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3-18 09:11:35

로사(베요네타)

로사
Rosa
파일:external/31.media.tumblr.com/tumblr_nd7hcbSsac1r5fic3o1_500.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380년 4월 13일
종족 인간
소속 엄브라의 마녀
가족 베요네타
성우 파일:영국 국기.svg 헬레나 테일러
파일:일본 국기.svg 타나카 아츠코[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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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베요네타 시리즈의 등장인물. 엄브라의 마녀이자 베요네타의 어머니이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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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베요네타

500년 전, 교단의 금기를 어기고 한 루멘의 현자와 혼인하여 베요네타(세레자)를 낳았으나 이내 발각되어 남편과 헤어지고 투옥되었다. 이 때문에 베요네타의 기억 속 모습은 항상 감옥에 갇혀 있는 모습으로 나타나며, 딸의 생일 날 엄브라의 마녀의 시계를 선물로 줬다.[2] 마녀 사냥 당시 사망하여 베요네타가 패닉에 빠져 전의를 상실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2.2. 베요네타 2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RECORDS OF TIME에서 베요네타와 함께 싸우는 얼굴을 가린[3] 마녀가 로사. 1편에서는 다소 밋밋하고 단순한 복장이었으나 2편에서는 극장판의 디자인을 토대로 리파인되어 등장한다.

롭트가 보여준 과거의 회상에서 그녀를 구하기 위해 찾아온 발더를 감싸고 상처를 입는다. 슬퍼하는 발더에게 20년 동안 보지 못했지만 결혼 선물[4]을 항상 지니고 있었다며, 딸 세레자를 부탁한다는 말을 하고 사망한다.

그러다가 플레이 도중 직접 만나게 되는데, 지옥에서 발더와 싸우는 도중 난입한 로키의 힘에 의해 베요네타와 발더는 500년 전 마녀 사냥 당시의 비그리드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베요네타 앞에 천사들을 압도적으로 밀어붙이는 모습으로 등장한다.[5]

계약한 악마는 '마담 케프리'로 위키드 위브로 소환되는 주먹과 다리의 모양이 베요네타와 다르며[6] 비스트 위딘은 호랑이와 매, 말벌의 모습으로 변신한다.

추가 공략 캐릭터이며 3rd 클라이맥스 난이도(하드)에서 클리어하면 해금된다. 이 때부터 그녀를 플레이 캐릭터로 이용할 수 있다. 모션은 1편의 베요네타와 동일하고[7] 무기는 "언포기븐"이라는 싱글 액션 6연발 권총이며 다른 무기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초고난이도 모드에선 한두 방만에 뻗어버릴 수 있는 약한 몸이지만 그 대신 파괴력 하나는 발군이다. 마찬가지로 마력 게이지가 1줄이 꽉 찼을 때 엄브란 클라이맥스의 사용이 가능하지만 악마 소환이 아니라 "엄브란 아머"에 탑승하는 것으로 바뀐다.

여담으로 로사로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하면 본의 아니게 부부 싸움이 되어버린다(...).이런 식으로.

2.3. 베요네타 3

기존의 로사는 사망했지만 다른 멀티버스 중 하나인 금발 머리의 괴도로 있는 프랑스의 베요네타와 함께 2인조 괴도로 등장하여 혼돈의 시계를 훔치려고 했다. 도감에서의 명칭은 로자(β4)이며 활동명은 엄브란 1세. 허나 잠복하고 있던 엔조에게 한눈 판 사이에 호문쿨루스가 난입해 장치를 가져가 버리면서 기존의 목적과는 틀어지게 된다.

이후 베요네타 앞에 등장하여 어떻게든 목적을 이룬 듯했으나 사실 호문쿨루스 기생체에게 조종당하고 있던 상태로, 그 바람에 베요네타는 다른 세계의 엄마와 싸워야 하는 처지에 놓여 버린다. 로사는 제정신이 아닌 채로 새로운 악마 엄브란 시계탑을 소환한 후 들어가 게임 내에서 보스전을 치르게 된다.

결국 이기기는 했고 로사도 일단은 제정신으로 돌아왔으나, 얼마 못 가 다시 기생체에게 조종당할 위기에 처한다. 로사는 이 기생체를 파훼할 방법이 없다는 걸 직감했는지 무기를 내려놓고 자신을 끝내줄 것을 요청했고, 베요네타는 망설이다가 끝내 심장을 쏴서 사실상 자신의 엄마를 제손으로 죽이게 된다. 그녀의 사후 무기 타르타로스의 문은 베요네타에게 넘어간다.

이쪽의 로사에게 있어 플레이어가 조종하는 베요네타는 평행 세계의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세레자라고 불러주며 힘겨운 선택을 해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눈을 감는다. 유일하게 베요네타와 함께 현대까지 살아남은 로사였고 잃어버린 엄브란의 마녀의 성유물을 되찾고 가난한 사람들을 돕는 의적으로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나름 유쾌한 세계선이었으나 결국 싱귤래리티에게 농락당하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여담으로 이쪽 세계의 엔조는 경부로서 모녀를 잡으려고 안달난 경찰 소속으로 로사는 매번 그를 어떻게 놀려줄지 기대하고 있었다고 한다.

2.4. 베요네타 오리진: 세레자와 길을 잃은 악마

베요네타 1편에서 언급된 설정이 프롤로그에서 이야기된다.

일족의 금기를 어긴 죄로 수감된 이후, 어린 세레자는 주위의 눈을 피해 몰래 엄마를 만나러 감옥에 드나들었지만[8], 세레자가 열 살이 되던 날 깊은 어둠 속에 봉인되고 말았다고 한다. 세레자가 들고다니던 체셔도 로사가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한다.

처음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공개되었는데 딸과 마찬가지로 입술 아래에 점이 있다. 다만 딸은 왼쪽 아래이나 로사는 오른쪽 아래에 있다는 것이 차이점.


[1] 미국과 일본 모두 베요네타와 중복. 다만 둘 다 베요네타보다 더 낮고 딱딱한 발음으로 말하며, 특히 헬레나 테일러의 경우 훨씬 토속적 억양의 영국 영어로 연기한다.[2] 베요네타의 가슴의 시계와 동일한 물건.[3] 극장판에서는 복면이 없다.[4] 1편에서 나왔던 립스틱 탄환.[5] 물론 이 와중에도 "그가 이런 일을 일으킬 리 없다."며 발더를 믿는 모습을 보인다.[6] 제작상의 한계였는지 점프할 때 보이는 날개의 모습은 베요네타와 동일하다.[7] 이는 1편 코스튬의 베요네타와 통상의 잔느와 동일하다.[8] 열 살도 안 된 어린아이가 부모를 만나러 감옥에 잠입하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다. 정황상 일족 일부가 동정심 등으로 세레자의 행동을 눈감아주었을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