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8 09:56:58

엘키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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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te/strange fake 만우절판 Fate/Grand Order

엘키두
Enkidu[1] / エルキドゥ
프로필
클래스 랜서
성별 없음[2]
/몸무게 자유자재
성향 중립 · 중용
속성
클래스 적성 랜서 / 버서커[3]

1. 개요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길가메쉬 서사시에 나오는 그의 벗, 엔키두다. 길가메쉬가 자신의 보구인 하늘의 사슬에 붙인 이름의 주인이자 그가 유일하게 친구로 인정했던 인물. 예전에도 그랬듯 타입문 세계관에서는 이름을 약간 비틀어서 써놨다.

일러스트 담당은 모리이 시즈키이며[4] 성우는 타카하시 신야 (Fate/Zero 드라마 CD) / 코바야시 유우[5][6] (Fate/Grand Order)/북미판 성우는 마린 밀러[7]

여담으로 페스페 시절과 페그오 시절의 헤어스타일이 미묘하게 다르다. 페스페 만우절 일러 버전에선 옆머리에 층이 없었는데,[8] 페그오 시절엔 옆머리에 살짝 층이 생겨서 약간 히메컷 비슷한(?) 스트레이트 헤어가 되었다.

2. 진명

길가메쉬 서사시에 등장하는 엔키두

다만 어째서인지 특이하게도 TYPE-MOON/세계관 내에서 불리는 명칭은 보편화된 명칭인 "엔키두(エンキドゥ)"가 아니라 "엘키두(エルキドゥ)"이다. 때문에 해당 항목도 키두로. 다만, 컴플리트 마테리얼 3의 길가메쉬 전설을 소개하는 란에서는 '엔키두'라고 나와 있다.[9]

1인칭이 보쿠(僕/나)(독백할 땐 와타시(ワタシ)), 2인칭이 키미(君/너), 의문형 어미가 ~카이(かい/~거야?)로 끝나는 사근사근한 캐릭터. 자연의 모든 것, 그 중에서도 숲을 특히 사랑하는 자상한 마음씨를 지녔으며 기본적으로는 인간들에게도 친절하다. 자신이 마음을 가진 병기라는 점에 고뇌하기도 하는 진지하고 사려깊은 성격이나, 한편으론 눈치가 없고 둔감한 면도 있다.[10] 그러나 본질이 전투 병기인 만큼 한 번 마음을 먹으면 상당히 호전적이며 냉정해진다.[11] 페스페에서 길가메쉬가 자동 방어 보구를 24시간 두르고 다닌 이유가 엘키두가 장난이랍시고 기습 공격을 날릴까 봐였다는 걸 보면, 장난끼도 다분하며 스케일 역시 상당하다(…).

다소 눈치가 없는 것에 더해 심리적인 거리감을 잡는다는 개념이 없어서, 그 어떠한 악의가 없음에도 본인도 모르게 무심코 상대의 지뢰를 밟아버리는 경우가 있다. 이것에 당한 모드레드가 발끈하여 덤벼들자, 말로 오해를 풀 수도 있지만 전투로써 상대를 깊이 알 수 있다며 맞받아 싸우는 등 길가메쉬가 자각하면서 일부러 상대를 짓밟는 것과는 달리, 이 인물은 자각이 전혀 없어 다른 의미로 위험 요소가 다분하다. 실제 신화에서도 기존의 이미지와 달리 엘키두 쪽이 막 나가는 쪽이고 길가메쉬가 그걸 말리는 쪽(...)이다. 이 점은 추가된 에레쉬키갈의 인연 대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12]

길가메쉬의 관심이나 신임, 인정을 받는 인물들이 서술될 때 엘키두와 관련된 언급이 나올 때가 많다. 길가메쉬가 아르토리아에게 반한 이유가 엘키두를 연상시켜서. 길가메쉬와 친구가 될 수도 있었던 이스칸다르와 친구가 되지 못한 것은 엘키두와의 맹세 때문. 추측과 떡밥에 가깝지만 길가메쉬가 하쿠노에게 소환된 이유도 엘키두를 대신해서인 점 등등 유일한 벗으로서 길가메쉬의 취향, 인간관계, 가치관 등에 매우 큰 영향을 끼쳤다.

길가메쉬 외의 인간관계는 훔바바이슈타르정도로 훔바바와는 옛 친구, 이슈타르는 이유 없이 싫어했다고 한다. 그것도 하늘의 황소 건이 일어나기도 전부터 싫어했는데, 후에 하늘의 황소 건을 겪으며 완전 철천지원수 수준이 된다. 페그오에서 한 말을 보면, 이슈타르는 엘키두가 인간적인 정서를 가지고 있으면서 스스로 그것을 부정하며 도구로써만의 정의를 내리는 게 열받아서 고물이라 부르며 싫어했다고 한다. 인정하게 만들기 위해 몇 번이고 저주를 퍼부어주겠다고. 반면, 이슈타르의 반신이자 언니인 에레쉬키갈에게는 상냥한 태도를 취했는데, 에레쉬키갈도 그것을 싫어하지 않아서 명계에 그의 시체를 묻는 것을 허락했다.[13] 이 무덤은 FGO 7장에서 나오며, 길가메쉬의 발언에 따르면 에레쉬키갈이 정중하게 매장했다고.

2.1. 생전의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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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모습을 하기 전의 원래 모습 성창을 동경하여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엘키두


신이 빚은 점토 인형, 자율형 병기다. 부친은 신들의 왕 아누, 모친은 창조의 여신 아루루. 점토 인형이기에 자유자재로 모습을 바꿀 수 있으며, 성별도 없고 정해진 모습도 없다. 제작 목적은 신들이 원하는 것과 다른 방식으로 행동하는 '하늘의 쐐기' 길가메쉬를 신들의 품으로 되돌리기 위한 것으로, '하늘의 사슬'이라는 별명은 여기에서 유래되었다.

신들은 엘키두라는 강력한 병기는 만들 수 있었지만, 영혼을 불어넣을 수는 없었기에 엘키두는 오랜 기간을 이성도 자아도 없이 짐승처럼 보냈다. 이를 개탄한 아누에 의해 만난 성창(聖娼, 성스러운 창녀)[14]로, 그녀의 몸과 마음의 아름다움에 반해 7일 밤을 함께했다.

그 후 엘키두는 스스로 본래 가진 힘의 많은 부분을 희생하여 인간으로서의 지혜와 이성을 손에 넣었고, 샴하트의 모습을 그대로 본뜬 모습으로 외형을 바꿨다. 실제로 페스페 코믹스에 그려진 샴하트를 보면, 엘키두와 머리색은 다르지만 외모는 거의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때문에 페그오 막간의 이야기에서 이슈타르는 너 같은 고물이 샴하트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시점에서 더더욱 역겹다고 평가했다. 길가메쉬가 "한층 더 그리운 모습"이라고 말한 것과 페스페에서 길가메쉬와 처음 만났을 때 모습을 종종 바꾼 적이 있다는 묘사가 나온 걸 보아선, 늘 저 모습으로 고정된 것은 아니다.
엘키두는 자신의 사명을 지키기 위해 길가메쉬를 찾아가지만 당시의 그는 신들이 오인한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결점을 찾아볼 수 없는 이상적인 왕이었으며 자신과는 다르게 아직 완성되지 않은 상태였기에, 대등하지 않다면 벌할 수 없다는 이유로 그가 청년이 될 때까지 성장을 지켜보기로 한다.

청년이 된 길가메쉬는 신들의 생각처럼 폭군으로 변모하였고 엘키두는 사명대로 길가메쉬를 벌하기 위해 대치했다. 실제 목적은 그가 고독으로 삐뚤어진 걸 알고 그 고집을 꺾어주려 했던 것.

