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모드/사용법

1. 개요

2. 모드 다운로드

• 모드 설치시 참고할만한 정보 사이트는 아래 관련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 스팀 창작마당은 쓰지 않는게 좋다. 스카이림 레전더리 에디션은 창작마당이 지원되기는 하나 인터페이스 불편, 검색 불편, 쌓여있는 모드의 양과 최신 트랜드 반영 미흡 등을 고려해봤을 때 넥서스모드보다 못한게 사실이다. 게다가 창작마당에서 모드를 구독해서 설치하면 Data 폴더에 쌩으로 파일들을 넣어버리기 때문에 모드 오거나이저 같은 모드 매니저로 관리하는 것과 비교해 관리하기가 어렵다. 스팀 창작마당의 장점은 클릭 한번에 바로 설치된다는 점 하나 뿐이라, 좀 모드질 좀 해봤다는 사람들은 이런 문제점을 알기 때문에 스팀 창작마당보다 넥서스모드를 쓴다. 그리고 창작마당은 스페셜 에디션은 지원하지 않는다. 스팀 창작마당에 올라온 모드는 모두 레전더리 에디션용이라 보면 된다. 모드 다운로드가 스팀밖에 없어서 불가피하다면 스팀 모드 다운로드 사이트(비공식)를 이용해 모드 파일을 받은 다음, 이를 반디집같은 프로그램으로 압축한 다음 모드 매니저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다.
• 대부분의 모드는 NexusMods의 스카이림 넥서스,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 넥서스를 통해서 받을 수 있다. 물론, 넥서스라고 해서 모든 모드를 갖추고 있는 것은 아니다. 저작권 관련한 사이트의 반응 때문에 넥서스에 올리는 것을 금지하는 모더의 작품들이나 동양권에서 만들어낸 작품들, 그리고 성인 모드 등은 주로 넥서스 외 사이트에서 배포된다. 물론 배포를 중단한 모드도 있다.
• 넥서스 모드 다운로드 링크를 눌렀는데 페이지 오류가 뜬다면 주소를 한번 확인해 보기 바란다. skyrim.nexusmods.com.mods/12345 형식으로 되어 있는 링크는 넥서스 구버전 링크다. 넥서스에서 다루는 게임들이 많아지다보니 2012~14년 경쯤 주소 형식이 www.nexusmods.com/skyrim/mods/12345 같은 식으로 바뀌었다. 참고로 맨 끝의 일련번호가 넥서스 모드 등록번호다. 만약 받아놓은 압축파일이 있다면 그 압축파일의 번호를 그대로 뒤에 붙여넣으면 바로 해당 모드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 넥서스에서 모드를 받을때 반드시 Description 항목의 Requirements에서 선행모드를 확인하도록 하자. 선행모드가 없으면 CTD가 일어나거나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 더불어 Description 항목은 가능하면 다 읽어보는 것이 좋다. 모드를 사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 호환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 한국에서 엘더스크롤 관련 커뮤니티를 찾아본다고 한다면 아카라이브의 툴리우스 채널, 엘더스크롤 시리즈 마이너 갤러리, 엘더 7 카페가 대표적이다.
• 아카라이브의 툴리우스 채널은 현재 스카이림의 각종 모드 및 한국어 패치를 비롯해 폴아웃 시리즈의 컨텐츠와 모드팩도 더불어서 다루고 있으며, 사실상 모딩 관련으로나 활동적으로나 제일 살아있는 곳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원래는 과거 포주들 위주로 활동할 수 있게 만들었던 울프릭 스톰클록 갤러리가 터지자 툴리우스 갤러리를 개설하였고, 여기서 또다시 아카라이브로 대거 이주함에 따라 지금의 툴리우스 채널이 되었다. 그래서 포주 관련 정보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
• 엘더스크롤 시리즈 마이너 갤러리는 툴챈이 모딩, 포주 관련 커뮤니티라면 반대로 로어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커뮤니티이다. 툴챈도 로어를 아예 안 다루는 건 아니지만 보다 영양가 있고 깊이 있는 토론이나 연구를 하고 싶다면 국내에서는 엘갤 밖에 없다. 물론 모딩 관련으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툴챈보다 화력은 떨어지지만 다들 최대한 아는 한도 내에서 자세히 도와주려고 노력하는 편이고 툴챈과 엘갤을 병행하는 사람도 많으며 숨은 모딩 고수들도 종종 있는 편이다. 또한 엘더스크롤 시리즈 중에서도 지극히 스카이림만을 집중적으로 모딩하는 툴챈과는 달리 유일하게 오블리비언, 모로윈드 관련 질의응답도 받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한글 패치를 포함한 모드 통합글을 참고하면 도움이 된다. 다만 당연히 포주를 분파시켜 마갤에서 활동하고 있으므로 포주에 굉장히 민감하다. 툴챈 관련 모드팩이나 모드에 대한 문제는 툴챈에서 도움을 받아야 하며, 실수로 엘갤에 질문을 해도 되도록이면 조용하게 넘어가는 편이지만 큰 도움을 받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는 게 좋다.
• 엘더 7 카페는 구조적인 문제가 심각하고 예전에 비해 활동량이 떨어진 상태지만 자료와 Q&A가 많이 축적된지라 죽어라 찾아도 안 보이던 한국어 번역 패치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어서 어쨌거나 가입해두면 좋다. 그러나 네이퍼 카페의 고질적인 문제점으로 인해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기 정말 어렵다. 시간을 들여 일일이 글들을 찾아봐야 원하는 정보를 겨우 찾을 수 있다. 캐릭터 프리셋 파일도 많이 올라와 있으나 같은 이유로 인해 원하는 프리셋 찾기가 쉽지 않다. 엘더 7 스페셜 에디션 한국어 번역 패치 설치와 관련해서 주의할 점이 있는데, 엘더7 카페는 가입후 일주일(168시간)이 지나 등급업이 돼야 파일 다운이 가능하다. 운영진들이 생업 등의 문제로 제때 확인을 못하는지라 등급업을 잘 해주지 못하기 때문에 일찌감치 등급업 신청을 해둬야 나중에 게시판 열람이 안되는 등의 답답한 일을 줄일 수 있다. 이렇게 가입이 힘들어진건 2013년에 엘더 7 카페가 광고와 음란 게시물 문제로 접근제한 처분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엘더7 카페 매니저가 잠수 상태이기 때문에 정지당하면 사실상 풀지도 못한다고 한다. 심지어 주의나 경고가 오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한다. 게다가 카페가 오래되어 소수 운영진들만으로 운영되는 상황이라 문제를 처리할 여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공지글 요약을 참고.


• {{{#!folding { 엘더 7 카페 운영진의 공지글 요약 (클릭 시 열림) }

3. 모드 매니저

• 넥서스 사이트 공식 모드관리툴 Nexus Mod Manager은 기본 모드툴보다 더 많은 모드를 지원하며 사이트와 연동되어 다운로드시 자동설치가 가능하고, 이전에 출시된 대부분의 베데스다 게임(오블리비언[1], 폴아웃3 이후 작품들 등)을 동시에 지원가능하다. 다만 넥서스 모드 매니저는 모드 가상화 방법이 아닌 모드 덮어쓰기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모드 설치 원본을 보존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 Mod Organizer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Data폴더와 사용자 정보를 가상화해서 원본 게임을 보존한다. 즉 모드충돌시엔 원본 게임을 지울 필요 없이 가상 Data폴더만 정리하면 된다는 이야기. 또한 가상폴더를 게임 실행시에 형성하고 평소엔 각 모드별로 분리가 되어있는 방식이다. 때문에 각 모드의 설치여부 및 덮어쓰기 우선순위를 재설치 없이 수정 가능하며 원본이 소실될 걱정이 없다. 단, 일부 툴의 사용설정이 번거롭거나 사용이 불가능할 수 있다.[2] 또한 환경설정 파일을 자체적인 프로파일 개념으로 관리하기 때문에 ini를 건드리면 기본경로가 아닌 이 프로그램의 프로필 폴더에 있는 ini를 수정해야 한다.[3] 1.x 버전의 모드 오거나이저와 별개로 2.x 버전의 모드 오거나이저 2가 따로 있다.
• 2018년에 새 모드 매니저인 Vortex가 공개되었다. 모드 오거나이저가 가상화에서 파일 후킹을 이용하는 방식이라면, Vortex는 심볼릭 링크를 이용하는 방식이다. 모드 충돌 방지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적 장치가 마련되어있다.
• 모딩을 하다 보면 스카이림의 ini 설정 파일을 건드려야 할 일이 가끔 있다. MO를 사용한다면 게임 폴더에 있는 ini 파일을 편집해선 안되고 모드 매니저에 내장된 INI Editor 를 이용해야된다. 프로필마다 서로 독립된 INI 파일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싫다면 프로필 설정에서 ini 파일을 게임 폴더에 있는 것으로 사용하는 전역 설정으로 바꿔줄 수 있다. 영어가 된다면 ini 파일 완벽 가이드 참고.

