었으니 헷갈릴 수 있는 부분.

하지만 포터블 당시엔 얀가루루가가 외형은 특개의 것을 가지고 있었어도 지금처럼 원종과 특개가 따로 구분지어 나온 것이 아니기에 특수개체 시스템 자체는 도스에서 등장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참고로 얀가루루가가 특개와 원종이 따로 구분되기 시작한 건 2G부터.

이렇듯 특수 개체의 정의는 확립되기 전까지 많은 변화를 거쳤다. 몬스터 헌터 도스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녹슨 크샬다오라는 해당 명칭이 아니라 일반 개체와 같은 크샬다오라로 등장했고 인게임 시스템적으로도 설정상으로도 크샬다오라의 아종 취급을 받았다. 몬스터 헌터 포터블 세컨드 G에서 추가된 상처입은 얀가루루가와 격앙 라잔도 당시에는 일반 개체와 같은 이름으로 표기되며, 고유 소재 없이[10] 훈장 달성 조건과 같은 시스템상으로만 일반 개체와 구분됐다.[11]

이후 몬스터 헌터 트라이 G에서 추가된 미친 이블조는 인게임에선 일반 개체와 동일한 이름을 사용하나, 공식 사이트나 대외적으로는 미친 이블조라는 명칭을[12]사용해 처음으로 특수 개체 고유의 이름이 공식적으로 사용됐다. 또한 해당 개체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고유 소재가 존재하며 수렵했을 시 얻을 수 있는 훈장도 존재, 본격적으로 일반 개체와 구분되기 시작했다.

몬스터 헌터 4에서도 인게임 내에서 일반 개체와 같은 이름으로 표기된다는 점은 같으나 3G 때처럼 공식이나 대외적으로는 특수 개체만의 이름으로 표기되었고, 고유의 아이콘이 생겼으며 각자의 고유 소재로 만들 수 있는 무기/방어구도 추가되었다.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선 몬스터들의 카테고리를 구분하는 내부 코드가 추가되었는데, 특수 개체를 묶는 코드 또한 존재하였지만 이들을 묶는 정식 명칭은 없었다. 이명 소유 몬스터가 특수개체로 소개되긴 했지만 인게임에서 해당 표기는 쓰이지 않고, 특수한 개체나 이명 소유로만 표기됐으며 내부 코드도 특수 개체와는 다른 코드로 묶였다.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부터 일반 개체와 완전히 분리되어 별개의 헌터 노트 설명을 가지고 수렵 수가 따로 카운트되며, 인게임에서도 특수 개체만의 이름으로 표기되기 시작한다. 또한 이전까지 지금의 특수 개체를 지칭하는 통일된 표기는 없었으나 이때부터 '특수 개체'가 통일되어 표기됨으로써, 정식으로 이들을 묶는 카테고리가 '특수 개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wiki style="font-size:10pt"

1.1.3.1. 밀라보레아스

흑룡 밀라보레아스는 첫 타이틀인 몬스터 헌터부터 등장하여 최종 보스 포지션을 맡고 있는 몬스터로, 시리즈 15주년 전까지는 '금기 몬스터'로서 게임 내의 설정상으로도 정보가 통제되고, 연동해서 현실에서도 공식 매체에서의 언급이 없고 정보가 규제되는 몬스터였다. 이 밀라보레아스에게도 아종 등이 존재하는데 여러모로 특별 취급을 받는 몬스터다보니 아종들도 여러가지 특이사항이 존재한다.

먼저, 이름이 다른 아종들처럼 '밀라보레아스 아종'같은 식이 아니라 그냥 '밀라보레아스'로 표기된다. 몬스터 헌터 G에서 추가된 홍룡 밀라보레아스는 당시 다른 아종들처럼 이름이 '紅밀라보레아스'로 표기되었고, 아종이라는 언급도 있었으나, 도스부터는 이명 소유 몬스터처럼 이름은 같고, 별명만 다르게 표기한다. 이는 몬스터 헌터 도스에서 추가된 밀라보레아스의 희소종에 해당하는 선조룡 밀라보레아스도 동일. 몬스터 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에서는 '밀라보레아스[홍룡]'과 같은 식으로 표기한다.