그들은 며칠 동안의 치열한 싸움을 벌였는데, 길가메쉬가 재보를 아낌없이 퍼붓는 전투법을 가지게 된 것도 이 싸움이 원인이다. 이 싸움으로 엘키두는 점토의 9할을 잃었고 길가메쉬도 창고를 탈탈 털려, 결국 끝이 안 보이는 싸움을 마무리하고 서로의 힘을 인정해 유일무이한 벗이 되어 함께 우르크의 전성기를 연다.[15]

어느 날, 둘은 힘을 합쳐 마물 '훔바바'를 쓰러뜨린다. 엘키두는 길가메쉬에게 훔바바 퇴치는 신들이 명령한 것도 아니었고 폭군인 네가 백성을 위할 리도 없을 텐데 어째서 퇴치한 것인지 묻는다. 그러자 길가메쉬는 놀랍게도, 백성들을 위한 것이라 답하고 인류의 재정자이자 수확자로서 자신의 왕도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이때 비로소 엘키두는 길가메쉬의 진정한 이해자가 되었다. 그리고 자신은 재정자인 그가 재정할 필요없는 도구이기에 세상 끝까지 함께할 수 있다며 그가 가는 길을 지켜보겠다고 결심한다. 이때 길가메쉬가 자신을 '친우'라고 불러준 순간, 자신은 진정으로 빛나는 자아를 얻었다고 한다.
Fate/EXTRA CCC에서

이후 자신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Fate/strange Fake에서, 몇몇 설정이 바뀌어 엘키두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이미 길가메쉬가 성인이었던 것으로 나오고, 훔바바(후와와)와 관련된 내용도 Fate/Grand OrderFate/strange Fake에서 바뀌어 엘키두가 후와와를 구해주고 싶었지만 구하지 못 하고 죽일 수밖에 없던 것으로 나온다. 사실 이것도 엄밀히 말하면 숲에 봉인시킨 쪽인 듯. 페그오에서 이슈타르 역시 '구할 수 없다'고 단언한 것을 볼 때, 또 다른 복잡한 사연이 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결심은 이슈타르에 의해 지켜지지 못 했다. 길가메쉬에게 구혼을 거절당한 이슈타르는 최강의 신수(神獸) "하늘의 황소"를 지상에 보내 대기근을 일으켰고 엘키두는 길가메쉬와 함께 이마저도 격퇴시키고, 그 다리를 잘라내어 이슈타르에게 던져버린다(...). 이에 큰 모욕감을 느낀 이슈타르는 인간의 몸으로 신의 짐승을 죽인 죄를 물어야 한다 주장하였고, 신에 의해 만들어진 병기인 엘키두는 결국 이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 했다.

엘키두의 죽음이 최초로 묘사된 Fate/Zero에서는, 길가메쉬에게 사과하며 그의 마지막을 걱정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엘키두의 죽음이 원인인지, 길가메쉬는 이스칸다르와 대화할 때 나에게 친구는 단 한 명뿐이라며 엘키두와의 약속이 아니었으면 이스칸다르와 친구가 되었을 것이라고 나온다.
엘키두 : 슬퍼할 필요는 없어. 나는 병기야. 너에게 있어서 나는 수많은 재보 중 하나에 지나지 않아. 앞으로 나를 뛰어넘을 보물은 얼마든지 나타나. 그러니까, 네가 뺨을 적실 이유도 가치도 나에겐 이미 없는 거야.

길가메쉬 : 아니. 가치는 있다, 유일한 가치가 있어. 나는 여기에 선언한다. 이 세상에 있어서 나의 벗은 오직 하나. 그렇다면, 그 가치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
저주를 받아 죽어갈 당시 길가메쉬와의 대화

죽어가는 자신을 안고 오열하는 길가메쉬를 달래기 위하여 엘키두는 자신에게는 그럴 가치가 없다고 말했지만, 오히려 이 말은 길가메쉬가 평생의 고독을 선언하는 이유가 되어버렸다. 이에 엘키두는, 함께 지내며 싸우고 대화하는 것은 도구가 아니라 친구라고 말해준 길가메쉬의 말을 기억해내며 이해자 없이 계속 고독했을 그의 긍지에 지워지지 않을 상처를 입혔다며 후회하며 숨을 거둔다.[16]

3.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 내구 - 민첩 - 마력 - 행운 - 보구 A++


보구를 제외한 스테이터스는 본래 진흙 인형이라 자기 마음대로 능력치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로 표기되어 있다. 자세한 건 아래의 변용 스킬 참조.

3.1. 스킬

■ 클래스별 스킬
대마력 랭크 A랭크 이하의 마술을 무효화한다.
현대의 마술사로는, 마술로 엘키두를 상처입힐 수 없다.
A

변용으로 정한 마력 랭크에 따라 변동된다.

■ 고유 스킬
변용 랭크 능력치를 일정 총합치에서 상황에 따라 배분하는 특수 스킬. 엘키두의 최대의 특징.
랭크가 높을수록 총합치가 높아진다.
때로는 근력을 A로 하고, 때로는 내구를 A로 한다.
하지만 패러미터의 변환 한계가 정해진 탓에 모든 수치를 A로 할 수는 없다.
엘키두는 30의 수치를 가지고, 패러미터는 각각 [A:7], [B:6], [C:5], [D:4], [E:3]의 수치를 소비한다.
A

패러미터가 정해져있지 않고 총합에서 분배 가능. A랭크라면 7, B는 6, C는 5, D는 4, E는 3포인트씩 분배가 가능하다. 또한 A에서 A+로 올리려면 포인트가 2포인트 소모된다. 이 스킬 덕분에 엘키두의 패러미터는 보구(A++)를 제외한 나머지 수치가 전부 '─'로 표기되어 있다.

여타 서번트와 마찬가지로 마스터에 따라 패러미터에 변동이 있다. FsF 2권 시점에서는 '올 A에 조금 못 미침', 즉 35포인트 미만이다. 마스터가 완쾌하면 올 A가능(35포인트). FGO에서는 마스터가 정상임에도 총합 30포인트(올 B 가능)로 올 A에는 미치지 못 한다.[17][18] 만약 지구가 마스터인 상태라면 기본 올 A에 추가로 변동치 30포인트를 사용가능, 즉 65포인트.[19]

백병전에서 매우 유용한 스킬로, 진 세이버와 시험 삼아 맞붙을 때 속도에서 밀리자 순간적으로 내구와 마력을 1랭크 낮추고 민첩을 올려 세이버의 권투를 받아내기도 한다. 단순히 스펙만 올리는 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파워, 속도, 지구력을 우선시할 수 있기에 아주 유용한 능력. 이 외에도 게이 볼크나 망상심음처럼 패러미터로 판정되는 기술이 상대라면, 해당 스텟을 올려 대응할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물론 보구의 정체를 파악해야 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페스페 후기에 따르면, 변용의 총합치 및 + 설정 공식이 설정된 데에는 비화가 있다. 변용 총합치를 정하기 위해 나스에게 검수를 받을 때 나스가 논 스톱으로 올 A가능이라는 설정을 밀어붙이자 나리타는 5차 버서커카르나보다 패러미터가 높다며 메리 수라고 욕을 먹지 않겠냐며 식겁했다고 한다. 그러자 나스는 A에서 A+로 가기 위해서 2랭크분의 상승량이 필요하게 하면 된다고 해서 나리타를 납득시켰다. 이후로도 이래저래 쑥덕쑥덕해서 현재의 총합치가 완성됐다. 막상 팬들은 정식으로 등장하기 한참 옛날부터 길가메쉬의 과거를 통해 엘키두가 길가메쉬와 동등하게 싸우며 놀던 괴물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고, 페스페에서 그 말도 안 되는 전투력이 제대로 공개되자 오히려 "그래. 엘키두라면 당연히 이정도쯤은 해야지."라며 바로 납득하고 별 문제삼지 않았다는 훈훈한 이야기.
기척감지 랭크 최고 클래스의 기척감지능력.
대지를 통해 원거리의 기척을 감지할 수 있다.
A+

서번트들은 본래 마술사 이상의 기척감지 능력을 지니고 있다. 마술사는 단순히 마력으로 탐지하지만, 서번트는 그 이상의 마력 탐지 능력을 지녔고 거기다 서번트 특유의 기척까지 감지할 수 있다. 이 랜서는 서번트 중에서도 높은 기척감지 능력을 지니고 있다.

본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일어난 길가메쉬의 소환을 바로 감지하는 것을 보면 사실상 광범위의 레이더에 가까운 듯. 더군다나 근처에 가면 기척차단이 자동으로 해제되어버리니, 어새신의 주요 밥줄인 기척차단의 완벽한 하드 카운터. 하지만 페스페에서 기척차단 EX랭크의 진 어새신이 등장했다. 단, 진 어새신이 전투에 들어가면 기척차단이 A+로 떨어지기 때문에 근거리에서 전투 태세에 들어가면 이 역시 감지가 가능하다. 하지만 워처의 언급에 따르면, 필리아에 대해서는 눈치채지 못 한 상태라고.

아처 클래스의 매우 긴 원거리 공격도 감지할 가능성이 높으며 실제로 본편에서 자신의 천적인 위 라이더의 접근을 일찌감치 눈치채는 모습을 보였다. 즉, 엘키두에게는 기습이나 저격이 전혀 통하지 않고 오로지 정면 승부만이 가능하다는 소리가 되는데, 엘키두 본인이 또 최강의 영웅 중에 하나이기에 굉장히 곤란하다. 게다가 반대로, 이 능력을 공격적으로 활용하여 적 마스터의 근거지를 감지해 먼저 쳐들어가 밀어버리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 제대로 써먹기만 하면, 성배전쟁의 전황을 지배할 수 있을 만큼 전략적인 가치가 무궁무진한 능력.