4. 모드 제약 사항

• 레전더리 에디션에서 플러그인 개수의 한계는 255개까지이다. 게임상 16진수로 00~FE까지 번호를 배정하는데 이 개수가 총 255개이기 때문이다. FF는 사용자 지정 영역으로 플레이어가 장비에 마법부가를 했거나 연금술로 제조 포션을 만들었을 때 등을 위해 배정된 공간이므로 이 영역에는 임의의 플러그인을 설치할 수 없다. 스카이림 레전더리 에디션에는 본편 2개, DLC 3개가 필수로 들어가므로 실질적으로 최대 설치개수는 250개 플러그인이 된다.[4] 분명히 알아야할 것은 모드를 세는 기준은 esm(elder scrolls master)과 esp(elder scrolls plugin) 파일 개수이기 때문에 리텍 모드같이 esm/esp파일이 없는 모드도 있고, 반대로 한 모드에 복수의 esp/esm 파일이 들어있기도 하므로 정확히 250개 모드를 설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어쨌든 레전더리 에디션에서 esm/esp 파일의 개수가 도합 255개를 넘어가면 게임 자체가 실행되지 않는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베데스다 크리에이션 킷 항목 참고. 이 이상으로 모드를 설치하기 위해서는 xEdit 와 Merge Plugins 을 이용해 esp 파일을 통합해야 한다. 주로 아이템 추가 모드가 통합 시 별 영향이 없어 많이 통합하며, 반대로 스크립트를 사용하는 모드는 통합이 거의 불가능하다.

• 스페셜 에디션에서 플러그인 개수의 한계는 254개까지이다. 사용자 지정영역 FF에 더해 크리에이션 클럽이 추가되면서 FE 공간에 esl 확장자가 추가로 배정되었기 때문이다. esl 확장자는 플러그인 개수 254개 제한을 적용받지 않으면서 최대 256개[5]까지 적용이 된다고 한다. SSE Fixes 모드를 설치하면 2048개[6]까지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베데스다 크리에이션 킷 항목 참고. 참고로 각 파일 확장자는 esm → esl → esp 순으로 배열이 되며, 헤더 플래그를 수정하지 않는 한 이 배열 순서를 바꿀 수는 없다. 다만, 꼼수로 esl에 esm이나 esp 플래그를 붙이는 것으로 esl을 esm이나 esp 사이에 배열할 수 있다.
  esl은 esm과 esp의 열화판으로 그 기능이 제한되어있다. Form 레코드 최대 개수가 2048개, esl 형식은 esm 플래그인 esp 취급으로 esl 플래그만으로는 다른 esp의 마스터 플러그인이 될 수 없다.# 다만 2023년 애니버서리 에디션이 1.6.1130 버전으로 업데이트 된 이후 Form 레코드 최대 개수가 4096개로 늘어났다고 한다.# 그러나 그 댓가로 플러그인 버전이 올라갔고 (기존 1.70, 업데이트 1.71), 구 스페셜 에디션 버전인 1.5.97 버전에서 이 플러그인 버전을 확인하지 않고 사용하면 게임이 팅긴다고 한다. 이 호환성 문제를 해결하는 모드로 Backported Extended ESL Support (SE, AE)가 나와 있다.

• SKSE에 의존하는 모드들도 개수 제한이 있다고 한다. 정확히 말하면 이는 스카이림이나 SKSE 문제가 아니라 윈도우 운영체제의 문제로, 윈도우에서는 로딩 가능한 DLL 파일(동적 링크 라이브러리 파일) 개수가 128개로 제한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구글에 FLS limits라고 검색해서 알아보길 바란다. 문제는 SKSE 모드들에 이 DLL 파일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 레딧에서 한때 SKSE 설치 가능 개수 한도가 49개밖에 안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 이외 연관된 문제로 보인다.# DLL 파일은 스카이림 외 다른 프로그램도 쓰기 때문이다. 다행히 2019 년 초반에 출시된 Windows 10 빌드 18312 업데이트를 통해 이 제한이 128개에서 4천개로 늘어났다고 한다. 만약에 SKSE 모드를 여러개 설치했는데 스카이림 실행이 안되는 문제가 생겼다면, 한번 SKSE 모드 몇개를 끄고 실행해보길 바란다.

• 애니메이션 파일인 hkx 확장자 파일도 갯수 제한이 있다. hkx 파일이 많이 포함된 모드를 많이 깔 경우 게임 실행이 안될 수 있고, Dynamic Animation Replacer, Nemesis Unlimited Behavior Engine, Fores New Idles in Skyrim 등의 프로그램이 실행되지 않을 수 있다. 각 프로그램마다 한도는 제각각인데 보통 수정 파일을 넣어 확장 패치를 하지 않으면 hkx 파일이 15000개 가량을 넘으면 문제가 생긴다고 한다.

• 자기 컴퓨터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고폴리곤 매쉬를 깔아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nif 파일에 포함된 폴리곤 수가 막 250,000개 가량 되고 그러면 프레임에 타격이 생긴다고 한다.[7]

• 자기 컴퓨터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해상도 높은 텍스처를 깔아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자기 그래픽카드 VRAM은 4기가도 안되는데 4K, 8K, 16K 텍스처로 떡칠하면 당연히 엄청나게 버벅여 게임 플레이를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된다. 제 아무리 최고사양 그래픽카드를 장착했더라도 잎이나 자갈같은 작은 오브젝트는 작은 텍스처로, 산맥 바위나 하늘 같은 텍스처는 큰 텍스처로 크기에 맞게 리텍해주는게 모딩의 기본이다. 주인공 크기의 일반적인 텍스처를 기준으로 1080p는 1K, 1440p는 2K, 2160p는 4K 정도가 적당하며, 본인 사양에 맞게 한단계씩 다운그레이드 텍스처를 써줘도 체감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으니 마음에 드는 텍스처를 스스로 택할 수 있어야 한다.

• 파일명이 글자수 제한에 걸리는 경우도 있다. 모드 오거나이저의 경우 모드 오거나이저가 설치된 경로명+파일 경로명 이렇게 합쳐서 가상화 주소를 할당한다. 예를 들어 D:\\SteamLibrary\\steamapps\\common\\Skyrim Special Edition 에 모드 오거나이저를 설치했고 죄수복을 변경해주는 Prisoner Clothes라는 모드를 모드 오거나이저로 깔아 Mod Organizer\\mods\\Prisoner Clothes\\meshes\\clothes\\prisoner에 메쉬 파일이 들어있다면, 가상화 작업을 할 때 최종 경로는 D:\\SteamLibrary\\steamapps\\common\\Skyrim Special Edition\\mods\\Prisoner Clothes\\meshes\\clothes\\prisoner 로 적용이 된다는 말이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이 경로명 글자수가 260여자를 넘게 되면 여러 오류가 발생하게 된다. 백업하려고 모드 오거나이저 째로 외장하드에 옮겨붙이기를 했는데 몇몇 파일이 경로명 글자수 제한에 걸려 옮겨지지 않는다던지, BodySlide and Outfit Studio에서 내가 쓰는 체형에 맞게 Prisoner 3BA.osd 파일을 돌려주려고 했더니 경로명 제한에 걸려서 결과물 nif 파일이 출력되지 않는다던지 하는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해결 방법은 실행창에서 gpedit.msc를 입력해 로컬 그룹 정책 편집기를 열고, 컴퓨터 구성 > 관리 템플릿 > 시스템 > 파일 시스템을 순서대로 열어서, Win32 긴 경로 사용을 더블 클릭해 '사용'을 체크하고 저장해주면 된다.# 그래도 안된다면 모드 오거나이저 설치 경로를 좀 더 상위 폴더로 바꿔보자. D:\\SteamLibrary\\steamapps\\common\\Skyrim Special Edition\\Mod Organizer 로 설정된 설치경로를 D:\\Mod Organizer로 바꾸는 식으로 말이다.

