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8:51

에이리언(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

에이리언 시리즈의 등장인물
에이리언
Alien
파일:Xenomorph_drone_caste.png
2137년 시점
본명 제노모프 XX121
Xenomorph XX121
이명 에이리언 (Alien)
제노모프 (Xenomorph)
괴물 (Creature, Monster)
성별 자웅동체[1]
종족 에이리언
출생 2137년
세바스토폴 우주정거장
나이 0세 (아이솔레이션 시점, 2137년)
신장 2.5m 이상
소속 LV-426 외계 우주선 (아이솔레이션 시점, 2137년)
클래스 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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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정보 더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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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주 인간 캐서린 포스터
USCSS 아네시도라의 승무원
신원 미상의 사람들
세바스토폴 우주정거장의 사람들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없음 }}}}}}}}}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능력5. 평가6. 기타
6.1. 에이리언 생존 팁

[clearfix]

1. 개요

파일:에이리언 코앞.gif
아만다 리플리: ...그리고 뭔가 있어. 괴물이야, 크고 잔인한 놈이야.
크리스토퍼 새뮤얼스: 리플리, 천천히요. 괴, 괴물이라니?
아만다 리플리: 어떤 생명체인데, 듣도 보도 못한 생김새야. 아무래도 외계의 생물(alien organism)인 것 같아. 위험해.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 중, 아만다와 새뮤얼스의 대화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에서 등장하는 에이리언들.

LV-426 행성으로부터 발신되는 신호에 이끌린 USCSS 아네시도라의 승무원 말로우 일행이 행성을 방문해 신호기를 끄고 그 밑의 에일리언 알들을 조사하다 승무원 캐서린 포스터가 페이스 허거에게 당했는데, 치료를 목적으로 세바스토폴 정거장에 데려갔으나, 조치를 취하기엔 이미 늦었고 체스터 버스터가 태어나 에이리언으로 성장하여 정거장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이후 전개를 보면 세바스토폴 우주정거장의 사람들 상당수를 숙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2]

2. 특징

에일리언의 디자인은 1편을 계승했지만 자세히 보면 다른 점들이 은근히 보인다. 역관절이 달렸고,[3] 전반적인 동세도 1편과는 많이 다르다. 1편의 에일리언이 전반적으로 허리를 살짝만 굽혀 사람과 같은 모양새가 어느 정도 있었다면, 본작에서는 허리를 더욱 굽혔거니와 역관절이 달렸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4편의 에일리언 디자인과 비슷해졌다.[4] 걸어다닐 때는 허리를 굽히고 팔을 뒤로 쭉 뺀 채 성큼성큼 걸어다닌다. 꼬리도 상당히 길어졌으며, 입 부분도 살짝 다르다. 전반적으로 기거가 디자인했던 1편의 느낌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본작에서 보여주는 역동적이고 스피디한 이미지를 위해 어느 정도 변경을 가한 듯하다.[5]

또한 사람과 비슷한 크기로 묘사되거나 두리뭉실하게 표현된 영화와 달리 덩치도 거대하다. 무릎과 허리를 숙여 반쯤 웅크린 듯한 자세로 걸어다니는데도 성인 남자의 키를 훌쩍 넘는다.[6] 신기한 점은 이정도 체급리면 환풍구 통로에 꽉 들어차는 게 당연한데도, 오히려 환풍구에서 굉장히 빠르게 움직인다는 것. 게다가 쿵쿵거리는 소리를 비롯한 음향효과가 우수해 무게감도 상당하다.[7]

3. 작중 행적

3.1.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

어떤 상황이든 관계없이 잡히면 체력에 관계없이 일격에 죽는다. 이 게임에서는 M41A 펄스 소총이나 스마트건같은 강력한 군용 화기가 등장하지 않기에 다른 관련 게임들이나 영화상의 묘사와 달리 어떠한 수단을 쓰더라도 절대로 에이리언을 죽일 수 없다.[8] 더구나 에일리언이 추격할 때면 성큼성큼한 발걸음 소리를 내면서 굉장히 빠른 속도로 쫓아오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단순히 도망치면서 따돌리기란 불가능하다. 그나마 화염방사기를 정면에서 지져야[9] 잠시나마 도망가게 하는 수준이다. 재미있는 점은 게임 플레이뿐만 아니라 스토리나 게임적 연출에서도 불사신에 가깝게 표현된다는 것이다. 그 많은 생존자나 경비대도 에이리언을 불로 잠시 쫓아내고 바리케이드를 치는 정도 대응밖에 하지 못 했고[10] 게임상 연출로도 반응로를 폭발시켰더니 터지기 전에 에일리언들이 위험을 감지하고 쏟아져 나온다.[11]