다른 차이점으로는, 통상종이 아닌 아종에게 특수 개체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홍룡 밀라보레아스는 원래 흑룡이 분노하여 더 강해졌다는 설정이나, 몬스터 헌터 4G에서는 자아를 잃을 정도로 분노한 홍룡이 등장한다. 얻을 수 있는 소재나, 그 소재로 제작 가능한 장비도 별도로 존재하고, 사이즈 조견표에서 별도 개체 취급하거나 일반 홍룡과는 다른 전용 BGM을 갖고 있어, 팬덤에서는 이 개체를 홍룡의 특수 개체라고 보고 있다.

하지만 게임 내외로 이 개체의 명칭을 별도로 밝힌 적이 없기 때문에, 보통은 홍룡 밀라보레아스 특수 개체라고 부르나 특수 개체인지 공식적으로 밝힌 바[13]가 없고, 편의상의 이유를 겸해 방어구 시리즈의 명칭에서 따와 '밀라라스'[14]라고 부르기도 한다. 게임 내의 소재를 보면 '분노에 자아를 잃은 홍룡'이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몬스터 헌터 20주년 총선거에서 본가에 등장했던 모든 몬스터를 별개의 투표 대상으로 냈는데, 이 개체만은 투표 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제작진이 이전에 "홍룡과 같은 개체로 취급한다"고 했던대로 일종의 강화 상태로 취급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추정이 있다.

프론티어에서도 밀라보레아스는 특이하게 특수개체들이, 그것도 원종, 홍룡, 선조룡 모두에게 부여받았다. 4G에서 등장했던 홍룡 특수개체의 시스템을 그대로 따와 원종의 G급을 대체하고, 원종과 확연히 다른 패턴, 소재, 장비, 브금을 가지지만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작중에선 변이 중인 밀라보레아스라고만 불려 유저들 사이에선 밀라보레아스 변이체 혹은 변이된 밀라보레아스로 불리고 있다.

1.1.4. 특수 개체군

몬스터 헌터 크로스의 이명 소유 몬스터를 시작으로 생긴 개념.

특수 개체군이란 아종 계통의 몬스터들이 하나의 카테고리로 묶인 경우를 말한다. 카테고리에 묶인 몬스터들은 공통된 특징을 가지며, 아종 계통이지만 아종에 해당되는 몬스터는 한 번도 없었고 모두 특수 개체에 가까운 몬스터들이다.

기존 특수 개체와 다른 점은 먼저 기존 특수 개체는 아종과 같은 포지션이라 한 몬스터의 특개는 다른 몬스터의 특개와 연관성이 없었다. 하지만 특수 개체 군으로 엮인 몬스터들은 모두 공통된 특징을 가지며, 공용 BGM을 쓰고, 일반 퀘스트군이 아닌 별도로 지정된 퀘스트군에서 주로 나온다는 특징이 있다.

예를 들어 주인은 백룡야행에서 보스로 등장하며 용조종 무력화 및 몬스터 소환이라는 기믹을 가졌고, 괴극고룡은 괴기 맥동 돌입이라는 페이즈가 추가되었으며, 천이종은 발달 부위라는 특징을 가졌다. 따로 눈에 띄는 공통 기믹이 없는 이명특개와 극도 몬스터들도 퀘스트 시스템과 관련해선 같은 특징을 공유한다. 가령 이명특개는 레벨 시스템이 있고 허가 증서를 소모해야 수주할 수 있다던가, 극도 몬스터는 저난도판/고난도판으로 난이도가 나뉘어 있다던가.

최초의 특개군인 이명 소유 몬스터의 컨셉이 기존과는 차원이 달라지게 강력해진 몬스터였기 때문인지, 특개군에 속한 몬스터들은 원종보다 파격적으로 강화가 이루어진다는 전통이 있다. 원종에서 볼 수 없던 괴랄한 패턴이나 기믹들이 주렁주렁 달려있는데, 기존 아종이나 특개가 단순히 추가 패턴 없이 기믹이나 속성만 손본 경우가 많았던 것에 비하면 나름 긍정적인 부분인 셈.