• 일부 모드관련 실행 프로그램[8]은 스카이림 설치 레지스트리 경로에 의존한다. 스카이림 레전더리 에디션의 레지스트리 경로는 "HKEY_LOCAL_MACHINE\\SOFTWARE\\WOW6432Node\\Bethesda Softworks\\skyrim"의 "installed path" 이고,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의 레지스트리 경로는 "HKEY_LOCAL_MACHINE\\SOFTWARE\\WOW6432Node\\Bethesda Softworks\\Skyrim Special Edition"의 "installed path" 이다. 설치 폴더를 옮길 경우 해당 레지스트리 경로도 수정해줘야 정상적인 실행이 가능하다. 모드 매니저를 쓰는 경우 모드관련 실행 프로그램은 모드 매니저를 통해 실행해야 모드를 포함한 데이터를 다룰 수 있다.

5. 모드 호환

5.1. 레전더리 에디션

• 오리지널 스카이림(레전더리 에디션)이라면, 모드를 깔기 전에 반드시 스카이림을 최신 버전(1.9.32)으로 업데이트해야 한다. 베데스다에서 더이상 패치를 하지 않는다고 공표했기 때문에 모든 모드는 최신 스카이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다.

• 레전더리 에디션 모드들 중 상당수는 DLC를 요구[9]하므로, 본격적으로 플레이를 할 거라면 레전더리 에디션을 구매해서 다 설치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 2020년을 기점으로 스카이림 게임 자체가 안정화되고 모더들의 실력이 늘어나면서 굳이 처음부터 시작을 요구하는 모드들도 점점 줄고 있고 그러한 모드들도 게임 내에서 언인스톨을 제공하는 등 발전하고 있다. MCM 메뉴에서 Uninstall 항목이 있는 모드들이 있으며 언인스톨하면 해당 모드가 건드린 스크립트가 깔끔하게 제거되며 그 상태에서 그대로 세이브 후에 모드파일을 제거하면 깔끔하게 제거가 가능해진다. 부득이하게 이런 기능이 없는 모드를 제거해야한다면 레전더리 에디션의 경우 Save game script cleaner,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 Fallrim Tools를 이용해 모드가 건드린 스크립트를 제거해야 게임 불안정을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다.

• 용량이 높아보이지 않아도, 새로운 것을 추가해주는 모드보다 기존 시스템을 변경하는 모드가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설치 및 삭제시 세이브 파일이 망가지는건 당연하고, 시스템 상에 있어서도 용량이 훨씬 높은 장비 모드는 별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데, 용량이 훨씬 적은 여러 스크립트 모드들은 문제를 어마어마하게 일으킨다. 자신이 설치 및 삭제를 반복중인데 세이브 파일이 망가져서 처음부터 다시 키워야하는 걸 원치 않는 유저라면, 높은 용량의 모드를 거르기보단, 시스템 변경에 관련된 모드를 거르는게 좋다.

• BSA 파일이 압축파일이라고 해서 일부러 풀어서 쓰는 사람들도 있지만 권장하지 않는다.
  
  DO NOT extract the contents of the BSA file into your Data folder as loose files, or let your mod manager perform an equivalent function on the contents of the file. Doing so will cause things to load in the wrong order and break the game. Skyrim is intended to load a BSA alongside it's ESM/ESP file. Circumventing this causes issues which I will not provide support for. If you insist on going against this advice, you will receive no support for the problems you generate as a result of 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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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SA 파일의 내용을 loose 파일[10]로 데이터 폴더에 추출하지 마십시오. 만일 추출한다면 모드 매니저가 (추출한) 파일에 대한 관리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그렇게 하면 잘못된 순서로 (파일이) 로딩되어 게임이 깨질 수 있습니다. 스카이림은 BSA를 ESM/ESP 파일과 함께 로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를 회피하는 것은 제가 지원하지 않을 문제들을 야기할 것입니다. 이 조언을 무시할 경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지원을 받지 못할 것입니다.

5.2. 스페셜 에디션

•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 공식 지원 종료가 나오지 않았다. 문제는 업데이트가 될 때마다 새 파일을 다운받아 기존 파일에 덮어씌워 버리기 때문에 SKSE 등 스크립트 확장 기능 관련 기반 모드와 그 기반 모드를 선행으로 요구하는 모드들이 먹통이 된다. 모드를 설치한 채 플레이 중이라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버그 문서의 스팀 업데이트 막기 항목을 참고해 업데이트를 방지해두도록 하자.

• 레전더리 에디션 모드와 스페셜 에디션 모드는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가벼운 모드들은 레전더리 에디션 모드를 그대로 스페셜 에디션에 옮겨도 큰 문제가 없지만, 대형 모드, 버그픽스 모드, SKSE를 건드리는 모드의 경우 필연적으로 호환성 문제가 생긴다. 레전더리 에디션은 Form 43, 스페셜 에디션은 Form 44를 쓰므로 Mod Organizer 2를 사용한다면 자신이 레전더리 에디션 모드를 사용하고있진 않은지 체크가 가능하다.[11] 텍스쳐의 경우에도 레전더리 에디션과 스페셜 에디션의 게임 코드가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으므로 자잘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이 경우 보통 NIF Optimizer를 돌리면 되지만, 이 도구가 만능은 아니어서 오히려 없던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 또한 스페셜 에디션 모드와 애니버서리 에디션 모드도 구분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다. 구 스페셜 에디션과 신 스페셜 에디션도 구분할 필요가 있다. 각 스페셜 에디션 버전은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1) 구 스페셜 에디션 : 1.5.97 버전 이전
  2) 신 스페셜 에디션 : 1.6.317 버전 이후 (2021년 11월 11일 이후)
  3) 애니버서리 에디션 : 신 스페셜 에디션 + 애니버서리 업그레이드
  
  PC 기준 SkyrimSE.exe 버전으로 따져보면 1.5.97까지가 구 스페셜 에디션이며, 1.6.317 버전 이후부터는 신 스페셜 에디션이 되고, 여기에 스팀 등에서 애니버서리 업그레이드를 구매해 크리에이션 클럽 콘텐츠를 추가하면 애니버서리 에디션이 되는 방식이다. 애니버서리 업그레이드가 출시되면서 기존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 또한 1.5.97에서 1.6.317로 강제 업데이트 됐다. 신 스페셜 에디션의 경우 컴파일러등 바탕이 되는 시스템 구조가 변했기 때문에 SKSE 등 기존 구 스페셜 에디션에 맞춰 만들어진 모드들은 호환성 문제가 발생했다. 참고로 SKSE는 버전별로 1.5.53 (SKSE 2.0.9→2.0.10) / 1.5.62 (SKSE 2.0.11→2.0.12) / 1.5.73 (SKSE 2.0.13→2.0.15) / 1.5.80 (SKSE 2.0.16) / 1.5.97 (SKSE 2.0.17) 등으로 나누어진다.
  
  엄밀히 말하면 위의 설명처럼 세 에디션은 구분해서 불러야 하나 많은 모드 사용자들이 2와 3을 뭉뚱그려서 이야기하고 있다. 다시 말해 편의상 1.6.318 이후의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도 스카이림 애니버서리 에디션이라고 통칭해서 부르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2021년 11월 11일 이후 스페셜 에디션만 구매한 유저들은 기존 설명대로 모드를 설치했는데 작동하지 않아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기본적으로 이는 업데이트 방식으로 애니버서리 에디션을 출시해 혼란을 키운 베데스다 탓이 크며, 1.5.97 버전 이전 구 스페셜 에디션과 1.6.317 버전 이후 신 스페셜 에디션 기반 SKSE 모드들이 서로 호환되지 않는다는걸 사전에 설명해주지 않는 모더들의 탓도 있다. 앞서 설명한 버전 구분 중에서 1과 2를 제대로 분별해서 설명해주지 않기 때문에 혼란이 더 커진 측면이 있다. 애니버서리 업그레이드를 구매하지 않고 스페셜 에디션만 구매했더라도 모드 설치시 그 모드가 1.5.97 버전 이전에 만들어졌는지 1.6.317 버전 이후에 맞게 업데이트됐는지 확인하고 설치해야 모드가 제대로 작동한다. 특히 SKSE를 선행으로 요구하는데 2021년 11월 11일 이후 업데이트가 없는 모드라면 구 스페셜 에디션에서만 작동하는 모드이며 높은 확률로 신 스페셜 에디션에서 작동하지 않을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자기 스카이림 버전이 몇인지 확인하려면 다음과 같이 하면 된다.
  
