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30 14:09:34

오카다 레이

타마요미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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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Tamayomi animation Okada Rei.png
<colbgcolor=#000000><colcolor=#fff> 신코시가야 고등학교 No.8
오카다 레이
岡田 怜
포지션 중견수
학년 2학년3학년
투타 우투우타
생일 7월 6일
신장 159cm
출신팀 오기시마 걸즈
좋아하는 동물
취미 도구 정비
진학 이유 강함, 가까움
모티브 오카다 요시후미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미야모토 유메
파일:미국 국기.svg 줄리 실즈

1. 개요2. 작중 행적3. 평가
3.1. 주장으로서의 면면3.2. 선수로서의 활약3.3. 수치로 본 활약
4. 기타

[clearfix]

1. 개요

타마요미의 등장인물. 작중의 주역으로 전국을 노리는 신코시가야 고등학교 야구부의 주장.

요시노의 언급으로는 예전 중학생 시절 '오기시마 걸즈' 라는 팀의 명중견수로서 활약하고 있었다고 한다.[1] 그러나 고등학교로 진학해 들어온 신코시가야에선 부가 좋지 못한 물의를 일으켜 징계를 받게 되었고, 그 여파로 부의 전원이 그만두거나 전학을 가 반년간을 쓸쓸히 친구인 리사와 일정 없이 지냈었다. 처음 1학년들을 만날 때는 같이 힘내자는 제안에 놀이에 어울려줄 생각은 없다고 대답하며 까칠한 성격으로 보였으나, 요미와의 내기에서 진 후로 자신의 감정을 솔직히 드러내게 된 후 츤데레다 팀의 훌륭한 주장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현재 주장과 팀의 일원 양쪽 면에서 모두 대단한 활약으로서 신코시를 이끌어나가는 팀의 심장이다.

2.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회에서 리사와 함께 노크 연습을 하고있는 1학년들과 마주치는 것으로 첫 등장. 첫 만남부터 자신에게 반갑게 인사하는 요미의 악수를 뿌리치며 "놀이에 장단을 맞춰줄 생각은 없다"라고 대답해 1학년들의 당황과 반감을 샀다.[2]

분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해 1학년들에게 친절하게 답해주는 리사의 설명으로 레이의 동기가 밝혀진다. 이곳 신코시가야 야구부는 원래 전국에서 한번 진출할 만큼 꽤 강한 팀이였으나, 최근 몇년간의 성적 부진으로 인해 힘들어진 연습과 험해진 분위기 등 상황이 나빠지고 있었고 그것이 레이와 리사가 막 입학할 시점에 바닥으로 달해 결국 부내 폭력사태라는 최악의 형태로 폭발하고 말았던 것. 이로 인해 학교에서는 야구부에게 다음 해의 봄까지 남은 대외경기 금지와 활동 자숙의 징계를 내리고, 그 여파로 팀원 대부분이 전학과 퇴부로 빠져나가 말 그대로 레이와 리사 둘만이 쓸쓸하게 야구부를 지키고 있었다.[3]

그리고 레이와 리사 둘 역시 이때 고교야구를 포기했으나, 마지막 남은 자신들마저 그만둔다면 말 그대로 야구부가 완전히 폐부될 것이므로 내년에 들어올 신입생들을 위해 이름만을 남겨둔 채 팀에 남아 있었고[4], 반년 내내 쓰지도 않는 그라운드와 장비들을 빼놓지 않고 신입생들이 언제라도 쓸 수 있게 정비해왔다.[5]

그렇게 2학년으로 진급한 뒤 신입생들이 많이 들어와줬으니 미련은 없다고 하며, 1학년들끼리 새로운 야구팀을 꾸리면 된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완전히 부를 떠날려는 찰나, 그것을 가로막은 요미가 부를 지켜준 감사를 더해 자신과 대결을 해보자고 제안한다. 그것을 받아들이며 요미와의 일대일 승부가 성사된다.

