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2 13:43:04

야마자키 타마키

타마요미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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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amayomi animation Yamazaki Tamaki.png
<colbgcolor=#000000><colcolor=#fff> 신코시가야 고등학교 No.2
야마자키 타마키
山崎 珠姫
포지션 포수
학년 1학년2학년
투타 우투우타
생일 8월 31일
신장 149cm[1]
출신팀 미나미 걸즈
좋아하는 동물
취미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야구 동영상
진학 이유 교복, 성적
모티브 야마자키 카츠키[2]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아마노 사토미
파일:미국 국기.svg 크리스틴 맥과이어

1. 개요2. 특징3. 평가
3.1. 포수로서의 능력3.2. 타자로서의 능력3.3. 뛰어난 야구 지능과 심리전의 능함
4. 코치&전력분석원으로서의 또 다른 재능?5. 기타

[clearfix]

1. 개요

타마요미히로인.

2. 특징

작중의 주역으로 전국을 노리는 신코시가야 고등학교 야구부의 주전 포수로, 직품의 주인공타케다 요미의 소꿉친구이자 그녀가 야구를 시작하기로 결심한 계기가 된 인물이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요미와 같은 학교를 다녔지만 도중에 타마키가 전학을 가게 되면서 헤어졌다고 한다.

전학 이후 들어간 "미나미 걸즈"라는 전국구 명문 팀의 주전 포수였으며,[3] 초등학생 때는 같은 학년의 동료에게 밀려 주전이 되지 못했고 중학생이 되고 나서 팀의 에이스인 요시카와 카즈미의 슬라이더를 잡을 수 있다는 이유로 주전을 차지, 요시카와가 은퇴한 3학년 때 타격이 뛰어난 포수에게 백업 포수로 밀리기 전까지는[4] 계속 주전을 차지하고 있었다.[5] 작중에서 요시노의 언급으로는 상대를 압박하는 공격적인 리드와 정확한 블로킹이 장기인 명포수. 야구라는 종목의 특성상 포수의 플레이는 투수의 선택과 결과에 일체로 따라오기 때문에, 타마키의 행적 또한 요미와 대부분이 일치한다. 따라서 작중 행적에 대해서는 타케다 요미 참조.

재회의 기념으로 캐치볼을 할때 요미의 낙차큰 변화구를 별다른 사인없이 몸을 기울여 결국 받아내는 것, 야나가와대학 부속 카와고에 고등학교와의 친선전에서 좋은 송구로 도루주자를 아웃시키는 것 등으로 보아 확실히 포구나 블로킹의 실력은 좋은 듯 하다.

요미만큼 극적으로 표현되진 않지만 타마키도 원래는 요미처럼 고등학교에서는 야구를 그만둘 생각이었다. 집근처라서 들어간 걸즈팀이 우연히도 빡센 곳이라서 연습량을 따라가다보니 실력도 늘어서 전국대회도 출전했지만, 아무리 열심히 연습해도 재능의 차이로 레귤러에서 떨어지거나 팀운이 안 따라줘서 1회전 탈락하는 애들을 보다보니 회의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내 명문인 료유칸에서의 스카우트를 거절하고 적당히 가까운 학교를 골라서 진학한 게 신코시가야였고 그곳에서 요미와 재회한다.

그런 과거 때문에 요미와의 재회 이후에도 딱히 전국을 노릴 생각은 없었던 듯 하나, 부원이 모이고 나름 전국을 노려볼 만한 멤버가 집결하니까 원래 시작하면 최선을 다하는 성격도 있고 해서 다시 야구에 열정을 불태운다. 특히 재회부터 계속해서 요미가 상상 이상으로 잠재력을 발휘해나가자, 중학교 내내 그 역량을 보여주지도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친구를 최대한 꽃피워주고 싶어하는 마음이 가장 큰 상태다.

3. 평가

결론부터 말하면 작중 대부분의 포수를 모든 면에서 압도해버리는 완전체 포수라고 할 수 있다. 더불어서 신코시가야 팀원들 중 전국대회 진출 경험이 있는것은 오직 그녀뿐이며, 어느 시합이던 상대팀이 이름만 듣고도 미리 언급할 정도의 경험과 인상을 남긴 것 역시 그녀뿐이다. 그라운드의 사령관이라는 포수의 명칭에 알맞게 공격, 수비, 심지어는 경기 외에서도 언제나 강한 존재감을 보이며 특히 센터라인에 위치해서는 선발 투수인 요미를 한참 능가할 정도로 방대한 분량과 독백, 결정을 보여준다.