  1) ...\\SteamLibrary\\steamapps\\common\\Skyrim Special Edition 폴더를 찾는다.
  2) SkyrimSE.exe 파일을 우클릭해 속성창을 연다.
  3) 자세히 탭에서 제품 버전이 몇인지 확인한다. 1.5.97 이하인지 초과인지 확인한다.

5.3. VR 에디션

5.4. 애니버서리 에디션

• 애니버서리 에디션에 SKSE를 선행으로 요구하는 모드를 설치하려면 그 모드가 스페셜 에디션 1.6.317 버전 이후를 지원하는지 꼭 확인하기 바란다. 현재 SKSE 플러그인 모드들의 포팅, 호환, 업데이트 여부를 확인하려면 SKSE 플러그인 상태 페이지를 참고할 것.

• 2022년 알려진 바로는 1.6.353에서 1.6.640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몇몇 모드들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는다고 한다. 때문에 스카이림 모드판 파편화가 더 심각해졌다.

• 기존에 구축해둔 스페셜 에디션 모드들을 계속 유지하거나, 실수로 업데이트해버려서 롤백하고 싶다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버그 문서의 스카이림 백업, 스팀 업데이트 막기, 업데이트 롤백 항목을 참고하길 바란다.

• 스페셜 에디션이 Visual Studio 2015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에 반해 애니버서리 에디션은 2019[12]을 기반으로 만들어져 SKSE DLL 관련 모드들이 호환되지 않을 수 있다. SKSE > Plugin 폴더 밑에 DLL 확장자 파일이 있는 모드라면 한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모드 오거나이저 사용자의 경우 왼쪽 목록 하단에 있는 필터 버튼을 누르면 왼쪽에 필터 창이 뜨는데 거기서 Script Extender Plugins 및 Script Extender Files를 체크하면 대강 어떤 모드가 호환이 안될 가능성이 높은지 추려볼 수 있다.

• 현재 AddItemMenu, SkyHUD, XPMSE, Nemesis, 기타 애니메이션 관련 모드들이 작동이 안된다고 한다.# SkyUI의 경우 SKSE 개발자가 최우선으로 작동되게 하겠다고 했으니 조만간 작동이 될 것으로 보인다.

• 한국어 번역 패치의 경우 기존 스페셜 에디션 것을 그대로 쓸 수는 있으나 손글씨 폰트에 문제가 있어 편지나 서적이 ㅁㅁㅁ로 나오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해결 방법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버그 문서 참고. 그리고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들은 대부분 아직 번역이 없는 경우가 많아 영어로 할 수 밖에 없다.

• 추가되는 크리에이션 클럽 모드 대부분이 esl 플러그인으로 되어 있으나 일부는 esm으로 된 것도 있으니 이미 기존 모드의 esp 갯수가 255개 제한에 가깝다면 주의하기 바란다.
  

6. 모드 한국어 번역

• 스카이림 한국어 패치를 한다고 모드까지 번역되지 않는다. '인벤토리에서 일부분만 영어로 나와요.' '퀘스트 정보가 영어에요.' 같은 하소연 하기 전에 한국어 패치를 제대로 했는지, 모드를 깔지 않았는지, 그 깐 모드에 한국어 번역이 있는지 등을 확인하자. 대표적으로 비공식 패치(언오피셜 패치)를 한국어 번역 패치 없이 깔면 텍스트가 영어로 나올 수 있다. 무조건 비공식 패치 나쁘다고 하지 말고 혹시 이런 실수를 하진 않았는지 다시 한번 살펴보자. 의외로 번역이 전혀 필요없을 것 같은 모드들도 번역이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개별 번역을 해도 되지만 sst 사전을 다운로드해서 바닐라 번역과 매칭시키는 방법을 쓸 수도 있다.

• esm esl esp 파일에는 문자열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다. 이런 모드는 xTranslator 같은 도구로 별도로 한국어 패치를 해줘야 한다. 아니면 이미 한국어로 번역한 esm esl esp 파일을 찾아서 덮어씌워야 한다. 모드 깔기 전에 해당 모드의 한국어 패치나 호환 패치가 있는지 꼭 확인하고 깔자. 자기가 깔려는 모드와 버그 픽스 모드 간에 호환패치가 있는지도 확인하고 반드시 깔아줘야 한다.

• 이외에도 번역해야할 문자열이 string 파일로 포함되거나, pex 파일로 포함되거나, interface에 txt 파일로 포함되거나, esp 파일 내에 quest 레코드에 문자열을 넣어놓는 등이 있다. string 파일이나 pex 파일은 그냥 xTranslator로 열어서 번역하면 되고, txt 파일은 그냥 메모장으로 열어서 번역하면 되며, quest 레코드에 문자열이 포함돼 있으면 xTranslator로는 번역이 안되니 xEdit로 일일이 찾아서 번역해야 한다. 직접 이런 번역 작업을 하기 귀찮다면 엘더 7 카페 같은 곳에서 한국어 번역 파일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 바닐라 수정 모드의 경우에는 상당수의 문장들이 바닐라 스카이림과 겹치기 때문에 모드 내 모든 문장을 번역할 필요는 없다. 이 경우에는 한국어 번역 데이터 사전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사전이 있으면 xTranslator가 일치하는 문장을 자동으로 번역해주기 때문에 모드가 추가한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만 번역을 해주면 되기 때문이다.

7. 모드 관리

• 만약 본격적으로 모드를 이용할 생각이라면 새로 게임을 시작할 각오를 해야한다, 모드가 잘 만들어져있거나 간단한 아이템을 추가하는 등 자잘한 영향을 주는 정도라면 게임 중간에 모드를 적용해도 진행에 문제를 주지 않지만, 게임 시스템을 변경하거나 복잡한 스크립트를 생성하거나 거대한 맵과 크리쳐를 추가하는 대형 모드를 깔았다면 기존 캐릭터를 삭제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별탈없이 진행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보고 있지 않는 세계 반대편에서도 항상 뭔가 스크립트가 진행되는 게임 특성 상, 플레이 중간에 새로운 모드가 추가되면 원래는 존재하지 않았던 NPC나 물건, 이벤트 등이 툭 떨어지는 순간 기존의 스크립트와 어떤 충돌을 일으킬지 모르기 때문. 또한 모드라는 게 많이 깔면 깔 수록 불안정해지고 버그를 유발하는 주요 요인이며, 세이브 파일 등에도 그 흔적이 남기 때문에 중간 중간 백업을 하면서 게임이 제대로 돌아가는지 확인 해 줘야 한다. 예상치 못한 곳에서 스크립트가 꼬일 수도 있고 버그가 튀어나올 수도 있으며 최악이면 게임이 깨진다. 이 문제는 게임 중간에 모드를 변경하거나 수정해도 동일하게 적용되므로 모드가 중첩될 수록 회차수와 반복 플레이가 잦아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한다. 2019년 이후로 나오는 모드들은 여러모로 안정성이 크게 개선되었기에 무조건 새로 시작하라는 식의 말은 찾아보기 힘들어졌지만, 그럼에도 새로 시작할 것을 권장하는 모드는 많으며, 특히 대형 모드의 경우 게임 진행 중에 업데이트를 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Legacy of the Dragonborn 모드의 경우 4.x 버전에서 플레이를 진행중이라면 5.x로 업데이트하지 말 것을 권장한다.

• 스카이림은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과는 달리 세이브 파일 자체에 적용된 모드에 대한 정보까지 함께 저장하는 시스템이다. 그렇다보니 특정 모드를 깔았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대충 지워버렸을 때 생기는 버그들과 스크립트 꼬임들은 저장된 세이브 파일 속의 데이터 배열과 실제 데이터가 차이가 생기면서 벌어지는 문제다. 이러면 사실상 게임을 아에 다시 시작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지 않는 이상 고치는 것은 Save game script cleaner가 나오기 전까진 불가능했다. 대부분 '스카이림 클린 세이브 방법'이니 하면서 돌아다니는 정보들은 이것을 고려하지 않은 것. 정말 공들여 만든 모드는 삭제 전에 쓰라고 만들어놓은 클린 메뉴가 있으니 이를 사용한 후 저장하면 되나, 아니라면 제대로 된 것도 아닌 것에 헛되게 매달려 시간을 소비하느니 저 툴을 돌리거나 후딱 새로 시작하자. 다만 툴이 아주 만능은 아니고 대형모드의 추가와 제거를 반복하면 바닐라 스크립트가 꼬이면서 세이브가 깨질 수 있다. 스페셜 에디션이라면 Fallrim Tools를 써야한다.