엘키두의 기척감지의 힘은, 정신을 날카롭고 예민하게 만드는 게 아니라 자연과 하나가 되어 위화감을 밝혀내는 시스템이다. 잘 사용하면 존재 그 자체를 세계 속에 녹여 일순 적의 공격을 피하거나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FGO 인게임에서는 특정 강화 퀘스트 클리어시 랭크가 A++로 조금 상승한다.
완전한
형태
랭크 대지의 마력을 이용하여 원래의 몸을 복원한다.
신대의 진흙으로 만들어진 엘키두의 몸은 대지에서 마력공급이 되는 한, 절대 무너질 일이 없다.
달리 유례가 없는 강력한 재생·복원 능력. 하지만 혼은 별개.
A

페그오에서 추가된 스킬. 대지에서 마력을 공급받고 이것으로 몸을 회복시킨다. 하지만 혼까지 회복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생전엔 물리적인 상처가 아닌 신의 저주로 죽었다.
그 외 동물회화가 최고 랭크라는 이야기가 있고, 실제로 페스페에서 마스터인 늑대와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숲을 마음대로 조작하는 능력이 있다. 페스페에서 아처와 초전을 벌이고 난 뒤로 강력한 숲의 결계를 치기도 하는데, 자연과 동화하는 능력을 통해 숲과 동화하여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

페스페에서 자신의 마스터를 치료한 것을 봐서, 간단한 상처 치유 능력도 있는 듯하다.

3.2. 보구

인간이여, 신을 붙들어두자 - 에누마 엘리시 (人よ、神を繋ぎ止めよう / Enuma Elish)
랭크 : A++ 종류 : 대숙정보구 레인지 : 0~999 최대포착 : 1000명
엘키두 자신의 몸을 하나의 신조병장으로 만든다.
방대한 에너지를 변환한 쐐기가 되어 대상을 꿰뚫고 이어맨다.

엘키두는 본디 신들이 길가메쉬를 『신의 곁으로 돌려놓기』 위해 보낸 병기였다.
신과 인간을 갈라놓지 않기 위해 만들어진 『하늘의 쐐기』 길가메쉬.
그 길가메쉬가 신에게 반역했기 때문에 그를 묶어 천상으로 데려오는 역할을 맡고 있었다.

하지만 엘키두는 길가메쉬와 친구가 되어, 그 "하늘조차 구속하는 쇠사슬"을 친구의 바람대로, 인간들을 위해 쓰는 길을 선택했다.

▶Fate/Grand Order Material IV의 내용

자기 자신을 신조병장 쐐기로 바꿔서 억지력으로부터 힘을 받는,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보구. 엘키두가 랜서 클래스가 된 것은 이 보구 때문이라고 한다.

자세한 건 에누마 엘리시(Fate 시리즈) 문서의 엘키두 문단 참조. 한그오에 실장하면서 보구명이 기존에 쓰이던 것과 다르게 바뀌었는데, 페스페에서 채택했던 이전 번역인 인간이여, 신과 그대들을 이어주마로도 들어갈 수 있다.[20]
백성의 예지 - 에이지 오브 바빌론 ( 民の叡智 / Age of Babylon)
랭크 : ??? 종류 : ??? 레인지 : ??? 최대포착 : ???
별에 새겨진 상처와 영화, 지금이야말로 소리 높여 노래하리라.
──────────『[ruby(백성의 예지, ruby=에이지 · 오브 · 바빌론)]』!'

Fate Grand/Order 막간의 이야기에서 처음 진명이 공개된 보구. 엘키두가 보구 그 자체인 자신의 몸을 대지와 동화시키고 무수한 무구로 변모시켜 적을 공격하는 능력. 이름에서 보이듯 게이트 오브 바빌론에 대응하는 능력이며, 무구를 날리는 방식 역시 비슷하다.[21] 파괴력은 길가메쉬와 비슷한 것 같다.

페스페 7권에서 밝혀진 바로는, 소환된 시점부터 계속 업데이트되어서 별이 쌓아온 기억을 재현해가는 능력이다. 즉, 인류사가 쌓아온 발자취를 재현하는 보구. 간단히 말해서 그 시대가 쌓아올린 예지의 결정을 재현하며, 만약 고대 바빌로니아 시대였다면 엘키두가 아는 것에 더하여 그 시대의 인류가 만들어낸 것 정도만이 재현이 가능하지만, 현대 시대에 소환된 페스페 기준으로는 엘키두가 알던 것에 더하여 현대 인류가 만들어낸 것들 역시 재현할 수 있고, 만약 먼 미래에 소환된다면 지금 시대 기준으로는 탁상공론인 무기들도 만들어낼 수 있다.

다만 이 보구로도 비마나를 재현하는 것은 힘들어서, 만약 비마나를 재현하고 싶다면 아득한 고대, 별을 건너온 신들이 지배하는 시대에 소환되거나, 아니면 반대로 아득한 미래에 소환되어야 한다고.

또한 별을 건너온 신들의 육체나 별의 성검을 재현하고자 한다면 게이트 오브 바빌론에 있는 무구를 재료로 쓰거나 세계 그 자체를 재료로 삼아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4. 전투력 및 능력

파일:eqz8ARIr.jpg
왕의 재보의 폭격과 맞먹는 신구(神具) 세례
파일:게오바vs에오바2.gif
[22]

일명 우르크 최강의 병기. 창, 도끼, 방패, 짐승 등등 말 그대로 무엇으로든 변신할 수 있다. 이를 응용하여 대지 자체와 동화한 후 자신의 신체를 변모시키는 것으로, 땅으로부터 무수한 신구(神具)를 만들어낼 수 있고, 이 능력 역시 보구로 취급된다. 소설 1권에선 사막과 동화함으로써 모래로 칼, 창, 활 등 천지 만별의 무기를 만들어내어 게이트 오브 바빌론의 무수한 보구 폭격에 대등하게 맞섰다.

Fate 시리즈의 설정으로는, 길가메쉬와의 결전 당시엔 무승부를 기록. 길가메쉬는 창고를 탈탈 털었고 엘키두는 몸(점토)의 9할을 잃었다. 많은 힘을 잃은 상태에서도 최강의 영령 길가메쉬와 호각인 수준이니 가히 규격 외의 괴물. 그 방심왕 길가메쉬가 "엘키두가 장난으로 기습해올지도 모른다"면서 자동 방어 보구를 사용하는 시점에서 이미 말 다했다.

더불어 길가메쉬의 강점 중 하나인 '영령이 사용하는 보구의 원전이나 상성이 되는 보구를 꺼낼 수 있다'는 점 또한 길가메쉬와 같은 시대를 함께한 최고(最古)의 영웅이자 존재 자체를 신들이 만들어냈기에 무엇으로든 변하는 만능 병기인 엘키두에게는 먹히지 않는다. 애시당초 왕의 재보에 보관 중인 재보들을 아낌없이 쏟아내는 전투법을 터득하게 된 계기가 바로 엘키두와의 만남에 의한 것. 이렇게 길가메쉬가 '수집가이지만 인색하지는 않게' 된 것이 엘키두가 자평한 자신의 몇 안 되는 공적이라고 할 정도.

사실 능력을 제외하고서라도 일반적인 영령의 범주에는 들지 않는다는 언급이 매체를 불문하고 수차례 나온다. Fate/strange Fake에서는 파르데우스가 '그것이 영령으로서 나타날 줄이야….'라고 말했으며, '영웅이라기보다 신들이 사용했던 보구에 가깝다'는 설정도 붙어있다. Fate/EXTRA CCC에서는 신이 만든 자율형 병기라 소개되고, SE.RA.PH 식으로 말하면 A.I.에 가깝다고 서술한다. 엘키두 본인도 아예 스스로를 병기라고 칭했다.

태어났을 때부터 완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성장도 진화도 하지 않는다. 또, 기원이 흙인형이니 만큼 외모의 의미도 없어서 필요에 따라 모습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평소 모습은 희미하게 빛나는 녹색의 장발을 지닌, 소녀도 소년도 아닌 16살 정도의 인간 형태. 다만 이 예쁘장한 모습은 어디까지나 후천적으로 손에 넣은 것이다. 굳이 이 아름다운 형태로 남아있는 이유는, 함께 지냈던 성창의 아름다움을 동경하여 그녀를 모방한 모습이기 때문.[23]

F/GO에 따르면 길가메쉬가 자주 사용하는 물량전은 본래 엘키두가 주로 사용하던 전술로, 엘키두에 맞서기 위해 길가메쉬가 따라서 사용하던 게 맛 들린 것이다. 엘키두는 본래 병기로써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에, 전투에 있어서는 극도로 냉정해서 싸움을 즐기거나 하는 일 없이 철저히 때려 부수는 타입이라 그랬다고. 때문에 킨구가 엘키두인 척할 때 싸움을 즐기자 길가메쉬는 그가 엘키두가 아니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챘다.

