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역
- 유미엘라 도르크네스[1]
본작의 주인공.
- 패트릭 애시버튼 - 성우: 우치다 유우마
본작의 남주인공이자 상식인으로 애시버튼 변경백가의 차남. 회색머리이며 주력 속성은 바람이고, 흙 속성 마법도 제법 쓸 줄 안다. 입학식 때 유미엘라를 처음 봤을 땐 이성적인 관심보다는 동정과 걱정이 앞섰지만[2], 점차 유미엘라를 이해하고[3] 유미엘라와 사랑에 빠지게 되며 1장 후반에 고백 후 서로 첫키스, 마지막엔 정식으로 약혼하게 된다. 변경백가는 형이 잇기 때문에 패트릭 본인은 데릴사위로 들어가는 모양.
1장에서 레벨은 웹소설판에선 50, 소설 서적판에선 60까지 올렸다.[4] 유미엘라처럼 수호 부적 대신 성장 부적을 장비하고 혼자서 올렸으며, 패트릭은 회복 마법을 가지고 있지 않고, 패트릭이 레벨업을 하려고 갔던 왕도 근처의 던전은 유미엘라의 언급으로는 왕도와 가깝다는 걸 제외하면 장점이 없다고 하는 걸 보면 상당히 힘들었을 것이다. 학원 생활 중 시간이 날 때만 간거라는 걸 생각하면 더욱 대단.[5]
2장에서는 약혼녀인 유미엘라가 상식을 무시하고 여기저기에서 사고를 치고 다니면 그걸 패트릭이 츳코미를 걸다가 해탈해버리는 게 주요패턴이 되었다.(...) 2장에서도 "세계에서 두번째로 강한 사람"이라는 평가를 유미엘라에게 듣는데, 아마도 사실일 것이다.
4장에서는 레벨 측정 마도구로 레벨 99에 도달한게 확인된다. 실제로 달성한건 3장에서 달성됐을 확률이 높다. 여튼 세계에서 두번째로 레벨 99를 찍은 사람이 된다. 그 시점에서 유미엘라는 차원신도 쳐죽이고 맨손으로 공간을 찢어 평행세계를 넘나들고 정신줄을 놓고 빡칠 경우 진 마왕 모드로 행성을 멸망시키는 것도 가능한 지경에 이르렀지만...
초고위 바람 마법사인 만큼 드래곤인 류와 비슷한 속도로 비행도 가능하다고 한다. 본인이 높은 곳을 싫어해서 자주 쓰지는 않는 모양.
- 류[6] - 성우: 야나기타 준이치
유미엘라가 1학년 방학 중에 의뢰를 받아 제시카 몽포드라는 이름의 급우[7][8]의 영지에 둥지를 틀어 가축들을 습격하던 드래곤들을 퇴치하고[9] 얻은 알에서 태어난 드래곤. 드래곤을 부화시키려면 알에다 막대한 마력을 쏟아부어야 하는데[10], 레벨 99인 유미엘라의 마력을 받아 부화해서 유미엘라를 어머니로 인식한다. 유미엘라도 류를 자식처럼 귀여워하나, 유미엘라의 규격외의 어둠의 마력을 받아서 태어난 영향인지 성장도 빠르고 덩치도 엄청 커서 류를 마주한 다른 드래곤들이 패닉에 빠질 정도로 무서워한다. 여담으로 좋아하는 음식은 덩치에 안맞게 마카롱.[11] 여담으로 순수한 마력만을 분사해서 공중에서 궤도를 바꾸거나 낙하 중에 감속하는 짓은 유미엘라가 류를 타고 하늘을 날면서 놀다가 공중에서 떨어지게 돼서 급하게 생각해낸 방법이다.(...) 그 후론 패트릭의 요청으로 특제 안장을 만들게 됐다. 유미엘라 본인은 그동안 마력 분사를 연습해서 혹시 떨어지게 돼도 안정적인 착지가 가능해질 정도로 숙달돼서 필요성이 줄었지만.
- 엘레노라 힐로즈 - 성우: 히다카 리나
발샤인 왕국의 유일한 공작가인 힐로즈 공작 가문의 영애[12]로 초기에는 비중이 적은 조역이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도르크네스 가의 객식구가 된 뒤로 비중이 크게 늘었다. 세계최강 존재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어도 렙업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레벨은 1이지만, 남들처럼 유미엘라를 두려워하지 않고 친구로 지내고 있다.
에드윈 왕자를 일편단심으로 좋아한다. 걸음마를 하기도 전부터 교제를 시작한 소꿉친구로 왕자쪽에서도 나름 친분은 느끼고 있었던 모양.[13] 유미엘라와는 에드윈 왕자 관련으로 인해 그녀를 불러 이야기를 한 계기로 면식을 가지게 된다. 에드윈 왕자에게서 떨어지라는 말을 하여 오히려 이쪽이 일반적인 악역영애 포지션이라고 볼 수 있지만,[14] 실체는 천연바보 속성과 천진난만한 성격을 가진 치유계 캐릭터.[15] 유미엘라도 처음엔 왕비가 말한 것도 있고 엘레노라가 발샤인 왕조를 위협하는 과격파 수장의 딸이기도 하며, 플레이했을 당시에도 별로 좋은 인상을 주는 인물은 아니어서 엘레노라와 거리를 두려고 했지만 마지못해 몇차례 얘기를 나누면서 어울려주다가 생각보다 좋은 아이란 걸 알게 됐고 주변 친구들을 너무 믿지 말라고 조언도 해준다. 패트릭과 유미엘라의 연애를 응원하면서 종종 멋대로 오해하거나 본의아니게 방해하는 경우도 많다.
웹소설판 1장에서는 비중이 별로 없었지만 2장에서 준주역급으로 부상했고, 그래서 소설 서적판 1권과 코믹스판에서 비중이 높아졌다. 웹소설판 2장(소설 서적판 2권)에서는 자신의 아버지인 힐로즈 공작이 가문 대대로 내려온 역할[16]을 수행하려던중 자식들은 가문의 파멸에 휘말리지 않게 미리 안배해뒀기 때문에[17] 엘레노라를 편지와 함께 로널드에게 보낸 후, 편지에 적힌대로 과격파 귀족들을 일망타진 시키려는 게 목적이었다...만 이때 하필 엘레노라에게 유미엘라의 약혼 보고 편지가 왔기 때문에 그걸 본 엘레노라가 바로 도르크네스령으로 가게 되면서 일이 꼬인다. 여튼 이 사건의 결과로 힐로즈 공작가는 몰락한 셈이 됐고 엘레노라는 도르크네스령에서 유미엘라의 식객으로 동거하게 됐다.[18]
유미엘라가 사는 세계의 주된 종교인 빛의 여신 사논을 믿는 사논교의 독실한 신자이다. 오래전 사논이 깊게 교류하던 한 소녀와 매우 닮았다고 한다.[19] 유미엘라는 엘레노라를 레벨 1의 전형적인 공작 영애라고 생각했기에 "최약의 존재", "무일푼으로 세상에 내팽겨지면 사흘도 못 가서 쓰러질 사람"이라고 생각했었지만, 웹연재판 5장에서는 향수업계에 꽤나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엘레노라가 전면 감수한 향수가 다른 대륙에서까지 많이 팔릴 정도라 엄청난 액수의 개런티를 받고 있다는 반전이 있다.[20] 그 수입은 전부 사논교 교회에 기부하고 있다고 한다.[21]
에드윈 왕자는 계속 좋아하고 있지만, 이제 더 이상 공작 영애도 아니고 역적의 딸인 자신은 에드윈 왕자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22] 그래도 에드윈 왕자쪽도 2왕자라는 입장으로 귀족들에게 이용당하는 신세를 지긋지긋하게 생각하고 있고, 엘레노라의 일침 덕분에 살짝 성장했기 때문에 이어질 가능성은 높은 듯. 등장인물 중에서도 멘탈이 가장 강인한 편이다. 유미엘라가 "엘레노라 님은 멘탈이 무적이다"라고 할 정도. 여담으로 여성 캐릭터들 중에서 가슴이 가장 클 정도로 거유다.