• 모드 목록은 카테고리를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유용하다. 모드 오거나이저의 세퍼레이터 생성 기능을 이용하면 구분자를 만들 수 있으므로 이를 적극 활용하자. 카테고리 나누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보통 넥서스 모드 카테고리대로 일단 영어로 이름을 만들어 나누고 그 밑에 세부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다. 이렇게 분류해두면 그냥 넥서스에 모더가 올려놓은 카테고리에 모드를 넣어두면 되기 때문. 다만 넥서스 모드 카테고리대로 분류하면 특정 카테고리에 모드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Gameplay Effects and Changes와 Interface 카테고리가 이런 편중 현상이 심한 편이다. 이럴 때는 임의로 하위 세부 카테고리를 만들어 보기 편하게 분류해준다. 예를 들어 Gameplay Effects and Changes의 밑에 생존 카테고리, 생산 카테고리 등을 만들어 나눠주면 된다.
  충돌하는 모드는 세퍼레이터 목록을 복사해 2~3개 더 붙여서 배열을 바꿔보면 된다. 예를 들어 Models and Textures, Gameplay Effects and Changes, NPC 카테고리가 있다면 이를 그냥 세퍼레이터에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앞에 정렬이 되게끔 번호를 입력해 1-01-01 Models and Textures, 1-01-02 Gameplay Effects and Changes, 1-01-03 NPC, 2-01-01 Models and Textures, 2-01-02 Gameplay Effects and Changes, 2-01-03 NPC 같이 세퍼레이터 목록을 2배가 되게 만드는 것이다. 기본적인 모드들을 맨 앞 숫자가 1번인 세퍼레이터에 배치시키고 배열하고, 만약 모더가 이 모드는 충돌할 수 있으나 다른 모드보다 배열 순서(Load Order)를 높여라, 배열을 밑에 둬라 라고 알림란에 적어놨으면 맨 앞 숫자가 2번인 동명의 다른 세퍼레이터로 드래그해 놓으면 된다. 예를 들면 Alternate Start 같은 모드가 이렇게 밑 세퍼레이터에 놓아야 하는 모드가 된다.
  세퍼레이터 명칭은 보기 힘들더라도 영어로 만드는걸 추천한다. 일부 유틸리티는 한국어를 인식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모드 충돌로 게임이 켜지지 않거나, 세이브가 로딩되지 않거나, 버그가 일어나면 어떤 모드가 문제인지 확인하기 힘든 때가 많다. 이때는 다음과 같은 소거법으로 문제 모드를 찾아내면 된다. 그냥 쌩으로 Data 폴더에 모드들을 풀어넣거나 구 넥서스 모드 매니저 같이 제대로 가상화를 지원하지 않고 Data 폴더에 파일들을 통째로 집어넣는 모드 매니저를 쓰면 이런 방법을 사용할 수 없으니 제발 모드 오거나이저를 써라.
• 예를 들어, Gypsy Eyes Caravan 모드를 설치했는데, 마부석에 앉으면 마차 버그가 발생해 마차가 이리저리 미친듯이 날아다니는 버그에 걸렸다고 치자. 어떤 버그인지 모르겠다면 구글이나 유튜브에 skyrim cart flipping 이라 치면 나오는 영상들을 참고하길 바란다.
• 모드들을 다 체크해제해서 바닐라 상태로 만들고 Gypsy Eyes Caravan만 켠채로 게임을 켜본다. 만약 이 상태에서도 버그가 발생한다면 이건 당신의 컴퓨터나 게임 자체 문제이다. 이럴 때는 엔비디아 제어판에서 수직동기화 설정을 바꿔보는 등의 조치를 취해보고, 정 안된다면 포기하자.
• Gypsy Eyes Caravan 모드만 바닐라 상태에서 깔면 마차 버그가 일어나지 않았다. 그렇다면 분명 당신이 설치한 다른 모드와 충돌하고 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모드들을 반만 체크해 활성화하고 게임을 켜보자. 전체 모드 목록의 중간 쯤을 기점으로 잡고 아래 모드들은 활성화하지 말고 위의 모드만 활성화 해본다. 이 때 자기가 기점으로 잡은 모드 이름과 우선순위 번호를 메모장 등에 적어서 내가 어느 모드를 기준으로 비활성화 했는지 기록해둔다. 이 상태에서 정상 작동했다면 당연히 충돌하는 모드는 밑의 절반 모드들 중 하나라는 것을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 이번엔 밑의 절반 모드의 절반만 켜고 위의 과정을 반복한다. 이런 식으로 점차 문제 모드가 모드 배열 몇번째에 있는지 줄여나간다. 이 때 자기가 기점으로 잡은 모드들의 이름과 우선순위 번호를 메모장 등에 적어서 내가 어느 모드들을 기준으로 비활성화 했는지 계속 기록해둔다.
• 이렇게 소거법으로 계속 줄여나가다 보면 모드가 아무리 많아도 보통 10번 이내로 게임을 켰다 끄는 시점에 문제 모드가 발견될 것이다. Gypsy Eyes Caravan 마차 버그를 보면 Helmet Toggle 이 원인이었다. 해당 모드를 수정하거나, 제거한 뒤 대체 모드를 찾아서 문제를 해결하면 된다.
• 간혹 가다가 이런 식으로 절반씩 나눠 충돌 모드를 확인하려 했는데 게임 실행시 또는 세이프 로딩시 또는 맵 이동시 CTD가 나기도 한다. 이는 FNIS나 DynDOLOD같은 기반 모드가 충돌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럴 때는 위에서 구분한 세퍼레이터 별로 모드 체크를 비활성화 하면서 충돌 모드를 확인해본다. 1-01-01 Models and Textures, 1-01-02 Gameplay Effects and Changes, 1-01-03 NPC 로 세퍼레이터를 나눴다면 일단 Models and Textures 의 모드만 체크 해제해보고, Gameplay Effects and Changes 만 체크 해제해보고, NPC 만 체크 해제해보는 식으로 확인해본다.

8. 모드 설정

• 모드를 설치하다 보면 '로어 프렌들리(Lore Friendly)'라는 표현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이를 직역하자면 설정 친화적이라는 뜻이다. 즉, '게임 배경 설정상으로도 실존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높은' 것들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제국군과 스톰클록 망토 추가 모드 같이 게임 내에 존재하지는 않지만 배경 설정상 있을법한 아이템이나 움브라 같이 스카이림에는 등장하지 않지만 다른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했던 적 있는 아이템을 재현한 거라면 로어 프렌들리라는 표현에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반면 반지의 제왕이나 왕좌의 게임, 워크래프트 시리즈 같은 중세풍 판타지 분위기의 타 작품이나 현실의 신화나 전설에 등장하는 장비들, 실존했던 중세시대 무구들 같이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설정과는 관련이 없지만 비슷한 분위기의 배경을 기반으로 하는' 것들을 추가한다면,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설정과는 무관하므로 로어 프렌들리는 아니지만 게임에 큰 위화감 없이 어울리긴 하니까[13] 이머시브(Immersive, 대충 '몰입감을 방해하지 않는' 정도의 의미로 쓰인다.)라고 표현하며, 하프라이프나 데드 스페이스같이 아예 생판 다른 배경을 기반으로 한 작품 관련 모드나 현대적인 총기류를 추가시키는 모드 같이 설정과 관련이 없는 것은 물론이고 대놓고 이질감을 팍팍 풍기는 모드들을 깔면 로어 프렌들리하지 않은 것은 물론이고 이머시브조차 아니라고 볼 수 있다.