F/GO의 공격 모션을 보면 하늘의 사슬을 사용하거나, 손을 빛나는 검으로 변형시켜 싸우는 모습을 보인다.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TVA에서 킨구가 하늘의 사슬을 소환하는 것 외의 공격을 거의 사용하지 않고, 게임 본편 최후반부에서 본인이 직접 사슬로 변하는 것을 볼 때 길가메쉬가 사용하는 하늘의 사슬은 본래 엘키두 몸의 일부인 것으로 보인다.

5. 작중 행적

5.1. Fate/Zero

직접적인 등장은 없고, 길가메쉬의 회상으로만 등장. 길가메쉬는 이스칸다르의 동반 세계 정복 제의를 단호하게 거절하면서, 내가 유일하게 인정한 친구는 단 하나(엘키두)뿐이라고 답한다.

또한 처음에 세이버를 보고 '인간으로서는 짊어질 수 없는 무게의 짐을 짊어지려 하는 극상의 광대'라고 조롱하던 길가메쉬가 엑스칼리버의 빛을 보고 인간을 뛰어넘으려 했던 엘키두를 떠올리게 되어 세이버에게 청혼할 결심을 했다고 한다. 현계하지도 않았으면서 길가메쉬의 인간관계에 여러모로 아주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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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판

"내가 죽은 뒤에 대체 누가 너를 이해해줄까? 누가 너와 함께 걸어갈까…….
이제부터 시작될 너의 고독을 그려보면, 나는 도저히 울지 않을 수가 없어……"
▶ 엘키두의 유언, Fate/Zero

즉, '길가메쉬와 본인은 진정한 친구이니 자신이 죽으면 길가메쉬 스스로가 자신만한 친구를 찾을 수 없을 것이고, 그의 외로움을 생각하니 나도 슬프다.' 라는 의미.

Fate/Zero/애니메이션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 회상에서 오를레앙의 성녀가 그러했듯 얼굴만이라도 영상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졌으나 불발. 다만 14화에서 무지막지한 공중전을 선보인 길가메쉬가 "정말이지, 오랜만에 이런 흥을 느껴보는구나" 라는 대사를 한 덕에, 시청자로 하여금 몇날 며칠을 싸운 엘키두랑은 도대체 얼마나 막 나가는 스케일로 싸웠던 것인가 같은 궁금증을 갖게 했다.[24]

5.2. 전차남 A True Tank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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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메쉬의 소꿉친구로 나온다. 이 버전에서는 무성이 아니라 여성. 길가메쉬를 좋아하는 귀여운 아이지만 길가메쉬는 이미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않는 중증의 세이버 덕후라는 것이 문제.[25] 마스터인 은빛 늑대도 SD화 돼서 슬쩍 나온다.

5.3. Fate/EXTRA CCC

마찬가지로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주인공이 엘키두의 과거를 꿈으로 보게 된다. 이상한 것은, 주인공이 계약한 서번트는 길가메쉬인데 엘키두 시점에서의 과거를 보았다는 점. 게다가 길가메쉬의 꿈은 본인이 황소와 싸웠던 과거이니[26], 옛날에 계약했다던 서번트가 엘키두가 아니냐는 말도 있다.

이에 따르면 길가메쉬가 폭정을 저지르기 전부터 만들어져 그의 인생을 지켜봤으며, 훗낳 결국 길가메쉬가 폭정을 저지르자 그 속내를 파악하고 오만함을 부숴주겠다며 싸우게 된다. 그러나 사실은, 길가메쉬의 오만함이 아닌 외로움을 없애주려고 했던 것. 하쿠노의 꿈에서 나왔던 그는 길가메쉬가 어릴 때부터 신을 존경했지만 복종하지는 않는다는 것을 보게 되었다. 어쩌면 신을 싫어하게 될 것은 이때부터 정해져있던 걸지도. [27]

Fate/Zero에서 길가메쉬가 말한 '유일한 친구는 엘키두 하나'라는 발언에 대한 해설도 나오는데, 엘키두가 죽어가면서 자신에겐 가치가 없었다고 자조하자(어차피 본인은 병기니까 병기 하나 없어지는 것은 상관없다는 식으로 말해서)길가메쉬가 이를 부정하기 위해 "내 친구는 과거와 미래를 통틀어 오직 너뿐. 그렇다면 가치가 있다."고 맹세했기 때문이다. 이때의 맹세로 인해, 이후 또 다른 친우를 만들 기회를 거부하기도 했다.

EXTELLA에서 작중의 잔느가 동일시하자 길가메쉬가 이스칸다르를 자신과 동격 취급하지 말라고 하는데, 그 직후 "아직 그의 격을 정한 건 아니다."라며 이래저래 잘만 지내고 맞수로 취급하는 것을 보면 여전히 저 맹세 때문에 대놓고 친구 취급을 못 하는 것 같다.[28]

5.3.1. 떡밥?

"Fate/EXTRA CCC 길가메쉬 루트에서 주인공이 계약했던 원래 서번트는 엘키두일 것이다."라는 추측이 있다. 근거로는 대강 이런 것들이 있다.
  • 1. 상술된 엘키두의 과거 회상이 주인공의 '꿈이란 형식으로 나왔다는 점.

    서번트와 마스터가 꿈을 통해 기억을 공유하는 현상은 흔히 일어나고 언급되지만, 대다수의 마스터는 자신의 서번트 입장에서 꿈을 보고 그 기억을 받아들인다. 주인공이 꾼 꿈은 길가메쉬가 아닌 엘키두의 시점에서 진행되기에 길가메쉬의 기억이라고 보기 어렵다.

    실제로 꿈에서 깨고 주인공이 봤던 기억을 바탕으로 길가메쉬와 대화하면, 주인공이 봤던 기억과 길가메쉬가 꾸던 꿈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꿈에서 '어린 길가메쉬를 몰래 지켜보는' 엘키두의 독백이 나오니 엘키두의 기억인 것은 확정. 이때 길가메쉬가 꾼 꿈은 본인의 과거인, 황소와 싸웠던 당시의 기억이었다. 게다가 길가메쉬는 정규 서번트도 아니고, 본편에서 부랴부랴 계약한 녀석이다.

    키시나미 하쿠노는 길가메쉬를 만났던 시점이 5회전과 6회전 사이에 뒷면에 끌려온 것이기 때문에 예선에서 마스터로 선정된 뒤 5회전까지는 다른 서번트와 함께 성배전쟁을 헤쳐나올 수밖에 없다.
  • 2. 길가메쉬 개별 엔딩에서 달의 겉으로 행차해 주인공과 계약을 맺은 길가메쉬가 "주인공의 옛 서번트는 '버서커'였던 것 같다."고 확실하게 내놓은 정보.

    이미 Fate/strange Fake에서 엘키두에게 버서커 클래스의 적성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리고 길가메쉬의 성격이라면 그냥 "네놈의 서번트는 튀었다" 정도로만 이야기할 수도 있었을 텐데 굳이 버서커라고 언급했다.
  • 3. 마찬가지로 길가메쉬 개별 엔딩에서 어째선지 주인공과 계약을 맺었던 서번트가 모습을 전혀 드러내지 않았다는 점.

    길가메쉬는 '버림받았다'고 추측했지만, 엘키두가 친구인 길가메쉬의 존재를 느끼고 그를 위해 자리를 비켜준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 그가 죽기 직전, 벗 없이 쓸쓸하게 지낼 길가메쉬를 걱정한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다. 길가메쉬 엔딩에선 상위 AI인 사쿠라조차 그 서번트가 누구였는지 검색해내지 못 했다.

    이는 그 존재가 문셀의 정보를 조작할 수 있을 정도의 거물이란 소리. 영령으로서의 능력 여하에 따라서는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이다. 대표적으로 Fate/EXTRA에서 트와이스의 시야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정보를 조작한 여우 캐스터의 사례가 있다. 게다가 캐스터는 마음만 먹으면 문셀의 룰도 고칠 수 있고 실제로 엔딩에서도 그랬다. 엘키두와 동급인 길가메쉬만 보더라도 자신의 엔딩에서 정보를 검색하고 보구를 대가로 룰도 파괴하는데 버서커 클래스의 엘키두라고 안 될 리가 없다.
  • 4. 시작부터 주인공에게 온전히 존재하는 3획의 영주.

    이번 사건의 원흉인 BB가 탄생한 시점은 5회전 직후로, EXTRA 시점에선 이미 3회전에서 린이나 라니 둘 중 하나를 선택했다. 이때 SE.RA.PH.의 시설망을 뚫기 위해서 영주 2개를 소모. 그래서 다른 서번트 루트에서는 도중에 영주 두 획이 사라지는 묘사가 나온다. 하지만 길가메쉬 루트에서는 영주가 사라지지 않고 3획 그대로이며 주인공은 길가메쉬와의 계약을 하기 위해 3획의 영주를 전부 소모한다.

