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31 05:09:07

여포(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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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절품이 두 개가 있으니, 사람 중에는 여포요 말 중에는 적토(人中呂布 馬中赤兎)라. 여포 손의 방천화극은 절묘한 경지를 이루고, 그가 탄 적토마는 하루에 천리를 가며 번개같이 빠르지. 그는 천하영웅을 초개처럼 보는데, 산천(山川)도 적토마에게는 평지나 다름없으니까. 동탁이 여포를 얻으니 10만 병사보다 낫고, 더 무서운건 그 두 절품이 한 몸이란걸세."
조조가 여포를 묘사하는 말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중국 드라마 삼국의 등장인물. 배우는 하윤동(허룬둥).[1]

더빙판 성우는 김승준(KBS),[2][3] 서원석(CHING) / 우치다 유야.

2. 작중 행적

1화가 조조의 동탁 암살 미수로 시작해서 1화부터 이미 동탁의 양자로 등장한다. 암살 실패 후 칠성도가 왕윤에게 있었다는 걸 알고 왕윤의 집으로 쳐들어가는데, 여기서 초선을 처음 보게되고 첫 눈에 반한다. 이후 장안 천도 중 기습을 받아 싸우던 도중 초선이 탄 마차가 멋대로 움직여 낭떠러지로 떨어지게 되었는데, 떨어지기 직전 여포가 초선을 낚아채 목숨을 구해준다.[4] 이후 초선을 좋아한 여포는 왕윤에게 물질적 지원을 자주하였고, 초선 역시 여포를 순수하게 좋아해 결국 왕윤에게 결혼 허락을 받으려 무릎을 꿇기까지 해 허락을 받는다. 하지만 왕윤이 초선을 이용해 연환계를 쓸 마음을 먹었고, 초선은 그의 계책에 경악했지만 길러준 정과 은혜 때문에 어쩔수 없이 허락한다.

한편 여포는 초선에 푹 빠져 왕윤을 보자마자 양부로 모시는가 싶더니만 초선을 동탁에게 뺏기자 분노해서 왕윤을 추궁했고, 결국 왕윤에게 넘어가 동탁을 죽인다. 그리고 여전히 사랑하고 있던 초선을 되찾아 혼례를 치렀다. 이 때, 초선이 "저는 이미 동탁에게 더럽혀졌는데 싫지 않으세요?"라고 물었는데 여포는 "아니, 더러운 것은 나 여포요.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순결한 여인이오, 당신이 없었다면 나는 아직 역적을 의부로 모셨을 것이오, 당신이 구해줬소. 그리고 당신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여인이자 은인이오, 내 생명의 전부요."라는 간지 나는 대사를 하며 초선을 받아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각, 곽사가 수도에 쳐들어올 때 왕윤이 진궁을 보내자 그와 초선을 데리고 수도를 탈출했다. 호로관에서 아버지를 거듭 갈아치운 역사를 가지고 장비에게 18로 제후 앞에서 후레자식 인증당한 적도 있지만, 초선과의 멋진 로맨스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이후부턴 연의에서처럼 제멋대로 행동한다. 이 때문에 진궁이 머리 아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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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에서 원술이 유비를 치러 소패로 쳐들어오고 있는 상황에서 한가롭게 술이나 마시고 있던 여포를 보고 진궁이 탄식하는 장면이다. 한국 더빙판 대사는 "저 녀석, 정신을 못 차리는군."

특히 조조에게 연주에서 패한 뒤, 자신을 맞아주는 유비에게 대취한 채로 주인인 유비의 자를 함부로 부르며 아우 취급한다. 조조의 욕을 해대며 자기 자랑을 하면서 자신이 천하를 평정할 테니 유비와 천하를 반으로 나눠먹자고 큰소리를 치고, 조용히 듣던 유비가 서주목 자리를 맡아달라고 인수를 건네자 반색하며 받으려 하지만 기겁한 진궁이 끼어들었다. 이후 소패성에 주둔한다. 이후 진궁이 서주목 인수를 받았으면 그 자리에서 큰일났을 거라고 하자 "아니, 내가 달라고 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 준다고 해서 받는데 무슨 큰일이 난다는 거요?"라고 받아쳤다.

이후 연의의 전개와 마찬가지로 서주를 빼앗고 갈곳없는 유비를 소패로 보낸다. 그리고 기령과 유비가 전쟁을 벌이기 전 중재를 하는 것도 동일한데, 다만 여기선 여포가 놀고 먹다가 진궁의 일갈을 듣고 그제야 중재하러 나가는 걸로 나온다. 그리고 여기선 간신에 스파이로 묘사된 진등, 진규 부자를 총애하는데, 이 때문에 진궁과 사이가 틀어진다. 이후 조조와 원술이 전쟁을 벌일 때 유비가 조조를 돕는데, 여기서 여포에 대한 유비의 생각을 볼 수 있다. 조조가 "여포와 유비는 서로 돕는거 같아도 실상은 서로 경계하고 있다."는 식의 말을 하자, 유비는 "반만 맞다, 실상은 둘다 맞다."라는 식의 대답을 한다.