• 밸런스 모드나 전투 모드를 깔 때는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대부분의 난이도 증가 모드는 스카이림을 할 만큼 해서 새로운 자극이 필요한 유저를 대상으로 만든 것이지, 초보가 쌩 1렙부터 시작하면서 손대라고 만든 것이 아니다. 스카이림에 첫 입문하는 유저가 워인스, 데들리 드래곤, 워존 등 몹 추가 및 난이도 증가 모드나 전투 개선 모드를 깔면 지나가는 동네 깡패한테 저항은 커녕 탈탈 털릴때까지 얻어쳐맞고 게임 지워버리는 불상사까지도 생길 수 있다. 초보들에게는 좋은 장비와 능력치 갖추지 않은 캐릭터로는 모드로 추가된 적들[14]은 물론 어지간한 산적 하나 잡기도 힘이 부치다.

• 날씨나 ENB 등의 모드는 게임 밝기를 심하게 변화시키니 설치시 주의하자. 너무 어두워진다거나 너무 밝아진다거나 비나 눈보라 때문에 앞이 보이지 않는다거나 빛때문에 눈이 부시다거나 하는 문제점이 생길 수 있으니 관련 설정을 꼭 살펴보길 바란다. 대략적인 내용은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설치 문서의 enbseries.ini 설정 항목을 참고할 것.

8.1. 게임 방송시 주의사항

• 솔직히 초회차에 모드깔고 방송하는건 추천하지 않는다. 아래 모드팩 항목의 모드팩 반대 의견에도 나오지만 바닐라(순정 상태)로 플레이를 안해보면 뭐가 원래 게임에 있던거고 뭐가 모드로 추가된건지 알기 어렵다. 방송을 안하고 그냥 게임 플레이를 하는 거면 상관 없지만 방송중에는 버그등의 문제가 생기면 바로 대처를 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알지 못하면 애로사항이 생긴다. 적어도 바닐라로 플레이 해보고 모드 환경을 구축해 플레이 해보는 걸 일주일 정도 해본 뒤 방송하는걸 추천한다.
• 앞의 내용의 연장선 상에서, 내가 지금 무슨 모드를 깔았는지, 그 모드는 어떻게 쓰는지 정도는 파악하고 플레이하자. 예를 들어 기껏 Nether's Follower Framework 같은 동료 관리 모드를 깔아놓고 왜 자꾸 동료가 죽느냐, 동료 안죽게 할 수는 없느냐, 왜 이 동료는 내가 준 갑옷을 안입냐, 동료가 어디 있는지 알려주는 기능같은거 없냐 시청자들에게 물으면 그 얼마나 소모적이겠는가? 특히 다른 사람들은 안써본 모드를 플레이하는 경우라면 어차피 물어봐도 시청자도 모르기 때문에 더 세심하게 모드 기능을 숙지하고 플레이하는게 좋다. 대표적으로 VR 관련 모드들이 그러하다.
• 그게 싫다면 모드 환경을 많이 구축해본 사람을 따로 구해서 모드 일은 일임해버리는게 차라리 낫다. 모드를 어떻게 깔아야 하는지 조언을 구하거나, 버그 등이 생겼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한 뒤 도라에몽마냥 대기하게 하고 방송을 하는게 낫다.
  스카이림 게임 방송하는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 것중 하나가 유저에게 물어보면 어떻게든 해결될거라 생각하는 것이다. 따지고 보면 스카이림을 플레이했던 시청자는 소수일 수밖에 없고, 그 중에서 모드를 깔고 플레이해본 유저는 더 소수일 수밖에 없고, 그 중에서 모드간 충돌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깊게 모드 환경을 구축해본 유저는 극히 소수일 수밖에 없다. 특히 스카이림 VR은 아마 국내에서 플레이해본 사람을 찾는게 힘들 것이다. 거기에 방송 진행자가 설치한 모드 환경과 시청자가 설치했었던 모드 환경이 같을리가 없다. 컴퓨터 사양이 다르고 깔린 프로그램이 다르고 깐 모드도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방송 진행자는 OBS Studio 방송 프로그램이나 여러 애드온들을 잔뜩 깔고 방송하기 때문에 충돌 요소도 훨씬 많다. 그래서 시청자가 나는 이렇게 해서 해결했다고 훈수를 둬봤자 방송 진행자가 그대로 따라해도 해결이 안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 것이다. 더 따져보면 애초에 시청자는 바로 어제 플레이했던 스카이림 모드 플레이 기억을 바탕으로 훈수를 두는게 아니라 수년전에 했던 불완전한 기억을 가지고 훈수를 둘 수도 있다. 또는 써보지도 않았으면서 다른 방송이나 유튜브나 인터넷 등에서 본 내용을 가지고 아는척하는 시청자도 많을 것이다. 게다가 설령 올바른 해답을 제시하는 시청자가 채팅을 치더라도 금새 채팅이 그냥 지나가 버리기 때문에 정작 방송 진행자가 채팅에서 해답은 못보고 엉뚱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음성 도네이션을 따라했다가 헛수고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채팅창을 손목에 부착한 별도 애드온 창으로 들어서 봐야 하는 VR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런 개고생을 하느니 그냥 따로 모드 구축에 대해 물어볼 사람을 구하고 방송을 보면서 도와달라 부탁하는게 가장 확실하다.
• 모드 플레이 중에 버그가 발생했다면 방송 중에 해결하려 하지 말고 그냥 넘긴 뒤 방송이 끝나고 나서 수정하는게 좋다. 방송 중에 버그가 생겼다고 이걸 못참고 어떻게든 해결하겠다고 물고 늘어지면 방송 흐름이 엉켜버린다. 방송 하는 사람도 짜증나고 보는 사람도 짜증나는 일을 겪느니, 그냥 버그 생기기 전 세이브를 불러와서 플레이하거나 버그가 발생하는 지역은 피해가며 플레이해 방송을 마치고, 방송이 끝난뒤 외국 영어 커뮤니티의 원문 정보를 뒤지면서 고치는게 낫다.
• 게임 방송을 하는 경우 OBS Studio 등의 방송 프로그램을 같이 돌리기 때문에 사양을 더 많이 잡아먹는다. 심지어 RTX 4090에서도 렉이 걸릴 정도. 이 점을 고려해서 적당히 사양 타협을 하는게 좋다. 사양에 큰 영향을 주는 그림자나 잔디 가시거리를 조정한다던지, ENB는 안키면 너무 칙칙하고 물빠진 것처럼 보이니 AmbientOcclusion, DistantShadow, DirectionalSkyLighting, ComplexFireLights, VolumetricRays 같이 사양을 꽤 많이 먹는 옵션만 끄고 쓴다던지.
• 분위기를 살린답시고 밝기를 어둡게 하는 사람이 있는데 당연하지만 그러면 시청자들이 화면에 뭐가 나오는지 제대로 못본다. 어두운 ENB를 깔았다면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설치 문서의 enbseries.ini 설정 항목을 참고해 적당히 밝게 바꿔주자.
• 조금 과장되게 말하자면, 게임 난이도는 그냥 최하로, 초보자 난이도로 하자. 어차피 스카이림 난이도는 올려봤자 적들 생명력만 늘어나고 내 공격력은 낮아지는 효과밖에 없다. 되려 난이도를 올릴수록 적이 잘 안죽어서 방송 흐름이 늘어질 뿐이다. 전투를 박진감 있게 만들고 싶으면 보스나 몇몇 몹들만 강하게 해주는 모드를 깔고 하면 된다. 애초에 스카이림만 전문으로 플레이하는 방송은 별로 없고 대부분 스카이림 방송을 한다고 하면 그냥 1회차 플레이하고 다른 게임을 하는게 보통이다. 가뜩이나 기본 플레이타임이 최소 30시간 이상인 게임을 괜히 적들 생명력을 늘리기까지 해서 몹 잡느라 시간 잡아먹고 레벨 노가다 하느라 시간 잡아먹게 만들 필요는 없을 것이다.

9. 모드팩

• 편리함
  찬성측에서 모드팩에 찬성하는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편리함이다. 다 떠나서 모드팩 설치가 일일이 모드들을 까는 것보다 편하다는것이다.

• 모드팩은 자연스런 현상
  나온지 10년이 넘어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떨어진 탓인지 모드팩을 대놓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다고 뭐라 하는데, 10년이 넘은 게임에 그것도 원래 게임도 아니고 모드에 저작권을 따지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반문한다.

• 저작권
  모드팩에 법대로 따지면 저작권이 걸릴 소지가 있다쳐도, 실제로 이에 대해 단속이나 처벌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는 점을 지적한다.