특히 다이묘자자미나 아오아시라같은 초반 몬스터들이 이 체감이 매우 크다. 이명특개 홍두 아오아시라는 엄청난 똥파워와 더러운 육질, 곰골격 특유의 성가신 패턴이 합쳐져 강적으로 변했으며, 천이종 다이묘자자미는 근성 무효 즉사기를 마구 난사하는 건 물론 전용 페이즈까지 갖춰 왠만한 고룡 이상의 화력을 선보였다. 물론 개열 쇼군기자미나 천이종 아놀파티스처럼 오히려 원종보다 쉽다는 평을 받는 특개도 존재한다.

태생부터 강력한 고룡종같은 몬스터들은 당연히 굉장히 강하다. 고룡종이 특개군을 부여받은 건 천이종이 최초인데, 천이종 루코디오라와 이나가미는 기존관 격이 다른 난이도로 주목받았다. 이후 본가에선 다른 몬스터들이 큐리아에 감염되어 괴이화에 걸렸을 때 고룡은 모조리 극복하여 괴이 극복 고룡이라고 아예 고룡만의 별도 특개군이 생겼다. 당연히 하나같이 흉악한 난도를 자랑한다.

이런 컨셉 때문인지 특수 개체군은 스토리에 왠만해선 개입하지 않고, 엔드 컨텐츠로서의 역할을 주로 담당한다. 스토리에 개입한 사례로는 딱 한 번 몬스터 헌터 라이즈의 주인 아오아시라가 키퀘스트로 설정된 것이 유일하다.

1.1.4.1. 이명 소유 몬스터(二つ名持ち, Deviant)


홍두 아오아시라		신멸인 디노발드

전용 BGM - 결의를 가슴에 밝히고서(決意を胸に灯して)

자세한 내용은 아종(몬스터 헌터 시리즈)/이명 소유 몬스터 문서 참고하십시오.
몬스터 헌터 크로스에서 최초로 등장한 몬스터의 한 종류.

말 그대로 독보적인 강함과 진화를 거쳐 눈도장을 찍은 네임드 개체가 두 번째 별명 '이명'을 받은 것을 말한다. 이름은 통상종 몬스터와 동일하지만, 별명이 이명으로 바뀌는 식.

1.1.4.2. 주인 몬스터(ヌシ, Apex)

||<table align=center><table bordercolor=#20233f><table bgcolor=white,#1f2023><-2><width=500>

자세한 내용은 백룡야행 문서 참고하십시오.
몬스터 헌터 라이즈에서 등장하는 몬스터의 한 종류. 크로스에서 등장했던 이명 소유 몬스터를 계승한다.

1.1.4.3. 괴이 극복 고룡(傀異克服古龍, Risen State)


<rowcolor=#f0c77e> 괴이 극복 크샬다오라		괴이 극복 발파루크

자세한 내용은 괴이 극복 고룡 문서 참고하십시오.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에 등장하는 몬스터의 한 종류. 고룡종 몬스터가 괴이화 상태를 극복해 막대한 힘을 얻은 상태다.

1.2. 강화 상태

몬스터 헌터 4부터 등장한 요소로, 본래 있었던 강력한 개체에 특별한 기믹을 더한 것이다. 타이틀별로 등장하는 강화 상태의 명칭과 세세한 특징이 다르다. 아종이 몬스터 자체를 나누는 것이라면, 강화 상태는 말그대로 원래 있던 몬스터에 스펙과 기믹만 추가한 것이라 별도 몬스터가 아니다. 외형은 기존과 동일한 채로 텍스쳐(질감)이나 이펙트적인 부분만 변하는 것도 아종과의 차이점.

강화개체는 모두 범용 소재를 떨군다는 특징이 있다. 기본적으로 소재는 통상종과 동일하지만 강화 상태 몬스터를 잡을시 강화 상태 범용 소재를 떨구며, 이는 특별한 강화 혹은 고유 장비 제작 등에 활용된다.

인터뷰에 따르면 강화 상태는 고난도 퀘스트를 단순히 체력과 공격력 등 수치만 올린 개체(강력한 개체)로 내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만들었다고 한다.

1.2.1. 광룡화(狂竜化, Infected State)


<rowcolor=#ff00bb> 감염된 티가렉스		감염된 바바콩가
	◀ 광룡화 몬스터 등장 퀘스트 표기

자세한 내용은 몬스터 헌터 시리즈/상태 변화 문서

의 광룡 바이러스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자세한 내용은 광룡 바이러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몬스터 헌터 4와 몬스터 헌터 4G에서 등장하는 강화 상태.

