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과거2. 본편
2.1. 리올 마을2.2. 쇼우 터커2.3. 스카와의 대면2.4. 귀향2.5. 마르코의 연구2.6. 제5연구소2.7. 남쪽2.8. 동방의 사자2.9. 마리아 로스 누명사건
3. 2년 뒤2.9.1. 크세르크세스 유적
2.10. 아버지2.11. 스카 포획작전2.12. 글러트니의 뱃속2.13. 돌아온 뒤2.13.1.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2.13.2. 경고
2.14. 브릭스 북벽2.15. 2차 스카 포획전2.15.1. vs 킴블리
2.16. 은신 생활2.17. 호엔하임과의 재회2.18. vs 프라이드2.19. 지하도 잠입2.20. vs 엔비2.21. 제물2.22. 국토연성진 발동2.23. 최종결전2.24. 마지막 연성2.25. 여행의 끝에드워드 엘릭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
1. 과거
원래는 아버지, 어머니, 동생과 함께 평범한 가정집에서 평화롭게 살고 있던 평범한 소년이었다. 아버지인 호엔하임은 늘 방에서 연구에 몰두했고 5살 무렵에 갑작스럽게 집을 떠나긴 했지만 너무 어린 시절이었던 지라[1] 개의치 않고 잘 살았다. 이후 아버지의 빈 서재에서 책만 보고 연금술을 어느정도 연마하고 어머니에게 칭찬받으며 행복하게 살았으나, 전염병으로 트리샤는 사망한다.[2] 이후 그리움을 못 이겨 인체연성으로 엄마를 살려내자고 마음먹게 된다.
1.1. 연금술 수련
트리샤 사후, 알폰스와 연금술 이론서 등을 보며 나름 열심히 공부했지만 독학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고 전전긍긍하다 어느 날 연금술로 커다란 댐을 만들어 물을 막는 한 여자를 만난다. 기회가 되자마자 연금술을 가르쳐 달라고 애원했지만 단박에 거절당했고, 다행히 옆에 있던 피나코의 도움으로 부부를 따라 수련을 위해 남쪽으로 내려가게 된다. 그러나 제자가 되기 전 테스트가 하나 있었는데 동물만 있는 무인도에서 둘이 한 달 동안 살아남고 "하나는 전체, 전체는 하나."의 뜻을 해석하는 것. 당연히 처음엔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며 불평했지만 서서히 그 의미를 깨닫게 된다.알폰스: 계속 생각했지만, 어렴풋이밖에 모르겠어.
에드워드: 배고파서 정신없을 때, 개미를 먹었잖아?
알폰스: 그랬나?
에드워드: 응, 먹었어. 그때 느꼈어, 만약 먹지 않고 내가 죽었으면, 여우나 개미에 먹혀. 나머지는 땅으로 돌아가 풀이 돼. 그걸 토끼가 먹어.
알폰스: 약육강식이네?
에드워드: 응, 그뿐만이 아니야. 이 섬도 옛날엔 깊은 바다 한가운데였을 수도 있어. 몇만년이 지나면 산 정상이 될지도 몰라.
알폰스: 전부 연결되어 있다?
에드워드: 모든 건 눈에 보이지 않는 커다란 흐름 속에 있다는 거야. 그게 우주인지 세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커다란 면에서 보자면 알도 나도 개미나 마찬가지겠지. 커다란 흐름 속의 하나. 전부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그 하나가 모여서 전부가 존재해.
에드워드: 배고파서 정신없을 때, 개미를 먹었잖아?
알폰스: 그랬나?
에드워드: 응, 먹었어. 그때 느꼈어, 만약 먹지 않고 내가 죽었으면, 여우나 개미에 먹혀. 나머지는 땅으로 돌아가 풀이 돼. 그걸 토끼가 먹어.
알폰스: 약육강식이네?
에드워드: 응, 그뿐만이 아니야. 이 섬도 옛날엔 깊은 바다 한가운데였을 수도 있어. 몇만년이 지나면 산 정상이 될지도 몰라.
