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6 12:37:52

이쓰쿠일


인공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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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음운론3. 형태론
3.1. Vr 접사
3.1.1. 사태(事態; Function)
3.2. Cv 접사
3.2.1. 상(相; Phase)
3.3. Vc 접사
3.3.1. 상호관계격 (相互關係格; Transrelative Case)3.3.2. 소유격3.3.3. 결합관계격3.3.4. 시간격3.3.5. 공간격3.3.6. 호격
3.4. Ci+Vi 접사
3.4.1. 서법(敍法; Mood)3.4.2. 언효(言效; Illocution)
3.5. Ca 접사
3.5.1. 구성(構成; Configuration)3.5.2. 연계(聯繫; Affiliation)3.5.3. 관식(觀識; Perspective)3.5.4. 주안(主眼; Extension)3.5.5. 허실(虛實; Essence)
3.6. Vf 접사
3.6.1. 언향(言響; Context)
3.7. 강세
3.7.1. 언위(言威; Designation)
4. 통사론5. 문자 체계6. 수 체계

1. 개요

Ithkuil
Ithkuil exists as an exercise in exploring how human languages could function, not how human languages do function.
이쓰쿠일의 존재 의의는 인간 언어가 어떻게 작동하는지가 아니라, 어디까지 작동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활동입니다.

존 퀴하다(John Quijada)가 만든 인공어로, 가능한 한 최대한 정확하고 논리적이며, 모호성과 중의성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졌다. 이 목표를 위해 극히 복잡한 문법과 인간 발성기관의 거의 모든 부분을 사용하는 발음과 고유의 문자 체계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쓰쿠일은 거의 모든 상황과 개념을 다른 언어보다 짧고 명확하게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엄청난 난이도 때문에 현재 존 퀴하다 본인을 포함해서 누구도 이 언어를 유창하게 말할 수 없다.

후속 언어가 개발 중이라고 한다. 이쓰쿠일 레딧

2023년 2월경 후속 언어가 개발 완료되었다.

이쓰쿠일 공식 사이트

2. 음운론

3. 형태론

이쓰쿠일의 형성자(formative)는 수많은 문법적 범주에 의해 굴절한다. 그 종류가 매우 많고 자연어에 있는 문법 범주와 딱 떨어지게 대응되는 것도 없어서, 언어의 난이도를 올리게 된다.

3.1. Vr 접사

3.1.1. 사태(事態; Function)

사태는 동사가 실존적 또는 심리적인 상태/동적인 행동이나 사건/단순한 'X는 Y'와 같은 동일시/서술 중에서 어떤 종류이냐에 기반하여, 동사와 동사의 명사 참여자의 일반적인 관계를 나타낸다. 보통 그런 종류의 의미는 사람들이 문맥 속에서 사용하는 것을 듣고만 알 수 있는 것이다.
  • 정적(靜的; Stative) 사태 :  인과관계와 상관없는 정적인 일시적/영구적 상태로 상황을 규정한다. (예시: 어떤 것이 따뜻하다 (O) 어떤 것이 따뜻해지다(X) ). 그렇기에, 명사들이 가지는 기본 사태이다. 다만, 'X는 Y이다'와 같은 동일시는 제외한다.
  • 동적(動的; Dynamic) 사태 : 유형의 물리적 행위나 인과관계를 나타낸다. (X라는 행위를 행하다, X가 하는 일을 하다, X의 기능을 수행하다 등.)
  • 정체(正體; Manifestive) 사태 : 특정 개체의 정체성을 나타낸다. <X는 Y이다>로 생각하면 된다.
  • 기술(記述; Descriptive) 사태 : 기술적 표명을 나타낸다. 이것은 (~처럼 등) 특정한 방식으로 나타남을 서술한다.

3.2. Cv 접사

3.2.1. 상(相; Phase)

3.3. Vc 접사

Vc 접사는 격을 표현한다. 총 96가지의 격이 있다.