    길가메쉬 서번트 엔딩에서도 린이나 라니 둘 중 하나는 끝에서 나오기 때문에 결국은 린/라니를 구했음에도 영주를 소모하지 않고 앞면에서 길가메쉬와 계약할 때 서로의 맹세로 2획을 사용했다. 3획 전부 사용하면 마스터는 죽기 때문. 영주의 백업 없이 아레나로 돌입한 뒤 히로인을 구출한다는 것은 엘키두 같은 규격 외여야 하지 않겠느냐는 추론. 덧붙여 버서커 클래스의 엘키두는 신령급의 힘을 낸다고 하니 불가능한 추론도 아니다. 이 영주 3회를 근거로 한 가지 분명한 건 길가메쉬와 계약했을 때 겉에서 계약한 서번트는 세이버, 아처, 캐스터는 확실하게 아니라는 것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추론에 불과하고 나스의 언급은 전혀 없기에, 이 가설을 확실시하는 일은 금물. 말 그대로 믿거나 말거나, 동인 설정 정도로만 사용하는 게 좋다. 다만 길가메쉬와 엘키두가 뗄래야 뗄 수 없는 사이고, 주인공이 꿨던 엘키두 입장에서의 꿈이 실수나 설정 오류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확연히 묘사가 다르게 나오므로 매력적인 상상거리로써 받아들여진다. 다만 현재로서는 어디까지나 추측의 범위를 넘어서지 못하기 때문에, 확언이 있기 전까지는 다른 항목에서 이 항목을 사실처럼 적어두는 것을 삼가자.

참고로 해당 추론들을 종합해보면 다음과 같은 가설이 가장 근접하게 만들어진다.(어디까지나 가장 그럴듯한 가설일 뿐이니 군데군데 보이는 자잘한 충돌은 넘어가자.)
  • 길가메쉬 루트에서 주인공의 서번트는 엘키두로, 주인공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살겠다는 마음가짐[29]에 버서커 클래스로 현계하였다.
    엘키두는 자신의 마스터와 사이좋게 지내며[30] 자신을 단 하나의 친구로 인정했던, 외로운 길가메쉬를 떠올리게 된다.
  • 5회전 직후 BB에 의해 모든 마스터들이 달의 뒷면으로 보내지게 될 때, 타고난 기척감지[31]로 달의 뒷면에 존재하는 자신의 친우 길가메쉬의 존재를 알아차린다. 엘키두는 자신의 마스터와 자신의 마스터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라는 길가메쉬를 믿으며, 또는 이미 마스터에게 접촉한 길가메쉬를 보고 마스터를 따라가지 않고 일부러 달의 표면에 머물렀다.
  • 그 후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주인공과 길가메쉬를 계약을 유지한 상태로 보며, 길가메쉬에게 생긴 소중한 인연을 잃게 하지 않고 싶던 엘키두는 자신의 정보를 조작하고 삭제한 뒤 BB가 격파되고 성배전쟁이 예정대로 돌아오기 직전에 계약을 스스로 해제[32]하고 길가메쉬가 주인공과의 인연을 잃지 않기를 바라며 사라진다.

위의 가설에서 계약을 유지했다는 부분의 경우, 계약을 끊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주인공이 엘키두의 기억을 꿈으로 보긴 하는데, 그 시점이 성배전쟁에서의 기억을 되찾은 시점이라 이미 한 번 꿈으로 봤던 기억을 다시 봤을 가능성도 있다.

FGO 엘키두 막간에서 자신은 별과 함께하는 시스템이라며 우주 여행에 대한 의문을 표하면서 "길과 함께 별들을 넘어가는 인간이 있다면 어떤 소원을 맡기는 정도는 있을지 몰라"라는 언급을 통해 CCC 떡밥을 한 번 더 뿌렸다. 길가메쉬 루트의 서번트 엔딩이, 둘이서 우주의 너머로 나아간 것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상당히 절묘하다.

5.4. Fate/strange Fake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랜서(Fate/strange Fake)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5. Fate/Grand Order

파일:FGO_엘키두.png
전신 일러스트
영기재림별 적용 그림
1차 2차 3차 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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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이 시즈키F/GO 축전

일러스트 담당은 strange Fake 삽화 및 코믹스 담당인 모리이 시즈키. 일러는 호평이지만 일반적인 딜러로 운용하기 난해한 커맨드와 스킬 구성으로 실장 당시에 성능은 좋은 평가를 듣지 못 했다. 인게임에 대해서는 Fate/Grand Order/서번트/랜서/엘키두 문서 참조.

기본적으로 자신이 병기라는 관념에서 벗어나지 못 하고 있어서 주인공에게도 자신을 도구로 사용해달라고 한다. 그 외에도 인연 대사를 보면 오로지 한 명의 친구만을 특별한 것으로 인식하고 그 외의 존재는 모두 평등하게 대하려 한다. 본인 말로는 더이상 여분이 없다고. 인연 레벨이 전부 개방되어도 호의를 표현하려다 삼가는 모습을 보인다.

길가메쉬 신화에서 엔키두는 하늘의 황소를 잡은 직후에 황소의 넓적다리를 잘라 이슈타르에게 던지며 '내 친구에게는 손 하나 못 댈 거다'라고 조롱한 이야기를 차용해서, 이슈타르는 그냥 덮어놓고 싫은 모양이라 곧바로 그녀에게 던질 것을 찾는다. 이후 이슈타르 막간의 이야기 등을 확인해보면, 타입문 버전에서도 이 일화는 그대로 존재하는 모양.

영기재림 일러를 보면 1, 2차 영기재림에선 눈동자 색이 녹안이었지만 3차 영기재림부터는 금안이 되며 최종 영기재림까지 금안이 유지된다. 우르크의 신인 이슈타르와 에레쉬키갈 또한 보구를 사용할 때 눈동자 색이 금안으로 변하는데, 엘키두의 눈동자 색이 변하는 것 또한 이와 비슷한 이유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5.5.1. 제7특이점 -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1절부터 리츠카 앞에 나타나 그들을 구해주며 우르크로 안내해주기로 약속한다. 높은 기척감지 때문에 7장에서 서포트를 맡기로 하는데, 악수를 해본 적이 없어 손을 내미니까 어리둥절해하기도. 그런데 우르크가 있는 곳과 반대 방향으로 안내해 리츠카는 점점 의구심을 가지게 되는데...

7장에서 나오는 엘키두는 가짜. 진짜는 7장 시점에서는 이미 사망한 상태이다. 1절에서 티아마트를 어머니라 부르며 리츠카를 경계하라고 충고해준 그 소년이다. 그 정체와 행적에 대해서는 킨구 문서 참조.

각 장의 부제가 원래 서포트 캐릭터를 가리키는 문장인 것과 로망의 언급을 보면, 원래 기획에서는 엘키두가 서포트로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 결국 본인은 나오지 못 했지만 엘키두의 능력을 계승한 킨구가 결정적인 순간에 나서주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길가메쉬의 회상이나 킨구의 기억 속에 종종 등장하며 엔딩에도 나온다.

5.5.2. 종국특이점 - 관위시간신전 솔로몬

냅다 아군인 이슈타르를 공격하며 등장한다. 마신주도 포함하여 한꺼번에 없애버릴 생각이었는데 조준이 빗나가서 피하게 됐다고 사과한다. 그 때문에 이슈타르가 이 고물 덩어리가! 라면서 둘이 으르렁거리는데, 이슈타르는 토오사카 린의 영향으로 참고 넘어간다. 이때는 킨구처럼 눈동자 색상이 보라색이며, 말투도 평소보다 거친 모습을 보이는데 그 이유는 막간의 이야기에서 나온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각 특이점의 메인 서포터들과 함께 게티아를 다굴하지만 상대가 상대인지라 타격은 거의 주지 못 했고 네가 서몬에 의해 퇴거된다.

5.5.3. 데스제일 서머 이스케이프 ~ 죄와 절망의 메이브 대감옥 2017 ~

2017 레이스 이벤트 2부에서 감옥에 갇힌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이유인 즉 메이브가 얼굴만 봐도 반역할 상이라는 이유로 잡아서 가뒀다고 한다. 특징이라면 다른 죄수들과는 달리 전신을 구속복과 사슬로 묶어둔 상태. 태블릿 PC와 비슷하게 묘사되는 석판으로 된 책을 읽고 있으며 주인공 일행이 감옥을 탈출할 방법을 조언해준다. 주인공 일행이 탈출하고 구속이 풀린 엘키두는 지하에 유폐된 고르곤을 풀어주는데, 사실 엘키두의 목적은 고르곤의 해방이었다. 그러나 고르곤을 해방시키기 위해선 감옥이 파괴되어야 했고 이를 위해 죄수로써 감옥에 잡혀 들어가 레이스 참가자들의 탈옥을 도운 것.[33] 왜 자신을 도와주냐는 고르곤의 질문에 엘키두는 자신도 왜 이러는지는 모르겠으나 몸에 남은 기억이 고르곤을 구해달라고 하는 것처럼 느꼈다고 한다. 1부 7장에서 킨구가 몸에 남은 엘키두의 기억으로 인해 길가메쉬와 만나고 싶었던 것과 같은 경우. 고르곤도 엘키두로부터 무언가 친숙한 형상을 겹쳐보고 쓴웃음을 짓는다. 그녀를 해방시켜준 후 마스터가 없어 곧 소멸하겠지만, 그 짧은 시간 동안이라도 삶을 즐기라는 말을 남긴 후 사라진다.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의 면모는 거의 대놓고 한니발 렉터의 패러디.