2. 조역
2.1. 발샤인 왕국
2.1.1. 용사 파티
- 앨리시아 엔라이트 - 성우: 와키 아즈미
오토메 게임 '빛의 마법과 용사님'의 주인공. 빛의 마력을 타고났으며 이 덕분에 평민 신분임에도 왕립학원에 입학할 수 있었다. 주인공이지만 보호받기만 좋아하고 유미엘라가 검은 머리를 지니고 어둠속성 마법을 다루니까 마왕이라며[23] 단정짓고 악인취급한다.[24] 결국 마왕 토벌에서는 마왕성에 들어가기 전에 한 것도 아니고 마왕성 안에 들어와서 검[25] 으로 유미엘라를 뒤에서 찌르는 답이 없는 행보[26]를 보였고 에드윈 왕자를 제외한 나머지 공략 대상들과 왕자보고 유미엘라를 같이 죽이자고 말하다가 그 틈을 탄 마왕의 기습 블랙홀에 당해서 숨만 붙은 상태가 된다. 결국 마왕공략에 도움을 주지 못한 것과[27] 유미엘라 살인미수로 인해 표면적으로는 상처를 치료 중이라고 알리고 왕성에 유폐됐다. 그나마 원래는 비공개적으로 처형까지 집행하려고 했지만, 유미엘라가 죽이지 말라고 해서 유폐로 끝난 것.[28] 정작 본인은 유미엘라 때문에 처형될 죄가 유폐로 감형되어 현재까지 생존했다는 걸 모르고 있는 눈치. 소설 서적판에선 마왕에게 잡혔을 때 몰래 회복 마법을 쓰고 있었다는 묘사와 함께 생존. 사실 1권 표지 일러스트에서 앨리시아의 표정만 봐도 저게 정말 오토메게임 주인공인가 싶을정도로 열등감에 절여진 패배자같은 얼굴이라서 이게 복선인거 아니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
웹연재판에선 이미 죽은 사람이기 때문에 언급도 안나오지만 소설 서적판에선 웹연재판의 4장에 해당하는 4권에서 다시 등장하는데, 혹시나 유미엘라가 발샤인 왕국과 적대하게 된다면 기사단장과 함께 쓰게 될 히든카드로써 강제로 기사단과 던전에 동행시켜서 레벨 업을 시키고 있었다. 그러던 중 탈출해서 행방을 알 수 없게 됐다는 게 4권의 프롤로그.[29] 왕과 기사단장도 유미엘라가 그럴 마음이 없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지만 만에 하나를 생각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묘사되는데, 유미엘라는 회복 마법을 쓰지 않는데다가 턴제였던 게임에서도 전원 레벨 99를 찍은 앨리시아와 공략대상 4명이서 간신히 이길 수 있는 스펙이었는데 턴제도 아닌데다가 어느 정도 피해를 준다해도 회복 마법으로 완벽하게 회복이 가능한 유미엘라를 제압하긴 힘들 것이다.
애초에 유미엘라한테 공격을 맞출 수 있을지나 의문이고,[30] 광역 섬멸에 특화돼 있는 암흑 마법의 특성을 생각하면 인원수로 밀어붙이기도 힘들다. 사람을 죽이고 싶어하지 않는 유미엘라지만 비살상제압 마법인 다크 바인드도 있고. 본인들도 승산이 희박하다는 생각은 하고 있었다지만 괜히 앨리시아 재등장 핑계 만들다가 왕이랑 기사단장 캐릭터만 안좋아진 느낌이 크다. 이 시점에서 유미엘라는 레벨 99 상한을 넘었기 때문에 무의미한 대비였지만... 탈출한 앨리시아 시점의 얘기도 나오는데, 에드윈 왕자나 다른 공략대상들은 전혀 생각 안하고 있는 거 보면 공략대상들도 자기 편하게 이용만 했다는 느낌이 커졌다. 후반에는 유미엘라를 폭발시켜서 세계를 멸망시킬 뻔했다.[31] 사건이 끝나고는 기사단장한테 잡혀가는데, 반성이 전혀 없다. 4권 작가 후기를 보면 완전한 악역도, 개그 캐릭터도 아니고 어중간하게 마무리 된 앨리시아를 재등장시키고 싶었다는데 저지른 악행을 생각하면 좀... 오히려 더 나쁜 캐릭터가 된 느낌. 코믹스판 앨리시아가 너무 착한 애가 돼서 충격이라는 언급도 있는 걸 보면 이상한 영향을 받아버린 듯하다.
코믹스판에서는 너무나 답이 없는 원작의 행보 때문인지 각색이 많이 가해진 인물로, 단순히 검은 머리에 어둠 마법을 다루니까 마왕이라고 단정짓고 일방적으로 적대하는 원작과 달리 유미엘라를 두려워하며, 그 이유도 빛 속성의 마력을 지닌 그녀에게 유미엘라는 마치 마물같은 흉흉한 검은 덩어리처럼 보인다는 납득할 만한 설정이 붙었고, 유미엘라를 마왕이라고 의심하긴 하지만 대놓고 비난하는 게 아니라 조심스럽게 혹시 마왕이 아니냐고 얌전하게 물어보는 것으로 바뀌었고, 후에 마왕이라 의심해서 미안하다고 사과까지 하는 등 원작과는 딴판인 소심하지만 착한 아가씨가 되었다. 막장전개의 재미는 감소했지만 개연성이 좀 더 나아졌고 발암이 줄어서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데다가 앨리시아가 주목받을 이벤트를 유미엘라가 얼떨결에 낚아채 열등감이 쌓였다는 여지를 남겨놨다.
애니메이션도 1화와 5화[32]의 모습으로는 코믹스를 따라갈 확률이 높은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게다가 기숙사로 가던 중 아픈 할머니를 구하다가 기숙사에 지각했다는 묘사가 나와서 적어도 선량한 인물이라는 묘사로 흘러갈 가능성이 있다.[33] 그리고 원작과는 다르게 앨리시아에게 원작 게임 세계관의 법칙이 본인의 의지를 무시하고 강제로 적용되는 설정이 생겼다. 9화에서 죽은 눈을 하고 어딘가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앨리시아를 찾던 유미엘라가 말을 걸기 전까지 자신이 왜 여기있는지 그 행동을 했던건지 몰랐으며, 자신도 모르게 무언가가 정신에 개입하고 있다는 사실을 고백한다.[34] 그리고 이 강제력은 마지막화에도 그대로 적용되어 유미엘라, 공략 대상 일행과 함께.마왕을 쓰러트리고 돌아가던 길에 죽은 눈으로 유미엘라를 뒤에서 찔렀다. 유미엘라는 다행히 마왕 공략 출발 전에 패트릭이 유미엘라에게 쥐어준 호부 덕에 죽지 않았으며, 엘리시아도 에드윈이 포옹하자 강제력이 풀려서 제정신으로 돌아왔다. 이 건은 유미엘라가 마왕의 저주라고 둘러댔으며 성녀건은 잠시 보류하는 걸로 끝난다. 원작에 비하면 해피엔딩.
- 에드윈 발샤인 - 성우: 야시로 타쿠
오토메 게임 '빛의 마법과 용사님'의 첫번째 공략대상. 왕국의 2왕자, 1왕자인 형과 자신을 비교하며 그것에 관한 콤플렉스를 감추기 위해 오만하고 프라이드가 높으며 상식을 무시하는 유미엘라를 인정하지 않고,[35][36] 자신에게 친절히 대해준 엘리시아에게 푹 빠지게 된다. 때문에 엘리시아의 일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지만, 다른 두 멍청이인 윌리엄, 오즈왈드와 다르게 패트릭과의 꾸준한 교류 덕분에[37] 나중에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유미엘라에게 사과하며, 터무니없는 이유로 마왕 토벌 직전에 유미엘라를 팀킬하려 든 세 명을 말리는 등 개념캐가 되었다. 그런걸 보고도 앨리시아에게 아직 호감이 있었지만, 마왕에게 앨리시아가 잡히고 왕자가 죽건 나라가 망하건 자기만 살려달라고 하는 꼴을 보고 완벽하게 정이 떨어진 듯. 5장에서 엘레노라의 말에 의하면 언젠가 국왕이 되는 형을 지탱해주고 싶어서 어릴때부터 공부도 검도 마법도 열심히 했다고 한다. 그리고 엘레노라의 일침을 듣고 확실히 길을 정한 모양.
- 윌리엄 아레스 - 성우: 이시야 하루키
오토메 게임 '빛의 마법과 용사님'의 두번째 공략대상. 적발. 기사집안의 자식으로 전형적인 근육뇌에 다혈질인 바보[38]로 입학 첫 날부터 유미엘라에게 시비를 걸었고, 이후 에드윈과 함께 엘리시아에 빠져 시시건건 유미엘라에게 도발하지만 언제나 유미엘라에게 무시당하거나 참교육을 당한다. 웹소설판에선 마왕에게 당하고 그대로 사망. 소설 서적판에선 살아남았지만 유폐됐다. 애니판 스토리는 코믹스를 따라가서 시비거는 건 여전하지만 10화 이후로는 완화. 최종화에선 유미엘라를 인정하고 시간이 나면 검술 대련을 하는 단계까지 나아졌다.