반응로에 강한 전류가 흘러가는데도 아무렇지 않게 반응로를 타고 올라간다. 후일담을 다룬 영상에서도 우주로 튕겨나간 에일리언들이 죽기는커녕 동상처럼 굳은 채 동면에 들어간다. 프리퀄 코믹스에서는 이런 모습이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생존자들이 샷건을 에일리언에게 마구 쏘는데, 에일리언을 처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문 밖으로 밀어내기 위해서이다. 비록 에이리언도 공격을 받으면 산성 피를 튀면서 상처를 입긴 하지만, 영화에 나왔던 모습처럼 피하거나 죽기는커녕 대놓고 맞아주는 모습이 압권이다.

아이솔레이션은 영화 1편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되었기에, 작중 에이리언들은 인간이 어찌 할 수 없는 강력하고도 두려운 존재로 표현된다.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 속 이런 묘사 때문에 에이리언 2를 비롯한 영화나 다른 게임상에서 식민지 해병대들의 손에 에일리언 수천 마리가 죽어나가는 장면에 괴리감이 느껴진다는 의견도 적잖게 있었다.[12] 아이솔레이션은 에일리언을 마구 죽이라고 만든 액션물이 아니다. 철저히 호러와 서바이벌의 특성을 살린 게임이기에 에이리언을 더더욱 두렵고 어떻게 할 수 없는 존재로 묘사하였다. 개발진의 인터뷰나 아트북을 보아도 1편의 에일리언처럼 대항할 수단이 아예 없는 인간들에게 마치 슬래셔 무비의 살인마와 같은 압도적인 존재가 닥쳐온다는 컨셉임을 분명히 하였다. 즉, 이 게임은 철저히 원작의 특성을 일부러 배제하고 호러와 서바이벌 장르의 특성을 더욱 살려 에이리언들을 특별히 더 강하고 불사에 가깝게 설정했다.

리들리 스콧의 에일리언 커버넌트에서도 에이리언은 엄청나게 두려운 존재이지만 죽이기가 아예 불가능은 아니다.[13] 장르 묘사상의 괴리감일 뿐, 다른 게임이나 에일리언 영화의 에일리언 설정이 잘못되었다고 할 수는 없다.[14] 또한 에이리언이 인간의 손에 죽는 것을 설정 붕괴라고 지적하는 의견도 어디까지나 아이솔레이션을 인상 깊게 즐긴 유저들 한정이다. 오히려 원작 영화, 특히 제임스 카메론의 2편을 인상 깊게 감상한 팬들에게는 아이솔레이션에 등장하는 에일리언이 너무 지나치게 강한 나머지 그 괴리감으로 인하여 호러 게임 장르라는 것을 감안해도 원작 파괴처럼 느껴졌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런 의견들이 생기는 이유는 1편과 2편의 분위기가 크게 달랐기 때문이다. 오래 전부터 에일리언 팬덤 사이에서는 1편과 2편 중 어떤 것이 더 나은가 설왕설래하였다. 물론 두 편 모두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걸작으로 꼽히긴 하나, 1편의 코즈믹 호러에 가까운 분위기를 좋아했던 팬들은 2편의 에일리언 수십수백 마리를 쏴서 죽일 수 있는 너무 다른 분위기에 이질감을 느끼고, 2편의 액션 호러를 좋아하는 팬들은 1편에서 등장인물들이 비록 민간인이라고는 하나 에일리언 고작 한 마리한테 아무것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모습에 이질감을 느낀다. 위에 적힌 논란들도 이러한 시각의 차이에서 나온 것으로, 1편의 코즈믹 호러적 분위기를 좋아하던 팬들은 이번 게임에서 그러한 이미지가 더욱 살아났음을 환영하고, 2편의 액션 호러를 좋아하던 덤들은 이제까지 에일리언을 소재로 한 게임과 영화들에서 줄곧 비춰지던 것과는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이질감을 느끼는 것.