외야로 강하게 쳐서 중견수가 잡지 못한다면 레이의 승리, 나머지 상황은 전부 요미의 승리라는 요미에게 후한 조건을 먼저 제시하며 승부를 시작한다. 요기가 초구로 던진 바깥쪽 꽉 찬 직구를 흘려보내며 1스트라이크, 직구를 신경쓰지 않는다고 생각한 요미가 자신의 주무기인 커브를 던지자 그에 반응해 헛스윙한다. 당황한 표정으로 평범한 커브가 아니란 것을 직감하나, 궤적을 봤으니 다음번엔 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다음 3구로 요미는 초구와 마찬가지로 바깥쪽 꽉 찬 직구를 던지고, 허를 찔린 레이는 그것에 반응하지 못한다. 그러나 주심으로 들어간 요시노가 볼을 선언해 승부는 1-2로 계속된다.[6] 그리고 이 때 요미가 자신이 유리한 상황이 되자 새로운 조건을 제안하는데, 진 쪽이 뭐든 들어주는 내기로 하자는 것. 그리고 레이는 이것 역시 받아들인다. 기뻐하는 요미의 모습에 뭐가 저리 신난건지 모른다고 말하고, 타마키에게 중학생 때는 저 공을 던지지 못했기에 지금 신나하는 것이란 요미의 과거를 알게 된다.[7]

그리고 레이 역시 그 말을 듣고 자신도 사실 훈련과 기합, 자숙기간 동안의 험담까지 찾아가며 야구를 하고 싶었다는 것을 깨닫고, 야구를 하며 즐거워 보이는 1학년들을 부러워했었다는 감정을 자각한다. 이렇게 찬스를 얻었으니 반드시 이겨서 야구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요미의 결정구로 던지는 커브를 퍼올려 받아친다. 그리고 외야로 멀리 날아가는 타구를 이부키가 잡지 못하며 내기는 레이의 승리.

그렇지만 침울해하는 요미에게 레이가 스스로 자신이였다면 잡았을 타구라고 말하며 요미의 승리를 인정한다. 덤으로 방금 전 1학년들에게 놀이라고 한 발언을 사과하며 내기의 조건을 기다리는데[8], 요미에게 자신들과 같이 야구를 하고 덤으로 주장도 맡아달라는 부탁을 맡는다. 기뻐하며 그것을 수긍한 뒤 주장으로서 첫 명령으로 모두에게 운동장 20바퀴를 돌게 했다.[9]

그 후 1학년들의 운동 자세를 맞춰주다 부를 방문한 나카무라 노조미오오무라 시라기쿠를 맞이한다. 이미 인원이 부족한 팀 상황상 어떻게든 신입생을 더 받아야 하므로 자신을 소개하며 위압감을 주지 않기위해 노력한다. 그 둘이 신입생으로 들어오고 팀이 완벽히 완성되자 본격적인 훈련에서 펑고를 쳐 주며 후배들의 수비 훈련을 돕는다.

그 뒤 처음으로 찹힌 야나대 카와코에와의 연습경기에서 4번 타순에 배치되고, 경기 전 구호로 신코시 반드시 이긴다! 라는 구호를 만들어낸다.

경기가 돌입되고 시작부터 팀이 1점을 낸 뒤, 성질을 내는 상대 선발 오오노가 타마키를 맞춰버리자[10] 타석에 들어가서 살벌한 눈빛으로 오오노를 노려본다. 그것을 보고 얼음이 된 오오노에게 좌-중견수 사이를 뚫는 장타를 친 뒤 오오노를 여전히 노려보며 2루까지 안착한다. 그 뒤 팀은 료의 후속 적시타로 2점 추가. 다음 타석에서도 강한 투수강습 타구를 쳐내나 아깝게 직선타로 잡힌다.

그리고 팀이 오오노의 스리런으로 역전당한 후, 다음 타석에서 오오노 다음에 교체된 야나대의 에이스 아사쿠라를 처음으로 상대한다. 그녀의 상상을 초월하는 직구의 위력을 체감하며 삼진당한다. 팀 역시 후속타 불발로 아깝게 패배.

10화에선 요시노, 감독과 셋이서 한 회의에서 합숙의 이야기가 나오자 찬성한다. 하지만 미묘한 표정을 짓는데, 이전의 안 좋은 추억을 떠올렸기 때문이라고 하자 요시노가 즐거울 거라고 설득한다. 합숙 첫날 밤에서 학교탐험을 하던 1학년들에게 몰래 발견되는데, 밤중에 홀로 스윙연습을 하던 리사와 단 둘이 진솔한 대화를 나눈다.