- 오즈월드 그림서드 - 성우 : 아마사키 코헤이
오토메 게임 '빛의 마법과 용사님'의 세번째 공략 대상. 이 나라 대신의 아들. 머리카락 색은 푸른 색으로 덕분에 TVA를 본 사람들은 에드윈,윌리엄과 함께 묶어 신호등(...)이라 칭하기도 했다. 네가지 속성을 동시에 다루기 때문에 마법의 천재라고 평가받지만 그것에 상당한 중압감을 가지고 있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봐주는 엘리시아에게 반하게 된다. 이후 윌리엄과 마찬가지로 엘리시아의 일이라면 가리지 않고 나서며 자신을 능가한 유미엘라에게 시비를 걸지만 무시당한다. 유미엘라의 평가는 "안경을 쓰고 온갖 쿨한 척은 다 하고 있지만 결코 머리가 좋은 편이 아니다."라고. 유미엘라가 이 생각을 할만한게, 1부에서 자신만만하게 "우리의 레벨을 모두 합치면 120입니다. 즉, 당신보다 강하다는 말이죠." 같은 김성모식 IQ 계산법 같은 대사를 했기 때문에... 유미엘라는 "그의 생각이 옳다면 나는 레벨 1인 사람이 99명 있는 것과 같은 전투력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된다. 백 명도 되지 않는 레벨 1의 집단으로 마왕을 쓰러뜨릴 수 있을 리 없지 않은가."라고 머릿속에서 태클을 건다. "한 사람 레벨이 40밖에 안 된다는 거야? 패트릭보다 훨씬 약하잖아"라는 팩트폭력은 덤. 웹소설판에선 마왕에게 당하고 그대로 사망. 소설 서적판에선 살아는 남았지만 유폐됐다. 애니메이션에서는 10화에서 유미엘라를 인정하고 최종화에선 유미엘라를 인정하고 시간이 나면 마법 대련을 하는 단계까지 나아졌다.
2.1.2. 도르크네스 백작가
- 유미엘라 도르크네스
- 유미엘라의 부모님[39] - 성우: 코가 아키라(父, 백작), 나카무라 카오리(母)
도르크네스 백작과 그 부인으로 유미엘라의 친부모. 원래는 지방귀족이지만 영주를 대리인에게 떠넘기고 자신들은 왕도의 저택에서 흥청망청 지내고 있으며[40] 유미엘라가 흑발을 가지고 태어나자 영지로 보내버리고[41] 그저 가문의 대를 잇는 도구로만 생각하는 사람들로 부모로써도 귀족으로써도 최악인 인간들. 소설에서는 둘 다 금발이고 머리색 말고 얼굴도 유미엘라와 별로 닮은 구석이 없다는 정도의 외모 묘사가 나온다.
유미엘라가 레벨 99의 최강의 존재라는 걸 알자마자 과격파 귀족 내에서 한몫 잡으려 했으나, 유미엘라가 왕궁에 자주 불려가며 왕을 중심으로 한 온건파와 친한 것 같다는 소문으로 자신들의 과격파내 입지가 줄어들었고, 국가 직속 병사들이 대규모로 출병 준비를 하고 있던걸 온건파가 타국과 전쟁을 계획하고 있는 걸로 착각해서[42] 유미엘라가 정적의 손에 넘어갈 바에는 자기들 손으로 없애려는 생각으로 암살자들을 보내거나[43] 유미엘라의 전속 메이드의 여동생[44]을 인질로 삼아 독살을 시도하지만[45] 전부 실패하고 결국 유미엘라는 메이드에게 자백을 받자마자 인질인 메이드의 여동생을 구출할 겸 이들이 사는 왕도의 도르크네스 저택에 쳐들어가서 대면, 저 모든 사정을 듣고도 유미엘라는 지금의 영지도 충분히 넓고 무언가 사업이라도 시작해보라는 제의를 해보지만 영지따윈 대리자에게 맡기고 세금만 받으면 된다는 아버지, 시골 촌구석에 살라니 말이 되냐고 하는 어머니의 반응에 질려버린 유미엘라에게 협박당해 작위를 물려주기로 약속한다.
유미엘라가 국왕에게 정식으로 보고해서 유미엘라가 백작 작위를 정식으로 잇게 되고 국왕은 살려둬봤자 쓸데도 없는 놈들이라서 그냥 국왕의 이름으로 처형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하지만 유미엘라가 "부모를 죽이고 작위를 이어받았다고 하면 악평이 돌 테니까"라고 반대했다. 실제로는 유미엘라가 가능하다면 죽이지 않고 끝낼 수 있다면 죽이고 싶지 않다고, 구할 수 있는 목숨이 있다면 구하고 싶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만. 그래서 처형만은 면하고 왕도 도르크네스 저택에 유폐된다. 유폐되기 전이나 유폐 된 후나 부부간의 금슬은 굉장히 좋은 편으로 묘사된다.그 사랑을 자식한테 좀 쏟을 것이지...
그럼에도 유미엘라에게 동생이 없는 건 또 검은 머리의 자식을 낳을까봐 두려워서일 듯. 일단은 유미엘라의 부모이기 때문에 패트릭이 왕도에 갔을 때는 찾아가서 대화를 하거나, 5장에서는 유미엘라에게 여러의미로 충격적인 습격을 당하기도...
- 리타 - 성우 : 하세가와 이쿠미
도르크네스 가의 메이드. 수도에 살고 있는 유미엘라의 아버지가 전속 메이드로 붙여 주었는데, 유미엘라가 멋대로 행동하지 않게 하고, 결혼 상대를 찾기 위한 감시 및 보고를 위함이다. 주변에 가르쳐주지도 않기도 했지만, 본인도 레벨 올리는 것 외에는 관심도 없었다 보니 이세계 사회에 대한 아는 게 거의 없는 유미엘라에게 이것저것 알려주는 역할도 얼떨결에 맡게 되었다. 모종의 이유에 떠밀려 유미엘라에게 해를 끼치기도 했지만 유미엘라가 쿨하게 용서해 준 뒤로 유미엘라에게 충성하는 메이드가 되었다. 다만 그 충성의 정도가 지나친 것이 문제.
- 데이몬
도르크네스 가의 사용인이자 영지의 실무 책임자이다. 중앙관직도 없으면서 왕도에서 유유자적하는 유미엘라의 부모를 대신하여 영지를 운영하고 있다. 유미엘라의 부모가 영지를 신경쓰지 않고 얼마나 망쳐놨는지 2권(웹연재펀 2장)에서 자세하게 나오는데 현재의 대리인인 데이몬 시점에서 쓰인 부분을 보면 선대 도르크네스 백작이 일찍 사망하고 젊은 후계자가 가주가 됐는데, 처음 몇 년은 계속 풍작이기도 해서 문제없이 영지 운영을 이어갈 수 있었지만 그 다음 해에는 기록적인 흉작이라 이때의 대리인은 비축 식량을 개방하고 마을 대표들과 세금 경감에 관해 교섭하는 등 바쁘게 일하고 있었는데 이때 왕도에서 도르크네스 백작이 보낸 편지라는 게 "송금이 줄었다. 즉시 작년과 같은 돈을 보내도록"이라는 내용의 편지였다. 대리인은 격노했지만 지금 당장은 풍작인 작년과 같은 금액을 송금하기는 힘들다고 답신을 보냈지만, 돌아온 건 "대리인을 해임한다" 단 한 문장뿐인 편지였고 이때의 대리인은 결국 절망해서 은거하는 신세가 됐다.
데이몬은 후임 대리인으로 영지 경영의 모든 책임을 짊어지는 입장이 되었지만, 영주의 소행에 넌더리가 난 우수한 관리들이 하나둘 그만두는 와중에 그가 할 수 있는 건 결산 서류 조작뿐이었고, 풍작인 해는 세수입을 감추고 저금하고, 흉작인 해는 저금을 풀어 매년 수익이 오르는 것처럼 보이게 했다. 당연히 도로 정비나 치수 사업에는 손도 못대는 상황에다가 매년 빚만 늘어나는 상황으로 영지민들에게는 세금 징수가 너무 심하다며 원망받고, 영주에게는 세수입이 적다고 끊임없이 질타받는, 누구에게도 감사받지 못하는 일을 책임감 하나만으로 20년간 계속 하고 있었다. 그나마 유미엘라가 학원 졸업 후 영지로 돌아온 이후로는 사정이 나아져서 다행이지... 부채가 많아서 자금이 많이 필요했으나 유미엘라가 던전을 돌아 자금을 마련하여 영지 경제가 좋아졌다. 다만 유미엘라는 이것이 백작이 하는 일이 맞나 하는 의문에 빠지기도 했다.
