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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잉글랜드의 연금술사, 점성술사인 존 디(John Dee)가 연금술사 에드워드 켈리(Edward Kelley)와 함께 고안된 오컬트적인 인공어이다. 천사와 소통할 수 있는 언어라고 불린다. 인터넷의 다양한 이야기들에 의하면 존 디가 신비체험을 통해 천사들로부터 계시받았다고 한다.에노키안 혹은 에노치안으로 불리기도 한다.
2. 용례
16세기 경에 작성된 수수께끼의 서적 '로가에스의 서(Liber Loagaeth)'가 에녹어로 쓰여있는데 문장으로서의 의미는 없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미해독 상태이며, 저자 존 디는 이 언어를 '천사어' 및 '신성언어'로 불렀다고 한다.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으나 안톤 라베이의 사탄교회(사탄교)에서 사용되는 듯하다.
3. 대중매체에서
베요네타에서 쓰이는 소환주문들[1]도 사용하며, 엄브라의 마녀 뿐만 아니라 루멘의 현자, 악마, 천사까지도 쓰고 있다. 1,2편에서는 천사와 악마의 대화문이 전부 에녹어로 쓰였으나, 3편에 와서는 악마들도 인류의 언어로 말하고 있다. 플레티넘 게임즈의 에녹어 번역 담당 사원이 퇴사했기 때문이라고.유희왕 DM의 오리컬코스 관련 카드의 텍스트도 이 언어이다.
미국 드라마 수퍼내추럴에서 상당히 주요한 이(異)언어로 등장한다. 천사들아나 악마들의 출현이 드물었던 초창기에는 상당히 어렵고 생소한 언어처럼 등장했지만, 시즌이 거듭되면서는 사실상 좀 더 간지나는 라틴어 정도의 거리감으로 마구 등장한다.
[1] 악마를 소환하는 것말고도 고문도구를 소환하거나, 특수한 공격기를 사용할 때도 에녹어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