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제 드 클로랜스 {{{-1 Elise de Clarence[1]라렌스에 가깝다.]}}} | ||||
첫 번째 생 = 엘리제 | 두 번째 생 = 송지현 [2] | 회귀 = 엘리제 | ||
<colbgcolor=#FCFAB5,#191919><colcolor=#373a3c,#fcfab5> 이름 | 엘리제 드 클로랜스[3] | |||
가족 관계 | 아버지 엘 드 클로랜스 어머니 테레사 드 클로랜스 새어머니 큰오빠 렌 드 클로랜스 작은오빠 크리스 드 클로랜스 | |||
신분 | 클로랜스 후작가의 적녀[5] | |||
애칭 | 리제 | |||
이명 | 등불을 든 여인[6] | |||
성우 | 이시카와 유이 (애니메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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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외과의사 엘리제의 주인공으로 백금발에 푸른색 눈을 지닌 인형처럼 예쁜 미녀다. 애칭은 '리제'. 주로 작은 오빠 크리스나 친구 미하일이 부른다.2. 작중 행적
2.1. 첫 번째 삶
브리티아 제국에서도 손꼽히는 명문으로 유명한 클로랜스 가문의 막내 딸로 태어나 금지옥엽 대접을 받으며 자랐는데, 이때문인지 남에게 함부로 대하며 자신의 뜻대로 일이 안 풀리면 마구 짜증을 내는 등 성격에 상당히 문제가 많았다. 그래도 집안 배경 덕분에 로마노프 황가와 연줄이 닿아 황태자 린덴 드 로마노프와 결혼해 골인해 황태자비가 되었고 이후 린덴이 제12대 황제의 자리에 올라 황후가 되는 등 출세가도를 달린다.하지만 린덴과의 결혼 후에도 특유의 더러운 성격을 고치지 못해 각종 죄악과 국민들의 고혈을 빨아 먹는 막장 언행을 일삼아 민심을 잃었다.[7] 그 과정에서 끝까지 자신의 편을 들어주던 가족들은 천하의 몹쓸 놈들로 찍혀 모두 처형 당했고[8], 결국 본인도 남편 린덴 황제의 명령에 의해 화형을 당하며 비참하게 사망했다.[9]
2.2. 두 번째 삶
전생의 기억을 고스란히 지닌 채 '송지현'이라는 이름의 한국인으로 환생했다. 최고위 명문 귀족의 딸로 태어나 철없는 시절을 보냈던 전생과 달리 여기선 고아로 태어나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내는 등 많은 고생을 했고, 그 덕분에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과 전생에서의 삶이 얼마나 행복했는지를 뼈저리게 깨닫는다. 그래서 전생에 저지른 잘못들을, 이제는 사람들을 살리는 길을 걸음으로서 평생토록 속죄하겠다는 마음으로 악착같이 공부해 외과 의사가 되었다. 이후 환자들을 성심성의껏 치료함과 동시에 어려운 수술도 척척 해내며 많은 생명을 구해 유명세를 떨치게 되고, 그녀에게 은혜를 입은 환자와 가족들이 고마움과 존경을 표시할 정도.[10]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명성을 들은 독일의 한 병원에서 상당히 어려운 심장 바이패스 수술[11]을 앞둔 환자가 있어 집도를 부탁해온다. 이를 흔쾌히 승낙하고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는데, 그 비행기가 도중에 추락 사고를 당한다. 이번만은 많은 사람들을 살리며 후회 없는 삶을 보낼 수 있게 되었는데 그마저도 수포로 돌아갔다는 사실에 절망하며 의식이 끊겨 사망한다.
웹툰에서는 단순히 비행기 추락 사고에 의한 사망으로만 알려졌으나 애니메이션에서 비행기 사고에 관한 각색이 들어가 더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있게 되었다. 갑작스러운 기체 이상으로 인해 비상 착륙을 시도하던 중 엔진 폭발로 기동 자체가 불가능한 최악의 상황이 발생했으며, 이후 의식을 차리고 보니 어떻게 착륙에는 성공했지만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12] 복강내출혈로 인해 자기 몸도 성치 않은 상황에서도 그녀는 다른 생존자들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13] 그러다가 구조대가 오는 것을 보고는 이내 다행이라는 생각에 긴장의 끈을 놓게 되고, 그만 다리에 힘이 풀려 파손된 비행기 벽 밖으로 떨어져 사망한다.