3.1. 포수로서의 능력

야마자키 타마키 선수... 어째서 이런 곳에...
야구 매니아인 요시노가 타마키를 보자마자 반사적으로 흘린 말[6]
여전히 건방지게 리드하네... 타마키가 있었던 미나미 걸즈는 전국구였으니깐.
첫 연습경기에서 상대 4번 타순의 아사이를 삼구삼진 처리한 후 상대팀 선수인 오오시마 루루의 평

앞서 말했듯이 포수로서 갖춰야 할 모든 자질을 전부 최고의 수준으로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투수인 요미가 난타로 흔들릴 때면 적재적소로 끊어주며 현재의 상황에서 필요한 것을 상기시키고, 매 타석마다 상대 타자들의 성향과 능력, 마운드의 선 투수의 상태를 대조시켜 내린 결정엔 실수가 거의 없다.[7] 블로킹 역시 작중 료유칸 전에서의 요미의 갑작스런 각성으로 인한 구위 상승의 순간을 제외하면 단 한번의 폭투도 없으며,[8] 어깨 역시 강해서 모든 경기에서 한 번이라도 도루를 허용한 전적은 커녕 아예 상대가 도루를 시도하지도 못한다. 미나미 시절에서 그녀의 위상이 어느 정도였는지 추측 가능하다.[9] 포수의 가장 큰 덕목인 수비로서 볼 때 완벽하다고 볼 수 있다.[10]

그렇지만 가장 큰 강점은 생전 처음 보는 투수와의 첫 경기에서조차 소꿉친구인 요미와의 조합과 비교해서도 안정감과 호흡에서 전혀 뒤쳐지지 않는 분석과 적응력이다. 한마디로 어느 투수와 조합해도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는 올라운더라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크게 부각된 화가 작중 첫 공식전인 카게모리와의 경기였는데. 당시 상황에서 경기 전 상대를 몰래 분석하러 갔던 이부키와 요시노는 선발인 나카야마의 귀신같은 눈치와 특별할 것 없는 훈련으로 인해 결국 그녀가 사이드암 투수라는 정보 이외에 아무것도 얻지 못한 채로 돌아왔다. 그리고 경기에 임해보니 상대는 나카야마와 포수의 오랜 호흡에 기인한 전략을 들고와 신코시 타선을 농락했는데,

그 전략이란 공을 받자마자 정해진 세트 포지션의 유지인 1초만을 멈춘 뒤 행해지는 투수 나카야마의 퀵 모션, 공을 프레이밍도 없이 낚아채듯 받자마자 곧바로 투수에게 이어지는 포수의 송구와 반복되는 퀵 모션의 투구를 계속 반복해 타자의 타이밍을 무너뜨리고 빠른 템포로 존의 이득을 받는 것이였다. 게다가 자신들의 공격에서도 타자들이 존에서 비슷한 공을 전부 쳐내면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심지어는 한 이닝을 끝낸 뒤의 교체 시간에서조차 말 한 마디 없이 재빠르게 퇴장해[11] 신코시 부원들의 의문과 생소함을 낳았고 결국 경기의 절반까지 흐름에 압도당한 채로 끌려다녔는데[12][13]

이것을 뒤집은 것이 5회 이부키의 등판부터 나온 신코시가야의 전략 미러링이였다. 설마 자신들의 전략을 그대로 돌려받을 것이라곤 상상도 못한 카게모리는 5회 1,2루 기회를 순식간에 삼진-범타로 놓쳐버렸고, 이것을 기점으로 선발 나카야마의 멘탈이 무너지는 스노우볼이 굴러 결국 6회부터 한 이닝 7실점에 빅이닝을 만들어 단숨에 콜드로 경기를 끝내버린다.

