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2 11:07:53

아프가니스탄 크리켓 국가대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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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C 소속 정회원 대표팀

[A] ICC에 미가입된 국가[B] ICC 동아시아-태평양에도 등록된 국가대표팀[C] ICC에 가입했다가 탈퇴한 국가대표팀 (2002-2015)[B] [B]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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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크리켓 국가대표팀
Afghanistan National Cricket Team[1]
د افغانستان کرکټ ملي لوب‌‌‌‌‌‌ډله[2]
تیم ملی کریکت افغانستان[3]
<colbgcolor=#0067C2><colcolor=#FFF> 소속 단체 아프가니스탄 크리켓 위원회
(Afghanistan Cricket Board)
국제 단체 국제 크리켓 평의회 (ICC) [정회원]
지역 단체 아시아 크리켓 평의회 (ACC)
별칭 아프간의 영웅들 (Afghan Atalans)
감독
[[잉글랜드|]][[틀:국기|]][[틀:국기|]] 조너선 트롯 (Jonathan Trott)
주장 하쉬마툴라 샤히디 (Hashmatullah Shahidi) (테스트, ODI)
라시드 칸 (Rashid Khan) (T20I)
ICC 랭킹 테스트 크리켓
12위 (2024년 11월 3일 기준)
ODI (원데이 인터내셔널)
8위 (2024년 11월 7일 기준)
T20I (트웬티 20 인터내셔널)
10위 (2024년 10월 24일 기준)
공식 웹사이트 파일:Afghanistan_Cricket_Board_logo.png
SNS 및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파일:틱톡 아이콘.svg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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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회
<colbgcolor=#0067C2> 크리켓 월드컵 [진출] 3회[5]
[최고] 6위 (1회)
(최근 기록: 2023 ICC 크리켓 월드컵)
T20 월드컵 [진출] 7회[6]
[최고] 준결승 (1회)
(최근 우승: 2024 ICC T20 월드컵)
챔피언스 트로피 [진출] 1회[7]
[최고] 첫 본선 진출[8]
(해당 기록: 2025 ICC 챔피언스 트로피)
인터컨티넨탈컵 [진출] 3회[9]
[최고] 우승 (2회)
(최근 우승: 2015-17 ICC 인터컨티넨탈컵)
기타 대회
아시아 컵 [진출] 4회[10]
[최고] 4위 (3회)
(최근 기록: 2022 ACC 아시아 컵)
ACC 트웬티20 컵 [진출] 4회[11]
[최고] 우승 (4회)
(최근 우승: 2013 ACC 트웬티20 컵)
ACC 트로피 [진출] 5회[12]
[최고] 우승 (1회)
(최근 우승: 2010 ACC 트로피)
아시안 게임 [진출] 3회[13]
[최고] 파일:트위터 은메달 이모지.svg 은메달 (3회)
(최근 준우승: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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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여담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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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프가니스탄 크리켓 국가대표팀은 아프가니스탄 크리켓 위원회(Afghanistan Cricket Board, ACB)의 산하 단체이자 아프가니스탄이라는 국가를 대표하는 크리켓 팀이다.

아프가니스탄 자체가 오랜 내전과 불안정한 정치 상황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크리켓 무대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이루어내고 있는 팀이다. 이는 ICC를 비롯한 국제적인 크리켓 단체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자국 정부와 민간의 노력, 그리고 선수들의 열정이 결합되어 이루어진 결과물이기도 하는데, 1990년대부터 국제적으로 큰 성과를 여럿 거두어 선진적인 크리켓 시스템을 갖추면서 대표적인 후발주자로 성장한 방글라데시를 능가하는 엄청난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2. 상세