그러나 유비의 생각을 들은 조조는 여포와 유비를 갈라놓을 계획을 세웠고, 가짜 밀서와 진규, 진등 부자를 이용해 여포가 '유비가 여포를 칠 계획을 세우고 조조와 내통하고 있다'라는 의심을 하게 만든다. 빡친 여포는 소패로 쳐들어가는데, 서주에 진등, 진규 부자를 남기려 한다. 여기에 진궁이 죽어라 반대했고, 반만 받아들여 진규만 남기고 간다.

한편 유비는 영문도 모르고 여포의 공격을 받고, 조조군에게 원군을 요청하며 성내 사수만 한다. 실상은 이 모든게 조조의 계략이라 조조군은 이미 출발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조조군이 접근한다는 소식에 여포와 진궁은 유비를 빨리 끝내기 위해 '조조군이 도착했으니 같이 협동해서 싸우자'라는 가짜밀서를 유비에게 보내 유비를 낚는다. 그리고 유비군을 박살낸다.

그사이 조조군이 도착했고, 여포는 서주로 퇴각하지만 이미 서주는 진규의 손에 넘어간 상태였고, 결국 하비로 도망간다. 그러나 하비에 도착해선 여포는 나태한 모습을 보여주어 별다른 계획없이 놀고 먹기만 한다. 이후 진궁의 계책대로 여포는 성을 빠져나가 조조의 후방을 치고 진궁은 성에서 나와 조조를 협공하려 하지만 초선의 병 때문에 망설이게 되고 수공에 당해 하비성은 물에 잠기고 만다. 이후는 성내로 날아온 조조의 항복 권유 편지(?)를 읽던 부하들을 처벌하여 배신당하고 사로잡혀 최후를 맞는다.

이때 드라마에서는 조조가 여포에 대한 처형 명령을 내리는 과정에서 유비의 발언이 약간 변형되었는데, 연의에서처럼 여포가 유비더러 살려달라고 애원한 것은 같지만 유비가 조조에게 한 말이 약간 다르다. "조 공께 제가 청이 하나 있습니다. 여포가 세 명의 양부를 모셨지요. 모두 여포에게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오늘 조공께서 여포를 양자로 받아 네 번째 양부가 되어 주십시오."라는 대사를 날리자, 조조는 대번에 그 뜻[5]을 알아채고 "들었나? 누구든 여포의 양부가 되면 그 끝이 좋지 못했지 않나?"라며 조인과 크게 웃은 뒤 여포를 죽이기로 결심했다.

이에 유비에 대한 배신감에 분노가 치민 여포가 큰소리로 "귀 큰 놈! 은혜를 저버려?!"라고 외치자, 여포에게 완전히 질려버린 유비는 여포를 향해 "여봉선, 당신도 은혜라는 말을 아시오? 과거에 내가 서주를 양보했을 때, 난 그대가 그 은혜를 알아주길 바랐지만 은혜에 보답하기는커녕 날 죽이려고만 했소. 은혜가 뭔지는 아는 것이오?! 우리가 손잡았다면 오늘의 화는 없었소."라고 받아치며 대놓고 돌직구를 날린다.

다른 작품과 달리 묶여 죽을 때 초선이 형장 가는 길에서부터 곁에 있는다. 원래는 초선도 함께 죽으려 했으나, 조조의 명령에 초선은 따로 보내지고 자신은 궁수들의 화살에 죽게 된다. 여포는 죽기 직전까지도 초선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초선도 여포를 잊지 못해, 머리를 풀어 헤친 채 여포의 시신을 수습하게 해달라는 말만 한다. 조조가 이를 허락하는 조건으로 후에 초선을 불러들여 술 시중을 들게 하는데, 초선이 칠성검을 꺼내들자 이를 내놓으라 하자 초선은 "제 마음에 장군은 그 분보다 여러모로 못합니다."라고 말한 후 조조의 눈 앞에서 칠성보도[6]로 자살한다.

3. 기타

이 드라마에서의 여포는 순진해서 남을 의심하지 못하고 쉽게 이용되는 인물상으로, 이는 왕윤, 진궁, 조조가 인정했다. 일례로 조조가 동탁을 죽이려다 실패하고 도망갈 때 동탁은 "조조가 날 죽이려 했다."며 길길이 날뛰지만 다른 사람도 아닌 여포가 "조조가 그럴 리가요."하는 반응을 보인다. 원작에서 오히려 여포가 먼저 조조의 행각에 의심을 품는 것과 반대다.