알폰스: 전부 연결되어 있다?
에드워드: 모든 건 눈에 보이지 않는 커다란 흐름 속에 있다는 거야. 그게 우주인지 세계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커다란 면에서 보자면 알도 나도 개미나 마찬가지겠지. 커다란 흐름 속의 하나. 전부 중의 하나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그 하나가 모여서 전부가 존재해.
이후 제자시험에서 훌륭하게 합격하고, 국가 연금술사급의 역량을 채우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1.2. 인체연성
수련을 끝마치고 돌아온 1910년, 몇 년 동안 고대하던 일의 준비를 모두 끝내고 집에서 재료를 모아 어머니의 연성을 준비한다. 두 사람의 피를 바탕으로 영혼을 끌어오려 하고 술식을 발동시키지만[3] 뭔가 이상함을 알아챈 알폰스가 멈춰야 한다고 만류한다. 하지만 이미 너무 늦은 상태. 상황을 보려 하자마자 눈앞에서 알폰스의 몸 전체가 소멸되고, 본인은 순식간에 한쪽 다리가 잘려나간다. 이후 잠깐 의식을 잃고 진리의 공간으로 들어오는데, 진리에게 통행료라는 명목으로 진리의 문 안으로 빨려들어가 문 너머 엄청난 정보의 혼돈이 머릿속에 쑤셔박힌다.일단 돌아왔지만 조금만 더 하면 되니 다시 한 번 보여달라 하지만 거절당하고 바로 원래 세계로 돌아와 고통에 몸부림친다. 그 와중 수증기 너머에서 연성의 결과물이 보였는데 트리샤는 커녕 인간이라고도 볼 수 없는 끔찍한 몰골의 생명체였다. 간신히 정신을 붙잡으며,[4] 자신의 다리에서 흘러나오는 피로 옆에 있던 갑옷에 영혼을 붙잡는 혈인을 그리고 알폰스의 혼만이라도 현실에 불러오는 데 성공한다.1.3. 이후
돌아온 알폰스가 바로 에드를 안고 피나코에게 달려간 덕에 과다출혈로 죽지는 않았으나, 멘탈이 완전히 박살난다. 그렇게 무기력하게 휠체어에 타고 있다가 뛰어난 연금술사를 스카웃하러 온 군인이 방문하는데 에드의 집에서 먼저 금기의 흔적을 보고 왔기에 무슨 짓을 했냐며 만나자마자 멱살을 잡힌다.당연히 아무 말도 하지 못했고[5] 이야기를 대충 들은 머스탱은.절망한 채 생애를 마칠 거냐? 가능성을 찾아 군에 머리를 숙일 거냐? 작은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법이다.
라면서 국가 연금술사를 제의한 채 떠났고 에드는 사실상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이후 1년동안 피를 토하는 노력으로 잃어버린 한쪽 팔과 다리를 오토메일로 바꾸고 당당하게 국가 연금술사 시험을 보러 떠난다. 이때 대총통인 킹 브레드레이가 12살 꼬마가 시험을 본단 말에 호기심이 들었다고 직접 참관했는데, 의수인 팔과 다리는 이슈발 내전 때 잃었다면서 잡아뗐다. 연성진도 없이 창을 연성하고 대총통에 목에 칼날을 들이대는 패기넘치는 짓을 한다. 직후 이런 식으로 요인 암살이 있을 수 있으니 시험 방식을 바꾸는 게 좋지 않겠냐는 발언은 덤. 다행히 브레드레이는 배짱은 있지만 우물 안 개구리라며 넘겨주었고 국가 연금술사 시험에 합격한다.대총통 킹 브레드레이의 이름으로 그대 에드워드 엘릭을 국가 연금술사로 임명하며 이름 강철을 수여한다.