2.3. 세 번째 삶
비행기 사고로 죽은 줄 알았는데, 눈을 떠보니 전생의 삶이었던 엘리제 드 클로랜스로 돌아왔고, 첫 번째와 두 번째 전생의 기억을 모두 지닌 채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시점은 린덴 황태자와 정식으로 약혼을 하기 전.처음엔 당황하고 가족들이 죽고 자신도 처형 당하는 악몽을 계속 꾸는 등 심각한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이전 삶의 기억을 바탕으로 이번에야 말로 올바른 삶을 살고자 마음을 단단히 먹고 사람들을 살리는 의사가 되기로 결심한다.[14] 이를 위해 가장 먼저 린덴과의 약혼을 없던 일로 만들려고 하는데, 이는 이기적이고 더러운 성격이었던 그 시절의 자신이 조르고 졸라서 생긴 일이었던 데다 딱히 자신을 좋아하지 않는 린덴과 이어지면 혹여나 첫 번째 삶과 같은 일이 벌어질까 두려워 의도적으로 선을 그으려고 한 것.[15]
이후 왕궁에서 황제와의 접견 때 최측근들이 곧 있을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걸 듣게 되는데, 전생에선 그 전쟁이 실패로 돌아가 왕국이 황폐화 되었고 이게 나비효과가 되어 자신이 처형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걸 알기에 어떻게든 이걸 좋은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16] 그래서 황제에게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전제 하에 적국인 프랑소엔의 계책 및 전염병 유행을 방지해야 한다고 진언하는데, 그 놀라운 식견에 황제와 엘 후작운 물론이고 린덴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직후 황제는 엘리제를 더욱 마음에 들어해 반드시 며느리로 삼고자 하는데, 이에 엘리제는 의사가 되는 게 꿈이라며 거절 의사를 표시한다.
황제는 엘리제의 눈을 보고 거짓이 아닌 진심임을 간파하고 파혼 조건으로 '성인식 이전까지 의사 자격증 취득 및 큰 공을 세울 것'이라는 조건을 제시한다. 엘리제의 다음 생일까지 약 반 년이 남은 상황이라 사실상 달성 불가능의 조건을 제시한 셈인데, 엘리제는 자신 있다며 본격적인 공부를 위해 아버지가 어머니 테레사 유지로 세운 빈민병원 테레사 병원에 로제라는 가명으로 신분을 위장,[17] 도제로 들어가 교수 그레이엄을 비롯해 여러 사람에게 실력을 인정받는다.
탄신연회에서[18] 첫 번째 삶 때 린덴을 두고 많은 싸움을 벌였던 연적 유리엔에게 그동안 저질렀던 만행을 사과하며 화해한다. 그 후 선천적으로 몸이 약하여 한쪽에서 쉬고 있던 엘리제를 누군가 깨우는데 황실의 인척이자 황제의 사촌누이인 하버 공작 부인이었다. 파킨슨 병으로 위독한 상태였던 하버 공작 부인은 엘리제의 부축울 받아 황제의 축일 기념문 낭독을 감상하였고, 황제가 린덴의 약혼녀 발표는 엘리제가 성인식을 치르며 발표하겠다며, 사실상 엘리제는 린덴의 약혼녀가 되었다.
다음 날에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어렵사리 연회에 참석한 하버 공작부인은 음식을 먹다가 목에 걸려 질식사할 위험에 처하게 된다.[19] 결혼하여 황족의 신분에서 벗어났다고는 해도 어쨌거나 황제와 사촌지간이기 때문에 엄연히 황족으로서의 예우를 받고 있었고, 황족의 몸에 함부로 칼을 댄다면 황족 시해죄가 적용되어 곤란에 처할 수도 있었지만 죽어가는 환자를 눈앞에서 보고만 있을 수 없었던 엘리제는 나이프와 대롱으로 목에 틈을 만들어 숨구멍을 확보하는 기관절제술을 단 10초만에 성공하여 공작 부인을 구해낸다.
아슬아슬하게 공작 부인을 살려냈지만 황족 시해죄를 피해갈 수는 없었기에 곧 체포된다. 그 와중에도 의연하게 응급으로 수술하느라 소독을 못 했으니 감염이 발생하기 전에 소독할 수 있도록 궁의들에게 일러달라고 부탁하는 엘리제의 모습에 체포하는 근위대가 오히려 더 당황하는 기색을 보인다.[20] 황족의 몸에 칼을 대었으니 알단 체포하기는 했는데, 앞뒤 사정을 따져보면 엘리제가 전날 처음 만난 것이 전부인 하버 공작 부인을 죽이려 했다는 것은 말이 안되었고, 오히려 그 수술로 목숨을 구해내기까지 했다고 하니 마냥 죄인으로 치부하기에는 어폐가 있었기 때문에 일반 감옥이 아닌 백원의 궁에 유폐시킨다.[21][스포일러1] 이후, 백원의 궁에 갇혀있던 또다른 사람이자 첫번째 삶에서의 유일한 친구인 3황자 미하일과 재회하여 회포을 나눈다.