아프가니스탄에서 크리켓이 대중화되기 시작한 것은 1980년대부터이며, 당시 1979년부터 10년간 이어진 소련의 침공으로 인해 정세가 불안정하게 되면서 수많은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이 파키스탄으로 피난을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크리켓을 접하게 되면서부터 아프가니스탄 크리켓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그곳에서 크리켓을 활발히 즐기던 청소년들이 고국으로 돌아와 크리켓 문화를 전파하면서 크리켓 발전에 대한 초석을 쌓게 되면서, 그 당시에도 수많은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자국 내에서 서서히 크리켓 클럽과 커뮤니티가 형성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크리켓 붐으로 인해 1995년에 공식적인 국가대표팀이 결성되었다. 초창기 대표팀은 여러 국제 경기에서 슬로우 스타터로서 출발했지만, 대부분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자주 받고는 했다. 그러나 2001년 들어 아프가니스탄을 지배하고 있었던 탈레반 정권이 축출된 후 아프가니스탄 스포츠와 크리켓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며 팀이 더욱 활성화됨으로 인해 ICC에 제휴 회원으로서 처음으로 가입하였다. 그 뒤로는 그동안 대표팀이 국제 대회에서 거두어들였던 수많은 괄목한 성과들을 통해서 2013년에는 준회원으로 승격하였고, 이후 2015 CWC 본선 진출권이 달린 2013-15 시즌 ICC 월드 크리켓 리그 챔피언십에서 2위로 커트라인을 넘어 역사적인 크리켓 월드컵 첫 본선 진출에 성공하여 전 세계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함으로 인해 준회원으로 올라간 지 4년 만에 2017년에 ICC로부터 정회원으로 승격되는 기염을 토하였다.

의외로 크리켓 대표팀보다는 자국 크리켓 총괄 단체인 아프가니스탄 크리켓 위원회(ACB)가 14년 늦은 2009년에 설립되었다. 그 당시 자국 명칭은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2004~2021)이었으며, 하필 미국에 의해 2001년 9.11 테러 배후 국가로 지목되는 바람에 20년 동안 전쟁이 지속되어 자국 내에서 스포츠를 비롯한 거의 모든 분야의 인프라가 망가질 대로 망가져버린 상황에서 ACB가 힘겹게 설립되었던 점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ACB 설립 이후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리그 시스템이 도입되기 시작하여 지금도 수많은 국제 무대에서 적지 않은 영향력을 계속해서 끼치게 되었다.

만일 소련의 침공이 없었다면 아프가니스탄은 지금의 크리켓 강국이 되지 못했을 것이라는 것이 정설이다. 아프가니스탄이 비록 크리켓 인프라가 열악한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시간을 거듭하면서 점차 훈련 시설과 경기장이 조성되는 등 크리켓 인프라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이것은 전세계 어느 나라의 크리켓 역사와 비교해도 이보다 더 드라마틱한 경우를 찾아보기가 힘들다.[14] 특히 자국 수도인 카불에서 국제 수준의 경기장을 세우는 등 정부와 민간의 협력으로 인프라를 개선하는 노력이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ICC와 타국의 크리켓 단체들의 지원으로 젊은 선수들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과 리그가 점차 체계화되었으며, 이는 자국 내에서의 크리켓 인재들이 꾸준히 배출될 수 있는 기반이 되었다.

또한 아프가니스탄 내의 크리켓에 관한 발전 과정에는 국제 사회의 지원이 빠질 수 없다. 특히 인도, 파키스탄을 비롯한 남아시아 국가들이 크리켓 훈련과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며 아프가니스탄이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또한, ICC 공식 주관 국제 대회와 국제 친선 경기에 자국 선수들이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면서 국제적 경험을 쌓을 수 있는 토대를 어느 정도 마련해 주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국의 선수들은 크리켓 종주국이기도 한 잉글랜드, 인도, 호주를 비롯한 선진적인 크리켓 시스템과 기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본받아 상대 국가와의 경기 전략을 빠르게 습득하여 팀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게 되었다.

아프가니스탄 국민에게 있어서 크리켓은 단순한 스포츠 그 이상이다. 계속되는 전쟁과 갈등 속에서도 크리켓은 자국민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역할을 했으며, 청소년들에게 있어서는 분명한 희망과 목표를 제시해 왔다. 특히 국제 무대에서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두면서 아프가니스탄은 크리켓을 통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었고, 이는 외교적 측면에서도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가게 되었다. 또한 이러한 크리켓이 아프가니스탄 경제에도 기여하며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시키고, 다양한 사회적 변화를 촉진하는 중요한 매개체로 성장하였다.