2. 본편[6]
2.1. 리올 마을
기적의 기술[7]이라는 정보를 듣고 현자의 돌인지 확인하기 위해 알폰스와 함께 리올 마을에 방문한다. 밥을 먹고 성당에서 그이를 부활시켜달라 기도하는 로제에게 인간의 부활에 대해 말싸움을 하고 광장에서 코네로의 법칙을 무시하는 연성을 보고 현자의 돌을 사용했다는 걸 확신한다. 이후 로제를 꾀어내 코넬로와 직접 대면하는데 에드가 국가 연금술사라는 정보를 미리 입수한 코네로는 로제를 압박하고 키메라를 동원하는 등 온갖 방법으로 에드를 죽이려 한다. 당연히 씨알도 먹히지 않았고(...) 도망쳤다 돌아와 코네로가 사이비 교주라는 것을 온 마을 주민에게 퍼트린다.[8] 이후 다시 코네로와 한판 붙었다 현자의 돌이 가짜라는 것에 빡쳐 어디든 꺼져버리라고 소리친다. 사건이 대충 정리되고 볼일이 없으니 떠나려 했지만, 로제가 너희들이 이 마을 사람들의 믿음을 깨트렸고 이제 난 무엇에 의지해 살아야 하냐며 따졌지만 에드는 냉정하게 아래의 조언을 하고 갈 길을 간다.일어서, 앞으로 나아가. 네게는 훌륭한 다리가 붙어 있잖아.
2.2. 쇼우 터커
이스트 시티로 돌아온 뒤 머스탱에게 리올 마을의 사건을 정리해준 대가로 생체 연성의 1인자인 쇼우 터커를 소개받는다. 그의 집에 방문하기 전 터커가 연성한 키메라의 이야기[9]를 듣고 미심쩍어했으나 그리 신경쓰지 않았고, 터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은 뒤 서재에서 연구하는 것을 허락받는다. 이후 터커의 4살배기 딸 니나와 놀아주면서도 열심히 서재에서 공부한 지 며칠 뒤. 쇼우 터커가 키메라를 완성품이라며 보여주는데 여기서 작중 내외적으로 손꼽히는 충격적인 진실과 대면한다.에드 : 터커 씨.
터커 : 무슨 일인가?
에드 : 당신이 처음으로 인간의 말을 하는 키메라를 만든 게..
터커 : 2년 전이지.
에드 : 부인이 집을 떠난 건..?
터커 : 2년 전이야.
에드 : 부인에게..아직도 편지가 오고 있습니까.
터커 : 무슨 말이 하고 싶냐.
에드 : 니나와..알렉산더는 어디 있는 거야!!
터커 : ..너처럼 눈치빠른 꼬마는 정말 싫어.
터커 : 무슨 일인가?
에드 : 당신이 처음으로 인간의 말을 하는 키메라를 만든 게..
터커 : 2년 전이지.
에드 : 부인이 집을 떠난 건..?
터커 : 2년 전이야.
에드 : 부인에게..아직도 편지가 오고 있습니까.
터커 : 무슨 말이 하고 싶냐.
에드 : 니나와..알렉산더는 어디 있는 거야!!
터커 : ..너처럼 눈치빠른 꼬마는 정말 싫어.
2년 전 완성했던 키메라는 사실 자신의 아내를 실험체로 연성한 것이었다. 그리고 똑같은 짓을 딸에게도 반복한 것. 위 대화 직후 격분해서 터커의 멱살을 잡으며 뭐라 말 좀 해보라며 소리치지만 말도 안 되는 합리화도 모자라 너희가 한 짓도 나와 같고 그렇기 때문에 그 꼴이 된 게 아니냐는 소리까지 튀어나오자 완전히 흥분해 터커를 죽일듯이 팬다.[10] 알폰스의 만류에도 멈추지 않다가 키메라가 된 니나가 옷깃을 물고 늘어지자 그나마 진정하게 되고, 그렇게 맞고도 정신을 못 차리는 터커의 은시계를 발로 걷어차 부순다. 이후 터커는 체포되지만 비를 맞으면서 웅크려 있을 정도로 한동안 실의에 빠져있게 된다. 아래의 장면이 에드의 심정을 잘 표현한다.
