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19:52:29

아스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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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D0029> 역사 <colcolor=#212529,#E0E0E0>다이카 개신 · 다이호 율령
국가원수 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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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아스카데라 전경.jpg
파일:아스카데라 본당.jpg
<colbgcolor=#BD0029> 입구[1] <colbgcolor=#BD0029> 본당[2]

1. 개요2. 역사3. 아스카 대불

1. 개요

아스카사([ruby(飛鳥寺, ruby=あすかでら)])는 일본 나라현 다카이치군 아스카촌에 위치한 일본 진언종(真言宗) 부잔파(豊山派)의 사찰이며,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이다. 호코지(法興寺), 겐코지(元興寺)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었다.

2. 역사

588년 아스카 시대 일본의 권신이었던 소가노 우마코가 발원하여 596년에 창건되었다.

당시에는 호코지(法興寺)라는 이름으로 알려졌는데, 창건 과정에서 백제의 장인들이 다수 참여하였다. 일본서기의 기록에 의하면 588년 백제위덕왕이 부처의 사리와 함께 혜총(慧聰)을 비롯한 여섯 명의 승려와 사공(寺工), 와박사(瓦博士), 화공(畵工) 등의 장인을 파견하여 일본 최초의 사찰 건립을 도왔다고 한다.
파일:아스카사 가람배치도.jpg
<colbgcolor=#BD0029> 창건 당시 가람배치 추정도[3]

전체적인 가람배치는 중앙에 탑을 두고 동, 서, 북쪽에 각각 금당을 배치한 1탑 3금당식이다. 이는 아스카사가 고구려의 가람 양식에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보여준다.[4]

710년 헤이죠쿄[5]로 도읍을 옮기면서 이 사찰 역시 718년 나라시로 이전하여 간고지(元興寺)가 되었다. 아스카 지역에 남은 원래 사찰 역시 계속 유지되어 모토간고지(本元興寺)로 칭해지다가 1196년 낙뢰로 인해 탑과 금당이 화재로 소실되고 만다.

이후 별다른 부흥 없이 사세가 크게 쇠퇴한 후 근근이 법등을 이어 오다가 1825년 중금당 자리에 아스카 대불을 모신 본당이 재건되 안고잉(安居院)으로 사찰 명칭이 변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3. 아스카 대불

파일:아스카 대불.jpg
파일:아스카 대불 두부 확.jpg
<colbgcolor=#BD0029> 아스카 대불[6]
이 절의 금당에는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본존불상 아스카 대불(飛鳥大佛)이 모셔져 있다.

605년 스이코 천황, 쇼토쿠 태자, 소가노 우마코 및 각 왕자들의 발원으로 609년에 구라쓰쿠리노도리[7]에 의해 제작되었다. 해당 불상은 높이 3m로, 당시 이를 주조하는 데 동 15톤과 황금 30kg가 사용되었다고 전해진다.

헤이안 시대가마쿠라 시대의 대화재로 사찰이 전소되었을 때 함께 불에 타 보수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러나 2016년 오사카대학 동양미술사 교수 후지오카 유타카 교수가 형광 X선을 이용하여 불상 150여 부분을 조사한 결과, 불상 대부분의 성분이 일정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또한 한국인 연구원이 포함된 와세다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 불상 대부분의 범위에서 산화제이동(CuO)이 검출되었다. 이는 불상이 화재 이후 보수된 것이 아니라 제작 당시 원형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1] 출처: 위키피디아[2] 출처: 위키피디아[3] 출처: 법보신문[4] 앞서 설명하였듯 사찰 건립 과정에 백제에서 파견된 장인들이 다수 참여했음에도 고구려식으로 가람을 배치했다. 이들이 어째서 백제의 가람 양식이 아닌 고구려식 가람 배치에 맞춰 사찰을 건립했는지는 의문으로 남아있다.[5] 지금의 나라시[6] 출처: 위키피디아[7] 6세기 말에서 7세기 초에 활동한 일본의 조각가. 한반도 출신 도래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