• 모드팩은 선택 사항
  불안정한 모드팩은 그냥 안받으면 그만이라고 주장한다. 조금만 검색해보면 평가가 좋은 모드팩을 찾기는 어렵지 않고, 요즘 모드팩들은 모드 오거나이저를 사용해 잘 관리하고 백업할 수 있다고 한다.

• 모딩 실력의 불필요성
  게임에 번거로운 모드질을 통과의례 마냥 여기는 세태가 과연 정상이냐고 반문한다. 개인구축으로 구축하는 것이 더 신뢰가 갈 수는 있겠으나, 이전에 자기들이 개인구축으로 스카이림을 즐겼으니 신규유입 후발주자들도 그 고생을 반복해야 한다는 건 꼰대짓이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 제한은 금물
  찬성측은 이에 더해 모드팩으로 인해 스카이림 팬층이 모드팩을 해본 유저와 해보지 않은 유저 사이에 간극이 생기는 일은 사소한 문제라고 지적한다. 굳이 '초회자는 바닐라'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 저작권
  모드팩을 사용해서는 안되는 이유 중에 저작권 문제가 특히 민감한 문제다. 모드팩 특성상 여러 모드를 패키지로 묶은 것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저작권 문제가 생길 소지가 있다.
•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이 스카이림에 타사 게임의 창작물을 가져다가 모드로 만드는 것이다. 폴아웃에 있던 아이템을 스카이림에 집어넣는 건 같은 베데스다 회사 것이니까 넘어갈 수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예를 들어 게임 블레스에 있는 의상 아이템 파일을 추출해서 스카이림 의상 아이템으로 집어넣는다던지 하면 저작권상 문제가 될 수 있다. 실제로 몇몇 모드들은 이렇게 타사 데이터를 추출해 스카이림에 이식했다가 그 타사의 요청에 내린 적이 있다. NexusMods의 경우 이러한 요청이 들어오면 가차없이 모드를 내려버린다. 테라 의상 모드같이 제작사가 정말 대인배스러운 비영리적 이용 허가를 내린 경우에 한해서만[23] 이러한 모드들의 제작과 이용이 가능한 것이다. 보통 이런 게임 회사, 만화 회사 등이 그냥 모드 제작을 묵인해주나, 사실 그 1차 저작권자 입장에서는 유저들이 자기 회사 게임을 하라고 그렇게 데이터를 만들어둔 것인데, 이렇게 스카이림에 자기 회사 아이템 파일을 이식해서 즐기면서 자기 회사 게임은 안한다면 결과적으로 손해를 보게 되는 것이다. 타사들이 이를 묵인해주는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아마 그렇게 모드로 만들어 퍼지면 홍보 효과가 있기 때문이거나, 진짜 대인배스럽게 관대해서 넘어가주는 것이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렇게 멋대로 타사 데이터를 추출해 스카이림 모드로 만들고 유료로 판매하면 형사처벌도 받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이러면 폴아웃에 있던 데이터를 스카이림 모드로 만든 것이라 해도 법적 처벌의 대상이 된다.
• 나아가 비단 영리 회사같은 1차 창작자의 창작물을 모드로 만들 때에만 이 저작권 문제가 국한되지 않는다. 모드 같은 2차 창작물도 해당 모드 제작자에게 제한적이나마 저작권이 생기기 때문에, 이 모드를 기반으로 또 모드를 만드는 일명 3차 창작은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다. 모드팩 제작자들은 기존 모드들을 자기 모드팩 컨셉에 맞게 일부분만 수정하거나 짜깁기하는 예가 많은데, 이런 행위도 3차 창작의 범주에 든다는 것이다.
• 2차 창작자를 존중하려면 웬만하면 모드 제작자가 명시한 공유 조건을 지키고, 출처 명시, 상업적 이용 금지를 지키는게 좋다. 넥서스모드는 아예 모드제작자가 사용허가와 출처(Permissions and credits) 란에 타 유저가 자기 모드에 이 모드의 파일들을 에셋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여부(Other user's assets), 업로드 허가 여부(Upload permission), 수정 허가 여부(Modification permission), 타 게임 모드로 변환 가능 여부(Conversion permission), 에셋 사용시 허락을 받아야 하는지 여부(Asset use permission), 모드를 유료로 판매할 수 있는지 여부(Asset use permission in mods/files that are being sold), 모드를 이용해 후원금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Asset use permission in mods/files that earn donation points) 등을 상세히 기재해 놓을 수 있도록 해놨다. 당연히 이 부분을 어기면 법적으로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이 부분을 꼭 확인하고 모드를 공유하거나 사용해야 한다. 예를 들어 타 모드제작자가 만든 모션들을 짜깁기해 모션팩을 만들려면, 꼭 허락을 받거나, 허락 안받고 써도 되고 마음대로 수정해도 괜찮다고 명시해둔 모드의 파일만 써야 하고, 성의없게 그냥 모더 이름만 언급하고 넘어가지 말고 특정 파일을 어느 모드에서 가져왔는지도 상세하게 써줘야 한다. 1hm_attackpower.hkx 파일은 Dual Wield 모드에서 가져왔고 swimforward.hkx 파일은 Stronger Swimming Animation에서 가져왔다 같은 식으로 상세히 적어둬야 한다는 말이다. 이래야 법적인 문제를 미연에 차단할 수 있다.
• 이런 문제 때문에 모드 제작자들이 모드를 만들때 선행 모드를 요구한다고 따로 적어두는 것이기도 하다. 그 모드를 포함해서 모드를 포장해 올리면 쓰기 편하다는걸 모드 제작자들이 모르겠는가? 하지만 그러면 법적으로 문제가 되니까 번거롭게 유저들에게 직접 가서 따로 받으라고 하는 것이다. 아니면 아예 모드 설치 방법만 알려주기 위해 선행모드 설치 방법과 esm/esp 배열 방법 정도를 추가로 적어놓는다.[24] '물고기를 주지 않고 물고기 잡는 방법을 알려주는게 낫다'는 생각으로 모드팩보다는 모드 배열 목록을 공유하거나 모드 구축 가이드글을 소개해두는 것이다.[25]
• 네이버나 다음 등의 서비스(블로그, 카페, 드라이브 등)에 이런 저작권에 저촉될 수 있는 파일을 올리면 더 쉽게 제제를 당할 수 있다. 기업이 운영하는 플랫폼일수록 이런 문제를 더 민감하게 처리하는 편이다. 일부 유저들은 이런 점을 고려 안하고 자기 편하자고 짜깁기한 모드나 모드팩을 올리는데, 결과적으로 이는 타 유저들에게도 피해를 끼치는 행위다. 다른 유저들은 해당 커뮤니티가 제제를 당하면 그동안 올려둔 자료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손해를 입는다는걸 알기 때문에 모드팩 공유를 안하는 거다. 실제로 네이버에서 가장 컸던 엘더스크롤 카페인 엘더7 카페는 이 저작권 문제에 음란물 게시 문제등이 겹쳐 몇개월간 정지를 당한 적이 있어 아예 모드팩 언급을 금지한 바 있다. 엘더7 카페는 네이버에 의존하는 이런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누군가 총대를 매고 그 60만개가 넘는 글을 다른 사이트로 백업 이전하지 않는 한 계속 규제를 유지할 수밖에 없다.

• 모드 제작자에 대한 피해
  모드팩을 사용하면 모드 제작자가 지정한 다운로드 경로에서 다운받지 않고 다른 곳에서 받게 된다는 점도 문제이다.
• 대다수의 모드 제작자들은 상업적 목적보다는 순수 열정으로 시간과 정성을 들여 모드를 만든 것으로 추천이나 감사 댓글 정도로도 큰 만족감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넥서스 모드는 모드를 다운로드 받은 후 15분이 경과한 후에야, 즉 시간적으로 해당 모드를 썼을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에 한해 추천을 받는 구조로 되어있어 추천이 쌓일 수록 모더들은 더 큰 만족감을 느낀다. 하지만 모드팩 유저가 많아지면 이러한 추천 시스템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게 되어 모더들의 창작 의지를 후퇴시킬 수 있다. 모드 팩은 수백 여개의 모드가 포함되어 있으며 가시적으로 눈에 띄지 않는 모드들도 많기 때문에, 모드팩 이용자들이 일일이 찾아가서 다운을 받고 추천을 누르는 것은 매우 어렵다.
• 넥서스 모드는 유니크 다운로드 수(해당 모드를 다운로드 받은 계정 수)에 따라 모드 제작자들에게 현금화할 수 있는 Donation Points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모드 제작자들은 패트리온 등으로 개인 후원을 받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금전적 후원은 모더 제작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26] 하지만 모드 팩은 모드 제작자들에게 돌아가야할 이러한 노력의 대가를 가로채가며 심지어 모드 원작자가 아닌 그 모드를 가져다 썼을뿐인 모드팩 제작자가 더 많은 후원을 받는 일이 벌어지곤 한다.