그나마 원작에서도 나온 모션 트래커를 중간에 얻어 에이리언이나 적대적인 생존자들이 접근하기 전에 숨을 수 있지만 너무 믿지는 말자. 모션 트래커의 특성상 대상이 움직이지 않으면 표시되지 않는데다, 에일리언 역시 종종 천장이나 환풍구 입구에 매복했다가 덮치기도 하기 때문이다. 거기다 무엇보다도 모션 트래커의 탐지 거리가 은근히 짧을뿐더러, 기기의 발신음 때문에 발각되기도 하니 사용시 유의하자. 그밖에도 함정이나 섬광탄이나 소음 발생기, 리와이어 박스 같은 주변 물품을 미끼로 활용해 잠시나마 시간을 벌 수는 있지만, 두 번 이상 반복하다 보면 전혀 통하지 않고 다음 번에는 되려 던진 방향으로 달려온다.

4. 능력

에이리언 A.I 설명 영상
시각이나 청각,[15] 후각 등으로 아만다 같은 희생양을 찾아다니며, 미심쩍다 싶으면 근처를 어슬렁대며 조사하기에 눈 앞에서 사라졌다고 안심해선 안 된다. 게다가 이것들은 벽을 타거나 통풍구로도 다닐 수 있기에 항상 똑같은 곳에서 출몰하지 않는다. 예를 들어 통로를 지나가다가 막다른 곳에서 갑툭튀한 에일리언을 만나 죽고 나면 "그래, 저기 에이리언이 나타났으니 되도록이면 다른 길을 찾아야겠다."라고 생각하겠지만 이후 다시 가보면 그 자리에 없다는 것.[16]

에이리언의 인공지능이 대호평받은 이유는 AI가 2개로 통제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이런 추격자가 있는 게임에선 추격자만의 독립 AI가 있어서 이 AI만 어느 정도 파악하면 역으로 플레이어가 추격자를 농락할 수 있다. 순찰형 추격자라면 순찰 루트가 고정적이므로 길을 잘 외우면 마주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개발진은 이를 염두에 두어 AI를 2개 넣어 일반적인 추격자보다 훨씬 진보된 추격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첫 번째 AI는 에이리언 자체의 AI로, 단순히 플레이어를 발견하면 추격해 도륙내도록 프로그래밍되었다. 다른 게임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추격 AI와 크게 다르지 않다. 두 번째 AI는 게임 내 모든 동선을 파악하고 관리하는 마스터 AI로, 이 마스터 AI는 플레이어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앞으로 진행할 예상 경로를 계산해 에일리언 AI에게 플레이어가 향할 예상 목적지 좌표를 전달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마스터 AI는 플레이어 좌표를 실시간으로 전해주지 않는다.[17] 대신 플레이어의 예상 목적지를 힌트처럼 두리뭉실하게 전달함으로써 플레이어는 끊임없이 에이리언에게 잡힐 듯 말듯 숨막히게 추격당하지만 그렇다고 에이리언이 100% 확률로 앞길을 막아 진행이 불가능하지는 않은, 아주 세밀한 추적 시스템이 적용된 것이다.

5. 평가

에이리언의 인공지능이 환상적인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고의 게임 인공지능을 뽑으라면 단연 상위권에 꼭 들어갈 만큼 극찬을 받았다. 플레이 방식이 혁신적으로 발전한 이유는 인공지능 덕분에 에일리언이 넘버 6를 방불케 할 정도로 무시무시하게 영리하기 때문이다. 이 놈은 그 구역에 있는 플레이어가 있다는걸 확신이라도 한 것처럼 집요하게 조사하고, 플레이어가 이 에이리언을 죽일 수 있다는 선택지는 일절 없으며 도망치거나 숨거나 죽는 수밖에 없다.