격들이 표현하는 대표적인 의미상의 역할들이다.
  • 행위자(行爲者; agent) : 살아 있는, (그리고 주로 의식적이고 의도적인) 행위(act)의 개시자. 행위는 다른 명사의 상태나 행동를 변화시킨다.
  • 작용력(作用力; force) : 무생물인, 의도하지 않는 행위의 원인. (바람 등)
  • 수단(手段; instrument) : 행위가 수행되는 데 필요한 수단이나 도구. (열쇠 등)
  • 변화자(變化者; patient) : 행위로 인해 상태나 행동이 변화하는 명사.
  • 유발자(誘發者; enabler) : 스스로 시작한 행위로 인해 다른 대상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이.
  • 경험자(經驗者; experiencer) : 어떤 경험을 겪는 이.
  • 자극(刺戟; stimulus) : 경험자가 겪을 수 있는 자극.
  • 수용자(受用者; recipient) : 무언가를 받는 내상. '간접 목적어'.
  • 내용(內容; content) : 동작에 참여하지 않는 내용.

3.3.1. 상호관계격 (相互關係格; Transrelative Case)

상호관계격은 동사에 직접 참가하는 명사를 분류하는 격으로, 대충 '주어' 또는 '목적어' 등 에 대응한다.
  • 사격 (Oblique Case) : -a-로 표현된다. (어떤 수용자에게) ~을 주다 에서 준 물건이나, ~를 원하다 에서 원한 내용 등 역할을 하지 않는 단순한 내용을 표현한다. 영어에서 Be 동사의 주어로 나타내어지는, 어떤 명사의 고유한 특성이나 상태를 설명하고자 할 때도 그 명사를 사격으로 표현한다.
  • 자동격 (Inducive Case) : -u-로 표현된다. 이 격은 자신이 시작한 행위로 인해서 자신이 직접 변화를 겪는 이를 나타낸다. 이 경우, 명사는 행위자이면서 변화자이다. (The boy jumped)
  • 절대격 (Absolutive Case) : -e-로 표현된다. 이 격은 그 자신이 아닌 다른 명사로 인해 변화를 겪는 이를 나타내다. 명사는 항상 변화자이다.
  • 능격 ( Ergative Case) : -o-로 표현된다. 이 격은 자신의 행위로 인해 다른 명사가 변화를 겪는 이를 나타낸다. 명사는 항상 행위자이다.
  • 유발격 (Effectuative Case) : -ö-로 표현된다. 유발자의 역할을 하는 격이다. 직접 대상에 영향을 끼치기보다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끼쳐 대상을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능격과는 구분된다.
  • 경험격 (Affective Case) : -i-로 표현된다. 경험자의 역할을 하는 격이다. 자연적이나 외부의 자극으로 인한, 의도하지 않은 경험을 하는 이를 나타낸다. 감각적 경험이나 재채기와 같은 신체의 자율적 반응, 자극에 대한 신체적 반사, 감정적 상태 등을 나타낸다. 의도가 있는 행위를 겪는 경우는 자동격을 써야 한다.
  • 여격 (Dative Case) : -w, -y 뒤에서 -ae’-, 아니면 -ü- 로 표현된다. 수용자의 역할을 나타낸다. 추가적으로, 소유를 나타내는 동사에서 소유자를 나타내기도 한다.
  • 조격 (Instrumental Case) : -ai-로 표현된다. 어떤 행위에 필요한 도구나 수단을 나타낸다.
  • 가상격 (Activative Case) : -ei-로 표현된다. 가상적인, 실현되지 않은 일에서의 주어를 나타낸다.
  • 유도격 (Derivative Case) : -ui-로 표현된다. 자연적인 작용력이나 자극을 나타낸다. 능격이나 유발격 대신 쓰이는데, 의도가 들어가지 않은 상황을 나타낸다.
  • 상황격 (Situative Case) : -oi-로 표현된다. 이 명사가 이 절의 상황적 배경이라는 것을 나타낸다.