여전히 미련을 못 버리고 엘리제를 병원에서 끌어내려던 황제는 제국 최고의 의사단을 초청해 엘리제가 시술한 수술에 문제점이 없었는지 확인토록 하는데, 의사단은 되려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수술이었다며 엘리제를 만나게 해달라고 한다. 그런데 하필 초청된 의사단이 황실 십자병원장 밴 자작과 테레사 병원장 고트 자작, 그리고 엘리제의 스승 그레이엄 팰론이었던 탓에, 로제로서 숨겨왔던 자신의 정체를 본의 아니게 들키게 된다. 이전부터 리제에게 입이 닳토록 호의적인 태도를 보였던 밴 자작이나 엘리제를 일컬어 테레사 병원에서 보기 드문 천재라고 극찬했던 고트 자작은 그렇다고 쳐도 젊은 천재라 불리며 이미 황제도 그 이름을 익히 알고 있었던 그레이엄마저 '제국은 또 한 명의 천재 의사를 만난 것 같다'며 극찬을 하자 황제로서는 막을래야 막을 수 없는 입장이었다. 그 후 밴으로부터 하버 공작 부인을 살려낸 공으로 황실 장미 훈장을 받음과 동시에 명예 기사 작위가 내려져 '데임(Dame)'이라는 칭호를 받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역대급으로 어려운 의사시험에서 99점이라는 압도적인 점수로 수석을 차지해 정식 의사자격을 취득하게 된다.[23][24]
실력도 뛰어난데다 환자를 생각하는 마음씨도 뛰어나고 의지도 강해, 황태자 린덴은 물론 친구였던 미하일, 도제 스승 그레이엄에게 사랑을 받지만, 일 중독인데다
하지만 작은 오빠 크리스가 또 다시 전쟁에 참전해 죽게 생기자, 이를 막으려고 의사의 삶까지 포기할 결심으로 당시 론도을 휘쓸렸던 콜레라를 해결한 뒤, 황제에게 부탁하여 황태자와 결혼하는 조건으로 크리스 대신 전쟁에 의무관으로 참전한다.[25] 물론 황제, 황태자, 아버지, 크리스는 화를 내며 반대했고, 결국 아버지 엘 후작은 참전을 포기할 때까지 집에 들어오지 말라며 그녀를 쫓아냈고, 병원에서도 해고 된다.
그렇게 갈 곳 없이 비를 맞고 있다가 지나가던 유리엔의 도움을 받아 차일드 가 저택에서 지내게 되었다. 본래는 하루이틀만 머물다 갈 예정이었지만 차일드 후작저에 머무는동안 감기에 걸려버렸기 때문에 며칠동안 신세를 더 졌다. 그러다 큰 오빠 렌이 찾아와서 이왕 참전할 거라면 최소한 자신을 지킬 줄은 알아야 한다며 사격을 가르쳐준다.[26] 그리고는 어차피 말려봤자 기어이 전장에 나갈 것 아니냐며 집에 가족들이 걱정한다면서 집으로 돌아가서 출전하기 전에 잠깐이라도 효도하고 가라고 하자 엘리제는 그제야 집으로 돌아간다.
전장에서도 큰 활약을 하며 '등불을 든 여인'이라는[27] 호칭을 얻었고, 전생에 알고 있던 프랑소엔 계책을 알아 승전하는 데 기여한다. 다만, 이로 인해 니콜라스가 세운 전략이 제대로 먹혀들어 병원이 공격을 당하자 다른 의료진들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붙잡힌다.[28] 다행히 린덴이 구하러 왔지만, 추격 당하는 중 린덴 대신 총에 맞게 된다. 수혈을 해야하는데 희귀혈액형이라 피를 구할 수가 없었는데, 다행히도 같은 혈액형인 린덴에게 수혈을 받아 목숨을 건진다. 이로 인해 아버지 엘 후작이 데려간다.