6. 기타

===# 사망씬 #===
파일:이중턱이라니.gif
정면에서 마주칠 경우
파일:문짝 열기.gif
파일:꼬리 뒷치기.gif
캐비닛에서 걸린 경우 세이브 및 뒤에서 걸린 경우

6.1. 에이리언 생존 팁

  • 모션 트래커는 에일리언의 위치를 탐지하지만 에일리언에게 아만다의 위치를 알려줄 수도 있으니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18] 팁으로 해당 버튼을 연타해 짧게 올렸다 내렸다 하는 식으로 보면 발견 확률을 약간 낮출 수 있지만, 에일리언의 위치가 확인된 상태에서는 쓰지 말자.
  • 모션 트래커의 좌하단의 숫자는 에일리언으로부터의 거리를 나타낸다. 숫자를 잘 주시하고 행동하자.
  • 에이리언으로부터 숨기 좋은 곳은 우선 책상이나 침대 밑이다. 락커 안은 모션 트래커 소리가 날 수도 있기에 이 소리를 들으면 에이리언이 일부러 왔다 갔다 하면서 기기의 소리를 탐지한 뒤 덮친다.[19] 때론 엎드려 밑을 확인하기도 하는데 이때는 잠깐 준비 동작을 취하기 때문에 책상이나 침대 뒤가 비었다면 재빨리 빠져나와서 피하자. 더구나 락커에 숨으면 다른 곳으로 도망갈 수도 없는 데다 난이도가 높을수록 에이리언이 더욱 확실하게 발견한다. 그 이유는 주인공이 락커에 들어가는 것을 에일리언이 감지하는 민감도가 난이도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이다. 고난이도에선 최후 수단으로 락커에 숨었다면 절대 모션 트래커를 꺼내거나 에일리언을 정면으로 바라보지 말자.
  • 에이리언은 앞 밖에 못 본다. 또한 어두운 곳에 있으면 아만다를 인지하는 데 시간이 걸린다. 에이리언의 시야가 굉장히 좁기 때문에 플레이하다보면 무조건 들켰을 것 같은 상황인데도 옆부분을 지날 시 그냥 지나쳐버리는 경우가 많다.[20]
  • 에이리언은 자기 시야에 있었던 일을 기억한다. 즉, 소음 발생기 따위를 시야 안에서 던졌다면 이를 학습해서 위에서 언급한 대로 던진 방향으로 달려온다. 물론 영원히 지속되는 건 아니라서 일정시간이 지나고 나면 기억이 리셋되긴 하나 그렇다고 해서 너무 막 던져대진 말자.
  • 환풍구를 돌아다니다 보면, 간혹 사다리가 없이 천장 쪽 환풍구와 연결된 수직 통로를 발견할 수 있다. 간혹 플레이어가 바닥으로만 연결된 환풍구를 돌아다니더라도 에이리언이 환풍구를 따라들어와서 주인공을 공격하는데, 천장 환풍구 안 통로를 돌아다니다가 이쪽을 통해서 주인공이 있는 환풍구로 들어온 것이다. 따라서 에이리언이 환풍구를 들어올 수 있는 경로는 벽에 있는 입구 말고도 수직통로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가끔 천장에서 침 흘리는 에이리언을 발견할 수 있는데, 거기에 화염방사기를 쏘아주거나 화염병을 던져서[21] 쫓아낼 수 있다. 팁으로 천장에서 대기하는 에일리언은 내려와서 움직이지 않고 기습을 노리므로 그냥 조용하게 소리를 내지 말고 다른 곳으로 지나가면 더 안전하다.
  • 의외로 조심스럽게 플레이하기보다는 대범하게 플레이하는 편이 효과적일 수 있다. 앞 밖에 못 본다는 점을 이용한다면 에이리언이 멀쩡히 걸어다니는 때도 상자나 탁자 뒤에 숨어가면서 천천히 이동하여 의외로 쉽게 빠져나올 수 있다. 다만 한 탁자를 끼고 너무 뺑뺑이를 돌리면 에일리언이 그냥 달려와서 잡아 죽여버린다.
  • 에이리언을 쫓아낼 수 있는 아이템은 화염병과 화염방사기만이 아니다. 에일리언과 본격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병원 챕터에서 획득할 수 있는 파이프 폭탄으로도 쫓아낼 수 있다. 또한 에일리언이 바닥에 널린 빨간색 가스통 주변에 있다면 가스통을 총으로 쏴서 쫓아낼 수도 있다.
  • 일반적인 총기류는 에일리언에게 잠깐 경직을 주거나 약간 밀어내어 시간을 버는 수준만 가능하다. 무기가 명중해서 뒤로 밀려난 에일리언은 잠깐 무적 시간이 생기는데 이때는 쏴도 소용없다. 에일리언의 무적상태가 풀리고 다시 플레이어에게 달려오는 순간 총기류를 명중시켜야 경직을 또 줄 수 있다. 섬광탄을 던져도 경직이 걸린다. 다만 리볼버는 예외로, 머리에 쏘면 팅 하면서 튕겨내고 몸에 쏴도 경직이 걸리지 않는다.