유미엘라가 어렸을 적에도 영지의 실무 책임자로 있었기에 유미엘라와도 지인 사이였어야 하나, 유미엘라가 어렸을 적 처음 만났을 때 유미엘라가 무표정하게 대화를 하지 않자 그냥 리타가 관리하게끔 하며 유미엘라를 방치하였다. 심지어 유미엘라가 담을 넘어 어딘가로 외출했다 돌아오는 것도 알고 있었으나 다치지 않고 돌아오곤 하길래 그냥 두었다고 한다.[46] 그러다가 나중에 성년이 되어 돌아온 유미엘라에게 이 때의 일을 미안하게 생각하여 더 열심히 실무에 임하고 있다.
- 그 외 사용인들
검은 머리에 대한 혐오감 때문에 유미엘라가 어렸을 적에 유미엘라를 가까이 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유미엘라와 그나마 인간관계가 있었던 사람은 오직 리타 뿐이었다. 그러다가 유미엘라가 만렙을 찍고 백작위를 받아 영지로 돌아오자 두려워 하고 있다가 소통 능력이 원활하지 못한 유미엘라의 말에 몇 사람이 실신하기도 했다.[47] 그러나 패트릭이 오해를 풀고 유미엘라가 패트릭에게 떼를 쓰는 것이 사용인들에게 들키는 등 여러 에피소드를 겪은 후에 유미엘라와 사용인들과의 사이도 좋아졌다.
2.1.3. 힐로즈 공작가
- 힐로즈 공작
현재의 발샤인 왕정에 불만을 품고 있는 자들인 과격파의 수장이다. 뭔가 음모를 품고 있는 듯한 미소를 잘 지으며, 힐로즈 공작이 쿠데타를 하려 한다는 정보를 유미엘라가 접하게 되기도 한다. 천연 속성인 엘레노라의 아버지이지만 왕족 다음으로 강한 권력인 공작이기도 하고 과격파의 수장이기 때문에 엘레노라와는 전혀 다른 지능적인 모습을 보인다. 다만 엘레노라 한정으로는 딸바보.
2.1.4. 애시버튼 변경백가
- 애시버튼 변경백 부인
패트릭의 어머니. 보통 때에는 착하지만 자신의 결혼식 날에 쳐들어와 자신의 결혼식을 망쳐버린 렘레스트를 뼛속 깊이 증오하고 있어서 렘레스트 얘기가 나오면 다른 사람들이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180도 돌변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 길버트 애시버튼
패트릭의 형. 애시버튼 변경백의 장남이며, 권모술수에 능하고 정치력이 있어서 애시버튼 변경백의 후계자 위치에 있다. 자기 어머니처럼 예측이 불가하게 돌변하는 사람을 싫어하는데 패트릭이 정말 예측할 수 없는 사람을 아내로 맞이하려 하고 있어서 동생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렘레스트 왕국 파견 첩보 임무 도중에 어쩌다보니 무너진 지붕으로 떨어진 이름을 숨기는 아가씨와 애시버튼 영지까지 동행하게 되었다.[48]
2.1.5. 프라이넌 후작가
- 프라이넌 후작
발샤인 왕국의 재무경이다. 나이가 지긋이 든 노인으로 발샤인 국왕보다도 나이가 많다. 대 귀족 가문이고, 힐로즈 공작에 대항하는 국왕파 인물이다. 국왕파와 대척점에 있는 과격파 구성원인 아키엄 백작의 명예직인 호국경을 박탈하려 하였다.
2.1.6. 아키엄 백작가
- 아키엄 백작
대상회인 아키트 상회가 있는 아키엄 영지를 관할하고 있으며 본명은 대런 아키엄이다. 발샤인 왕국의 명예직인 호국경을 조상으로부터 계승 받았다. 호국경이라는 관직이 있기 때문에 중앙귀족으로서 왕도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나 프라이넌 후작이 호국경을 박탈하려 하여 영지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에 처한다. 조상으로부터 받은 관직을 박탈하는 것과 딸인 도로시아가 왕도에서 지내지 못한다는 것 때문에 걱정을 하고 있었다. 값비싼 장식품을 모으는 취미가 있다.
- 도로시아 아키엄
아키엄 백작의 딸이다. 학원에서는 엘레노라 힐로즈의 무리에 있었으나 엘레노라를 조종하려는 무리와는 다르게 진심으로 엘레노라를 걱정하는 친구였다. 다만 소심한 성격 때문에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였을 뿐. 관절 인형을 만드는 것을 좋아하지만 귀족들은 이해하지 못하는 취미이기도 하고 높은 귀족은 그 인형을 빼앗아가기도 하기 때문에 소심한 성격으로 방에 숨어서 취미를 즐기는 아가씨가 되었다. 그러나 학원에서 엘레노라는 그런 도로시아를 이해해 주는 유일한 친구였다.
- 케빈
아키엄 백작가의 집사이며 나이가 많은 노인이다. 아키엄 백작이 호국경 관직을 유지하려면 백작의 딸인 도로시아 아키엄과 그녀의 친구인 엘레노라 힐로즈를 이용하여 유미엘라 도르크네스를 개입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2.1.7. 왕립학원
- 로널드 학장
유미엘라가 레벨 99로 밝혀지자 유미엘라 감시역으로 왕립학원의 학장으로 임명되었다. 국왕과 굉장히 가까운 사이이며 귀족이지만 가문이 어디인지 비밀로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속내를 알 수 없는 미소를 짓고 있기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조차 알기 어려워 유미엘라 입장에서는 아군인지 적군인지 판별하기가 쉽지 않았다.
- 멍청이 도련님- 성우: 이시게 쇼야
학원의 남학생, 유미엘라가 레벨 99라는 게 밝혀지자 회유하려는 과격파 중 하나이자 유미엘라 입장에서 멍청이 도련님(...)[49][50] 유미엘라의 말빨에 발려 세계정복을 내 뱉고 유미엘라가 그 발언은 바르샤인 왕가에 대한 반역으로 몰아가며 이 건은 말하지 않고 나와 함께 있다간 혐의를 뒤집어 쓸것이라고 압박하자 도련님은 말하지 말라면서 도망친다.[51] 애니메이션 3화에서 나온다.
2.1.8. 마왕성
- 마왕 - 성우: 오노 다이스케
웹소설판 1장, 소설 서적판 1권의 최종 보스. 발샤인 왕국은 건국담 자체가 마왕을 쓰러뜨린 용사와 성녀가 세운 나라라고 알려져 있고 유미엘라도 단순히 마왕은 마물을 조종할 수 있고 막지 못하면 세계의 위기라는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지만, 유미엘라가 이웃 나라 렘레스트의 첩보원[52]과 대화를 하던 도중 발샤인 왕국은 검은 머리 차별이 특별히 심한 편이고 마왕의 표적은 발샤인 왕국뿐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그리고 후반, 직접 유미엘라가 마왕과 대면해 싸우던 도중 마왕의 투구가 벗겨지고 진실이 밝혀진다.
그도 유미엘라처럼 검은 머리에 어둠 마법을 다루는 사람으로 원래는 마왕 같은 게 아니라 군웅할거하는 전란의 시대에 연전연승하여 나라를 세운 발샤인 초대 국왕의 두명의 우수한 부하 중 한명이었다. 나머지 한 명은 빛 마법을 사용하고 성녀로 불리게 된 초대 왕비. 그는 당시에도 불길하다는 소릴 들었던 자신을 받아준 발샤인 초대 국왕의 충신이었으나, 나라가 안정 궤도에 오르자마자 현재 마왕성이 있는 벽지로 쫓겨났다. 왕은 속으로는 검은 머리와 어둠 마법을 꺼렸고 힘을 두려워했기에 이용 가치가 떨어진 그를 중용하지 않은 것.[53]
하지만 적어도 왕이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은 진심이었다고 느낀 그는 왕을 원망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병사도 없는 그에게 왕이 군사를 일으켜 그의 영지를 침공하고,[54] 그는 발샤인 왕국과 그 국민을 사랑했기 때문에 그런 처사에도 어떤 가혹한 전장에 보내도 상관없으니 그만하라고 탄원까지 했지만 오히려 왕이 흘린 소문을 그대로 받아들인 영주민들과 신뢰했던 부하에게 배신당하면서 결국 마왕으로 각성, 마물을 조종하는 힘을 얻게 되고 모든 걸 파괴했다. 하지만 직접 대결로는 상대가 안될 초대 국왕과 왕비는 고대의 비술로 마왕을 봉인했고 이걸 포장해서 건국담을 만든 것이다.