작년의 개인연습조차 함부로 허용되지 않는 무거운 분위기와 지금을 비교하며 남기를 잘했다는 마음을 내뱉고, 리사에게 함께 자신과 남아줘서 고맙다는 감사를 전한다. 그렇게 리사와 단 둘이 함께 마음을 나누며 스윙연습을 한다.[11]

그 뒤 합숙이 끝난 후 줄줄히 이어지는 연습경기 중 마지막인 모리야케야키다이 와의 경기에선 3번 타자로 출전한다. 1회부터 찾아온 찬스에서 볼넷을 걸러내며 무사 만루를 만든다. 이후 신코시는 4번 노조미의 강한 타구로 만들어낸 2루타로 득점. 그리고 이닝이 끝나지 않은 채 레이에게 다시 찾아온 타석에서 또다시 외야를 뚫는 장타를 쳐내 2점을 더 추가한다. 그로 인해 가뿐히 승리.

이후 13화에서 현 지역대회 추첨식에 주장으로서 매니저인 요시노와 나간다. 그런데 어쩐 이유인지 추첨을 하고 확인하는 순간 표정이 급격히 굳어버리고, 돌아와 팀원들에게도 연일 사과를 한다. 알고보니 토너먼트에서 작중 최강의 명문팀인 료유관을 만나는 C블록을 뽑아버린 것. 그렇지만 경쟁심 강한 노조미에게는 감사를 받는다.

며칠 뒤 본격적으로 공식 경기에서 착용할 유니폼이랑 등번호를 팀원들에게 배분한다. 레이 본인은 중견수의 8번.

그 뒤 카케모리와의 공식전 첫 경기에서 4번 타순으로 출전한다. 첫 타석에서 선발 나카야마에게 삼진을 당하는데 바깥쪽으로 빠지는 공에 심판이 콜했고, 그 이유는 경기 내내 카케모리가 시행한 퀵모션 작전으로 빠른 전개에 휘말린 심판의 존이 넓어졌기 때문.

그 다음 타석에선 잘 맞은 장타성 타구를 날리나 좌익수의 호수비로 아웃.

그러나 이후 신코시 벤치의 작전으로 나카야마와의 심리전을 흔들고, 그 흐름을 타 역전을 완성시킨다. 그리고 그 찬스에서 레이가 결대로 밀어 우중간을 꿰뚫는 3타점 2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는다. 그 덕에 단숨에 6득점 빅이닝을 만들고, 에이스인 요미를 아낀채 콜드로 승리하여 3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그 뒤 료유관과의 일전을 앞두고 요미의 새로 완성한 "고속 패스트볼"을 타석에서 받아보는데, 공의 구위가 전과 다르게 확연히 좋아졌다고 평했다.

22화 료유관과의 시합일에서 선후공 결정 여부가 걸린 주장끼리의 가위바위보에서 졌다. 이로 인해 신코시가야는 선공 공격. 그리고 구장에 들어가서 넓은 구장과 중계 시설, 엄청난 인기의 료유관 응원 규모에 위축된 팀원들에게 당당한 자세를 보이라고 조언했다.

그리고 대망의 1회, 료유관의 선발 료시카와를 상대로 타마키의 선두타와 스미레의 번트, 료의 내야 안타로 1사 1,3루의 기회가 만들어진다. 그런데 이 다음 4번 노조미의 명백한 안타성 타구가 상대 2루수 시라이의 호수비로 잡혀버려 분위기에 찬물이 부어지고, 선취점의 기회를 이렇게 놓치나 싶은 분위기에서 5번 타순으로 출전한 레이가 타석에 들어온다.

벤치에서도 침울한 분위기를 겨우 이겨내며 주장인 레이에게 응원을 보내고, 이때 레이는 료유관과의 경기 타순이 정해진 후 매니저인 요시노와 나눈 대화를 떠올린다.

그때 요시노는 레이에게 주장을 중심 타선에서 다소 밀어 5번으로 배치시킨 것에 사과하지만, 레이는 노조미의 타격 실력이 제일 뛰어나니 당연하다고 납득한다는 뜻을 전했다.[12] 그리고 요시노는 레이를 5번에 배치한 것은 승부처에서 기회가 왔을 때 피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니, 아웃이라 파울이라도 상대가 무서워할 타구를 만들어 줄 것을 부탁한다.[13]

그리고 레이는 결국 원래대로의 4번의 역할은 바뀌지 않았다는 걸 다시 짚어본 뒤, 후배들의 기대를 안은 이 타순의 중압감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결국 요시카와의 2구를 받아쳐 내야를 뚫는 적시타를 쳐내 후배들의 감사를 받는다.

바로 뒤 1회 말 팀의 2사 1,2루 위기에서 선발 요미가 5번 타순의 카사와라에게 적시타를 허용하고 마는데, 이때 유격수 위를 뚫어낸 타구를 잡아낸 뒤 곧바로 송구해 3루로 향하는 나카타를 보살시킨다. 비록 동점은 허용했지만, 레이의 이 수비로 인해 위기를 끊은 것.