조조처럼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비열한 인물은 아니지만, 남의 이목을 신경쓰지 않는 안하무인격 인물이다. 남들이 다 지키는 예법에 대해 무지한데다가 지킬 필요성까지 느끼지 못해 더욱더 남의 손가락질을 받는 인물이다. 게다가 하고 싶은 게 있다면 일단 저질러 보는 저돌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남과 부딪칠 일이 많다. 동탁도 마찬가지지만 동탁은 무력이 아니라 권력이라는 차이가 있다.



위가 원판, 아래가 더빙판이다.

일신의 무예 역시 연의나 정사의 기록을 잘 반영해 매우 훌륭하게 묘사됐다. 호로관 싸움에서는 3명의 장수를 3대 1로 한 합만에 모가지를 따버리고,[7] "18진이라 했지. 오늘 여포가 18개의 화살을 선물하지."라는 대사를 하며 화살을 날릴 때마다 실제로 제후들의 깃발을 끊어놓았으며, 장비와의 싸움에선 장비를 죽이기 직전까지 갔지만 관우의 난입으로 아깝게도 죽이지 못하고 2대 1의 상황에 처한다. 하지만 여포를 죽이기보다 그의 재능을 살려 천하를 구원하려던 유비가 여포를 죽이는걸 방해하고 여포에게 동탁을 버리고 새 길을 걸을 것을 권유한다. 하지만 이에 멈칫하던 여포에게 장비가 "저런 놈이랑 무슨 말을 합니까? 내 창이나 받아라!"하고 대뜸 달려들자 여포가 도망가면서 유비의 여포 등용 시도는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장안 천도 중 조조군에게 기습 받을 때 언덕에서 떨어지는 바위를 가볍게 창으로 쳐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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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초선역의 배우인 진호(천하오)[8]의 경우 초반 배우공개 때 사진을 보고 사람들이 미인이라고 기대를 많이 했다. 하지만 정작 영상에서는 미모가 확 죽었다. 이렇게 초선의 미모가 시청자들에게 평가가 안 좋아서 초선보다 예쁜 여포라 불린다. 참고로 실제 배우의 나이는 하윤동이 4살 이상인데 극중에서는 초선이 더 늙어보인다.

[1] 극장판 가면라이더 555 PARADISE LOST 에서 가면라이더 사이가 레오를 연기한 배우다. 외국어를 굉장히 잘하는데 영어, 중국어, 광동어, 대만어, 일어 등을 유창하게 구사한다. 미국 태생의 대만계 미국인으로 미국 이름은 피터 호(Peter Ho)이다. 현재 미국과 대만 두개의 국적을 가졌다. 어린 시절은 대만에서 13세부터는 캐나다에서 유학했다. 휴학이긴 하지만 캐나다 미술대학에서 평면설계과를 다녔다. 장나라와 열애설이 나기도 했다. 삼국 이후 초한전기에서 항우역에 낙점되어 2작품 연속 순정파 무력괴물로 분했다.[2] 참고로 이 작품에서 초선의 성우는 소연인데 둘은 이누야샤에서 각각 셋쇼마루의 성우를 맡았고 원피스에서 각각 롤로노아 조로니코 로빈을 맡았다. 그 외에도 배우인 하윤동처럼 가면라이더 시리즈 커리어가 있는데 김승준 성우는 가면라이더 가부토의 주인공 텐도 소우지를 더빙했다.[3] 초반 등장했을 당시에는 일개 악역 같은 비열한 목소리였지만 여포의 비중이 커지면서 초선과 로맨스가 시작되는 즈음부터 점차 목소리 연기가 훈남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김승준은 이전에 대원에서 방영했던 SD건담 삼국전에선 조조 건담을 맡은 바가 있고, 서원석은 같은 작품에서 손책 사이살리스, 공손찬 EZ8 등 여러 캐릭터를 맡았다. 더불어 본 작품 내에선 마초와 중복된다.[4] 위에 적토마를 타고 달리는 장면이 바로 이때다. 그리고 저 장면에서 걸친 붉은 전포를 초선에게 주었는데, 조조에게 패해 처형당할때 초선은 이 전포를 걸치고 자신을 구해줄때를 이야기 하고 여포와 마지막을 함께하려 했다.[5] 여포의 양부가 된 사람은 다 최후가 좋지 못했고, 그 중 정원과 동탁은 여포의 배신으로 사망했다.[6] 조조가 동탁을 암살하기 위해 왕윤에게 받았던 검.[7] 직접 나오지 않고, 병사가 보고하는 걸로 알 수 있다.[8] 명작으로 통하는 장기중의 천룡팔부 2003의 아자를 맡은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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