현재의 국왕도 유미엘라가 두 번째 마왕이 되지 않을지 걱정을 했다. 마왕은 이 이야기를 듣고도 왕국 편을 들겠냐고 하고 유미엘라는 그건 초대 국왕이 전면적으로 잘못했지만 지금은 다르다고 반박, 마왕은 앨리시아의 배신을 언급하지만 유미엘라는 흔들리지 않고 검은 머리를 차별하는 풍조를 없애겠다고 한다.[55] 마왕은 차별을 없애겠다는 네 이념은 존경하지만, 발샤인 왕국을 멸망시켜야겠다는 마왕의 의지는 꺾이지 않았고, 이내 유미엘라에게 패배한다. 그래도 사람을 죽이려고 하지 않는 유미엘라에게 그게 장래에 네 목을 조르게 될거라고 일갈, 결국 결심한 유미엘라의 마지막 질문인 "당신의 이름을 가르쳐 주십시오."에 대답하는 것이 마지막이다.[56] 그 후 도저히 구원할 수 없었기에, 명복만이라도 빌어주려는 유미엘라는 패트릭과 함께 마왕성에 와서 그의 무덤을 만들어 준다. 무덤이라고 해도 유품인 깨진 투구를 묻어줬을 뿐이지만.[57] 유미엘라에게 있어서는 그도 평범한 "사람"이었고 "사람"을 죽인 것에 대해 충격이 컸던 모양.[58]
유미엘라가 마왕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유미엘라와 겉모습과 분위기가 많이 닮았다고 생각하며 마왕도 나에게 직계 자손은 없지만 먼 혈연이 있을지도 라고 생각할 정도였다. 성별은 다르지만. 유미엘라와 "사랑하는 사람이 배신한다면"이라는 얘기도 했었는데 유미엘라는 그걸로 그가 행복하다면 받아들이겠다고 했고 마왕도 왕과 친밀한 그 여자를 보고 그걸로 됐다고 생각했다는 거보면 외모만이 아니라 성격도 꽤 비슷한 구석이 있는 모양이다. "어쩌면 마왕과 초대 왕비는 연인이었던 걸까. 연인을 빼앗겨도 주군을 섬기다니, 이 사람의 충성심은 실로 대단하다."라고 유미엘라는 평가했지만... 마왕을 벽지로 쫓아낸 걸로도 모자라 철저하게 죽이려고 했던 걸 보면 초대 국왕은 제 발이 저렸던 걸지도.
전생에 오토메 RPG '빛의 마법과 용사님'을 히든 보스까지 클리어했던 유미엘라가 마왕의 진실에 대해 전혀 몰랐던 걸 보면 게임 에서의 마왕은 진실이 밝혀지지 않은 채 죽는 모양이다.
작가의 웹연재판 5장 마지막화 후기를 보면 6장은 마왕님이 다시 등장하는 이야기라고 써놨다.[스포일러]
2.2. 렘레스트 왕국
- 라이너스
발샤인 왕국으로 파견된 렘레스트 왕국의 첩보원. 발샤인 왕국보다 훨씬 작은 소국이지만 후계자 결정전이 붙어 권력다툼으로 인해 허구헌날 발샤인 애시버튼 변경백령으로 침략하는 렘레스트 왕국의 둘째 왕자의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유미엘라에게 영입을 제안하여 유미엘라와 면식이 있다. 후계자 결정전이 첫째 왕자로 잘 마무리 되도록 하고, 발샤인과 전면전을 일으키는 것을 막아 렘레스트 왕국이 안정되도록 노력하는 등 렘레스트 왕국 인물들 중에서는 가장 비중이 있는 정상인 포지션의 인물이다. 길버트 애시버튼과도 면식이 있다.
- 첫째 왕자
가장 정통성이 있는 왕자로 보이며 마도구를 이용한 과학 기술도 잘 아는 것으로 보이고 기술 개발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 실제로도 마도구를 연구하는 박사의 조수로 일한다. 어쩌다보니 동생 때문에 후계자 결정전에 휘말려 전공을 세워야 하는 일이 생겨서 마왕 봉인구를 활용하여 발샤인과 렘레스트의 균형을 위협하는 유미엘라 도르크네스의 봉인을 시도한다.
- 둘째 왕자
커다란 전공을 세워 후계자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유미엘라 도르크네스의 영입을 시도하기도 하고 발샤인 애시버튼 변경백령에 침입하기도 했다. 기술 개발이 돈줄인 렘레스트 왕국에서 기술 개발에 대해 돈만 낭비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2.3. 평행 세계
- 평행세계의 유미엘라 (유미엘라 2호)
본래 수많은 유미엘라가 평행세계들에 존재했으나 게임의 스토리를 그대로 따라가기 때문에 대부분 앨리시아 용사 파티에게 처단 당했다. 하지만 또 다른 세계의 유미엘라는 알 수 없는 존재에게 정보를 듣고 렙업을 하여 앨리시아 용사 파티를 이기고 마왕처럼 마족을 이용하여 세계를 멸망시키는 배드엔딩을 유일하게 이룩하고 만다. 레벨 한계 돌파를 위해서는 또 다른 평행세계의 자신을 없애야 한다는 정보를 알게 되고 작중세계의 유미엘라를 찾아온다. 다만 작중세계의 유미엘라를 죽이려 하지는 않는 모습을 보여 똑같은 정보를 들었던 작중세계의 유미엘라의 의문을 사기도 한다. 또한 한 세계의 유미엘라가 둘이라 칭호가 헷갈려 서로 자기혐오를 하며 말로 싸우다가 작중세계의 유미엘라가 1호, 평행세계의 유미엘라가 2호라는 칭호를 쓰는 데에 합의했다.[60]
히든보스 스테이지에서 입는 검은 고스로리 드레스를 고집하기에 옷만으로도 구별이 가능하며 그 외에도 사람들한테 따돌림 당한 경험과 그들을 몰살시킨 경험 때문에 다분히 냉소적이다. 다만 자기 의지로 세계를 멸망시킨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따뜻한 마음을 보일 때도 있어서 유미엘라 1호가 의문을 품기도 했으며 결국 유미엘라 2호의 속죄와 행복을 어떻게 하면 이루어줄 수 있을지 고민하기도 한다.
2.4. 상위 존재
- 사논
빛의 여신으로 사논교의 신으로 모시고 있는 여신. 그녀 또한 인간을 소중히 여기는 여신이다. 자신의 열성적인 신도인 엘레노라가 오래 전 사논이 깊게 교류하던 한 인간과 매우 닮아서 마음에 두고 있다.[61] 웹연재판 3장(소설 서적판 3권)에서는 직접 등장해 다짜고짜 유미엘라를 없애겠다며 등장해 빛의 마법으로 궁지로 몰아세우지만 유미엘라를 지키기 위한 패트릭의 협력과 갑자기 등장한 엘레노라를 보고 전의를 푼다. 사논이 이런 짓을 벌인 이유가 사논이 등장하기 하루 전 잠자리에서 사논의 목소리를 들었다며 흥분한 엘레노라가 마음의 안식처가 없어서 헛것이 보이는 증상이 있다고 판단한 유미엘라가 엘레노라와 결혼하자고 대뜸 말해서 소동이 벌어졌었다. 이때 사논은 이 모습을 보고 자신이 아끼는 엘레노라를 유미엘라가 타락시키려 한다고 착각하여 엘레노라를 구하겠다는 이유로 이렇게 등장한 것이다. 그런데 이 와중에 왜 하루가 지나서 왔냐면 엘레노라랑 처음 만나는 거니 옷을 고르고 마음의 준비를 하다보니 하루가 걸려버렸다는 것... 어찌보면 엄근진해보이는 외모에 비해 작중에서 매우 허당끼가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여담으로 어둠 속성인 유미엘라는 그녀의 이마에서 발광되는 빛만으로도 대미지를 입었다.[62] 사논 본인 말로는 마음이 해이해져 흥분할 때마다 자신의 본래의 힘이 조금 새어나오는 거라고 한다. 유미엘라 말로는 앨리시아한테 찔렸을 때 이후로 이렇게 아픈 적이 없었다고 할 정도. 또한 유미엘라에게 쓴 빛의 마법에 류가 맞고 고통스러워하고 유미엘라 본인도 목숨의 위협을 느끼자 유미엘라가 사논에게 복수 한다고 로메로 스페셜을 시전하기도 했다.
- 레문
사논과 같은 종족으로 어둠을 관장한다. 세계를 보호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세계의 이레귤러나 다름 없는 유미엘라의 진의를 알기 위해 유미엘라에게 접촉한다. 그림자나 꿈에 숨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그림자에 들어가는 기술에 꽂힌 유미엘라가 레문에게 방법을 물어보기도 했다. 레벨 99인 유미엘라의 공격이 사논에게 통하듯이 레문도 유미엘라의 물리 공격에 날아가기도 하고 바닥에 메다꽂힌 적도 있으며, 뭔가 음모를 꾸미는 듯한 미소를 하고 있기 때문에 유미엘라를 포함해 아무도 레문을 신뢰하지 않는다. 유미엘라에게 한계돌파에 대해 알려주며 평행세계의 유미엘라 역시 이 목적으로 습격하러 올 것이라는 정보를 유미엘라에게 제공하기도 했다.
