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6-03 15:42:15

아흐메트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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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met
(1465년 ~ 1512년 4월 25일)

1. 개요2. 작중 행보
2.1. 정체2.2. 과거
3. 평가4. 기타

1. 개요

어쌔신 크리드 : 레벨레이션의 등장인물.

모티브는 실존인물인 셰흐자데[1][2] 아흐메트(Şehzade Ahmet). 술탄의 자리를 두고 동생인 셀림 1세와 다투었지만 최후엔 패배한 인물이다. 발음상으로는 '아흐메트'지만 정발판 자막에는 '아메트'로 표기되었다. 일본판 성우는 테라소마 마사키

2. 작중 행보

아흐메트는 왕위를 두고 형제들이 싸우는 모습에 질려버렸고, 매사를 평화롭게 해결하려는 성향을 가지게 되었다. 덕분에 정치적 성향이 같은 바예지트 2세가 차기 술탄으로 지목하였다. 하지만 예니체리의 대장인 타릭 바레티는 이런 성향 때문에 아흐메트가 아닌, 셀림 1세를 지지한다.[3]

셀림 1세의 아들인 쉴레이만 1세와는 같이 체스도 두면서 사이 좋게 지내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여러모로 후계자로 지목은 되었지만 권력은 없어 보이는 인물. 셀림 1세보다 나이가 많은데도 불구하고 별로 형이라는 느낌은 안들어서 그런건지 국내 정발판에서는 셀림 1세의 동생으로 잘못 번역되었다.

그런데......

2.1.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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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치오: 왜 템플러의 편에 선 것이오?
아흐메트 왕자: 왜냐하면 난 아버지와 아들, 형제와 형제가 싸우게 만드는 이 무의미한 피의 분쟁에 지쳤기 때문이오. 진정한 평화를 위해 인류는 하나의 마음으로 한 몸처럼 생각하고 움직여야 하오.

에치오 아우디토레마누엘 팔라이올로고스를 죽인 후 갑자기 지하도시에 등장. 그도 템플러였다!! 그것도 오스만의 왕위계승자면서 비잔틴 제국 템플 기사단의 그랜드마스터였다.

젊은 시절 왕위를 두고 형제들끼리 피터지게 싸우는 모습을 보며, 서로 다른 생각이 싸움을 불러일으킨다면 오직 하나의 진실만을 추구하게 하여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후 평화와 안정을 추구하는 템플 기사단에 대해 알게 됐고 그 사상에 빠져들어 템플러가 된 것.

아흐메트 왕자는 오직 하나의 진리만을 추구하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에지오에게 알테어의 도서관 열쇠를 요구한다. 물론 에지오가 순순히 줄 리는 없으므로 소피아를 납치하고 협박한다. 콘스탄티노플로 돌아온 에지오가 소피아를 돌려달라고 요구하자, 탑 위에 소피아를 끌어놓고 열쇠를 받아 도주한다. 그런데 이 소피아는 가짜. 진짜는 저 멀리에서 목을 매달아놓았다.

그리곤 마차를 타고서 콘스탄티노플을 빠져나간다. 물론 에지오는 소피아와 함께 마차를 타고 쫓아가고..추격 끝에 아흐메트와 에지오는 낭떠러지로 떨어지고, 떨어지는 와중에도 난투극을 벌인다.[4]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두 사람은 서로 큰 타격을 받고[5] 휘청거리는데....

이때 셀림 왕자예니체리를 이끌고 등장한다. 술탄도 아닌 동생이 예니체리를 끌고 온 모습에 데꿀멍하며 "너희들은 셀림이 아니라 술탄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 술탄은 어디 있는가!"라고 외치지만……

셀림이 "지금 네 앞에 서있다!"라고 소리치며 아흐메트의 목을 조른 뒤 절벽 너머로 집어던진다.

에지오의 타겟이었지만 갑툭튀셀림 1세때문에 유언도, 심지어는 "Requiescat in pace"조차 못 듣고 죽었다.[6][7]

여러모로 최후가 전작의 체자레 보르지아를 떠오르게 하는 인물이다. 높은 지위의 인물의 명령으로 수많은 정예병에게 체포된다던가[8] 마지막은 절벽에서 떨어지며 최후를 맞이한다던가...