• 불안정성
  모드팩 제작자의 역량에 따라 해당 모드팩의 안정성이 천차만별이라는 점도 문제이다.
• 특히 커뮤니티 유저들이 힘을 모아 제작한 모드팩 말고 소위 '웹하드 에디션'이라 불리는 아주 옛날에 제작된 모드팩들은 모드 오거나이저 같은 발전된 모드 매니저 프로그램도 안쓰고 말 그대로 Data 폴더에 모드 파일들을 쑤셔넣어서 만들거나, 스카이림 최신 버전에 맞게 업데이트한 모드를 쓰는게 아니라 구 버전용 모드들을 그대로 쓰기도 했다. 모드 오거나이저나 Vortex 등을 사용하면 가상화 기능을 이용하여 버그가 난 모드를 쉽게 제거하거나 업데이트하여 사용할 수 있는 반면, 이런 구닥다리 모드팩은 폴더에 파일들을 통으로 넣어서 만든데다 이상하게 파일들을 수정해놓기도 해 어지간히 경험많은 유저도 버그나 충돌 원인을 찾기 어렵다. 도움을 청하더라도 모드팩 제작자나 동일한 모드팩에 동일한 문제점을 겪어본 유저가 아니라면 누구도 명쾌한 해결책을 내줄 수가 없다. 개별 모드 설치의 경우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지만, 일단 모드를 스스로 구축한 경험이 있다면 버그가 터지는 시점에 어떤 모드가 문제가 있는지 대충 짐작할 수는 있다. 왜냐하면 모드를 점진적으로 설치하고 경험하면서 특정 모드를 설치한 시점부터 게임 안정성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직접 플레이로 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이런 구닥다리 모드팩이 아니더라도 모드팩 제작자가 미숙하다면 문제덩어리 모드팩을 배포하고 사후지원은 그만둘 가능성이 높다. 이를 모르고 모드팩을 설치한 사용자는 해결 불가능한 심각한 오류에 시달려 플레이 경험을 망칠 수 있다. 특히 스카이림 초보자는 제대로 모드 지우는 방법이나 스카이림 클린 설치 하는 방법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아 심하면 모드팩을 지워도 그 찌꺼기가 남아서 스카이림이 실행되지 않거나 버그가 안없어진다고 호소하기도 한다.

• 모딩 실력 향상 어려움, 버그 대처 어려움
  수백의 모드를 동시에 설치하려고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스카이림은 그 자체로도 호평을 받은 게임이니 초회차 때는 인터페이스 개선같은 편의성 위주의 간단한 모드만 깔고 즐기고, 이후로 수회차 천천히 게임을 즐기면서 간단한 텍스처 모드나 편의성 모드 등 필요한 모드 위주로 깔라고 추천한다.
• 일단 모드를 까는 것부터 바닐라 사용자와 게임 경험이 틀어지게 된다. 예를 들면 언오피셜 패치(USKP 등)를 깔면 윈드시어의 무한경직 버그의 활용이나 연금술 버프 중첩 버그를 이용한 밈을 알기 어렵다. 사실상 필수모드라 불리는 것들만 깔아도 이럴진대, 모드팩을 깔게 되면 자신이 어떤 게임 시스템에 변화를 주는지 인지하지 못한채 게임을 플레이하게되기 때문에 사실상 해당 모드팩을 사용하는 사람들끼리 모인 커뮤니티가 아니면 스카이림 커뮤니티 전반에서는 게임 경험을 공유하기 힘들어진다. 예를 들면 NPC 외형 변경 모드를 설치하면 캐릭터의 인상부터가 달라진다.[27] 캐릭터도 모드, 환경도 모드, HUD도 모드이니 뭐가 원래 게임에 있던거고 뭐가 모드로 추가된건지 알기 힘들어진다. 한국어 패치도 모드 까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게임에 스크립트를 넣어서 플레이어가 임의로 컨텐츠를 추가하는 것과 바닐라 게임을 보다 쉽게 이해할 목적으로 텍스트 언어를 번역하는 것은 근본부터 다르다. 전자와 달리 후자는 번역 과정에서의 문제[28]를 제외하면 바닐라 커뮤니티와 의사소통이 무리없이 가능하다.
• 유저 입장에서 보면 처음부터 모드팩에 의지하게 되면 모드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쌓는 속도가 더 느려질 수 밖에 없고 어차피 겪을 수 밖에 없는 수많은 모드 오류에 대처하기 힘들어진다.
• 모드팩은 여러 모드가 서로 연계되어 있어 내가 원하는 모드를 더하거나, 마음에 안드는 모드를 빼기가 어려울 수 있다. 이런 구조 때문에 모드팩 유저는 새 모드를 깔아보려는 시도를 하기보다는 그냥 모드팩 업데이트만 기다리거나 모드팩을 바꾸는 식으로 플레이하게 되고, 결국 다양한 모드를 즐기지 못하고 일부 모드만 접하게 된다.
• 어차피 가장 만족스러운 모드 환경은 자기가 직접 모드들을 까는걸 따라올 수 없으니 직접 모드들을 깔아보면서 개인 모드 환경을 구축하는게 더 낫다. 모든 유저가 모드팩 몇개만 즐긴다면 결과적으로 수만개가 넘는 모드들 중에 몇개의 모드만 쓰게 될 것이다. 그런 것 보다는 모드 까는 그 자체에 재미를 느끼면서 남들이 안써보는 모드도 깔아보고 정보나 노하우를 공유하는게 좋다. 그러니 모드팩을 공유하기 보다는 모드 배열 목록을 공유하거나 모드 구축 가이드글을 소개해주는게 낫다.

10. 모드 포팅시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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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사이트, 커뮤니티
• 스카이림 넥서스
• 스카이림 스페셜 에디션 넥서스
• 엘더스크롤 위키아: 말 그대로 스카이림 위키 사이트. NPC 코드나 셀 코드를 알아낼 때 좋다.
• Unofficial Elder Scrolls Pages: 위의 위키아와 비슷하나 정보량이 더 많다.
• Skyrim Search: 각종 레코드 ID 등을 검색할때 편리한 사이트.
• Modmapper: 어느 필드 셀에 어떤 모드가 추가하는지 알 수 있는 사이트. 당연하게도 보면 화이트런과 리버우드 쪽만 뻘겋다.
• thuum.org: 각 용언에 해당하는 영어 단어를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
• wiki step project: 각종 가이드들이 잘 정리되어 있다. ini 옵션이 무슨 기능을 하는지 파악하기 좋다.
• Reddit Troubleshooting Guide: 여러 실행시 문제점과 해결책들을 사례별로 잘 정리해둔 사이트이다.
• Skyrim GEMS~~[29]
• 엘더 7 카페

• 주요 모딩 가이드 링크
• Reddit Beginners Guide
• AMON GUIDE 2023 for Anniversary Edition - A complete Skyrim guide for graphics and gameplay[30]
• AMON GUIDE 2023 - for Skyrim SE graphics and gameplay[31]
• The Phoenix Flavour - A Modding Guide for Skyrim SE
• Nolvus Ultimate Skyrim SE Modding Guide
• Nolvus
• The 11 Years Of Skyrim Ultimate Graphics Tutorial
• Modding Skyrim - A Resource Repository and Modder's Almanac
• Free FPS
• Auriel's Dream - A Skyrim VR overhaul guide
• A Skyrim VR overhaul guide
• Skyrim VR Guide Compendium
• Gopher[32]
• gamerpoets[33]
• 스카이림 초보에게 쉽고 친절하면서도 자세한 모드 설치 가이드
• 2021 스카이림 SE 강의(위폰)[34]
• 스카이림 설치하는 채널
•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설치

• 모드 소개 유튜브
• The Murloc King[35]
• JDM Skyrim
• Credo
• Capt.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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