5.5.4. 발렌타인 이벤트

성별 불명 취급이라 초콜렛을 주는 이벤트(여성 쪽), 초콜렛을 받는 이벤트(남성 쪽)가 둘 다 있다. 이는 다빈치, 오리온 등의 다른 서번트들도 동일. 두 이벤트 모두, 받는 예장에 "어떤 병기의 기억"이라고 적혀있다.

초콜렛을 주는 이벤트의 경우, 불리지도 않았는데 대뜸 찾아와서 미안하다며 불쑥 엘키두가 마스터 앞에 나타난다. 그 후,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선물을 주고 싶어졌다고 말한다. 마스터가 아무 이유도 없이 선물을 받는 불합리함을 견딜 수 없을지도 모른다며 싫으면 싫다고 말해달라고 하는데, 만일 싫다고 하면 이대로 복도에 나가서 자폭하겠다고 한다. 매우 당황한 리츠카가 진정하라고 하자 엘키두는 붉은 꽃을 건네준다. 엘키두는 이 꽃은 화려함은 없으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꽃으로써 가슴을 불태우는 정열의 구현일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너무 일해서 기절하지 말라고 충고해준다.

초콜렛을 받는 이벤트의 경우, 복도에서 마스터와 엘키두가 만난다. 엘키두는 마스터에게 안색이 좋고 뺨이 상기되어있으며 빛나는 윤기가 눈부신 것이 마치 사과처럼 사랑스럽다고 말한다. 마스터가 평소의 감사라면서 초콜렛을 건네자, 병기인 자신을 항상 사람처럼 대하는 것이 놀랍다면서 고맙다고 말하며 이 선물은 소중하게 보관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이것밖에 보답할 것이 없다며 하얀 꽃을 준다. 들에 피는 꽃을 주는 게 이야기에 나오는 여자 같지만 너그럽게 봐주기를 바란다면서, 이 꽃은 자신의 심경을 형상화한 것이며 보잘 것 없지만 소중히 여겨주기를 바란다고. 꽃은 인물화 같은 것이라고 하는데, 모델이 누구인지는 말하려다가 얼버무린다.

5.5.5. 이슈타르 막간의 이야기

2번째, 리턴 오브 이슈타르에서 등장.

이슈타르는 구갈안나 Mk.3를 만들고 신화를 재현시켜 길가메쉬와 엘키두에게 복수를 할 계획이었다. 그래서 여신 특이점이라는 별도의 공간을 만든 후 엘키두와 길가메쉬를 소환한다. 하지만 예상보다 일찍 도착한 탓에 구갈안나는 아직 미작동 상태였다.

첫 번째로 이슈타르 앞에 나타난 엘키두는 이슈타르를 험담하고, 이슈타르는 리츠카와 마슈에게 구갈안나가 작동할 때까지 엘키두를 격파하라고 명한다. 결국 엘키두는 패배. 이 엘키두는 칼데아의 그 엘키두가 아니지만, 마슈와 리츠카가 자신을 잘 알고 있다며 감탄한다.

한창 신난 이슈타르는 "나는 패배견입니다"라고 쓰인 점토판을 메는 형벌을 내린다. 그리고 단순한 변덕으로 엘키두는 순순히 형을 받아들인다.

길가메쉬와의 전투 후 기어코 구갈안나가 작동하지만, 길가메쉬가 이슈타르를 속이기 위해 쓴 가짜 부품 때문에 명령을 듣지 않는 폭주 상태가 되었다. 결국 이슈타르는 길가메쉬, 엘키두와 함께 구갈안나를 부순다.

5.5.6. 막간의 이야기

2018년 3월 20일에 추가된 인연 퀘스트가 새로 업데이트되었는데, 페스페의 작가 나리타 료고가 직접 작성했다. 다른 인연 퀘스트와 달리 제목에 1편임을 시사하여 후속작을 예고하고 있다. 첫 시작은 훔바바와 헤어질 당시에 훔바바가 너는 좋겠다, 너는 변하는 존재라고 말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엘키두가 어째서인지 메피스토, 너서리, 모리어티[34]와 어울리는 장면을 리츠카와 마슈가 보게 되고, 대화를 나누다가 다 빈치의 부름을 받고 가보니 수정한 7 특이점에서 뭔가가 감지되어 엘키두와 같이 가게 된다. 도착해보니 엘키두와 어울리던 세 명도 몰래 따라온 상태.

작중에서 길가메쉬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그는 지구에 만족하지 않고 언젠가 별의 바다 너머로 나아갈 것이지만, 자신은 지구의 병기이기에 그에 맞는 동반자는 따로 있다고 말한다.

그런데 티아마트가 사라져서 없어졌어야 할 라훔들이 나타나 엘키두를 보고 공격해와서 결국 격퇴한다.[35] 이후 라훔들을 쫓던 중 나타난 이슈타르와 엘키두가 서로 으르렁거리다 싸우게 된다. 엘키두를 도와준 리츠카 때문에 이슈타르가 지고 같이 행동하게 된다.[36] 이슈타르와의 대화에서 엘키두가 본격적으로 신들과 거리가 멀어진 것이 훔바바의 일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라 느끼는 것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추적해보니 이전 특이점에서 티아마트를 잡아두었던 킨구의 사슬 조각과 거기에 붙은 티아마트의 살점이 있었고, 티아마트의 살점이 킨구의 사슬에서 벗어나기 위해 라훔들을 만들어내고 있었던 것이었다. 라훔들과 티아마트의 살점을 소멸시킨 엘키두는 킨구의 사슬 조각을 흡수하게 된다. 이로써 킨구의 측면도 엘키두의 일부가 되었고, 그 때문에 가끔 눈동자 색이 변할지도 모른다고. 즉, 종장과 2017년 수영복 이벤트에서 엘키두의 눈동자 색깔이 변했던 이유가 이것 때문.[37]

이슈타르는 길가메쉬와 만나지 않느냐며 의아해하지만 엘키두는 자신이 나타나면 우르크 신민들에게 킨구로 오해받을 수 있고, 길가메쉬를 만나면 같이 모험하고 싶은 마음에 납치해버릴지도 모른다며(...) 그만둔다. 이슈타르는 쟤네 관계는 여전히 잘 모르겠다고 열받는다며 바빌론의 보물고를 털러 간다. 그러니까, 이 직후가 이슈타르의 인연 퀘스트이다.

모든 일이 끝나고 모리어티에 의해 엘키두가 앞서 등장한 세 명과 어울렸던 이유가 밝혀지는데, 바로 누군가에 의해 역할이 주어진 존재라는 점 때문.[38] 세 명과 달리 주어진 역할을 배신한 엘키두가 자신을 구원하기 위해서 어울렸다고 생각했지만 같이 모험하면서 결론을 수정하는데, 바로 누군가를 구원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이다.

그렇게 레이시프트에서 돌아와 마스터와 같이 식당으로 향하며 나오는 독백을 통하여 그 누군가의 정체가 밝혀지는데, 바로 훔바바. 신의 숲에 묶여있는 그녀의 영혼을 언젠가 구하겠다고 엘키두는 결심하지만 모리어티는 나중에 재미 좀 볼 수 있겠다며 뭔가 꾸밀 듯한 기색을 보이고, 상대가 과연 그 구원을 원할까?라는 떡밥을 남겼다.

막간 2에서는 칼데아 퇴거 직전 훔바바를 구하기 위한 정보를 더 많이 얻고자 한다. 이에 모종의 목적을 가진 모리어티가 모드레드에 대해 다소 왜곡된 정보를 가르쳐주고, 엘키두는 당장 모드레드를 찾아가서 너는 만들어진 대로 인생을 살았다던데 그 결과 구원을 받았냐고 묻지만, 모드레드는 결과는 같을지 몰라도 모두 자신이 생각하고 정한 것이었기 때문에 자신과 아서 왕에 대한 모독으로 받아들여서 엘키두를 죽이려 했다.