  • 에이리언이 활동하는 동안 환풍구나 바닥의 통로 속에 오랫동안 숨으면 에일리언이 환풍구 속으로 들어와 수색하다 발견하면 습격한다. 환풍구 속에 오랫동안 숨어있는 것은 자살행위다.
  • 조명탄 외에도 에이리언을 유인하는 데 소음 발생기가 매우 효과적이다. 삑삑거리는 소리를 내면서 그 쪽으로 주의를 끌어주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하다. 적대적인 생존자들이 있는 지역에 던지면 에일리언이 친히 나타나 쓸어주시거나 생존자들이 그 방향으로 몰려가기 때문에 유용하다.
  • 다른 생존자들을 에이리언을 유인하는 도구로 쓸 수 있다. 에이리언의 인공지능은 일단 무기로 공격하는 생존자를 먼저 공격하기 때문에 그 쪽에 정신이 팔린 동안 조용하게 안전한 지역으로 빠져나가거나 숨을 수 있다. 주인공을 먼저 감지한 상태라 해도 무기를 가진 생존자가 공격하면 도망치거나 숨을 수 있는 기회를 마지막으로 잡을 수도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는 에이리언에게 잉여 그 자체라 미끼로 사용 불가.[22]
  • 에일리언이 나타나는 구역에선 달리기나 소음을 내는 행위를 조심하자. 총을 쏘거나 조금만 뛰어다니면 소리를 듣고 바로 나타난다. 다만 에일리언이 나타나지 않게 설정된 지역들은 나오지 않는데 특히 안드로이드가 지키는 구역이 그런 경우가 많다. 안드로이드를 피하려면 달리기를 해야 하는데 거기서 발소리를 듣고 에일리언까지 나타나면 진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므로... 유튜브에서 단시간 클리어 스피드런 영상을 보면 달려도 안전한 지역과 그렇지 않은 지역을 확실하게 구별할 수 있다.
  • 플레이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알겠지만 에이리언은 시야에 플레이어가 들어왔다고 해서 바로 달려가지 않는다. 시야에 누군가 들어오면 쉬잇 하는 소리를 내고 아주 잠깐 멈춘다. 그 이후까지 시야에 있으면 그제서야 소리지르면서 달려간다. 즉 쉬잇 하는 소리가 나면 빨리 가까이 있는 엄폐물이든 뭐든 찾아서 몸을 숨기자. 성공했다면 달려오지 않고 다시 탐색을 시작한다. 안 통하는 경우도 많지만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낫다.
  • 에일리언이 주인공을 발견하고 미친 듯 달려오기 시작했다면 무기 없이 빠져나오기가 거의 불가능하지만 예외는 있다. 시네마틱 영상으로 이벤트가 시작되는 지역이나 철문이 닫히면서 다른 곳으로 멀리 이동하는 곳은 에이리언이 근접하기 전에 도착하면 살아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 연막탄으로 에이리언의 눈을 잠시 속이기도 가능하다. 잘만 하면 연막이 자욱한 가운데 에이리언의 옆을 스치듯 지나가도 전혀 눈치를 못 챈다. 어디까지나 잘만 하면이지만.
  • 에이리언은 한 가지 물품으로 몇 번이나 어그로를 끌다 보면 그 물품에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는다. 다른 물품으로 어그로를 끌면 그 물품은 한두 번 정도만 관심을 보이고 그 뒤로는 완전히 무시한다. 그 주위를 순찰하거나 환풍구에서 내려오는 것조차 하지 않는다. 심지어 소음 발생기조차 몇 번 던지다 보면 환풍구에서 내려오긴 하지만 주위를 돌아다니는 게 끝. 다행히 게임 내내 이 상태가 지속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동안 꽤 애를 먹으므로 너무 많이 아이템으로 어그로를 끌지 말자.
  • 스토리 후반부에 토렌스 호에 도킹 장치를 활성화시키는 구간~토렌스 호에 타기 위해 환복하려는 부분에선 난이도 상관없이 에일리언이 두마리까지도 나온다.
  • 고스트 스텝 혹은 사일런트 워크라 부르는 테크닉이 있는데, 이 테크닉을 사용하면 소리나지 않게 뛰어다닐 수 있다. 스피드 러너들에겐 필수적인 테크닉이며, 일반 플레이어들도 이것을 활용하면 어그로 끌지 않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니 매우 유용하다.
  • 콘솔 판의경우 마이크나 헤드셋 마이크를 착용하고 할 경우 마이크에 담긴 비명이나 속삭임을 듣는다!