참고로 사논과 상성이 좋지 않은 어둠 그 자체이기 때문에 사논이 의도치 않게 이마에서 쏘는 빛에 류와 유미엘라가 어느 정도의 데미지를 입었다면 레문은 데굴데굴 구르고 반투명해질 정도의 데미지를 입기도 했다.
- 쿠겔슈라이버 (운연활)
게임 속 세상의 상위 차원에 존재하며 본래 이름은 운연활(繧縺豁)[63]이다. 상대적으로 하위 차원인 작중 세계의 존재는 그 이름을 알아들을 수가 없고 운연활 본인 역시 불릴 수 있는 제대로 된 이름이 없으면 불편하기에 유미엘라 1호와 협의하여 어감이 좋은 '쿠겔슈라이버'[64]를 새 이름으로 쓰기로 한다. 죽어서 차원의 틈을 떠다니던 미약한 주인공의 영혼을 유미엘라 1호에게 집어넣은 존재이다. 즉, 일본인 주인공이 이세계로 오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평행세계의 유미엘라인 유미엘라 2호에게 정보를 제공한 존재이기도 하다. 유미엘라 2호가 그의 이름은 모르는 관계로 '사신'으로 부르고 있으며 이 존재는 유미엘라 2호에게 정보를 알려주지만 그 대가로 본인의 충실하고도 악랄한 부하가 되도록 만들기도 한다. 실제로 유미엘라 2호의 한계돌파를 위해 작중세계의 유미엘라인 유미엘라 1호를 처리하라고 차원문을 열어 준 존재이기도 하다.
유미엘라 1호에게 2호를 포함하여 주위에 있는 패트릭 등등의 인물들을 몰살하라고 명령하는 등 악랄한 모습을 보이며 상위 차원의 존재이기 때문에 하위 차원의 존재의 공격이 먹히지 않는다. 또한 유미엘라를 이용하여 세계를 정복하고 자신이 있는 차원보다 더 상위 차원으로 올라가 그 곳 역시 정복하겠다는 말에 유미엘라 1호는 그 곳이 일본인 것을 깨닫고 어떻게든 쿠겔슈라이버를 막고자 했다. 유미엘라 2호가 스스로 사망하면서 유미엘라 1호의 레벨 상한이 해제되면서 유미엘라 1호에게 압도당하다가 결국 유미엘라 1호에 의해 쓰러진다.[65]
[1] 한국어 표기로 드로크네스, 드룩네스 등도 혼용되고 있는데 정식 발매된 소설에서와 애니플러스 자막에서 '도르크네스'이기에 이 표기를 기준으로 작성한다.[2] 본인도 회색머리였기 때문에 친족에게 검은색 같다는 소리를 듣고 신경쓰게된 시기가 있었기 때문에 실제로 검은 머리인 유미엘라가 지금까지 겪었을 고생과 앞으로 다가올 고난을 걱정한 것. 유미엘라 본인은 패트릭의 회색 머리는 검은색보단 흰색에 가깝다고 말했다.[3] '흑발을 지니고 나고 자랐고 어둠속성 마법을 쓰면서 주변에서 기피를 당하고도 스스로를 부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존경하게 됐다.'고 하거나 '나였으면 그렇게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어둠속성 마법을 쓰지 못했을 거다' 등의 격려 및 호감을 드러냈다.[4] 그래서 마왕 토벌에 동행시켜달라는 패트릭에게 웹연재판에서는 마왕전 적정 레벨이 되지 않는데다가 짐이 4명이나 되는 상황이라 패트릭을 지켜낼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 소설 서적판에서는 적정 레벨이라 충분한 전력이 되겠지만 달리 부탁하고 싶은 일이 있다고 거절한다. 공통적으로는 대규모 집단전의 지휘를 잘하는 패트릭에게 마물 군세로부터의 방위를 맡아달라고 부탁한다.[5] 유미엘라가 워낙 망가진 강함을 자랑해서 체감이 안되지만 최초 유미엘라의 실력을 시험한 이 나라 기사단장 레벨이 60정도다. 그 수준을 학원생활 중에 오로지 유미엘라에게 가까이 가겠다는 일념으로 이루어 버린 것.[6] 이름이 류인 것은 이름을 뭘로 지을지 고민하던 유미엘라의 "류" 발음(일본어로 용은 류)을 들은 패트릭이 "'류'라는 이름 괜찮네"라고 해서 류가 된 것이다.[7] 게임에서는 앨리시아의 친구 포지션이 되는 캐릭터로, 원래라면 학원에 적응 못 하는 앨리시아에게 말을 걸어줘서 친해진 후 귀족의 상식을 가르쳐주거나, 공략을 돕는 서포트 캐릭터였지만, 앨리시아가 공략 대상들인 왕자 일행과 너무 일찍 친해지는 바람에 두 사람이 친해질 기회 자체가 없었다. 성우는 이나가키 코노미.[8] 몽포드 가의 영애로 아버지의 이름은 바론이며 성우는 이시가리 유키.[9] 게임에서는 첫 드래곤이 불속성이라 거기에 맞춰서 가면 두번째로 나오는 바람 속성 드래곤이 더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바람 속성에 대책을 세워야 하는 함정이 있는 이벤트... 물론 유미엘라 스탯으로는 그런거에 신경 쓸 필요도 없이 퇴치할 수 있었다.[10] 원래 부모인 드래곤이 쏟아 부은 마력보다 더 많이 주입이 돼야 인간을 따르게 된다. 더 많은 마력을 주입한 쪽을 부모로 생각하기 때문에 유일하게 길들일 수 있는 마물이 드래곤인 것. 다만 드래곤 알을 찾는 것 자체가 힘들고, 원래 부모인 드래곤보다 많은 마력을 주입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니기 때문에 발샤인 왕국에 소속된 드래곤은 두 마리뿐이다. 워낙 귀중하기 때문에 드래곤 사육사는 자동으로 국가 소속이 된다는 모양. 유미엘라는 면제됐지만. 속성은 마력을 주입한 사람의 속성을 따라가기 때문에, 게임에서는 앨리시아의 마력에 영향을 받은 빛 속성의 드래곤이 태어나 이동 수단이 됐다고 한다.[11] 드래곤도 몸의 대부분이 마력으로 구성된 마물이기 때문에 몇 달에 한 번 같은 마력 덩어리인 마물을 먹는 정도로 충분하고 일반적인 음식은 그냥 기호품일뿐이라 유미엘라가 가끔 큰 생고기를 사다주고 있었는데 엘레노라가 과자를 주기 시작하면서 그쪽에 빠져서 생고기는 쳐다도 안보며 그걸 보고 충격을 받은 유미엘라가 생고기 같은 게 아니라 제대로 된 요리를 해서 줘야겠다고 생각해서 스튜를 만들게 됐는데 결과물은 독이 아니냐고 의심받을 정도...패트릭은 차마 거부하지 못하고 먹었다가 앓아누웠다.(...)[12] 대외적으로는 외동딸로 알려져있으나, 사실은 오빠가 있다.[13] 웹연재판 5장에 나오는 어린 시절의 에피소드로, 둘이 놀다가 엘레노라가 분수에 빠졌는데 그러고도 감기 따위 걸리지 않고 건강했지만, 에드윈 왕자가 병문안을 와줄까 봐 일부러 감기에 걸린척을 했는데 하루만에 질려서 다음날에는 평소처럼 행동했다. 유미엘라는 이 얘기를 지겹게 들은 모양이고 에드윈 왕자는 "3일 정도 누워있었으면 문병하러 갔을 텐데"라고 반응했다. 엘레노라는 태어나서 한 번도 병에 걸린 적이 없는 건강 그 자체인 모양.[14] 추종자들의 부추김 때문에 별로 내키지 않았지만 앨리시아의 소지품을 감추는 괴롭힘을 지시한 적도 있다. 귀족간의 정치 싸움에 무지하고 무관심한 나머지 학원내의 파벌을 유지하려는 추종자들에게 이용당한 것. 다행히 그런 추종자만 있는 건 아니고 웹연재판 5장에서 보면 멀쩡한 친구도 있다.[15] 실제로도 입학식 날 누구나가 유미엘라의 레벨에 대해 경악하고 있었는데 이걸 기억하지 못했다. 이런 성격이라 남들이 두려워하던 유미엘라에게 말을 걸고 가깝게 지내려고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6] 힐로즈가의 초대 공작은 발샤인 왕국 초대 국왕의 동생으로, 형이 부흥시킨 왕국을 지키기 위한 방법을 고안해냈고 대대로 공작가는 왕가에 적대하는 자들의 필두로 가장해서 이들을 뒤에서 조종해서 큰 일을 벌이지 못하게 하고 있었지만, 힐로즈 공작의 대에서 그것도 한계가 와서 일부러 자신이 쿠데타를 일으키는 식으로 희생하고 과격파 귀족들을 쓸어버리는 계획을 세웠다.