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8:37:38

아이린 카나바

기동전사 건담 SEED》의 등장인물. 성우는 신도 나오미[1]/강희선.[2]

출신은 플랜트의 셉템베르 시로 플랜트 최고 평의회 의원으로 외교위원을 맡고 있다.

평의회에서는 온건파에 속하는 의원으로 최연소 의원이기도 하며 시겔 클라인의 측근이다. 동시에 플랜트의 제9도시인 셉텐베르시 시장이며 종합정보학의 전문가.

이터널 강탈사건으로 인해 패트릭 자라에 의해 구속되지만 탈출하고[3], 쿠데타를 일으켜 강경파를 몰아내, 제2차 야킨 두에 공방전 전투가 끝난 뒤 지구연합과 휴전하고 임시 최고평의회 의장으로서 유니우스 조약을 체결. 평화를 달성한다.

그리고 그로 인해 발생한 문제[4]를 책임지는 형태로 물러난다.

사실 이 캐릭터는 여태까지 어떤 복선도 없이 마지막화에서 갑자기 나타나서 플랜트 쪽 상황을 깔끔하게 완전히 정리해버린 데우스 엑스 마키나. 오딧세이 막판에 등장하는 아테나 여신 급이다.

구속된 상태에서 무슨 수를 썻는지 탈출하자마자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뒤엎고, 그대로 서로를 전멸시킬 각오로 싸우던 지구연합자프트의 싸움을 어떻게든 봉합했다는 점에서 보면 참 굉장한 사람이다. 뭐 코디네이터들이 모인 플랜트에서도 정점인 최고평의회 의원이 될 정도라면 그 만큼 능력 있는 인물이었다고 볼 수 있기는 하겠지만, 전선이 본토 코앞까지 밀리고 내부에서는 쿠데타와 역쿠데타가 일어난 상황에서 사실상 거의 동등한 휴전협정을 성공시킨 격이라 따져보면 자프트 전체보다 능력있는 여성이라 정도가 심하다.

이만한 비중이 있는데다가 클라인 파에 속하여 시겔과 알고 지냈다는 점에서 대전 이후에도 라크스 클라인 측과 비밀 연락이라도 주고 받았을 법도 한데, SEED 이후로는 직접적인 등장도 설정상의 언급도 전혀 없이 묻혀버렸다. 그래도 시드 데스티니 본편에서 그라디스 함장의 언급으로 짤막하게 나오긴 한다. 아스란이 유니우스 세븐 파쇄 작업에 나갈 모빌슈트를 빌려달라고 하니 그라디스 함장은 카나바 전 의장의 호의를 무시하는 일이 된다며 아스란을 다그친다.

[1] 카가리 유라 아스하, 토리와 중복.[2] 에자리아 쥴, 에리카 시몬즈와 중복.[3] 보통 이런 것은 주인공 일파가 도움을 주는 전개지만 딱히 누가 도와줬다는 언급이 없다.[4] 일단 형식적 독립은 얻었고 그에 따라 이사국의 지배로부터 벗어난 것은 좋은데 군사적으로 열세 상황이라는 걸 대놓고 인정한 꼴이 되어서 플랜트 국내에서 비판이 많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