모리어티는 그 이후 쾌락주의자이자 환술에 능한 누군가[39]의 조력을 받아, 시뮬레이터 퇴출 코드가 입력되면 훔바바가 살던 삼목숲이 구현되도록 시뮬레이터를 조작해놓은 후 퇴거한다. 시뮬레이터에서 엘키두와 모드레드의 사투를 말린 후지마루 리츠카가 서번트들과 함께 퇴거하여 칼데아로 돌아왔지만 실은 아직 시뮬레이션 중이었고, 식당으로 향하자 우르크의 숲으로 장소가 바뀌며 훔바바의 재료가 된 아이들을 보게 된다. 엘키두가 과거에 만났던 2000명이 넘는 아이들 중에서 엘키두를 도와준 자는 유일하게 미쳐버리지 않은 한 소녀뿐이었고, 엘키두가 떠난 뒤 그 소녀도 이성을 잃어 하나로 뭉쳐져 훔바바라는 숲의 괴물이 된 것이었다.

엘키두는 그 아이들을 구해주고 싶었던 것이다. 아이들은 원념만을 부르짖으며 공격하지만[40] 엘키두는 지금은 아니라면서 무찌르려고 한다.

아이들이 뭉쳐서 훔바바로 각성하자 에누마 엘리시를 사용하지만 지면에서 튀어나온 거대한 팔이 순식간에 요격해서 숲의 너머로 날려버린다. 본인도 죽음을 각오했다고 하는데, 페스페에서 길가메쉬가 유일하게 두려워한 존재라는 말이 허풍은 아닌 듯. 자신이 죽더라도 후지마루 리츠카와 길가메쉬는 우수하니까 어떻게든 해줄 거라며 뒤를 맡기려 하지만, 길가메쉬는 나에게 다 떠밀지 말라면서 구해주고 훔바바는 이내 사라진다.

과거 훔바바를 죽인 건 자신이었지만 길가메쉬는 너 상태 이상하다고 말렸고, 그때는 후회도 미련도 없었지만 자신이 이상해졌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영령이 된 뒤 그것이 후회로 남아서 구해주고 싶었던 것. 모드레드는 그 오해를 정정해주면서 '구원도 누군가가 강요하면 신들이 그 아이들에게 요구한 저주와 똑같다'는 조언을 해주고, 엘키두는 자신이 초조해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마음가짐이 바뀌면서 3차 영기재림을 하게 되는데, 샴하트와 만나기 전의 자신의 힘을 일부나마 되찾은 것이라며 모리어티의 술수였다는 것을 깨닫는다.

모리어티의 말에 따르면 그는 경시하는 이슈타르를 제외하면 사람의 모든 면을 봐왔기 때문에 모든 선악을 긍정하지만, 어디까지고 병기로만 있으려 하기에 그의 유일한 트라우마를 재현시키는 것으로 정신성을 흔들어 지성체로써의 자아를 강화시키려 했던 것이다. 그것은 기계에서 사람으로 타락하는 것이지만 자신은 어디까지나 최악의 악이기에 선성은 다른 사람이 주입시켜주면 된다고 하며,[41] 한편으로는 그런 그가 위협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는 말을 한다.

사건 이후 퇴거하면서 버서커로서의 자신을 잠깐 언급하는데, 부디 괴물이었던 당시의 자신이 후지마루 리츠카에게 해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적이 된 아군 떡밥을 남긴다.

여담으로 스스로는 전투광임을 부정하지만 근간이 짐승이라 싸움 자체를 즐기지 않을 뿐, 굉장히 호전적인 성정이라고 한다. 원전에서도 엔키두는 짐승이었을 때는 물론 인간이 되어서도 매우 호전적인 것으로 묘사된다. 길가메쉬가 구갈안나를 죽이는 것을 망설이자 백성들 죽어나가니 일단 죽이고 보자고 길가메쉬와 함께 구갈안나를 죽이고 구갈안나의 다리를 뜯어 이슈타르에게 집어던졌을 정도. 또 길가메쉬와의 싸움은 꽤 즐기기 때문에 시뮬레이터 3일치가 되냐고 묻지만 "전력 낭비"라고 거절당한 적도 있다는 모양.

6. 동인 2차 창작

나온 작품이라고는 전차남, 페스페, 페이트 제로(드라마 CD)밖에 없던 시절에도 팬 아트가 많았다. 커플링 상대는 주로 길가메쉬. 서사시에서 거의 연인급 사이였으니 당연할지도 모른다.[42] 시두리와도 많이 엮인다. 특히 7장에서 시두리가 엘키두를 굉장히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며 정말 애달프게 나온다.

페그오에서 성우가 화백으로 유명한 코바야시 유우로 정해지자 엘키두가 화백스럽게 그림을 그리는 팬 아트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동인판에선 기본적으로 유한 성격으로 묘사되지만,[43] 이슈타르 관련으로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길가메쉬 외에 7장의 이 녀석과도 제법 붙어서 나오는 편.[44] 특이하게도 같은 린 페이스임에도 이슈타르의 반신이자 쌍둥이 언니인 에레쉬키갈에겐 매우 유하게 군다.[45]

만우절 리요 버전은 옷이 허리까지 내려가있다.

7. 기타

성별 논란이 있었는데, 나리타 료우고는 생각하는 대로라 했고, 우로부치 겐은 남자라고 했고, Fate/EXTRA CCC에서는 흙인형으로써의 본질이 남아있는 것처럼 언급했다. Fate/strange Fake의 설정 표기란에서 성별은 없음이라고 표기되며 종결. 애초에 인간이 아니고 인간의 외모를 따라하고 있을 뿐이며, 그것도 마음대로 바꿀 수 있으니 성별을 따지는 것부터가 의미 없다.

디폴트(?)로 인식되는 외모는 여성인 샴하트를 본떴기에 여성스럽게 아름답지만 절대마수전선 애니에서 길가메쉬가 엘키두를 '남자'로 칭하거나 페그오 발렌타인 이벤트 때는 아스톨포, 데옹과 달리 픽업되지 않고 화이트데이 이벤트에 매년 빠지지 않고 픽업되는 등등 전반적으로 남성 쪽 카테고리에 넣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정보들을 종합해보면, 외모 쪽 성별은 무성 혹은 여성이지만 인격적인 정체성은 남성에 가까운 것일지도 모른다.