그리고 이 전략의 성공 요인이란 오로지 타마키의 역량 하나뿐이였다, 그도 그럴것이 등판한 이부키는 실전에서 타마키와 처음으로 합을 맞춰보는 첫 공식전이였고, 상대의 전략은 대부분 중학교 시절부터 아는 사이였던 친근감으로 인한 손발의 합맞춤, 빨리 시합을 끝내고 연습을 하기 위해[14] 끊임없이 노력한 훈련의 끝에 이뤄낸 성과였는데, 타마키는 오로지 자신의 역량과 재능만으로 그 성과를 그대로 재현해 낸 것이다.[15] 경기 중에 목격한 것만으로 카게모리 포수의 동작을 그대로 재현하는 안목과 재능, 투수가 받기 편안한 곳으로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신속하게 찌르는 송구로 인해 이부키는 오로지 투구에만 신경쓸 수 있었고, 결국 카게모리 배터리의 템포를 그대로 재현할 수 있었던 것이다.

게다가 앞서 언급됐던 대로 이것은 어디까지나 타마키가 이부키와 실전 경기에서 처음 맞춘 배터리 호흡이였다. 즉, 타마키는 처음 합을 맞추는 투수를 함께하는 채로 시작부터 완벽히 적응하는 것을 넘어, 아예 상대의 전략마저 따라하며 경기 전체를 뒤엎은 것이다.

4회까지 자신들의 전략을 완벽히 시행하며 호투를 펼치던 카게모리 배터리가 스스로 무너지며 콜드 게임까지 내준 것이 이 때문이였다. 중학교 시절부터 알고 지낸 친구들과 조금이라도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 죽도록 노력해서 확립시킨 전략이였는데, 속된 말로 지난 자신들의 노력의 나날들을 오로지 재능 하나만으로 부정당한 꼴이였기에 도저히 냉정을 유지할 수 없었고, 결국 자신들만의 팀 컬러를 스스로 내팽긴 채 승리에 집착하는 무리한 운영으로 붕괴된 것이다. 한 마디로 의도치는 않았지만 카게모리 팀원 전원에게 제대로 엿을 날린 셈이다(...)

3.2. 타자로서의 능력

타마 쨩 완전 타격의 신~
요미가 료유칸과의 일전 후 경기를 복기할때 타마키의 안타를 보며

꾸준히 잘한다. 사실 이것만으로도 타자로서의 본분은 충분히 해낸 셈, 신코시가야의 타선 가운데 부동의 핵심타자 노조미, 유이한 2학년인 리사와 더불어 주장 오카다를 제외하면 가장 큰 활약을 한다. 물론 나머지 타자들의 안타율이 영 신통찮다는 것도 있지만(...) 작중에선 1번과 3번을 병행하며 출전하는데 어느 타순에서나 그에 맞는 제 역할을 해내는 편이다. 거기다 앞서 언급된 포수로서의 안목으로 타석에서 상대 배터리의 볼을 골라내서 꼬박꼬박 볼넷으로 나가고, 원하는 공이 들어오면 대놓고 받쳐놓고 쳐내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거나 여차하면 번트를 대는 능력 또한 뛰어나다. 장타력이 부족한 게 흠이라 결정적인 순간에 점수를 내주는 타자라고 할 순 없지만 최소한 팀을 득점권으로 만들어주는 타자로서는 충분한 수준. 이런 선수를 타격 좋다고 주전 밀어낸 포수는 성적이 이 정도라도 됐던건가

3.3. 뛰어난 야구 지능과 심리전의 능함

어떻게 보면 타마키의 가장 큰 장점이자 가치일 수 있다. 요시노가 매니저로서 경기 전체의 흐름을 고려해서 작전 하나하나를 신중하게 결정짓는다면, 타마키는 유일하게 그라운드의 모든 것을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는 포수로서 상대방의 생각과 작전을 타고난 안목으로 미리 예측해내 그에 대한 카운터로 흐름을 한순간에 역변시키는데 능하다고 볼 수 있다. 앞서서 미리 언급한 카케모리 전에서의 전략 받아치기 역시 그녀의 안목과 야구 지능이 뛰어났기에 해낼 수 있는 일이였으며, 특히 수비 이닝에서 상대의 공격 찬스를 무산시켜 분위기를 얼려버리는 자질이 뛰어나다.