돌아가고 전쟁이 끝날 때 쯤 황실십자병원 정식 교수 및 황제의 어의가 된다. 그리고 전공 순위 3위로[29] 황실십자문장 및 계승 자작 위와 휴양지 크로머를 봉토로 받는다.
또 약혼식날 병세의 악화로 생명이 위태로워진 황제의 목숨을 구해 그 공으로 백작위와 어떤 죄든 한번 사면 할 수 있는 황실십자 훈장까지 상으로 받는다.
그 후 귀족파의 갈등을 와해시키고 회귀 전 린덴이 어머니와 누이의 복수를 위해 귀족파를 모조리 숙청했던 비극을 막는데 성공한다.
린덴과는 트라우마 때문에 거리를 두지만, 이전 삶과는 달리 자신을 챙겨주는 황태자의 태도에 결국 마음을 열고 다시 맺어진다. 그리고 결혼 후에는 그야말로 매일 이루어지는 린덴과의 격렬한 정사 때문에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고 한다.[30] 이후 아들 둘에 딸 하나 낳고 아주 잘사는 중이다. 이전 삶의 경험과 의사로써 실력과 지식으로 여러 활약을 했으며,[31] 에필로그에 따르면 사후 엄청난 위인으로 기록되었으며 생가에 기재되어 있는 그 업적은 아래와 같다.
브리티아 제국 12대 황후
제국 여성 최초의 황실 장미 훈장 수훈자
최연소 데임 서임자
콜레라의 정복자
역학의 어머니
광휘의 전사
등불을 든 여인(The Lady with the lamp)
제국 의무사령부 초대 대장
최연소 제국 대령 임명자
기적의 천사
최연소, 최초 여성 황실 십자 훈장 수훈자
최연소 여성 백작 서임자
화합자
예방 접종의 창시자
천연두 퇴치자
세계 최초 의과대학의 창시자
현대 의학의 어머니
그리고 <린덴의 사랑하는 아내>
여기서 마지막 문구를 짐작해보면 말년에는 남편 린덴보다 먼저 서거한 것으로 추정된다.제국 여성 최초의 황실 장미 훈장 수훈자
최연소 데임 서임자
콜레라의 정복자
역학의 어머니
광휘의 전사
등불을 든 여인(The Lady with the lamp)
제국 의무사령부 초대 대장
최연소 제국 대령 임명자
기적의 천사
최연소, 최초 여성 황실 십자 훈장 수훈자
최연소 여성 백작 서임자
화합자
예방 접종의 창시자
천연두 퇴치자
세계 최초 의과대학의 창시자
현대 의학의 어머니
그리고 <린덴의 사랑하는 아내>
에필로그에는 엘리제의 위인전을 읽으며 의사의 꿈을 키워 온 의대생이 되어[32] 엘리제의 생가인 클로랜스 가문의 저택을 방문했는데 여기서 린덴의 환생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남자와 만난다.
3. 기타
- 후작가의 성이 클로랜스인 것과 별칭이 '등불을 든 여인'(The lady with the lamp)인 것, 그리고 프랑소엔 공화국, 브리티아 제국, 크림 전쟁 등의 시대적 배경들을 보았을 때 모티브는 영국의 간호사이자 행정가인 플로렌스 나이팅게일로 보인다.
- 딸기케이크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엘리제에게 도움 받았던 인물들이 보답을 하고 싶어하면 그들에게 딸기케이크를 사달라고 말한다. 그외에도 망고푸딩, 바나나 타르트를 좋아하고 우유를 싫어한다.
- 첫번째 삶인 전생에서 황태자의 관심을 끌려고 다도를 배워 다도 솜씨 역시 매우 뛰어나고 황후로 지낸 세월이 있어 내명부 일도 완벽하게 처리한다.
- 3번째 삶을 살고 있음에도 전혀 나아지지 않는 단점이 딱 하나 있는데 바로 엄청난 수준의 악필이다.[33] 두 번째 클로랜스로서의 인생에서 의사시험 때 어려운 문제는 다 맞춰놓고 감기 같은 쉬운 문제를 틀린 이유가 글씨를 알아볼 수 없었기 때문이다. 시험관들이 정답처리 해주고 싶은데 글씨가 너무 악필이라 오답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할 정도. 가장 아이러니한 점은 그럼에도 성적 순위는 1등이었다는 것.