3회 초 다시 한 번 만들어진 1사 1,2루 기회에서 커브를 받아치는데, 이번에는 료유관 키스톤의 좋은 연개로 인해 4-6-3 병살타의 결과가 나오고 만다. 벤치로 돌아와 침울해하며 후배들에게 사과하는 것은 덤이다.

그리고 5회 말 요시노의 판단으로 요미가 2사에서 들어온 나카타와 정면으로 승부하고, 공 10구 간의 혈전 끝에 통렬한 홈런을 허용하여 2-1이였던[14] 스코어는 3-1로 한 점 더 벌어졌다.

다음 공수교대 후 6회 초 선두타자로 나간 레이는, 홈런을 허용한 요미가 풀이 죽어 있으면서도 팀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애써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챈다. 그러면서 료유관의 강타선을 5회까지 3점으로 묶은 후배에게 1타점밖에 공헌하지 못한 것을 자책하면서, 자신 이외에 유일한 고참인 리사와 함께 최소 1점이라도 반드시 따라잡기를 다짐한다. 그것을 위해 찬스를 만들겠다고 생각한 뒤, 요시카와의 초구부터 받아쳐 우익을 뚫는 총알같은 타구를 보낸다. 외야수가 타구를 걷어내는 동안 이미 2루를 일치감치 돌아 전력질주로 3루에 안착해 기어히 무사 3루의 기회를 만들어낸다. 그 뒤 리사의 적절한 땅볼로 3-2로 추격하는 것에 성공한다.

결국 신코시가야는 7회 초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터진 노조미의 쓰리런으로 역전하고, 7회 말 2사 2루의 위기에서 나카타를 잡아낸 요미의 역투로 기적적인 역전승을 달성한다.

경기가 끝난 35화에서 료유관의 주장인 나카타에게 종이학을 선물받는다. 아마 료유관의 후배들이 접은 것인 듯.

그 뒤로 바로 이어지는 마미야와의 경기에서 후배들과 같이 상대 마운드를 맹폭한다. 당연히 팀도 8-2로 낙승.

그리고 37화부터 시작되는 쿠마가야실업전에서 5번 타순으로 출전해, 첫 타석 2-1 뒤지는 상황에서의 무사만루의 찬스에서 희생 플라이를 쳐내 동점을 만든다. 그렇지만 그 다음 타선에선 쿠보타의 로또 제구가 터저 노조미와 함께 범타로 물러난다.

하지만 그 다음 5회말 공격에선 노조미의 2루타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침착하게 중견 안타를 쳐내 1,3루로 찬스를 이어갔다. 그 뒤 주자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 쿠보타의 플레이에서 빈틈이 많다는 것을 간파하고 도루를 성공시킨다. 그로 인해 후속에 이어진 리사의 적시타로 노조미와 함께 홈에 들어와 2득점 추가해 리드에 성공. 이 시점에서의 스코어는 7-5.

이후 신코시가야는 6회 초 팀원 전체의 체력 고갈로 한 점을 따라잡히고 1사 만루까지 몰리는 위기를 맞지만, 구원으로 등팡한 요미가 후속 타선을 퍼펙트로 모조리 삭제시키며 7-6 극적인 승리.

40화부터 성사된 야나대와의 재대결에선 여전히 강력한 아사쿠라에게 첫 타석을 땅볼로 물러난다.

3. 평가

팀원들을 다독여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서의 행보와, 경기 속에서 하나의 플레이어로서 팀에 공헌하는 '선수'로서의 활약 모두가 완벽하다. 따라서 보는 관점에 따라 레이가 주인공으로 보여지는 경우 또한 많은데, 이 "타마요미" 라는 작품의 초점을 요미가 타마키와의 약속을 위해 노력하는 성장기가 아닌, 신코시가야 팀 전체의 전국을 향한 일대기로 맞춘다면 요미보다도 오히려 레이가 더 주인공스럽게 여겨질 수 있는 것.