3.3.2. 소유격

이쓰쿠일의 소유격은 그 의미에 따라 구분한 7가지가 있다.
  • 물리적 소유격 (Possessive Case) : -â-로 표현된다. 다른 명사에 대한 양도할 수 있는 물리적인 면에서의 소유를 나타낸다.
  • 규범적 소유격 (Proprietive Case) : -w 뒤에서 -î-, -y 뒤에서 -û-로 표현되고, 둘 다 아니면 어떤 것으로 표현되어도 상관없다. 다른 명사에 대한 양도할 수 있는 관습적/법적인 면에서의 소유를 나타낸다. 물리적인 격리와는 상관이 없다.
  • 생득적 소유격 (Genetive Case) : -ê-로 표현된다. 양도할 수 없는, 생득적이거나 고유한 속성으로서의 소유를 나타낸다.
  • 속성적 소유격 (Attributive Case) : -ô-로 표현된다. 다른 명사의 효과를 경험하거나 정서적인 관계가 있을 때를 나타낸다.
  • 생산자적 소유격 (Productive Case) : -ëi-로 표현된다. 다른 명사를 만들었다는 의미에서의 소유를 나타낸다.
  • 배경적 소유격 (Interpretative Case) : -öi-로 표현된다. 다른 명사의 해석적 문맥으으로 기능하는 명사를 나타낸다.
  • 유래적 소유격 (Originative Case) : -ae-로 표현된다. 명사가 어떤 것의 유래라는 것을 나타낸다.

3.3.3. 결합관계격


결합관계격들은 어떤 명사가 다른 대상과 관계를 맺고 있을 때의 사용하는 격들이다. 이것은 인접한 명사거나, 부사적 관계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것은 영어에서는 주로 복합 명사로 표현되는 것들이다. 32가지가 있다.

3.3.4. 시간격

3.3.5. 공간격

3.3.6. 호격

3.4. Ci+Vi 접사

서법과 언효는 Ci+Vi 접사에 합쳐져 나타난다.

3.4.1. 서법(敍法; Mood)


이쓰쿠일에서는 발화되는 진술이 확실한지 불확실한지의 두 개 구분과 발화의 명시적/암시적 전제가 참인지, 거짓인지, 모르겠는지, 발화의 사실성을 결정하는지의 네 개 구분을 사용하여 총 여덟 가지 서법을 사용한다.
  • 진정(眞定; Factual) 서법: 화자의 기술이 확실하고, 더 이상의 전제가 없거나 있더라도 그 전제 역시 확실하거나 전제의 사실성이 진술의 사실성에 영향이 없는 것을 나타낸다.
  • 진추(眞推; Subjunctive) 서법 : 명시적/암시적 전제의 사실성이 확실하지만, 진술의 사실성이 의심스럽거나 불확실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 혹정(或定; Assumptive) 서법 : 진정 서법과 같지만 전제의 사실성을 모를 때 사용한다.
  • 혹추(或推; Speculative) 서법 : 전제와 진술의 사실성 둘 다를 모를 때 사용한다.
  • 가정(假定; Counterfactive) 서법 : 전제는 거짓이거나 현실이 아니지만, 그것을 전제했을 때는 진술이 사실이 됨을 나타낸다.
  • 가추(假推; Hypothetical) 서법 : 전제가 거짓이거나 현실이 아닐 때, 진술 역시 불확실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 연정(連定; Implicative) 서법 : 전제의 확실성이 진술의 확실성을 결정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둘의 관계는 직접적인 인과관계일 필요가 없으며, 그 전제로부터 화자가 추론하는 일련의 간접적 사건일 수 있다.
  • 연추(連推; Ascriptive) 서법 : 전제에서 추론된 진술이 불확실하다는 것만 제외하고는 연정 서법과 같다.

3.4.2. 언효(言效; Illocution)

3.5. Ca 접사

구성, 연계, 현현, 주안, 허실의 5분류가 Ca 접사에 합쳐져 나타난다.

3.5.1. 구성(構成; Configuration)