2.2. 과거

왕위와 권력을 위한 분쟁에 지쳐있던 그는 아버지 바예지드 2세와의 왕위계승 분쟁에서 패배하고 도망친 삼촌 과 우연히 연락하게 된다. 셈은 아버지 메흐메트 2세가 지녔던 에덴의 조각을 가졌고, 이를 다루는 방법을 알기 위해 템플 기사단과 접촉했다가 억류된 상태였다.[9] 아흐메트는 셈과 연락하면서 템플 기사단에 대해 알게 되었고, 모두가 영구히 평화롭게 살 수 있다는 템플 기사단의 이상에 빠져들어 가입하게 된다.

젬과의 연락으로 에덴의 조각을 알게 되었고 이후 알타이르의 제자이자 이탈리아 암살단의 창설자인 니콜로 폴로의 일기를 얻게 된다. 자신이 여행했던 마시아프에 대해 자세히 적힌 니콜로 폴로의 일기엔 수많은 정보가 있었고, 아흐메트는 일기를 통해 마시아프에 있는 알타이르의 도서관에 대한 정보까지 알게 된다. 그는 마누엘 팔라이올로고스한테 마시아프 원정대를 꾸려 도서관을 찾게 시키고, 자신은 콘스탄티노플에 니콜로 폴로가 숨긴 도서관의 열쇠를 수색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와중 마시아프 원정대가 한 암살자의 공격을 받아 엉망이 됐단 소식을 접하며 계획을 변경시켜간다.

3. 평가

게임이 처음 나왔을땐 로드리고 보르지아나 체자레 보르지아에 비해 카리스마가 부족하단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많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작품이 나온 현재에 와서 재조명된 인물.

수많은 템플러들과 그랜드 마스터들이 자기 사리사욕을 위해 템플 기사단을 이용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과 달리 오로지 템플 기사단이 이루고자 했던 진정한 평화를 추구하던 사람이다. 그와 비견될 만큼 템플 기사단의 목표를 위해 충실히 일했던 사람은 헤이덤 켄웨이 정도. 슐레이만 왕자는 아흐메트 왕자의 성격을 높게 평하기까지 한다.

4. 기타

파일:attachment/a0080834_50e63803405ab.jpg

초기 컨셉에서는 술탄이 처음에 지목한 후계자 답게 왕족의 품격이 느껴지는 모델링이었지만, 셀림 1세와 대조시키기 위함인지 다소 유순한 인상으로 바뀌었다.
[1] 어원은 페르시아어 샤흐저데(شاهزاده). 의 아들, 왕자라는 의미이다.[2] 그러나 샤자데의 아들도 샤자데라고 부르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왕자라는 뜻 보다는 왕위 계승권자라는 뜻을 가졌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3] 실제 역사에서 아메드는 바예지드로부터 차기 황제로 낙점받은데다, 나름대로 옥좌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다만 사파비 왕조가 뒤에서 지지한 반란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효율적인 진압보다 자신이 이끄는 군대의 보존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그 결과 함께 군대를 지휘하던 재상이 전사하고 말았다. 이 결과 예니체리를 비롯한 군부는 아메드에게서 등을 돌렸고, 군사적인 재능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던 셀림을 지지하게 된다.[4] 그런데 이 때 에지오는 맨손으로 싸우는데 아흐메트는 단검을 가지고 싸운다.[5] 에치오가 낙하산을 펴긴 했다. 아흐메트도 거기 매달리기는 했는데... 문제는 땅에 거의 다 내려와서 폈다.[6] 예외로 2편에서 초반에 암살하는 몇 명(예를 들면 우베르토, 비에리)과 샤쿨루가 있긴 하지만 별 비중이 없어서... 게다가 샤쿨루는 '살육을 즐기는 자에게 동정은 과분하다'고 까이기도 하고 에지오의 목을 졸라(갑옷이 두꺼워 암살검이 급소까지 가지 못했다.) 2차전까지 갔다가 역관광당해 죽은 뒤에도 발로 한 번 떠밀리고 퇴장.[7] 실제 역사에서는 셀림이 황제로 즉위한 이후 아나톨리아 지방에서 반란을 일으켰다가, 얼마 안 되어 진압군에 의해 토벌당했다. 요컨대 셀림의 손에 의해 제거당한 것은 맞지만, 게임에서 묘사되는 것과 같이 직접 대면하거나 목을 조르거나 하지는 않았던 것.[8] 체자레는 교황의 명령으로 교황청 근위대에게, 아흐메트는 셀림 1세의 명령으로 예니체리에게 체포된다.[9]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얻으려 했던 선악과가 바로 이것. 셈이 숨겨놨지만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찾아서 가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