눈이 없는 고어 마가라가 주변 감지 및 공격에 사용하는 인분은 다른 몬스터에게 신경계 이상이나, 저항력 저하 같은 증상을 일으키는데, 이 때의 고통으로 몬스터들이 미쳐 난폭해진다. 길드는 이 인분을 '광룡 바이러스', 인분에 의한 증상을 '광룡증'이라 명명했으며, 광룡증이 진행되면 몬스터가 '광룡화' 상태가 된다.

1.2.1.1. 극한 상태(極限状態, Apex State)


<rowcolor=#ff0000> 진오우거 극한 상태		이블조 극한 상태

전용 BGM - 극한(極限)

자세한 내용은 극한 상태 문서 참고하십시오.
몬스터 헌터 4G에서 등장하는 강화 상태.

보통 광룡 바이러스에 걸린 개체는 오래 살지 못하지만, 극히 일부 매우 강력한 개체가 광룡 바이러스를 극복하고 광룡의 힘을 자신의 것으로 삼은 상태이다.

1.2.2. 영맹화(獰猛化, Hyper St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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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맹화 타마미츠네 (머리&꼬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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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맹화 라이젝스 (머리&좌익 강화)

자세한 내용은 영맹화 문서 참고하십시오.

몬스터 헌터 크로스와 몬스터 헌터 더블 크로스에서 등장하는 강화 상태.

영맹화 몬스터는 모종의 원인으로 극도의 흥분상태에 빠진 몬스터를 말하며, 기본적으로 강화 상태 공통적인 특징인 체력, 공격력 등의 증가와 함께, 피로 상태가 되지 않고 분노 상태에 자주 돌입한다.

1.2.3. 역전의 개체(歴戦の個体, Tempered State)

몬스터 헌터: 월드와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에서 등장하는 강화 상태.

고룡종은 오랜 세월을 살아오며 방대한 생체 에너지를 축적하는데, 죽을 곳을 찾아 신대륙으로 온 고룡종이 독기의 골짜기에서 최후를 맞이하면 이 에너지가 지맥을 통해 신대륙 전역으로 퍼진다. 이 에너지를 받아 성장하면 통상 개체보다 더 강한 몬스터가 되는데, 이 몬스터들을 '역전의 개체'라고 한다. 설정집에 따르면, 디아블로스 아종은 역전 개체가 되면 고룡종에 필적할 정도의 실력을 갖게 될 정도라 한다. 다만, 게임 내에서는 통상 개체에 비해 일부 수치가 상향되었을 뿐, 특별히 몬스터간의 상호 작용에 변화를 주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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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블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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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이블조

아이콘에 자색 외곽선이 생기고, 몸체에 메탈릭한 광택이 생긴다.[15] 또한, 안내벌레는 일반 몬스터의 흔적은 초록색으로 반응하나, 고룡종이나 역전 개체의 흔적은 파란색으로 반응한다. 강화 상태 공통 특징인 체력, 공격력 등의 상승과, 패턴 변화는 물론, 섬광 내성이 높아 나중에는 면역 상태가 되거나, 분노 상태에 자주 돌입하는 등의 차이를 보인다.

|{{{#!wiki style="margin:-12px 0px -5px"중형, 초대형 몬스터가 아닌 모든 몬스터에게 역전 개체가 존재한다. 단, 얀가루루가의 경우 역전 개체가 되면 특수 개체인 상처 입은 얀가루루가가 되며, 역전 개체가 아닌 상처 입은 얀가루루가는 존재하지 않는다. 설정상, 얀가루루가는 매우 호전적이라 상처가 없는 개체는 아직 싸움 경험이 없거나 적은 젊은 개체들로, 성장하여 특수 개체가 되면 동시에 역전 개체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파이널 판타지 XIV 콜라보로 추가된 베히모스도 역전 개체가 존재하는데, 파이널 판타지쪽의 명칭을 따라 역전 개체가 아니라 '극 베히모스'라는 별도의 명칭으로 부른다.

