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서 | 인텔 StrongARM 계열 CPU |
메모리 | 정보 없음 |
디스플레이 | 8.4인치 LCD 터치 스크린(감압식) |
네트워크 | 무선랜 지원, 블루투스 지원 |
카메라 | 정보 없음 |
배터리 | 정보 없음 |
운영체제 | 리눅스 변종 |
기타 | 스타일러스 펜 지원 |
2001년에 독일의 IT 박람회인 CeBIT 2001에서 LG전자가 Digital iPAD(아이패드)라는 이름으로 공개한 태블릿 컴퓨터이다. 펜을 이용한 감압식 터치스크린 방식을 지원했으며 블루투스와 무선랜이 탑재되어 무선 환경에서 인터넷과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한 기기이다. 뿐만 아니라 2001년에는 거의 상용화되지 못했던 영상통화는 물론 음성인식 기능까지 탑재해 당시 외신에서도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주목했을 정도였다. #
이름이 같은 Apple의 iPad보다 9년 일찍 출시된 물건이긴 한데 작동 방식이나 인터페이스, 확장성 등에서 차이가 매우 커 공통점은 거의 없다. 시대를 매우 앞서간 만큼 그 때의 배경을 생각해보면 물론 9년 뒤의 물건과 기술적/인터페이스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은 당연하며, 당시 기준으로 이러한 제품을 개발했다는 것 자체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다.
국내 한정으로는 '웹 패드'라는 이름으로 공개되었으나 내수 출시는 끝내 이루어지지 않았고 해외 시장에서만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어 소량 양산되었다. 이미 시장에 생산성 작업이 가능한 팜톱 컴퓨터들이 다수 나와 있었으나 전부 기존의 PC를 조그맣게 만든 것에 불과했지만 이른 시기에 생산성을 중시한 태블릿 PC형 기기를 선보였다는 점만큼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LG전자 MC사업부가 존속하던 시절에 간혹 유머소재로 소환되고는 했다. 'LG가 기억상실증에서 벗어나면 삼성 갤럭시고 애플 아이폰이고 뭐고 전부 압살해버릴 수 있다' 라면서 이 기기의 사진을 보여주는 식.[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