[1] 리들리 스콧 감독의 1984년 인터뷰 참고. #[2] '어떻게 에이리언들이 둥지를 만들었냐'는 게이머들의 질문에 개발진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퀸이 둥지 어딘가에 있었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답했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인 부분은 분명 이 재앙의 시발점이 된 에일리언은 일반 개체였다는 점이다. 일반 개체는 알을 낳을 능력이 없는데, 어떻게 에일리언 둥지가 지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냐는 것. 이는 에이리언 1의 삭제된 장면 중 하나인 '둥지에서 에일리언 알로 변해가는 승무원' 설정을 차용할 경우 설명이 된다. 세바스토폴에서 난동을 부린 최초의 에일리언이 사람들을 습격하는 과정에서 그들을 납치,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곳을 거처로 삼고 그 곳에 점막을 발산, 그 점막에 희생자들을 묶어둔 채 알로 변이시켰고, 그렇게 생겨 난 알들에서 페이스 허거가 생성되었으며, 그 페이스 허거들이 납치된 자들을 숙주 삼아 체스트버스터들을 탄생시켰다고 하면 말이 된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생겨난 알들 중에 퀸 체스트 버스터를 품은 페이스 허거가 있었고, 그렇게 탄생한 퀸 에이리언이 둥지 깊숙한 곳에서 본격적으로 알을 생산했으며 일반 개체들은 더 이상 자의적으로 알을 만드는 것이 아닌, 숙주들을 납치하고 둥지를 관리하는 역할에 전념했다고 보면 개연성이 완성된다.[3] 정확히는 조류처럼 발가락 끝으로 걷는 지행(趾行: digitigrade)형 구조이다. 역관절로 보이는 부분은 발목에 해당한다.[4] 이는 1편에선 영화 제작 당시의 기술적 한계상 담당배우가 특수제작된 수트를 입고 연기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5] 제작사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에서 밝힌 바로는 본래 1편의 디자인와 완벽하게 같은 디자인을 사용했으나 게임을 플레이한 결과, 에일리언이 느리다는 인상을 준다는 문제점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결국 스피디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다리만 역관절로 변경했다고 한다.[6] 게임에서 사람을 습격할 때를 보면 거의 머리 하나 정도 더 크니 이렇게 해도 키가 2 m에 가깝거나 그 이상인 듯하다.[7] 아트북에 인간과 모델링을 나란히 세워놓은 이미지가 있는데 상당히 거대하다. 해당 사진 속 인간의 키를 180 cm로 가정하면 에이리언은 키가 거의 2.5 m에 가깝거나 넘어서는 듯하다. 꼬리도 무지하게 길게 표현돼서 구석에서 살짝 고개만 내밀고 몰래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한참 동안 꼬리만 보인다.[8] 이는 합성 인조인간을 일격에 보내는 산탄총, 그리고 후반부에 등장하는 작업복을 입은 강화형 합성 인조인간조차 풀차지 한방에 보내는 볼트건 같은 총기류도 포함된다. 다만 강력한 총을 쏘면 타격은 입기에 잠깐 경직은 줄 수 있다.[9] 하지만 어중간하게 혹은 바로 근접해서 지지면 일정 데미지를 입힘과 동시에 넘어뜨리고 도망가거나, 심하게는 아예 무시하고 바로 달려들기에 제대로 지져야 한다. 게다가 화염방사기는 어디까지나 시간벌기용인데다, 연료도 잘 안 나오는데 소모율이 엄청 심해서 아껴가며 사용해야 한다.[10] 한 마리라도 죽이는 데 성공했다면 분명 그에 관한 기록이나 대사가 있었을 것이다.[11] 한 마리로도 그 넓은 정거장이 아수라장이 됐는데, 해당 컷씬 동안 보이는 탈출 개체수만 10마리가 넘는다.