3.1. 주장으로서의 면면

반년 동안이나 방치해 뒀을 텐데... 필드나 비품도 깨끗했어. 두 분께서 계속 해주신 거겠지.
레이와의 내기 승부에서 마지막 결정구를 던지기 직전 요미의 독백
노조미가 제일 뛰어난 타자라는 것은 모두가 인정하는 거고... 충분히 납득하고 있어.
료유관과의 경기 전 타순배치로 인해 자신에게 먼저 사과하려는 요시노를 말리며 한 대답

팀을 이끄는 주장으로서 팀원들을 이끌 때와 도와줄 때, 감싸줘야 할 때의 구분을 정확히 하고 있다. 체력단련같은 힘든 과정을 후배들이 해나가야 할 때는, 먼저 자신이 앞서서 달리고 자세를 보여주는 등으로 동기를 부여해 힘을 낼 수 있게끔 유도하고, 또한 후배들이 경험 부재 등으로 어려운 문제에 직면할 때는 자신의 과거와 경험을 담아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조언을 아낌없이 전해준다.[15]

또한 앞에서 언급된 타선배치의 문제와도 같이 본인의 자존심과 위치가 걸린 사안에서도 역시 항상 팀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아, 양보할 수 있는 것이라면 후배들에게 얼마든지 양보했다.

게다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당장 혼자서 감당할 수 있는 것이라면, 자신이 얼마던지 훨씬 더 어려움을 겪어가면서도 후배들에게 어려움을 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1학년 때 징계를 받던 시절 고교야구를 포기했음에도 그 시점에 존재하지도 않던 후배들을 걱정해 험담을 받아가며 라사와 부에 남고, 둘이서 반년동안 빼먹지 않은 채 모든 필드와 비품을 정리정돈한 것이 그 예.[16]

주장이라는 위치와 몇몇 개인적인 면면을 제외하면 후지와라 리사와도 일맥상통하는 점이다. 그녀 역시 레이가 어려운 결정을 할 때 곁에 있었기 때문.

3.2. 선수로서의 활약

중압감이 있네, 아무리 봐도 이쪽이 메인이야.
1사 1,3루의 위기에서 2루수의 호수비로 분위기가 반전된 후임에도, 타석에 들어온 레이를 본 요시카와가 느낀 생각.
다음 오카타와 비교하면 존재감은 희박... 내 직구와 우리 수비를 믿고 하면, 연결고리 4번 따위는 두렵지 않아.
현재 1사 1,2루의 위기에 4번타자를 상대하면서도 다음 타순의 레이에만 신경쓴 나카타의 독백[17]

노조미가 작중에서 보여준 압도적인 타격 능력과 존재감으로 인해 팀원들의 모든 기대치와 전략 등은 항상 노조미에 맞춰 이루어져왔지만, 그 화려한 뒷면에선 항상 팀의 필요를 배신하지 않았던 레이가 있어왔다.

그녀의 가장 큰 돋보이는 장점은 언제나 팀 상황에 맞는 타격과 접근법을 맞춰 가며, 팀이 흐름을 탈 때는 그것을 망치지 않은 채 계속해서 유지시켜 상대방을 끊임없이 압박하고, 급격하게 나쁜 분위기 속에 빠진 순간에는 그것을 어떻게든 끊어 낼 수 있으리란 믿음을 가질 수 있는 선수이다.

즉 노조미 만큼이나 압도적인 +의 기대치를 바랄 순 없지만, 그 대신에 절대로 -가 나오지 않는다는 안심을 가져다 주는 선수인 것.

그녀의 이런 미칠듯한 안정성은 실제로 스토리가 진행되며 쌓인 기록으로 증명되는 것으로,
실제로 레이가 작중에서 팀에게 찾아온 좋은 흐름이나 찬스를 무산시킨 적은 단 한번,[18] 최대의 강적이였던 료유관전에서 3회 공격에서 나온 병살타 뿐이였다.

게다가 상대팀과의 맞대결에서 밀려 흐름을 빼앗길 때, 그것을 순식간에 다시 역으로 빼앗아 흐름을 찾아오는 능력조차 탁월하다. 실제로 그녀가 유일하게 실패했다는 료유관과의 경기에서 그런 상황을 3번이나 이루어냈다.

1회 초 공격에서 노조미의 타구를 낚아챈 2루수 시라이의 호수비로 1사 1,3루가 그대로 2사로 바뀌어 분위기가 식어갈 때 2구만에 적시타를 쳐내 기어히 선제점을 가져간 것,

바로 그 후의 말 공격에서 요미가 동점타를 허용할 때 1루 주자 나카타를 보살로 잡으며[19] 료유관의 공격을 곧바로 끝내버린 것,

5회 말 요미가 나카타에게 솔로포를 맞아 점수차가 2점으로 벌어지자 곧바로 선두타자 3루타를 치고 득점해 나카타의 홈런을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린 것까지 총 3번의 흐름을 빼앗았다.