구성은 내부적인 구성이나 분리 가능성, 구획, 물리적 유사성 등에 따라 구분되는 동사적, 명사적 묶음의 요소들을 다루는 개념이다. 나무를 예시로 들어 보면, 나무 하나가 덩그러니 서 있을 수도 있고, 또는 여러 나무들 사이에 있을 수도 있다. 또한 이 나무들을 나무 두 그루, 나무 열 그루 하고 숫자로 셀 수도 있지만, 단순히 숫자로만 구분하는 것 외에 의미적으로 관련 있는 묶음으로, 예컨대 같은 종류의 나무들이 모여 있으면 '군락', 다른 여러 종류의 나무들이 모여 있으면 '숲', 다른 종류의 나무들이 난잡하게 얽혀 있으면 '정글' 같은 식으로 지칭 가능하다. '사람' 역시 개개의 사람을 지칭할 수 있지만 '군중'과 같은 단어로 지칭할 수도 있다. 이쓰쿠일에서는 위의 예제들에서 나타나는 '나무'나 '사람'과 관련된 여러 가지 개념들을 표현할 때 각각 다른 상관없는 단어를 쓰지 않고 '나무' 나 '사람'을 9개의 구성으로 굴절시켜 표현한다.
  • 홑(Uniplex) 구성 : 개념의 단일한 실체를 나타낸다.
  • 짝(Duplex) 구성 : 몸의 부분들과 같이, 똑같거나 서로 보완적으로 짝을 이룬 것을 나타낸다. ex) 양손
  • 단집(單集; Discrete) 구성 : 다소 동일한 것이 이루는 그룹을 나타낸다. ex) 갈매기 떼
  • 혼집(混集; Aggregative) 구성 : 다소 이질적인 것이 이루는 그룹을 나타낸다. ex) 여러 나무들로 구성된 숲
  • 단합(單合; Segmentative) 구성 : 단집 구성에서 그 구성원들이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거나 접촉해 있어서 함께 움직이거나 동작하는 것을 나타낸다. ex) 지하철 객차
  • 혼합(混合; Componential) 구성 : 혼집 구성에서 그 구성원들이 물리적으로 가까이 있거나 접촉해 있어서 함께 움직이거나 동작하는 것을 나타낸다. ex) 화물열차
  • 단성(單成; Coherent) 구성 : 단합 구성에서, 그 구성 개체들이 연결되거나 융합되어 창발적으로 어떤 개념을 만들어 내는 것을 나타낸다. ex) 실로폰
  • 혼성(混成; Composite) 구성 : 혼합 구성에서, 그 구성 개체들이 연결되거나 융합되어 창발적으로 어떤 개념을 만들어 내는 것을 나타낸다. ex) 골격
  • 다형(多形; Multiform) 구성 : 그 구성원 개체들이 퍼지적인 방사 범주를 이룬다는 것을 나타낸다. ex) 민족

3.5.2. 연계(聯繫; Affiliation)

연계는 구성원의 주관적 기능/상태/목적/효용 등에 기반한 관계에 따라 분류하는 범주이다. 연계는 구성과 함께 적용되어 어떤 집단의 구성원들이 전체적 맥락에서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서술하는 기능을 한다. 예를 들어, '군락'이란 단어는 보통 나무들이 특정한 목적이나 기능 없이 자연적으로 자라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한편, '과수원'은 나무들이 인간의 목적에 따라 의도적으로 심어진다. 또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라는 말 그 자체는 주관적 목적이나 기능에 중립적이지만 '팀'이라는 단어는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을 표현할 수 있다.
  • 무심(無心; Consolidative) 연계 : 집단의 구성원들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집단이거나, 그 구성원의 기능, 상태, 목적, 효용이 없거나 서로 관계 없는 것을 나타낸다. ex) 구름들
  • 동심(同心; Assosiative) 연계 : 집단의 구성원들이 같은 주관적 기능, 상태, 목적, 효용을 공유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ex) 팀
  • 이심(異心; Variative) 연계 : 집단의 구성원들의 주관적 기능, 상태, 목적, 효용이 다르다는 것을 나타낸다. 다름의 정도나 종류는 다양할 수 있다. 단, 다르더라도 서로 보완되는 특성이 있는 관계에는 아래의 보완 연계를 사용한다. ex) 어중이떠중이
  • 협심(協心; Coalescent) 연계 : 집단의 구성원들 개개의 기능, 상태, 목적, 효용이 서로 보완적인 관계에 있는 것을 나타낸다. 이것은 각 구성원들의 기능이 다른 구성원과는 다를지라도, 전체적으로는 더 큰 하나의 목적에 기여하는 것을 나타낸다. ex) 공구 세트

3.5.3. 관식(觀識; Perspective)

관식은 대상이 시공간 상에서 어떻게 식별되는지에 따라 분류하는 범주이다.
  • 단일(單一; Monadic) 관식 : '경계지어진 개체'를 나타낸다. 실제로는 어떤 대상이 다수거나/구조적으로 다면적이거나/일정 기간동안 흩어져 있다 해도, 적어도 문맥 안에서는, 그게 문자적이든 비유적이든, 심리적으로 끊이지 않은 경계 안에서 존재하는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하나의 통합된 완전체로 간주된다는 의미이다. ex) (하나의) 숲
  • 산개(散開; Unbounded) 관식 : '경계지어지지 않은 개체'를 나타낸다. 이것은 대상의 실현이 단일 경계 안에 포함되지 않으며, '끊어진' 실현을 가진다는 것을 말한다. ex) 나무 하나, 또 나무 하나, ...
  • 통칭(統稱; Nomic) 관식 : 모든 시공간 또는 지정된 시공간 문맥에서 어떤 집단의 구성원들을 통틀어 일반적으로 일컫는 것을 나타낸다.
  • 추상(抽象; Abstract) 관식 : 추상적인 개념 자체를 나타낸다.