[17] 아들은 힐로즈의 이름을 버리게 하고 왕가의 측근으로 보냈다. 이 아들이 로널드 학원장. 다만 딸인 엘레노라를 그런 식으로 미리 내보내지 않았던 건, 그냥 딸바보라서(...)인 듯.[18] 힐로즈 공작은 대외적으로는 죽은 걸로 처리됐지만 죽지는 않고 도르크네스령에 있는 개척민 마을의 촌장으로 살고있다. 딸바보인 것도 여전.[19] 그 소녀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 스스로 희생했으며, 영혼 한 톨도 남기지 않고 소멸했다고 할 정도기 때문에 환생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20] 소설 서작판 1권에서 엘레노라의 취미가 홍차나 향수라는 언급은 있었다.[21] 유미엘라는 절대로 전액 기부 따윈 할 수 없는 단위라고 생각했다. 꾸준히 팔리고 있는 걸 생각하면 액수는 더 늘어날 것이고...[22] 막상 이 얘기를 들은 유미엘라는 엘레노라가 어디 아픈 게 아니냐고 반응했다.(...) 천연바보 캐릭터의 숙명인지...[23] 당신은 마왕이냐고 묻는 것도 사람들이 다 있는 학생 식당에서였다. 검은 머리라는 것으로 배척받고 있다가 그나마 국왕의 배려로 검은 머리에 대한 나쁜 인식이 좀 나아져서 점점 또래 학생들과 접점이 늘어나는 상황이었는데..그런 유미엘라에게 무엇 하나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단둘이 있는 그러한 상황도 아닌 사람들도 있는 공개적인 장소에서 이런 일을 했단 점에서 좋은 평가가 나올 수가 없다.(...)[24] 여기에 결정타가 된게 레벨을 제대로 안올리던 앨리시아를 유미엘라가 던전 레벨링에 데려간 사건으로, 이걸 겪고 유미엘라를 반드시 죽여야한다고 생각하게 된 듯... 소설 서적판 4권에서 보면 이 일을 아예 던전에서 살해당할 뻔 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다만 이것조차도 자업자득인게, 유미엘라가 던전의 전이 함정을 설명하고 다 함께 모여 있으면 떨어질 때도 다 같이 떨어져서 괜찮다고 하는 와중에 혼자서 던전 출구로 도망치다가 혼자서 함정에 걸렸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고, 이때도 "유미엘라는 분명 마왕일 테니까 유미엘라를 죽이면 나는 살 수 있다"는 논리로 유미엘라를 죽이려고 했다. 레벨 차이 때문에 아프지도 간지럽지도 않은 수준이었지만.[25] 어둠을 베는 빛의 검이라는, 제작에 빛의 신 사논이 연관됐을 정도의 성검으로 유미엘라가 날이 아니라 손잡이만 잡아도 아파할 정도로 어둠 속성의 천적인 검이다. 여기에 홀리 인챈트라는 빛 속성 부여 마법까지 써서 무방비한 유미엘라를 찔렀으니 레벨이나 스탯의 차이를 무시할 정도의 대미지가 들어온 것. 유미엘라가 패트릭과 서로 수호 부적을 가지기로 해서 다행이지, 안그랬으면 유미엘라는 여기서 죽고 왕국은 멸망했을 것이다. 마왕 토벌이 끝난 후에는 유미엘라가 블랙홀로 이 검의 존재 자체를 지워버렸다.[26] 이때 묘사를 보면 저 사람은 여기서 꼭 죽여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말한다. 정작 악역영애인 유미엘라가 사람이 죽는 걸 싫어하는 걸 생각하면...[27] 도움은 커녕 내분조장으로 인해 마왕의 공격으로 오스왈드, 윌리엄과 함께 가장 먼저 리타이어 당했고 너와 왕자와 국가, 이 세 가지 중 한 가지만을 구제해 주겠다는 마왕의 질문에 바로 자기 자신만 살려달라는 이기심까지 보여서 에드윈도 충격을 받았다.(이 질문 전에는 그래도 앨리시아는 돌이킬 수 없는 짓을 했지만 나는 이 아이를 사랑한다고 까지 했던 왕자지만, 저 문답을 보고도 그럴 수는 없었을 것이다.) 웹연재판에서는 추하다며 그대로 마왕에게 끔살. 서적판에서는 일부러 죽일 가치도 없다며 내팽개쳐지고 이를 보고 유미엘라는 자신의 행보로 앨리시아가 공략대상들과 너무 쉽게 친해지고 성장해가면서 겪어야할 이벤트들을 수행하지 못했으며, 그들이 모든일을 처리해주는 형식이 되어 원래 스토리처럼 고난과 역경을 겪으며 성숙해지는 과정을 거치지 못 하였기에 이렇게 된거라 독백한다. 그걸 감안해도 멘탈이 너무 약하지만.[28] 패트릭도 그걸로 이야기를 매듭짓는 건 납득이 되지않고 좀 더 마땅한 벌을 줘야한다고 생각했지만 유미엘라 본인은 그 얘기는 국왕과도 지겹게 했고 공개적으로 재판을 해서 벌주는 것도 골치 아픈일이고 마왕 토벌의 공로자가 되어 활개를 치고 다니는 것도 좀 아니고, 소리 소문 없이 살해당하는 것도 잠자리가 영 개운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적당한 지점에서 귀결되었다고 생각한다...[29] 그리고 유미엘라는 나중에 레벨 업을 하고 있었다는 얘기만 듣고 "유폐된 상태에서도 레벨 업을 하다니 식사와 잘 곳이 보장되고 레벨도 올릴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하잖아? 왜 자유롭지 못하다며 불평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했다.[30] 웹연재판 3장, 소설 서적판 3권에서 묘사되는 유미엘라의 신체 능력은 블랙홀을 "보고" 피할 수 있다. 블랙홀은 구체를 출현시킨 뒤 그 구체가 사라진다는 두 단계를 거쳐야 공격이 완료되는데, 구체가 생기는 걸 "보고" 구체가 사라지기 전에 피하는 걸 실제로 해냈다는 것. 공중이라도 순수한 마력만을 방출시키는 방법으로 피할 수 있다.[31] 웹연재판에서는 앞으로 다시 나올 것 같진 않은 캐릭터가 했었다. 또한 유미엘라는 해당 시점에서 레벨만 99였지 능력치는 계속 누적되는 상태였기에 해당 세계의 레벨을 아득히 초월한 걸로 보인다.[32] 3화 마지막에 유미엘라에게 대놓고 마왕이냐고 물어보긴 했으나, 5화에서 사과하는 모습은 원작과 동일하다.[33] 원작에서 유미엘라에게 앙심을 품은 계기가 된 던전 레벨링 편에서도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환영을 볼(...) 정도로 고생하지만 원망은 하지 않고 오히려 도와줘서 고맙다고 한다.[34] 작중 언급으로는 왕립학원 입학서류에 서명을 한 것도 본인의지가 아니었다고 한다.[35] 초반엔 유미엘라의 레벨을 인정하지 않고 학원장과 함께 퇴학을 시키려다가 역관광을 당했고, 그 후 유미엘라와 직접 만난 국왕 내외가 유미엘라의 힘과 인격을 인정하고 유미엘라에게 직접 아들과 학원이 한 짓을 사과하는 바람에 본인도 이 일에 대해 문책을 받고 사과를 해야 했다. 이쪽은 그나마 이걸로 끝났지만 학원장은 아예 짤렸다. 그것도 모자라서 왕실과 극소수 귀족들만 알고 있던 극비사항인 마왕의 부활 이야기까지 학원 내에 누설하는 짓거리까지 저질렀다.[36] 뿐만 아니라 TVA 3화 기준으로 국왕부부가 나오는데 반응이 왕 부부는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들인데 에드윈은 왜 그모양이냐가 주류일 정도로 군주에 걸맞은 인격과 품위를 지닌 사람들.우선적으로 유미엘라에게 아들과 학원에서 무례를 저질렀다며 사과를 하고 왕궁기사단장과 궁정 마도사장의 자문을 통해 유미엘라가 확실히 만렙이라는 걸 공식적으로 인정해줬다.여기에 더해 학원 내에서 편의를 봐주겠다고 약조를 하고 상당한 규모의 포상까지 약속했으나 이는 유미엘라가 평온한 삶을 원한다고 정중히 거절.