8. 관련 문서


[1] 타입문 인명의 영문 번역은 대부분 타입문식의 표기 비틀기 등을 생략하고 원본 인명 그대로 이루어지는 편이다. 따라서 엘키두도 Elkidu가 아닌 엔키두를 따른 Enkidu.[2] 동일한 육체 사양의 후계기가 자신을 남성으로 인지하는 것과 달리 이쪽은 확실히 무성. 여성이라는 설정은 타입문 캐넌과 거리가 먼, 전차남 한정의 설정이다.[3] 팔데우스 디오란도의 말에 의하면, 버서커 클래스로 소환되었다면 신령급의 힘을 발휘하게 되었을 것이라 한다. 본래 엘키두는 신이 사용하는 병기였지만 많은 힘을 잃는 대신 이성을 얻었기 때문에, 이성을 배제한 버서커일 때 가장 강력하다는 이치로 보인다. 페그오 막간의 이야기에서도 버서커 적성이 있다고 본인이 직접 말한다.[4] 페스페와 페그오 모두 모리이 시즈키가 담당했다. 근데 페스페 만우절판 일러를 내놓은 시점보다 페그오 시점에서 담당 일러레의 그림체 실력이 일취월장해서, 위의 두 일러만 놓고 보면 과거판 일러와 현재의 일러를 다른 인물이 맡았다고 봐야 할 정도가 되어버렸다.[5] Fate/EXTRA에서 란루 군을 맡은 적 있다.[6] 성별이 중성/무성이라 볼 수 있으므로 그런 느낌을 좀 더 강조하기 위해 중성적인 연기가 가능한 여성 성우로 교체된듯하다. 대다수의 캐릭터가 중성/무성이어서 거의 대다수의 캐릭터에게 여성 성우만 채용한 예시도 있고.[7]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애니메이션 북미판 더빙에서.[8] 페스페 만우절 일러 버전을 바탕으로 그린 '전차남' 만화와 페제 코믹스 모두 옆머리에 층이 없이 일자로 길게 늘어진 옆머리로 엘키두의 헤어스타일을 묘사했다.[9] 참고로 이러한 사례는 타입문에서는 흔한 일이다. 가령 벨레로폰벨레폰, 게 볼그게이 볼크 등등. 친우인 길가메쉬 역시 신화 속 인물을 지칭하는 일본어 표기는 일반적으로 ギルガメシュ인 데 비해 타입문 버전은 ギルガメシュ다.[10] 훔바바는 엘키두에게 상당한 호의를 가지고 있었지만, 엘키두는 그걸 눈치채지 못 한다.[11]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 애니 5화에서 길가메쉬와 킨구가 전투 끝에 킨구가 무의식 중에 길가메쉬에게 공격을 빗맞추는데, 진짜 엘키두였으면 그냥 맞췄을 거라는 말이 팬들 사이에서 많이 나왔다.[12] "저기 저기, 이쪽의 엘키두는 얌전한 거야? 옛날엔 길가메쉬조차 "짐은 냉혹 무자비하다고 자각하고 있다만, 그러한 짐도 내 벗은 조금 어떨런가 싶다", 라고 말할 정도로 끊어진 도끼 같은 녀석이었는데… 뭐? 여전하다고? 칼데아에서도 위험한 걸로는 톱 랭크? …그래. …역시 친하게 지내줘야겠지." 이후 추가된 길가메쉬의 대사에서도 내 친구지만 분별 없는 놈이니 조심하라는 경고를 하기도 한다.[13] 마테리얼에서 에레쉬키갈은 엘키두를 상냥한 아이라고 칭했으며 명계에 꽃을 심어주려 한 노력을 잊지 않는다고 말했다.[14] 고대 그리스 등 사원의 여성 신관들은 신을 모시는 일환으로써 여러 남자들과 동침했다. 엘키두를 인간화시킨 성창은 이슈타르의 신관 "샴하트"로, 길가메쉬가 엘키두의 야성과 힘을 약화시키기 위해 보냈다는 내용도 있다.[15] UBW TVA에서 공개된 우르크의 성벽을 본 나리타 료고는 저렇게 성벽이 튼튼하면 둘이서 몇 날 며칠을 치고받아도 문제가 없겠다는 코멘트를 했다.[16] 이때의 회상 장면들을 보면 엘키두 시점에선 길가메쉬가 울고 있고, 길가메쉬 시점에선 엘키두가 울고 있다. 둘 다 펑펑 울었던 모양.[17] 애초에 페스페에서 엘키두의 마스터인 은랑 키메라는 마술회로 자체가 일반적인 마술사를 월등히 뛰어넘기에 35포인트가 가능한 것이고, 인간이 엘키두를 소환한다면 리츠카처럼 30포인트 정도가 보통인 것으로 추측된다.[18] 이 설정이 반영되어 패러미터에 따라 인게임 스테이터스가 측정되는 FGO에서는 엘키두의 인게임 스테이터스가 근력, 내구, 민첩, 마력, 행운을 모두 B로 정해서 측정한 스테이터스다.[19] 이게 얼마나 정신이 나갔냐 하면, 근력, 내구, 민첩, 마력, 행운 수치를 전부 A+++랭크로 만들 수 있는 수치이다.[20] 사실 繋ぐ라는 표현은 '잇다, 연결하다'로 자주 쓰인다. 본래 엘키두의 임무가 길가메쉬를 통해 신과 인간들을 다시 엮는 것이었다는 것과, 보구로써의 엘키두가 신을 속박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음을 나란히 본다면 처음부터 중의적으로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21] Fate/strange Fake의 초전에서 길가메쉬의 게이트 오브 바빌론에 대응하여 신구를 만들어 폭격한 것도 이 보구다.[22] Fate/strange Fake -Whispers of Dawn-에서 묘사된 장면[23] 즉, 추후 그를 인간으로 만들었던 성창 샴하트가 서번트로 실장되거나 시나리오에 등장할 경우, 엘키두의 외모와 흡사하게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24] 거짓된 성배전쟁에서 밝혀지길 세계가 7번 생겨나 7번 멸망하는 느낌이었다고 한다.[25] 상술했듯 원작에서 길가메쉬가 세이버에게 반한 이유는 엘키두와 닮아서다. 그야말로 주객전도 끝판왕.[26] 서번트가 꿈을 꿀 때는, 계약자의 과거를 보는 것이 대부분이다.[27] 생각해보면 어차피 자신에게는 신의 피가 흐르니까 복종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여긴 것일지도.[28] 제로 본문과 설정에서 이스칸다르 자체는 이미 자신과 동격으로 인정한 지 오래이기 때문에 빼도 박도 못하게 아닌 척하는 것 뿐. 사실 이런 적수 관계로 있는 게 이스칸다르를 아래로 보지도 않고 자신과 맞먹는 대화를 해도 가장 문제가 없는 관계일 수도 있다.[29] 첫 등장인 sf에서도 마스터인 합성수 늑대의 "살겠다"는 의지에 반응하여 소환에 응했다. 이쪽은 거의 '물건'으로써 인식되던 공통점도 있었지만. 그리고 둘 다 '만들어진' 존재란 점이 같다. 엘키두는 말할 것도 없고 주인공은 원본이 있긴 하지만 본질적으로 원본을 토대로 만들어진 NPC이다.[30] 페그오에서 후지마루 리츠카와도 그런 대로 친하게 지내는 점에서 키시나미 하쿠노와도 꽤 죽이 맞았을 것이다.[31] 랜서 클래스가 아닌 엘키두 자신의 능력이다. 랜서 클래스일 때는 최고 수준이지만 버서커 때는 광화로 인하여 어떨지 아직은 불문. 다만 버서커 클래스로 나오면 신령급의 힘을 발휘한다는 공식 설정을 보면, 기척감지가 아니더라도 어떤 식으로든 알아차렸을 것이다.[32] 길가메쉬의 "너랑 헤어지자마자 바로 계약을 끊었다"라는 대사와의 설정 충돌은 자신의 정보를 삭제할 때 계약을 해제한 시점을 '조작'했다는 점으로 커버될 수 있다. (레오가 영주 3개를 한번에 사용한 '칙령'으로 '서번트와 처음 만났던 시점으로 거슬러 올라가 애초부터 계약을 없던 것으로 만들어버린' 사례도 있다.) 자신을 아예 없는 셈 치면 5회전까지 주인공이 살아남은 것이 너무 부자연스러우니까. 마스터(주인공)가 안전하게 돌아오기 직전에 끊었다는 것 또한 부자연스럽다.[33] 레이스 참가자들이 탈옥에 성공하자마자 메이브의 군세와 마주치는데, 이슈타르의 대사를 통해 누군가가 계획을 누설했음이 암시된다. 이 누설자가 엘키두로 추측된다. 레이싱 참가자들이 탈옥했다는 사실을 메이브가 알면 쫓을 것이고 레이스 참가자들의 경우, 감옥 바깥으로 나가면 힘을 되찾는다. 그렇게 둘이 충돌해서 레이스 참가자들이 메이브를 쓰러뜨리도록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34] 개방 조건이 아종특이점 1장 클리어라 신주쿠의 아처가 아니라 모리어티로 나온다.[35] 이때 라훔들의 대사는, 사슬을 부수면 어머니가 풀려난다는 내용인데 7장의 킨구가 티아마트를 구속했던 점을 말하는 듯하다.[36] 이때 다음에 싸울 땐 전신전령으로 죽여주겠다는 말을 하는데, 작가가 나리타라 페스페에서 이슈타르와 엘키두가 엄청나게 치고받을지도 모른다는 떡밥이 생겼다.[37] 해당 인연퀘는 1.5부 가운데에서도 최소한 신주쿠 스토리를 진행한 후의 시점이다. 다만 영령의 좌는 시간선의 구애를 받지 않으니 신주쿠 시점에서 좌의 정보가 업데이트되었어도 과거 종장 시점의 엘키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38] 신들에 의해 병기로써 만들어져 신대를 고정하는 사슬의 역할을 맡은 엘키두. 사람들에 의해 악마로 규정된 메피스토. 이야기인 너서리, 그리고 악의 화신이자 범죄 황제로 규정된 모리어티. 전부 누군가에 의해 역할이 주어진 인물들이다.[39] 프렐라티로 추정된다. 여담으로 페스페에서 엘키두로 변신해서 길가메쉬 앞에 나타나는 자살 시도행적을 보인 바 있다.[40] 이때 단수형과 복수형이 뒤섞여있으며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도 섞여있는데, 일부 히라가나만 따로 읽으면 "도와줘. 아니, 난 괜찮아. 도망쳐, 엘키두."가 된다. 아마 마지막은 이성을 잃은 소녀의 의사인 듯.[41] 길가메쉬는 정신성이 사람과 거리가 너무 멀고 우르크의 다른 사람들은 그를 경외하기는 했지만 친구는 없었으니 일반적으로 사람이 정의하는 선성 같은 걸 배우지 못 했다.[42] 일본에서 이 커플링은 '메소포타미아 최강 부부'라고 부른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렇게 자주 부르는 편.[43] 그래서 대부분의 서번트들과 무난히 어울리는 팬 만화나 팬 아트가 제법 있는 편.[44] 생긴 게 닮아서인지 같이 붙어나오는 걸 넘어서 현대 AU에선 쌍둥이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전차남 AU 팬 만화에서 엘키두는 이미 여성으로 묘사돼서인지 킨구는 엘키두의 남자 쌍둥이로 묘사되기도 했다.[45] 에레쉬키갈의 언급으로는, 꽃의 씨앗을 가지고 직접 명계로 내려와 심어보고 자라나는지 테스트를 한 모양. 명계의 특성 때문에 실패했다고 한다. 하지만 에레쉬키갈은 매우 기뻐하며 그 노력을 잊지 않겠다고 언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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