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11-07 03:12:56

에드바르트 기에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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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통일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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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000><colcolor=#000,#ddd> 에드바르트 기에레크
Edward Gierek
파일:Edward_Gierek_1980.jpg
출생 1913년 1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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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롬브카
사망 2001년 7월 29일 (향년 8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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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 정치인
정당

1. 개요2. 역사3. 평가

1. 개요

폴란드의 전 정치인.
브와디스와프 고무우카가 사임한 1970년 12월 20일에서 1980년 9월 6일까지 폴란드 통일노동당 당수로서 폴란드 인민 공화국의 지도자였다.

집권 초기에는 경제자유화와 서방 외채 운용으로 경제적 호황을 누렸으나 세계적인 금리 인상, 1979년 석유 파동으로 인해 경제위기를 맞았고 그 결과 발흥한 독립자치노동조합 '연대'와 맺은 1980년 그단스크 협정에 대한 소련과 당내의 반발로 인해 실각하여 당내 정적인 스타니스와프 카니아에게 정권을 넘겨주었다.

2. 역사

에드바르트 기에레크는 당시 러시아령이던 폴란드 포롬브카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 조부와 증조부는 탄광의 광부들이었으며 전부 광산 사고로 사망하였다. 그러나 기에레크의 어머니는 자식들을 홀로키웠고 1923년 직업을 찾아 프랑스로 이주하였다. 프랑스에서 공부한 기에레크는 공산주의를 접했다. 그래서 그는 1931년 프랑스 공산당에 입당하였다. 그러나 1934년 프랑스의 광부 파업을 주도하다가 프랑스 정부에 의해 폴란드로 쫓겨났다. 폴란드에서 안정된 직업을 찾는데 실패한 기에레크는 벨기에에 있는 탄광에서 광부로 일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에 벨기에가 독일에 점령당하자 벨기에 레지스탕스 운동에 가담하였다. 2차대전이 연합군의 승리로 끝나자 그는 폴란드로 돌아왔다.

폴란드로 돌아온 기에레크는 카토비체에서 당의 지방위원회로 일하게 되었다. 광부라는 배경때문에 기에레크는 승승장구하게 되었다. 그는 실용적인 관리자로서 명성을 얻어 당내 파벌 투쟁으로부터 거리를 유지하였다. 식품과 생필품 가격 상승으로 폴란드에서 대규모 파업이 발생하자 브와디스와프 고무우카는 물러나고 실용적인 정책으로 인기를 끌고 있던 에드바르트 기에레크가 폴란드 통일노동자당 제1서기로 등극하였다. 당시 미국과 소련 간의 데탕트가 진행되던 때라 서방의 기술과 서방의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폴란드의 투자, 임금과 소비는 증가하기 시작했다. 폴란드 국민들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소형차와 같은 원하는 소비재를 구매할 수 있었고, 서방으로의 여행도 비교적 자유롭게 할 수 있었으며, 심지어 난제였던 주택 공급 문제도 해결될 기미가 보이는 듯했다. 또한 기에레크는 로마 가톨릭교회와 관계를 개선하고 문화 정책을 자유화하였으며 서방과의 더 많은 교류를 허용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번영은 빚을 기반으로 진행되었고, 1970년대 후반 제2차 오일쇼크가 터지자 폴란드에 외채 문제가 붉어지기 시작했다. 이에 식료품 가격이 상승하자 다시 폴란드 전역에 시위가 일어났고 기에레크는 이 시위를 막을 여력이 없었다. 결국 리더십에 큰 피해를 입은 기에레크는 보이치에흐 야루젤스키에게 권력을 내줄 수 밖에 없었다. 권력을 내준 기에레크는 야루젤스키에 의해 1년 간 감옥에 가기도 했다. 그 이후 기에레크는 정치적으로 소외된 상태로 남아있었다. 2001년 7월 29일 체신에서 폐암으로 사망할 때까지 기에레크는 자신의 고향에서 살았다.

3. 평가

폴란드에서 기에레크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그의 정부는 1970년대 그의 통치 기간 동안 폴란드 국민들이 누렸던 향상된 생활 수준으로 일부 사람들에게 좋게 기억된다. 여론조사 결과, 폴란드 국민의 45%는 기에레크의 업적을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22%만이 부정적으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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