리자 : 만약 이 세상에 악마의 소행이란 게 있다면, 이번 사건이 그거겠군요.
머스탱 : 악마라..하지만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야. 명령이 떨어지면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짓도 서슴지 않아야 해. 사람의 목숨을 어떻게 한단 점에서 터커의 행위와 우리는 별 차이가 없어. 그리고 그걸 알고도 이 길을 선택했다. 그렇지, 강철?
에드 : 군의 개라고 비난받건, 악마라는 소릴 듣건. 나와 알은 반드시 원래 몸으로 돌아갈 거야. 하지만..우리는 악마도 아니고,신은 더더욱 아니야. 인간이야..인간이란 말야! 단 한명의 여자애도 구해주지 못해 괴로워하는..보잘것없는 인간이야.
머스탱 : 악마라..하지만 그건 우리도 마찬가지야. 명령이 떨어지면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짓도 서슴지 않아야 해. 사람의 목숨을 어떻게 한단 점에서 터커의 행위와 우리는 별 차이가 없어. 그리고 그걸 알고도 이 길을 선택했다. 그렇지, 강철?
에드 : 군의 개라고 비난받건, 악마라는 소릴 듣건. 나와 알은 반드시 원래 몸으로 돌아갈 거야. 하지만..우리는 악마도 아니고,신은 더더욱 아니야. 인간이야..인간이란 말야! 단 한명의 여자애도 구해주지 못해 괴로워하는..보잘것없는 인간이야.
2.3. 스카와의 대면
2.4. 귀향
2.5. 마르코의 연구
2.6. 제5연구소
2.7. 남쪽
2.7.1. 러시벨리의 기적
2.7.2. 스승과의 재회
2.7.3. vs 그리드
2.8. 동방의 사자
2.9. 마리아 로스 누명사건
2.9.1. 크세르크세스 유적
2.10. 아버지
2.11. 스카 포획작전
2.12. 글러트니의 뱃속
2.13. 돌아온 뒤
2.13.1.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
2.13.2. 경고
2.14. 브릭스 북벽
2.14.1. vs 슬로스
2.14.2. 나라의 형태
2.15. 2차 스카 포획전
2.15.1. vs 킴블리
2.16. 은신 생활
2.17. 호엔하임과의 재회
2.18. vs 프라이드
2.19. 지하도 잠입
2.20. vs 엔비
2.21. 제물
2.22. 국토연성진 발동
2.23. 최종결전
2.24. 마지막 연성
2.25. 여행의 끝
3. 2년 뒤
[1] 1살 차이인 알폰스는 거의 기억하지 못했다.[2] 이를 계기로 원래는 별 생각 없던 호엔하임을 원망하게 된 듯.[3] 이때 몇 초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실실 웃고 있다(...)[4] 에드워드 엘릭 본문에도 나와있지만 눈앞에서 동생이 사라짐+본인은 한쪽 다리가 잘림+어머니를 끔찍한 꼴로 부활시켰으니(나중에 트리샤와는 전혀 별개의 생명체였다 나오긴 하지만 말 그대로 나중에 알게 된 것이다. 그걸 판단할 상황도 아니었고) 어지간한 성인도 그 자리에서 상황판단은 커녕 그대로 정신이 나가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다. 거기다 직전에 진리까지 보고 온 것을 생각하면 평범한 인간은 아득히 초월하는 정신력이다.[5] 대신 옆에 있던 알폰스가 잘못했다고 흐느낀다.[6] 국가 연금술사가 되고 3년 뒤.[7]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꽃을 연성한다던가.[8] 문제는 엘릭 형제가 떠난 후 여기다 러스트와 엔비가 부채질을 벌여 사변의 씨앗이 되고 만다.[9] 죽여 달라는 말만 반복하며 아무것도 먹지 않다 죽었다는 것.[10] 이때 자세히 보면 오토메일인 쪽으로 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