대표적인 것이 료유칸과의 경기 3회말 수비 상황, 당시 이닝에서 1사 만루가 채워지고 나카타가 타석에 들어왔는데, 요시노의 에상 밖 전략으로 아예 한 점을 그냥 줘서까지 고의사구로 걸러버려버린다. 심지어 다음 타석이 1회 동점 적시타를 쳐낸 카사와라였다. 그런데도 나카타를 걸러버리고 승부하니 당연히 앝보는 것으로 느낀 셈. 만루 고의사구라는 상황과 이러한 이유들로 벌어진 관중의 야유와 분노까지 합해 분위기는 최고로 가열된 상태였는데, 타마키는 아예 한술을 더 떠 전 타석과 마찬가지로 0-2에서 하이 패스트볼을 요구해버린다.[16]

타자는 당연히 자신을 얕본다고 여기며 힘껏 분노에 찬 스윙을 내질렀는데, 그러나 타마키가 요구한 공을 똑같은 구질의 직구가 아니라 타마키와 연마하고 있었던 고속 패스트볼이였다.[17] 고의사구라는 같은 상황, 같은 공략, 그러나 다른 구질이란 함정에 걸린 카와사라는 그대로 홈 병살을 쳐 기회를 말아먹어버리고, 결국 료유칸은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상대가 스스로 내준 1점만을 가지고 물러난 것뿐 아니라 이것이 경기 전체의 반전의 시발점이 된 이닝이였다. 다소 단조로운 볼 배합으로 전 타석의 카와사라에게 내준 점수를 생각하면 지난번의 자신의 실책을 오히려 역이용하는 센스 또한 갖춘 셈.

게다가 그 1사 만루의 상황 역시 불운이 따랐을 뿐 타마키의 지략이 빛났는데, 1사 2,3루의 위기 상황에서 3번 타순의 타카시로가 타석에 들어올 때 극단적인 스몰볼을 고집하는 료유칸의 쿠리다 감독이 후속 타자 나카타라는 신코시의 부담감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승부할 것을 예상하고 다시 한 번 번트로 스퀴즈를 고수할 것을 한 수 앞서서 꿰뚫어보고 초구부터 피치 아웃을 시전해 이미 스타트한 3루 주자는 완전히 덫에 결려버렸다. 작중에서 쿠리다가 가진 위상을 고려할 때[18] 일개 포수가 전국적으로 유명한 명장의 머리 위에서 논 것이다.[19] 다만 앞서 언급했던 대로 하필 쨍쨍했던 날씨가 문제였지만...

4. 코치&전력분석원으로서의 또 다른 재능?

또한 이러한 능력들을 경기가 없을 때에도 유감없이 발휘하는데, 팀원들 하나하나의 개인적 능력을 제하면, 요시노와 함께 신코시가야 야구부의 전력 상승에 가장 큰 공신일 정도로 그 활약이 크다. 일단 그 재능은 처음으로 팀이 행한 훈련에서부터 드러난다. 팀에 전문적인 자도자가 없는 상황이므로 당연히 선배인 오카다와 리사가 펑고를 치고 초심자들의 타격폼을 교정해주는데, 여기에 아주 자연스럽게 끼어들어 팀원들의 자세를 교정하고 수비를 체크하는 등 코칭에 함께한다. 여기에 한 수 더 떠서 요미와 대화하던 밤중에 다음 날 행할 훈련 코스를 미리 짜고 눈짓만으로 알아본 이부키의 하체 부실을 언급하며 요미와 한 조로 붙여놓기도 하는데, 비결에는 중학생 시절 전국구 명문인 미나미 걸에서 한 수많은 노력들과, 전국이라는 큰 무대에서 쌓은 경험들이 가장 큰 이점이라 볼 수 있다. 정황상 미나미의 뛰어난 선수들을 성장시킨 훈련법을 흘리지 않고 기억했다가 고등학교로 진학한 후 신코시 팀원들에게 주입한 듯.

그렇지만 그녀가 코칭에서의 천부적인 재능을 보일 때는 바로 투수인 요미를 코칭할 때로, 타마키가 요미에게 행한 온갖 교정과 가르침으로 인해 그녀의 실력은 한층 더 성장해서 지금까지 작중에서의 최대 강팀이였던 전국구 명문 료유칸을 상대로 완투승을 거둘 정도로 성장했다.[20] 대표적으로 신코시의 마지막 연습경기인 모리야케야키다이전에서 등판한 요미에게 향후 무리한 커브 의존증을 막기 위해 커브 없이 커터와 투심 위주만으로 피칭할 것을 지시한 것과, 요미의 공식전 첫 등판의 바로 직전에 고속 패스트볼을 장착시킨 것이다.[21]

결과적으로 요미는 전자의 지시로 인해 커브 없이도 결정구까지의 카운트를 잡는 능력을 익히게 되었고, 후자의 교정으로 인해 익힌 고속 패스트볼로는 신무기를 하나 더 장착한 셈이 되어 료유칸전 완투승, 마미야-쿠마갸야실업전 무실점 세이브[22]라는 공식전 활약을 펼치는 발판이 돼 주었다.