3.5.4. 주안(主眼; Extension)

주안은 대상이 시공간적 규모나 경계 측면에서 고려되는 방식을 나타낸다.
  • 전체(全體; Delimitive) 주안 : 그것의 부분, 경계, 한계나 현재 문맥에 포함되지 않는 부분에 역점을 두지 않고, 명확한 시공간적 경계를 가지고 있는 전체로서 다루어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 부분(部分; Proximal) 주안 : 전체가 아닌, 현재 문맥과 관련된 부분적인 측면만 다뤄짐을 나타낸다.
  • 개시(開始; Inceptive) 주안 : 나머지 부분과는 상관없이 대상의 가장 가까운 경계나 시작, 바로 접근 가능한 부분이 다뤄짐을 나타낸다.
  • 종결(終結; Terminative) 주안 : 앞선 부분이나 이전 상태 등과는 관련없이 어떤 대상의 끝이나 종료, 마지막 부분, 뒤따라오는 경계가 다뤄짐을 나타낸다.
  • 점감(漸減; Depletive) 주안 : 어떤 대상의 명확한 경계 없이 점점 감소하거나 사라지는 끝이나 뒤따라오는 경계가 다뤄짐을 나타낸다.
  • 점증(漸增; Graduative) 주안 : 어떤 대상의 명확한 경계 없이 점점 증가하거나 나타나는 시작 부분 경계가 다뤄짐을 나타낸다.

3.5.5. 허실(虛實; Essence)

3.6. Vf 접사

3.6.1. 언향(言響; Context)

언향은 대상의 어떤 유무형의 특징들이 발화에서 심리적으로 암시되는지를 나타낸다.
  • 객관(客觀; Existential) 언향 : 대상의 관찰자, 의견, 해석, 믿음, 태도에 개의치 않고 존재하는 객관적 특성에 집중함을 나타낸다. 마찬가지로, 명사의 용도, 기능, 역할, 이익 등에 대한 관념들도 고려 대상에서 제외한다. 객관 언향은 객관적인 대상의 인지만을 나타낸다.
  • 주관(主觀; Functional) 언향 : 대상의 견해, 태도, 믿음, 의견, 관습, 문화적 지위, 용도, 기능, 이익 등 사회적으로 정의된 특성들에 집중함을 나타낸다. 객관적으로 그것이 무엇이냐가 아닌, 명사가 특정한 주관적인 문맥상의 의미, 관계, 목적을 가진다는 것을 나타낸다.
  • 비유(比喩; Representational) 언향 : 그것과 추상적으로 관련된 또다른 개념의 대체어로 기능하는 것, 즉 상징, 은유, 환유를 표현한다.
  • 총체(總體; Amalgamative) 언향 : 어떤 개념의 객관적 또는 주관적인 전체성이, 정적이고 순간적인 평가의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개념이 발달해 온 역사와 세계의 광대한 맥락 속에서 그것이 상호작용하고 관계하는 방식을 고려하여, 그것의 모든 부분의 상호 관계로부터 함께 (혹은 창발적인 속성으로) 유래된다는 것을 암시하면서, 형성자의 시스템적, 전체적, 게슈탈트적, 구성적인 부분에 중점을 두고 표현한다. 이것의 사용은 화자가 청자에게, 그 자체로 하나의 세계이며 본질적으로 여러 층위에서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어 있는 개념의 존재, 목적, 기능과 관련되어, 주관적인 감동, 감정적 뉘앙스, 심리적 여파, 철학적 시사를 주관적으로 고려하도록 한다는 것을 나타낸다.

3.7. 강세

3.7.1. 언위(言威; Designation)

4. 통사론

5. 문자 체계

6. 수 체계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