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19-06-01 14:18:44

아후라 마즈다

Ahura Mazdah

조로아스터교의 최고신으로, 오르마즈드라고도 부른다. 선의 신으로 인간과 세상의 모든 선한 것들을 창조했다.

1. 설명2. 대중문화에서3. 기타4. 관련 문서

1. 설명

본디 이란의 여러 들 중 하나였으나(아시라의 태양신 아슈르의 조각 중 파라바하르와 유사한 것이 있어 영향을 주지 않았나 의심되기도 한다.), 조로아스터교의 교조 자라투스트라(조로아스터)에 의해 '유일한 참 신', '빛의 신'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이 과정에서 옛 이란 종교의 여러 신들이 떨어져나갔다. 그중 하나가 훗날 고대 로마에도 전파된 미트라.

그리고, 아후라 마즈다는 조르아스터교의 최고신인 아베스타어의 이름으로, 조르아스터교의 창시자인 차라투스트라가 불생불멸의 최고신(Uncreated God, 창조되지 않은 신, 원래부터 존재하지 않는 신, 제 1 원인으로서의 신)이라고 선언한 이름이라고 한다. 그의 이름인 "아후라(Ahura)"는 "빛"을 의미하며, "마즈다(Mazda)"라는 날맡은 지혜를 뜻한다고 한다. 따라서, 아후라 마즈다라는 의미는 문자 그대로 "빛과 지혜" 혹은 "빛과 지혜의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조르아스터교에서 최고의 숭배의 대상으로 묘사되며, 조르아스터교의 전례서인 야스나에서 가장 먼저, 그리고 가장 자주 부르는 신이라고 한다.

자라투스트라에 의하면은 우주우주법칙질서를 창조해내고, 그것을 유지하는 최고신이라고 한다. 그리고, 우주의 운행을 위해 대대의 쌍둥이 영, 즉 선과 진리,빛,생명의 영인 스펜타 마이뉴와 악,거짓,어둠,죽음,파괴의 영인 앙그라 마이뉴를 창조해내었다고 한다. 그리고, 아베스타에서는 지극히 지혜로우며, 풍요로우며, 미망을 깨우쳐 진실을 깨닫게 하는 영이자 모든 선한 것들의 창조를 한 존재로 나온다.

'아베스타'는 조로아스터교의 경전으로, 이 경전에 쓰인 언어가 인도 베다 언어와 관계가 매우 깊다. 가령 인도 신화아수라와 '아후라 마즈다'의 '아후라'는 동일어원에서 갈라졌다고 보인다.[1] 또한 범어의 soma에 대응되는 haoma가 보이며 '어둠의 정령들'을 다에바(daeva)라고 부르는 등, 실로 인도 아리안족의 옛 종교와 촌수가 가깝다. 단, 아후라와 아수라, 다에바와 데바의 관계에서 보듯 아베스타와 베다에서는 선악이 반대로 되어 있다.

스펜타 마이뉴앙그라 마이뉴라는 쌍둥이 아들을 두고 있었으나 후에 사산조 시대에 들어서면서 스펜타 마이뉴와 동일시돼 선신 그 자체가 되었고, 동시에 앙그라 마이뉴는 동전의 반대면으로 묘사되면서 선과 악의 대립이라는 구도를 뚜렷히 하게 된다. 전세계 종교 역사상 실로 전무후무한, 극단적인 이원론 종교가 되었다.

기독교유대교가 흔히 빛과 어둠을 양분하는 이원론 종교라고 하지만, 악마과 필적할 만한 존재가 못 되고, 악은 실체가 없다고 하므로 사실 이원론 종교라 하기 어렵다. 하지만 빛과 어둠이 대립한다는 구조 그 자체가 바빌론 유배 시절 유태인들에게 크게 영향을 주었다는 설이 학자들 사이에서 널리 인정받는다.[2]

다만 아무래도 너무 거물이고, 그 성격상 '순수한 선'이며 '세상의 빛' 그 자체인 존재이다 보니 신화상의 활약은 천사, 혹은 부속신으로 여겨지는 존재들이나, 구세주인 샤오샨츠에 비해서 적어서 인상이 별로 남지 않았다. 덕분에 픽션 세계에서는 라이벌인 앙그라 마이뉴보다 인기 없다.(…)

앙그라 마이뉴가 후대에 '아흐리만'으로 이름이 변형되는 것처럼, 아후라 마즈다 역시 '오르마즈드'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리고, 오르마즈드라고 불릴 뿐만 아니라, 호우르마즈드, 호르마즈드, 후르무즈, 아잔다라로고 불린다고 한다.[3]

101개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사산 왕조 시대에는 아후라 마즈다와 앙그라 마이뉴를 동시에 낳은 시간의 신 주르반에 대한 숭배가 나타나기도 했다.