결국 그런 결과들이 합쳐 스노우볼이 되어 절대 경기에서 밀리지 않을 수 있었고, 결국 그것이 노조미가 마지막 순간 해낸, 기대에 보답한 홈런으로 작중 최대의 이변을 이뤄낸 순간의 발판이 되었다. 결코 활약의 정도에서 요미와 노조미에 뒤쳐지지 않은 것.

3.3. 수치로 본 활약

하지만 8권 말미에서 신코시가야 선수들의 여름 대회 성적이 공개되었는데, 공수주 만능인 위의 평가와 달리 안타를 쳤을 때의 장타력은 괜찮지만 1,2위와 차이가 많이 나는 팀 내 4위의 타율과 그보다도 낮은[20] 출루율로 선구안 원툴 스미레도 달성한 OPS 10할을 하지 못하며 평가가 박해졌다,

4. 기타

  • 작품 극초반에 요미와 한 내기에서 2구째인 커브를 상대로 한 헛스윙이 박용택의 포착 순간과 소름돋게 들어맞은 것이 발굴돼서, 마침 팀의 최고참이자 베테랑이라는 포지션까지 겹쳐 팬들 사이에서 당분간 동격화 음해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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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같은 2학년생인 후지와라 리사와는 같은 중학교 출신이지만 당시 서로 다른 팀에서 야구를 했었다고 하는데, 이를 보면 요미와 리사 등은 평범하게 교내 야구부에서 활동한 것이고 타마키와 레이 등이 활동했던 '걸즈' 는 보다 전문성이 강한 교외 클럽팀 개념으로 추정된다.[2] 그 와중에도 이부키는 만능 명중견수를 체크했다며 좋아했다.[3] 작품 배경부터 요시노가 코치 겸 매니저로 들어가고, 감독 역시 이 후에야 새로 구한것을 보면. 신코시 야구부엔 지도자가 아예 없었거나, 혹 있었어도 저 사태 당시 증발된 것으로 보인다.[4] 그 기간동안 야구는 클럽 팀 연습에 들어가며 해왔었다고 했다.[5] 이후에 작중을 보면 학교 내에서나 외에서나 신코시 야구부는 일련의 폭력 사태로 인해 이미지가 최악인 상태였다. 과장 없이 당장이라도 폐부될 부를 책임감있는 신입생 둘이 온몸으로 지켜낸 것.[6] 사실상 승부를 삼구삼진으로 끝내는 스트라이크에 가까웠으나, 정황상 아슬아슬한 코스에 레이의 눈치를 본 요시노가 볼을 선언한 것.[7] 타케다 요미 문서 참조.[8] 그 와중에 설마 나가라고 하진 않을까 하며 불안해하는 츤데레 기질을 보인다.[9] 그래도 자신이 제일 앞서서 같이 뛰는 모습을 보여줬다.[10] 다만 고의는 아니었다.[11] 그렇지만 벽 뒤에서 후배들이 몰래 지켜보고 있었다.[12] 실제 야구에서도 타순배치 등의 자존심 문제로 인해 갈등이 일어나고 팀 케미가 망가지는 사례가 많다. 더욱이 그 대상이 폐부될 부를 쓸쓸히 지켜온 주장 오카다였기에 요시노가 더더욱 걱정한 것.[13] 물론 노조미가 아웃될 경우엔 직접 해결해주면 좋다고 말했다.[14] 3회 말 만루에서 나카타를 고의사구로 걸러 스스로 한 점을 헌납했다.[15] 일례로 료유관과의 경기가 시작되기 직전, 1학년들이 처음 겪는 규모의 구장과 상대 관중들의 응원에 위축되자 관중들의 자신감과 비교되는 후배들의 자세를 설명해 플레이가 선언되기 전부터 대결은 이미 시작된것임을 일깨워주고, 당당한 자세를 주문하며 부담감을 덜어줬다.[16] 험담까지 받아가며 부에 남은것만으로도 엄청나게 어려운 결정인데도, 나중에 후배들이 부 시설을 손수 정리해야 하는 것까지 생각해 자신들이 전부 부담했다.[17] 그리고 이제 모두가 알다시피 그 결과는...[18] 나머지 상황에선 못해도 최소 점수를 추가하는 희생타, 확실히 분위기를 탔을 땐 아예 외야를 관통하는 2루타가 기본이였다.[19] 앞서 언급된 무결점 '중견수'로서의 면면이다.[20] 사사구가 아예 없고(...) 희생플라이가 있어서 가능한 일. 출루율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