투수를 코칭하는 것은 마찬가지로 경험 많은 투수가 느낀 경험과 감으로서 나오는 조언이 상당히 필요한 영역이고, 그 때문에 수많은 투수코치들은 대부분 투수 출신의 전역 선수들이 맡는 것을 생각하면 포수인 그녀가 어떻게 그런 코칭을 발휘할 수 있는지는 상당히 의문이다. 재능이라는 말 외엔 설명할 방법이...

그 요시노조차 실전 경험이 없어 전략이나 수비 훈련을 돕고 문제점을 짚어주는 것 이외에 선수들을 직접 교정해주는 것이 불가능한 것을 고려하면, 타마키에 이러한 코칭 재능은 신코시가야 팀 전체에 동앗줄과도 같은 도움을 준 셈이다.

심지어는 코칭 이외에 분석으로서의 면으로도 막대한 재능을 보이는데, 대체 못하는 게 뭐냐 요미와의 기 싸움에선 언제나 무서워서 진다 종종 포수 포지션으로 홈 플레이트에서 전 그라운드를 둘러보는 수비 이닝이 끝나면 요시노에게 자신이 발견한 상대 선수들의 버릇과, 비디오로 하는 분석에선 알아낼 수 없었던 능력, 심지어는 상대 타자들이 합을 맞춰온 투수의 공략법까지 모조리 파악해 전달하고, 요시노는 그 정보들을 바탕으로 한 전략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주 패턴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으로는 첫 야나가와 부속고와의 경기 도중 야나가와 타자들이 정해온 요미 공략법을 알아낸 것과,[23] 그 상위호환이라 볼 수 있는 료유칸의 우타자들이 머리로 제구를 잡아오는 요미의 커브에 움출어들지 않고 자연스래 흘린 점을 캐치해 내 잠재적인 위험성을 알아낸 것이다. 이 두 사례의 경우에는 타마키의 그러한 분석으로 볼 배합에서 커브를 줄이고 투심, 커터 등의 패스트볼 게열의 비중을 늘려 위협을 피할 수 있었다. 이 외에도 그녀가 알아채 미리 대비할 수 있던 정보들은 수없이 많다.

5. 기타

  • 공식전 개최식 전 모든 참가학교의 선수들까리 잠시 한 자리에 모였던 적이 있었는데, 이때 중학교 동문인 요시카와가 친근함을 나타내자 요미가 순식간에 죽은 눈으로 그녀를 적대하며 다투는 하렘물 개그신을 찍은 적도 있었다. 대체로 가는 팀마다 인기가 좋은 타입인 듯.
  • 본인 자체의 뛰어난 실력 외에도 타고난 수준의 야구 지능과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경기를 풀어가고, 다른 팀원들의 실력 향상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클로저 이상용이상용과 겹쳐 보이는 부분이 많다. 마침 두 작품 모두 세이버매트릭스에 기반을 둔 전개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도 공통점.