[12] 이는 2편의 설정을 감안해야 한다. 해당 작품의 군인들이 사용한 M41A 펄스 라이플은 폭발탄을 탄약으로 쓴다. 맞으면 몸이 터지는 총알을 연발로 갈기니 말이 되긴 한다. 제 아무리 갑피가 단단해 몸에 박혀서 터져버리는 탄환에 맞으면 멀쩡한 게 이상하다. 반대로 설명하자면 앞의 설명에 나오는 M41A 펄스 라이플처럼 강력한 무기여야만 에일리언을 죽일 수 있다. 본 게임에 나오는 무기들은 그렇지 못 했기 때문에 에이리언을 죽이는 건 고사하고 제대로 된 피해를 입히지 못한 것이다. 화염방사기조차도 잘해봐야 에이리언을 도망가게 할 뿐 죽이기는 불가능하다.[13] 다만 에일리언: 커버넌트의 프로토모프진짜 더럽게 안 죽는다. 섭씨 수 천 도에 육박하는 불꽃에 닿아도 상처 없이 그냥 놀랄 뿐이고, 불도저에 복부가 꿰뚫린 채 궤도권에서 땅으로 추락했는 데도 '특유의 회복력으로 살아있다.'고 감독이 밝히기도 했다. 심지어 불도저에 의해 하반신이 분리되었다는 데도, 추락한 이후 며칠 만에 전신이 복구돼서 완전히 회복했다고 하니.[14] 실제로 소설판에서는 후반부에 아만다가 드디어 화염방사기로 에이리언 한 마리를 지져 죽여버리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다크호스에서 나온 본편에서 3년 뒤 시점을 다룬 공식 코믹스 ALIEN: RESISTANCE에서는 영화 2편에서처럼 펄스 라이플류의 강력한 무기로 수십 마리의 에이리언을 죽이기도 한다.https://gametiptip.com/this-comic-reveals-what-happened-to-amanda-ripley-after-alien-isolation/[15] 아만다의 발걸음이나 사물 사용 소리는 물론, 모션 트래커 발신음에도 반응한다(때문에 락커에 숨어 이걸 사용하면 밖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모션 트래커 반응을 유도해 그 근원을 찾아낸다. 대충 레이더 거리지수 0.99 내에 들어왔을 때도 레이더를 켜놓으면 난이도 상관없이 락커 문을 열고 죽인다). 게다가 콘솔 한정으로 마이크의 유저 채팅 소리에도 반응하는데, 이 때 '숨참기'와 같은 고유 시스템을 이용해야만 무사히 넘어갈 수 있다고 한다.[16] 개발사의 말에 의하면 이런 유동적인 AI에 굉장한 공을 들였다고 한다.[17] 만약 실시간으로 위치 정보를 주었다간 플레이어가 뭘 하든 일방적으로 상시 추격/발각당함으로써 플레이어가 불합리함을 느낌은 물론 진행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다.[18] 쉬움과 보통 난이도는 에일리언이 모션 트래커의 소리를 무시한다. 악몽 난이도에서는 모션 트래커가 고장나 계속해서 깜빡거리며 위치가 제대로 표시되지 않는다.[19] 다만 책상이나 침대 밑에 숨었을 때, 에일리언과 거리가 좀 떨어졌고 시야를 가릴 만한 것이 없다면 에이리언이 눈으로 보고 달려온다.[20] 상당히 중요한 팁이다. 다 보일 것 같은 책상 밑이 안전한 이유는 이 때문이다. 또한 문 바로 옆에 쭈그리면 에이리언이 못 보고 지나친다. 물론 돌아보면 끔살이지만 주변에 마땅한 숨을 곳이 없을 때는 앞밖에 못 본다는 사실을 숙지하고 시야를 가릴 만한 물체 뒤에 숨자. 반면 적대적인 인간이나 워킹 조는 어두운 곳에 있어도 아만다를 금방 찾는다.[21] 이쪽은 자신이 불에 붙거나 거리 조절 잘못으로 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22] 안드로이드가 "미확인 생물체. 웨이랜드에 보고 중"이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들이 에이리언과 같은 장소에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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