아직도 조로아스터교가 존속하므로 당연히 현대에도 아후라 마즈다를 신으로 받드는 사람 또한 있다. 하지만 현대의 조로아스터교는 옛 시절의 엄격함과는 많이 멀어졌다.

2. 대중문화에서

2.1. 악튜러스

그리트교의 최고신. 모든 종교의 최고신이 그러하듯 세상이 있기 이전부터 있었던 유일신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아후라 마즈다 아래에는 창조를 담당하는 스펜타 마이뉴와 파괴를 담당하는 앙그라 마이뉴 두 성령이 있어 창조와 파괴를 반복하며 균형을 잡아 나간다고 한다. 그리트교의 신화에 따르면, 앙그라 마이뉴는 아후라 마즈다를 모독하는 인간들의 타락에 분노하여 스스로 대악마 아흐리만이 되어 세계를 멸망시키고자 하였으나 인간을 사랑했던 아후라 마즈다와 맞서게 되어 결국 이천년간 잠들게 되었고, 그 아후라 마즈다와 아흐리만간의 싸움이 끝나는 시점이 구세계의 마지막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교회에서는 그리트교의 성전 아베스타의 내용 중 아후라 마즈다가 인간에게 선악과를 먹게 했다는 개념을 들어 아후라 마즈다를 악마로 보기도 한다

고대의 대륙 에덴에서 신대륙인 바렌시아로 인류를 이끈 자라투슈트라에게 여러 계시를 내리기도 했다고 한다. 이 계시들을 통틀어 적은 것이 성전 아베스타.

게임상 이미지로는 하반신이 물고기, 상반신이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흐리만과의 싸움과 인류의 모든 죄악으로 인한 상처를 입은 채 '겟세마네'라고 불리는 무저갱에 결박당해 있다. 아흐리만이 재림할 때 그녀의 상처가 치유되지 않을 때는 아들인 미트라를 사자로 보내 그와 싸우게 한다고 한다.

2.2. 영웅전설4

오르마즈드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영웅전설4에 등장하는 불의 정령마법 3번째 정령.
불타는 암모나이트(...)형상을 하고 있다. 불의 정령 주제에 해산물인 이유는 불명.
촉수를 꾸물꾸물 하며(...) 촉수 사이에 빛나는 구슬을 만들어 낸 후, 적 앞으로 텔레포트(?)시켜서 폭발시킨다. 원거리 공격이고, 나름대로 좋지만 전사형 어빈으로 소환했을때엔 그냥 관상용. 혹은 마법lv 상승용이다.

2.3. Warhammer 40,000

아젝 아흐리만의 형제로 '오르무즈드 아흐리만(Ohrmuzd Ahriman)'이라는 인물이 설정상 언급된다. 사우전드 선 특유의 유전자 변이 때문에 오래 전에 죽었다.

그런데 아흐리만은 앙그라 마이뉴라는 뜻이고, 오르무즈드는 어원을 따지면 아후라 마즈다의 이명에서 따온 듯 하니 결과적으로 상당히 요상스러운 이름이다.(…)

3. 기타

왠지 MD5 배틀에서는 앙그라 마이뉴에게 자주 진다고 한다.(…)

토탈 워: 아틸라에서 사산 왕조의 전투테마곡인 '아후라의 전사(Warrior of Ahura)'에서 '아후라'가 아후라 마즈다에서 따온것. 해당 팩션인 사산 왕조가 조로아스터교라는것을 생각한다면 토탈워의 OST다운 적절한 네임임을 알수있다.

마쓰다주식회사의 영문 표기는 아후라 마즈다의 영문표기에서 따왔다.

4. 관련 문서


[1] 원래 산스크리트어에서는 아수라 또한 deva와 마찬가지로 그냥 신을 가리키는 단어였으며, 악마/마신에 가까운 의미는 나중에 붙여졌다.[2] 성경의 욥기에 나오는 사탄에 대한 묘사를 보면 사탄이 하나님의 권능 하에 있는 영 처럼 묘사된다. 성경 내의 다른 비슷한 존재로 "황충"이 등장하기도 하는데, 아무래도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이거나, 아니면 유대교는 물론 조로아스터교 등장 이전에 이러한 개념이 이미 있었을지도 모를 일. 전파 경로는 조로아스터교→유대교이겠지만.[3] 고대 페르시아어가 중세 페르시아어의 하나인 팔레비어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변형이다. 팔레비어에서는 아후라 마즈다를 오르마즈드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