- 몸이 약한 편이라 감기에 자주 걸린다. 그래서 무리하거나 눈, 비를 맞으면 바로 몸살에 걸리는 편이다. 상술했듯 린덴보다 빨리 서거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엘리제는 제국의 황후와 더불어 의사직 또한 겸하고 있다. 안그래도 일이 많은 직업을 둘 씩이나 겸하고 거기에 귀족들 간의 화합에도 힘쓰는 등 린덴조차 '황제인 나보다도 바쁘다'고 인정했을 정도로 쉴새없는 삶을 보냈다. 심지어 린덴의 독백으로는 내명부 일이나 의료계 업무 어느 쪽이든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하게 처리해내기까지 한다는데 선천적으로 몸까지 약하니 당연히 빨리 서거를 했다고 해도 이상할 일은 아니다. 웹툰에서도 도제 시절의 그녀의 스승이었던 그레이엄이 '이러다가 먼 미래에 진짜 큰일난다. 이래봬도 나도 나름 젊은 천재라 불렸던 몸이니 웬만큼 자잘한 건 나한테 맡기고 휴식을 취하라' 며 그녀를 만류했을 정도.
- 여러나라의 이름이 섞여 있다. 엘리제는 독일어식, 드는 프랑스어식, 클로랜스는 영어식 이름이다.
- 린덴에 대한 사랑은 3번째 삶을 살고 있음에도 여전히 남아있는데 정작 본인은 로판 여주의 클리셰를 벗어나지 못했는지 심각한 둔감 속성을 가지고 있다. 린덴, 미하일, 그레이엄 등 작중에서 굵직한 비중을 차지하는 남캐들이 자신에게 연심을 품고 있음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는데, 린덴이야 자신을 죽인 장본인이니 그를 여전히 사랑하면서도 그에 대한 트라우마가 남아 있기 때문에 그럴 리 없다는 생각을 할 지 몰라도 다른 인물들에게는 '저 사람 왜 저러지?' 라는 시큰둥한 반응 뿐이다.
[1] 한글판 이름과 달리 발음은[2] 일본 번역판은 "타카모토 아오이(高本葵)".[3] 황태자이자 차기 황제인 린덴과 결혼하여 엘리제 드 로마노프로 변경되었다.[4] 차일드 후작가의 당주이자 엘리제의 둘째 오빠 크리스 드 클로랜스의 아내[5] 이후 브리티아 제국 제12대 황후로 추대된다.[6] 2차 크림 원정군에 의무대로서 참전하여 등불을 들고 부상당한 병사 한 명 한 명 정성스레 간호하자 그 모습을 본 제국군 병사가 무의식적으로 내뱉은 한 마디가 제국군 진영은 물론 대륙 브리티아 섬 전체로 퍼져나갔다고 한다.[7] 린덴이 자신을 진심으로 봐주지 않는 점에 분노해 어떻게든 환심을 사려고 사치를 부리고 무리한 요구를 한 것 같다.[8] 린덴이 가족들은 엘리제를 살려달라고 빌었다는 말을 듣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눈물을 흘리고 후회한다.[9] 국민들은 잘 죽어서 속이 시원하다며 오히려 욕을 퍼붓고 돌을 던졌다.[10] 병원 동료 의사들은 물론이고, 그녀에게 가르침을 주는 전공의들도 그녀를 매우 신뢰하고 존경한다.[11] 영어로는 Coronary Artery Bypass Graft로 약자로는 CABG라고 하며, 한국에서 흔히 관상동맥 우회수술로 알려져 있는 수술이다.[12] 지면 충돌의 영향으로 비행기 동체 좌측이 완전히 갈려나갔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환자들이 비행기 파편에 깔리거나 관통 당하는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13] 그런데 복부에 쇠 파이프가 박힌 어느 남자를 살리기 위해 즉석에서 유리 파편을 메스 대용으로 사용하여 제거 수술을 진행하는 의학 지식을 쌈싸먹는 정신나간 전개를 넣어버렸다.[14] 이를 두고 진정으로 잘못을 뉘우치고 반성한다면 다시 한 번 클로랜스의 삶을 살며 잘못했던 것들을 바로잡으라는 신의 뜻이라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15] 한참 뒤의 일이지만 결국 크리스를 살리기 위해 황태자와 결혼하게 되자 얼마나 낙심했는지, 마사코 황후까지 거론해가며 오열했다.그러나 소설을 외전까지 본 사람은 알겠지만 결과적으론 엘리제는 마사코 황후 보다는 더 나은 삶을 살고 있다. 자세한 건 마사코 황후/결혼 후 문서 참고.