월드/아이스본에는 조사 퀘스트라 하여, 타겟 몬스터나 필드, 실패 조건 등이 입수시 랜덤으로 결정되는 비정형적 퀘스트 시스템이 존재한다. 퀘스트나 탐색에서 필드의 흔적을 줍거나 몬스터를 사냥하면 해당 몬스터의 조사 퀘스트를 입수할 수 있는데, 역전 개체의 흔적을 줍거나, 사냥하면 역전 개체의 조사 퀘스트가 발생한다. 조사 퀘스트에는 특별 보수가 설정되어 있는데, 일반 개체의 특별 보수칸은 금/은/동색으로 타겟 몬스터의 소재가 나오지만, 역전 개체의 특별 보수칸은 보라색으로 장식품이나, 위험도 2,3부터는 커스텀 강화에 사용되는 용자/영웅의 용맥석도 얻을 수 있다.

그와 별개로 역전 개체 몬스터가 등장하는 퀘스트를 클리어하면, 역전 개체의 위험도에 따른 소재를 얻을 수 있다. 타겟 몬스터의 위험도가 1이면 용맥석의 조각, 2면 용맥석, 3이면 대용맥석이며, 이 용맥석들은 호석 제작, 장식품 연금, 그리고 커스텀 강화에 사용된다. 월드 시점에서 파생도의 최종 단계까지 강화한 무기는 커스텀 강화를 통해 공격력 강화, 회심률 강화, 방어력 강화, 슬롯 강화, 회복 능력 부여 중 하나의 효과를 선택해 부여할 수 있으며, 무기의 희귀도(6~8)에 따라 필요한 용맥석의 종류가 다르다. 또한, RARE6,7 무기는 용자의 용맥석, RARE8 무기는 영웅의 용맥석이 추가로 필요한데, 이 용자/영웅의 용맥석은 총 7종류 있으며, 무기종별로 필요한 용맥석의 종류가 다르다.[16] 방어구의 경우, 커스텀 강화시 장비 강화의 레벨 상한이 해방되며, 희귀도(1~6,7,8)에 따라 필요한 용맥석의 종류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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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월드 무기 베이스.jpg

베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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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츠

마스터 랭크 방어구의 커스텀 강화는 들어가는 소재가 용맥석이 아닌 영맥옥으로 변한다는 것 외에 차이가 없으나, 무기는 시스템이 크게 변화하였다. 기존 5가지 선택지 외에 속성, 상태 이상 강화가 추가되었으며, 1개의 강화 항목만 선택 가능했던 상위와 달리, 커스텀 슬롯이라는 캐퍼시터 내에서 복수의 강화 항목을 취하거나, 강화 항목을 4단계까지 진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커스텀 슬롯은 확장이 가능하며, 무기의 희귀도가 낮을수록 더 많은 커스텀 슬롯을 갖는다. 또한, 파츠 강화라 하여, 일체형 무기가 아닌 월드 특유의 베이스+파츠로 구성된 무기에 한해 파츠를 변경하는 시스템이 추가되었으며, 파츠에 따라 강화 대상(공격력, 회심률, 방어력, 속성/상태이상, 예리도)과 강화 단계(Ⅰ~Ⅶ)가 상이하다. 업데이트 제3탄에서는 최대 강화 상태의 무기의 외형을 완전히 바꾸는 무기 덧입히기 시스템도 추가되었으며, 고유 외형뿐만 아니라 베이스+파츠도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위의 마스터 랭크의 커스텀 강화, 파츠 강화 등에 사용되는 소재는 조사 퀘스트가 아닌 인도하는 땅 탐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 인도하는 땅은 여러 지대가 공존하는 필드로서, 지대 레벨을 올리는 것으로 등장 몬스터도 변하고, 기존 등장 몬스터가 역전 개체로 등장하게 된다. 사냥 보수나, 유실물에서 얻을 수 있는 몬스터별 인도하는 땅 고유 소재는 일반 개체와 역전 개체의 것이 구분되며, 공용 소재도 일반 개체는 '용맥의 ~용골', 역전 개체는 '영맥의 ~용골'로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반 개체와 역전 개체를 구분하여 고루 잡아야 할 필요가 있다. (관련 정보 정리글)

자세한 내용은 인도하는 땅 문서 참고하십시오.

1.2.3.1. 역전왕(歴戦王, Arch-Tempered State)

고룡종은 다른 몬스터에 비해 장수하기 때문에 지맥에 흐르는 에너지를 더 오래, 더 많이 축적할 수 있고, 이에 따라 역전 개체보다도 강한 개체가 될 수도 있는데 이를 역전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