그렇게 아프가니스탄은 20[age(2000-01-01)]년 현재 열 손가락 안에 들어갈 확률이 높은 신흥 크리켓 강국으로 자리잡았지만, 여전히 많은 도전 과제가 산적해 있다. 최근에 발생했던 탈레반 재침공을 비롯한 정치적 불안정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크리켓 인프라 확장과 선수 양성이 제한을 받고 있는 냉정한 현실을 계속해서 마주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ICC 주관 국제 대회를 비롯한 모든 국제 경기도 자국에서 좀처럼 개최를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난관 속에서도 전 세계 각국의 지속적인 지원과 ACB의 전략적인 계획의 구체화, 그리고 선수들의 열정이 지속성이 계속해서 이루어질 때 크리켓 월드컵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에 아프가니스탄 내에서의 크리켓의 미래는 여전히 밝은 상황이다.[15]

2024년, 서인도와 미국이 공동으로 개최한 T20 월드컵에서 최초로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전 세계 크리켓 매니아들을 한번 더 경악하게 만들었다! 기사1 기사2 이전에도 아시아 내에서 준메이저 대회급으로 일컬어졌던 ACC 트웬티20 컵(ACC Twenty20 Cup)에서 마지막 대회에 불참한 것을 제외하고는 참가한 모든 대회마다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나름 잘나갔던 T20 강국이었지만, 언더독으로서 높은 단계에 올라가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국제 무대에서 4강에 올라간 것은 아프간 팀이 지금껏 참가해 왔던 ICC 공식 주관 메이저 대회에서는 처음으로 거둔 성과이다. 그러나 이러한 아프간의 기적은 남아공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더이상 발동하지 못했다.

현재 이 국가대표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표적인 선수로는 IPL을 비롯한 수많은 T20 리그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T20I 주장 라시드 칸(Rashid Khan)을 비롯하여, 모하마드 나비(Mohammad Nabi), 누르 아흐마드(Noor Ahmad), 파잘하크 파루키(Fazalhaq Farooqi), 나빈 울하크(Naveen ul-Haq), 라흐마눌라 구르바즈(Rahmanullah Gurbaz) 등이 있다.

3. 여담

  • ODI, T20I 유니폼 색깔이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공화국에 나타나는 3색(흑색, 적색, 녹색)이 아닌 파란색 계열이다. 그렇게 설정된 이유는 아프가니스탄이 바다흐샨 주의 판지시르 계곡에 위치한 광산을 통해 고대부터 귀하게 여겨져 왔던 진하고 강렬한 파란색 변성암으로서 준보석으로 사용되는 청금석의 발굴지로 유명하기 때문이다.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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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2] 파슈토어[3] 다리어[정회원] (2017~)[5] 진출율 23.1% (3/13)[6] 진출율 77.8% (7/9)[7] 진출율 11.1% (1/9)[8] 2023 ICC 크리켓 월드컵 인도에서 6위를 달성하여 8위 안에 드는 ICC 챔피언스 트로피 본선 진출 확정.[9] 진출율 42.9% (3/7)[10] 진출율 25% (4/16)[11] 진출율 80% (4/5), 제5회 대회는 불참.[12] 진출율 55.6% (5/9)[13] 진출율 100% (3/3)[14] 크리켓 인프라가 활성화되지 못한 유럽의 거의 모든 국가와 북중미, 남미, 대한민국이 속한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일부 서남아시아, 북아프리카, 중부 아프리카 등의 나라들은 이미 각 나라에서 토종 선수들을 찾아보기가 매우 어려우며, 그 자리에 대부분 인도·파키스탄·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의 국적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이 자리를 선점해 버렸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추어봤을 때, 아프가니스탄이 자국 출신 선수들의 육성 시스템을 잘 보존하면서 크리켓 강국으로서 성장해 왔던 점은 이례적이라고 할 수 있다.[15] 아프가니스탄을 재침공한 탈레반 지도부가 정치·경제·사회·문화를 비롯한 여러 분야들을 장악해버린 상황에서 크리켓을 비롯한 모든 스포츠를 금지 조치시키려고 했으나 탈레반 내에서 크리켓 팬들이 존재하고 있기에 크리켓 시스템 붕괴 계획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