[16] 처음에 전쟁에 관심없는 16세 영애가 생각하기에 의심받을 수 있어 모른척 하려다 그 전쟁에서 작은 오빠 크리스가 전사하는 걸 떠올리고 말한다.[17] 당연하겠지만 엘리제는 고위귀족이자 일국의 재상이며 병원의 설립자이기도 한 엘 후작의 딸이니만큼 병원 측에서 영 부담스러워 할 수 밖에 없다. 엘리제의 독백으로 아버지 엘 후작의 지위는 현대로 따지면 재벌가 총수에 국무총리 겸업, 병원 이사장이라고. 그래서 후에 엘리제의 정체가 밝혀졌을 때 엘리제가 도제로 있는 테레사 병원의 원장 고트 자작이 깜짝 놀라며 안절부절 못하자 '저러실까 봐 정체를 숨긴 건데...' 라며 미안해한다.[18] 웹툰에서는 누구의 생일을 기념하는 것인지 언급이 없으나, 애니판에선 황제의 생일을 기념하는 자리라고 묘사된다.[19] 웹툰에서 하버 공작 부인의 사인이 파킨슨 병의 연장선상으로 음식을 기도로 넘기지 못해 질식사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이 설정을 차용했다.[20] 웹툰에서의 묘사로 근위대 중 한 명이 엘리제의 목에 칼을 겨누면서도 '체포되는 와중에도 환자를 걱정하시는 분이 정말로 황족을 시해하려 했다고?' 라며 강한 의문을 품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애니메이션에서도 같은 맥락으로 엘리제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용한다.[21] 이명은 혈탑. 죄를 지은 황족을 가두는 궁이다.[스포일러1] 린덴의 어머니 레베카 드 로마노프와 누이 이블린 드 로마노프가 갇혀 있다가 사망한 곳이다.[23] 작중 엘리제의 표현에 의하면 USMLE와 KMLE의 수준의 문제가 혼합되어 있으며 주로 환자 용태에 대한 단서를 던져주고 처치 방향성을 묻는 모의 실전 형식의 문제들이 꽤 등장하였다고 한다.[24] 감점된 1점마저도 기초적인 문제가 악필로 인해 도무지 알아볼 수 없어 오답처리 되었기 때문이다. 악필 때문에 기초 문제가 오답처리됐는데 다른 문제들은 어떻게 다 정답 처리가 됐는지 의문이다. 참고로 차석은 82점이라고 하는데 일부 독자들은 82점으로 차석한 사람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25] 첫 번째 삶에서 자신의 잘못으로 그걸 만회하기 위해 크리스가 참전하다 전사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자발적으로 참전하는 게 아니라 의무적으로 참전해야 해서 공을 세워 조건을 걸 수 밖에 없다.[26] 그리고 승마도 배웠다고 한다.[27] 연재 초기에는 '등불 든 천사' 라고 불렸다.[28] 그 과정도 마냥 잡아가라고 둔 것은 아니었고, 큰오빠 렌에게 배운 사격술을 제대로 발휘해 루이 니콜라스의 동맥을 꿰뚫어 죽음 일보 직전까지 몰아넣은 후 공화국이 가장 신성하게 여기는 자유와 평등에 기대어 맹세할 것을 요구했기 때문에 루이 니콜라스는 좋든 싫든 들어줄 수밖에 없는 입장이었다.[29] 1, 2위는 총사령관과 부사령관이었기 때문에 실질적으로는 1위이다.[30] 오죽하면 엘리제가 너무 힘들어서 린덴에게 그만해달라고 중간에 애원할 정도이다. 하지만 한 번 정욕에 발동이 걸린 린덴은 들은 척도 안하고 격렬하게 엘리제를 공략한다.절륜하다 참고로 이 정도로 격하게 정사를 하게 되면 힘들어하는 쪽이 기절까지 한다고... 물론 엘리제 역시 린덴을 너무나도 사랑해서 결국은 못이기는 척 끝까지 한다. 어쨌든 이 때문에 엘리제는 매일 잠도 잘 못자고 아침에 멍한 상태로 깨어난다.[31] 열혈한 팬들도 생기고 적대적이였던 이들도 그녀에게 감화되었다.[32] 친구에게는 '송'이라고만 불렸으나 카린 베이커리의 달디 단 케익을 좋아하는 모습을 볼 때 환생 후의 이름은 2번째 삶에서의 이름이었던 송지현으로 추정된다.[33] 애니메이션에선 동료 의사가 수술기록지에 적힌 내용이 악필이라 아무도 못 읽는다며 오늘도 평소처럼 자신이 해독 후 다시 작성하겠다고 하는 장면이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