왕비도 따로 불러서 유미엘라에게 앞으로 귀족들이 자기 세력에 끌어들이려고 할 것이니 조심하라고 충고도 해줬다.그나마 마왕 토벌전이 일어날 땐 왕자에게 마왕을 맡겨달라고 하거나 유미엘라를 왕자와 혼인시키려는 속내도 비쳤지만 왕실의 권위와도 연관이 있으니 참작이 되는 수준.[37] 5장에서는 패트릭은 학원의 남학생 중에서 가장 친하게 지낸건 전하였다고 하고 에드윈은 학원에서 패트릭을 못 만났다면...이라고 하는 거 보면 패트릭 없었으면 끝까지 바보였을 뻔했다.[38] 얼마나 멍청하면 레벨 20이 됐다고 무투대회에서 기사단장에게 인정받은 유미엘라에게 이겨 기사단장을 뛰어 넘겠다고 선전포고를 하는데 기사단장의 레벨은 60이다. 한마디로 하수가 레벨 조금 올랐다고 중수에게 인정받은 고수에게 까부는 셈이다. 게다가 어째서인지 게임 후반에나 얻을 수 있는 상위 무기를 들고 나오는데 레벨이 맞지않아 제대로 다루지도 못해 오히려 자신의 실력을 깎아먹었고 결국 유미엘라 펀치(...)에 분쇄당한다.[39] 양쪽 다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40] 세간에서는 이러한 중앙에 딱히 직책이 있는 것도 아니면서 영지를 대리인한테 맡기고 왕도에서 놀고 먹는 지방 귀족들을 "가짜 중앙"이라고 부르며 멸시하고 있다.[41] 아버지인 선대 도르크네스 백작이 일찍 죽고는 백작위를 잇자마자 왕도에 가서 그 이후로는 영지로 돌아온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한다.[42] 실제로는 마왕 부활에 따른 마물들의 침공을 대비하고 있는 것이었다.[43] 암살자가 유미엘라에게 단검으로 찔렀으나, 오히려 단검이 찌그러졌다(...).[44] 이름은 사라. 성우는 하야시 코코.[45] 유미엘라는 그저 "홍차 맛이 평소와 다른 것 같고 혀끝도 아릿한 걸 보니 찻잎을 바꿨나?" 정도로만 생각하고 일주일간 계속 마셨다. 한 방울만으로도 치사량이 강한 독인데, 그걸 매번 다섯 방울씩 넣었는데도 이랬다. 게임에서 독은 강도가 몇 단계로 나누어져 있고 전부 고정 대미지였다고 하는데 '비율 대미지였어도 그랬으면 눈치채고 회복 마법을 썼겠지~' 정도로만 생각한다.[46] 광렙을 하기 위해 던전을 돌러 가는 것인 걸 데이몬은 몰랐다. 유미엘라야 던전에서 팔이 잘리는 등 부상을 입었었지만 힐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집에 돌아올 때에는 다치지 않고 돌아왔던 것. 하지만 팔이 없어지는 상황상 옷이 멀쩡하기 어려웠을 것이므로 옷이 찢기고 심지어 피가 묻은 채로 들어온 백작 영애를 그냥 두었다는 점에서 상황에 따라서는 문제가 되었을 수도 있다.[47] '신세 진 만큼 보답하겠다', '내 레벨은 99다', '도망칠 수 없다' 같은 내용이었다. 그나마 도망칠 수 없다는 말은 유미엘라가 다짐을 하기 위해 혼잣말을 한 것이었음에도 워낙 다들 긴장하고 있었기에 사용인들에게 말하는 것처럼 들렸다고 한다.[48] 물론 유미엘라의 외모는 작중에서 특이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길버트도 유미엘라를 의심했으나 마침 유미엘라가 가지고 있던 레벨 판별 수정에 99가 아닌 13이라는 숫자가 뜨는 바람에 의심을 거두고 말았다.[49] 사실 짜증나는 도련님인데 이 도련님 말고도 여러 과격파가 있었지만 이놈과 비교하면 애교레벨이라고...유미엘라를 인간병기로 이용해 주변국 공격해 식민지로 만들 생각이었다. 유미엘라가 자기보다 더 강한 사람이 타입이라고 거절하자 중요한게 머리라며 자신만만하자 유미엘라의 속마음은 "날 인간병기로 쓰려던 이 녀석이 정론같은 소리를 내뱉으니 짜증난다."라고 생각했다.[50] 유미엘라를 싸우는 능력밖에 없는 인간이라며 비하하고 자신이 우수한 인간이라 했지만 유미엘라가 당신은 학년 수석입니까? 묻자 우수함을 시험 성적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고 반박한거 보면 우수한 인간과 아주 동떨어져 있다.[51] 귀족가문이 아니어도 답없는 도련님으로 상대가 레벨 99이고 인간병기로 소문난 유미엘라를 상대로 유미엘라의 기분이 상했을시 역으로 자신에게 해가 될 상황은 하나도 고려도 하지 않은 채 강요를 해댔다. 애초에 유미엘라에 대해 아무것도 알려고 하지 않은채 회유하려는 것 자체가 무리수였다. 유미엘라는 도련님 주변에 감시하는 것까지 감지했는데 이놈은 모르고 있었다.[52] 이름은 베스. 성우는 야스다 리쿠야.[53] 해당 내용에 대해 후술될 건국담으로 포장해 본인은 생각도 없었는데 오히려 욕을 먹인 것도 한 몫했다.[54] 소설 서적판 4권에서 현재의 국왕이 유미엘라가 발샤인 왕국을 적대하게 되면 제압하려고 앨리시아를 히든 카드로 키우던 걸 보면 초대 국왕의 이 행동도 잠재적 위험을 미리 없애버리려는 행동이었을지도 모른다.[55] 애니에서는 왕비가 왕실사람이 아닌 자가 마왕을 격파하게 된다면 왕국의 통치할 권위는 땅에 떨어질 것이라 언급하며 유미엘라에게 '성녀'로서 국혼제의를 하지만 무의식으로 1초만에 거부한다. 또한 유미엘라가 저렇게까지 레벨링을 한 것에 대해 대화를 통해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던 걸로 보인다.[56] "내 이름은─."이 그의 마지막 대사로, 유미엘라의 "그 날, 나는 처음으로 사람을 죽였다."가 이어지고 마왕의 이름은 알 수 없게 되었다.[57] 엘레노라도 억지로 따라왔지만, 무덤을 만들 때는 밖에 있었다. 그리고 유미엘라와 패트릭이 한창 분위기 좋을 때 타이밍 좋게 방해를...이하생략.[58] 유미엘라는 마왕이라고 죽여도 된다고 생각하는 앨리시아를 생각하면 참 비교된다.[스포일러] 그리고 최근 연재된 6장에서 밝혀지는 내용은 감상을 와장창... 일단 마왕이 초대왕비를 사랑한 건 맞는데 둘이 사귄건 아니고 마왕이 흑발흑안에 대해 컴플렉스가 있어서 초대왕비에게 사귀자는 의사표시는 하지 못했다 그러면서도 애정 표현이 츤데레를 폭주시킨 스토커급이었기때문에 초대왕비가 진저리를 쳤던 일화가 몇개나 있다고(...) 덤으로 위에서 서술된 다른 묘사도 상당히 박살나는데 이게 유미엘라가 마왕 말을 듣고 생각했던 서술과 마왕이 실제로 했던 서술이 뒤섞여서 서술되어 있어서 그렇다. 일단 초대 왕이고 마왕이고 간에 일반인의 감성에서 상당히 어긋나있는지라.... 6장 시점 이후로는 이항목이 아예 재작성이 되어야 할 정도.[60] 물론 그 뒤로도 마법은 쓰지 않고 서로 죽지 않는 범위 내에서 물리 딜로 서로의 얼굴에다가 투닥투닥대기도 했다. 얼굴을 때리는 이유는 자신과 똑같은 그 얼굴을 바꾸어주기 위해서였다.[61] 이 소녀가 세계를 구하기 위해 희생하는 걸 막지 못했기 때문에 "햇볕은 모든 이에게 평등하게 내리쬐는 법"이라는 본인도 억지라고 생각하는 태도로 인간에게 얽히거나 간섭하지 않게 됐다. 신도들의 모든 기도는 다 듣고 있지만...[62] 그러고 데코쨩 운운하다가 화를 더 돋군다. 정발된 소설에선 마빡.(...)[63] 채색 운, 얽힐 연, 넓을 활[64] 독일어로 볼펜이라는 뜻이며 유미엘라 1호는 이 뜻을 알고 있었다.[65] 원래대로라면 쿠겔슈라이버가 유미엘라보다 상위 차원의 존재인지라 유미엘라의 공격이 쿠겔슈라이버에게 먹히지 않아야 하지만 유미엘라 1호의 영혼은 쿠겔슈라이버보다 상위 차원의 존재인지라 공격이 먹힌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