[1] 신코시가야 뿐 아니라 신장이 공개된 모든 선수를 통틀어 최단신에 해당한다.[2] 전 소프트뱅크, 현 오릭스 버팔로즈 소속의 포수.[3] 걸즈 현 대회에서 우승해서 전국대회까지 진출한 팀으로, 중학교 때 걸즈에서 활동했던 선수라면 거의 알 만한 명문 팀인 듯 하다.[4] 하지만 요시노는 3학년 때도 타마키가 주전을 맡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5] 본인의 언급으로는 처음부터 명문 팀을 생각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요미와의 약속을 지키려고 전학을 간 곳에서 가까운 야구팀에 들어갔더니 공교롭게도 엄청난 명문이었고, 그곳에서 받은 혹독한 수준의 훈련과 타고난 재능이 합쳐져 명포수가 되었다는 것이다.[6] 실제로 만나기 전부터 광팬이였다고 한다. 마주치자마자 종이를 내밀며 사인을 부탁할 정도.[7] 다만 료유칸 전에서 볼 배합을 읽혀 적시타를 맞기는 했다. 다만 이것은 료유칸에 중학생 시절 배터리를 이뤘던 요시카와의 영향으로 분석당한 것이라 실책은 아닌 셈이다. 게다가 그 요시카와 역시 료유칸의 선발로 나왔었고, 본인 역시 요시카와의 정보를 다 알던 상황이라 팀 전체에 분석해준 것은 물론 경기 내내 3안타로 탈탈 털어줬기에 쌤쌤인 셈(...)[8] 게다가 작품 내에서 낙차와 변화가 제일 극심한 최고의 마구로 묘사되는 요미의 커브를 받아내며 이뤄낸 결과로, 심지어는 그걸 1화에서 재회하자마자 처음 보는순간 반사신경 만으로 잡아버렸다.[9] 작품 처음에 나온 연습경기에서 타마키에 대해 정확히는 모르던 상대 팀이 요미의 커브 낙차만 생각하고 겁도 없이 더블스틸을 시도한 적이 한 번 있기는 했다. 결과는 당연히 여유로운 아웃.[10] 그러나 료유칸 전에서의 눈을 가린 햇빛으로 인한 실책이 한 번 있었다. 다행히도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그 때문에 만루에서 나카타가 들어와서 고의사구로 자진 1점 헌납해야 됐지만[11] 더욱 더 기막힌 것은 이게 상대를 당황시켜 경기를 이기려는 것이 아니라 그냥 경기를 빨리 끝내고 싶어서 내세운 전략이였다는 것(...)[12] 대놓고 시간을 끌며 템포를 낮추려는 생각도 하였으나, 고의적으로 시간을 끄는 전개를 좋아하지 않는 심판의 특성상 나쁜 인상이 박힐 염려로 실행하지 못했다.[13] 3회 터진 시라기쿠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기는 했다.[14] 학교의 설비와 환경 사정상 (자신들끼리 즐길 수 있는)연습시간이 한정되어 있었고, 그로 인해 조금이라도 더 즐기려면 시합 역시 빠르게 끝내야 했다.[15] 직접 당한 카게모리 포수인 타니시의 생각으로는 이부키는 그저 흉내내기에 몰두할 뿐이고, 사실상 전략의 시행은 오로지 타마키의 역량만으로 이뤄낸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한다.[16] 전 타석에서 적시타를 맞은 공도 0-2 상황에 하이 패스트볼이였다.[17] 사실 애시당초 그것이 요미의 원래 직구였다. 하지만 아직 컨트롤이 완벽하지 않기에 제구가 잡히는 원래의 직구와 섞어쓰기로 한 것이다.[18] 신코시의 후지이 감독이 그녀와 악수를 나누고 감격하며 오늘은 손을 씻지 않겠다고 말할 정도. 고교 감독 주제에 전국구 수준의 인지도를 가진 것을 보아 그 전까지 프로 구단의 감독으로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듯.[19] 다만 이것은 그냥 쿠리다가 거품이였던 면이 한 몫 작용했다. 료유칸 문서 참조.[20] 그렇지만 오로지 타마키의 코칭만을 비결로 해 그녀가 성장한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요미가 작품의 시작보다 훨씬 더 성장할 자질과 재능을 충분히 가진 채로 있었고, 타마키는 그것이 잘못되지 않도록 방향을 잡아 준 것이다. 물론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성과이다.[21] 가르친 방법은 상당히 특이하다. 손의 그립이나 투구폼 등의 자세에는 변화를 주지 않은 채 포수인 자신이 훨씬 더 떨어져 앉은 위치에서 평소와 동일한 힘으로 자신까지 닿게 던지고, 그 다음 정상적인 18.44m에서 비슷한 느낌으로 던지게 했다. 즉 자세가 아니라 요미 자체의 의식을 끌어내서 던지게 한 것이다. 놀라운 점은 그것만으로도 직구의 구속과 구위 전부 차원이 다르게 대폭 상승했다! 발랐네 발랐어[22] 심지어 여기에선 1사만루 상황에서 등판해 멀티 이닝을 막아냈다![23] 당시만 해도 요미가 성장하기 전인 작품 초반이라 커브의 제구가 들쭉날쭉해 의도한대로 존에 넣기가 어려운 상태였다. 그 사실을 안 타자들이 커브는 버리고 직구만을 노려치는 전략을 사용했는데 그것을 눈치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