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1-24 18:00:46

아소 사나에

프로필
파일:Sanae_Aso.jpg
이름 아소 사나에
연령 27세
직업 간호사
데뷔 에피소드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
1. 개요2. 작중 행적
2.1. 진상2.2. 최후
3. 여담

1. 개요

김전일 37세의 사건부의 등장인물.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에서 첫등장했다. 직업은 간호사로, 취미는 요리지만 싱글이라 요리를 해줄 사람이 없다고 한다.

2. 작중 행적

2화에서 우타시마 리조트로 이동하는 버스 뒷좌석에서 오노즈카와 통성명을 나누는 걸로 첫등장. 직업은 간호사며 간호사가 된 것은 사람을 돌보는 걸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리고 요리를 잘하지만, 문제는 만들어줄 사람이 없다... 이후 버스가 흔들리자 김전일이 실수로 이 사람의 브래지어를 벗기는 대형사고를 저질러 버렸다. 거유에 점 2개가 찍힌 글래머로 모든 남자들이 이를 보고 아소의 가슴에 시선이 갔고 김전일이 거듭 사과하자 아소는 약간 당황했지만 괜찮다며 넘어갔다. 아마 엄청난 대인배인듯.

3화에서 한 방에 오페라의 유령 테마곡이 나오자 같이 가자고 제일 먼저 단체 이동을 주장한다.

4화에서는 사쿠라자와에게 종이에 이름을 적은 사람이 누군지 물어보며 겹치지 않은 것에 안심해한다. 그리고 단 시간만에 사쿠라자와와 오노즈카와 친해진 듯 한데, 유독 사쿠라자와와 오노즈카와 다니고, 또한 사쿠라자와의 이름인 카에데를 아무렇지도 않게 부른다. 담력 시험에 오노즈카와 짝이되며 1조가 되어 제일 먼저 교회로 간다. 그러나 아소와 오노즈카, 그리고 김전일은 교회 안에서 교살되어 있는 사쿠라자와의 시체를 본다.

5화에서 아소는 장난치지 말라고 사쿠라자와의 손맥을 집는데, 맥이 뛰지 않는 걸 보고, 죽은 걸 확신한다. 그 뒤 김전일의 주도로 다른 사람들을 부르러 교회를 나가고,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다시 교회에 오지만, 그 안에 있던 사쿠라자와의 시체가 감쪽같이 사라져 있다. 이후 오노즈카가 발견한 팬텀의 성명문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경악한다. 시간이 지나서 모두가 리조트 메인 홀에 있을 때 아소와 오노즈카만은 목욕을 한다. 비너스의 종탑의 종이 울리자 메인 홀에 나오며 다른 사람들과 함께 비너스의 종탑에 가고, 거기서 천장에 매달려져 있는 사쿠라자와의 시체를 본다.

6화에서 친구인 사쿠라자와가 죽자 슬퍼하며 자신보다 더 슬퍼하는 오노즈카를 위로한다. 리조트로 돌아온 뒤 다시 한 방에서 오페라의 유령 테마곡이 울리자 팬텀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하며 다른 여성들과 함께 도망간다. 오페라의 유령 테마곡이 울린 방에서 샹들리에가 떨어진 장면을 보고, 김전일 일행이 이벤트 홀로 갈때 굉음을 들었다며 합류한다. 그리고 이벤트 홀에서 샹들리에의 자창에 찔려 죽은 스즈키의 시체를 본다. 그 뒤 다른 손님들과 함께 메인 홀에서 기다리고, 하야마의 "범인은 이 안에 있습니다."라는 말을 듣고는 화를 낸다.

여기까지만 봐도 굉장히 선량하지만 평범한 여성으로 보이는 듯 하다. 그런데.....

2.1.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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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Sanae Aso1.png "그래, 김전일 씨.
앞으로는 중요한 증거를 남기지 않도록 신경을 쓰도록 하죠.
덧붙여서 당신들에게 남긴 증거도 모두 처리할거야.
여기서 너희 두 명을 모두 쳐죽여서 말이지!"
이름 아소 사나에
나이 27세
신분 간호사
살해 인원수 최소 2명 초과[1]
살해 미수 인원수 2명 이상[2]: 김전일, 하야마 마린[3]
그 외의 죄 보험금 살인
괴인명 파일:attachment/c0090169_4eb9fb6a815a8.jpg 제4의 팬텀
동기 돈, 방해물 제거[4]
입막음[5]
실상은 김전일 에피소드 전체를 통틀어 역대급으로 손꼽히는 악질 범인으로 이번 에피소드의 범인인 제4의 팬텀이었다.

켄모치가 말한 2년 전 경찰조사를 받았다는 인물은 바로 이번 사건의 범인이었던 아소였다. 그녀는 예전에 연인들을 차례로 죽여 사망보험금을 탄 혐의를 받고 있었고, 이번 투어에 참여한 이유도 사실은 새로운 먹잇감을 찾기 위해서였다. 그렇게 하여 목표로 한 사람이 바로 오노즈카 테츠야였다. 자영업을 하는 데다가 순박한 성격 때문에 그의 재산을 노리기가 쉬울 것이라고 여겼기 때문. 하지만 오노즈카가 그만 카에데와 서로 호감을 보이고 커플 성립 직전까지 가자[6] 그냥 원한도 뭣도 아닌 방해물이라고 생각하여 카에데를 죽여버린 것이다.[7]

또한 스즈키를 죽이려 한 이유는 스즈키가 아소의 전 연인들 중 하나라 자신의 정체를 파악하고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아소의 살의를 눈치채고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모종의 방법으로 아소에게서 탈출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후 운없게도 다른 짝을 찾으러 간 이벤트에서 아소와 다시 만나버리고 말았다. 처음에는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는데 그 이유는 서로가 사귀던 때와는 외모가 크게 달라졌기 때문이다. 사실 스즈키는 매우 뚱뚱하고 못생겼던 인물이었으나 아소와 헤어지고 난 뒤 다이어트 등으로 환골탈태한 것. 켄모치가 말한 얼굴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한 인물은 바로 스즈키였던 것이다.

사실 아소도 과거에 매우 뚱뚱하고 우락부락한 외모를 지녔던 인물로, 유도부에 몸을 담고 있고 중량급 유도 챔피언 대회에서 우승한 경력도 있던 유도 선수였다.[8] 단순히 살만 뺀 스즈키와 달리 아소는 성형수술까지 받아 완전히 환골탈태한 수준에다가, '아소'란 성도 보험사기를 위해 결혼한 다른 남자의 성을 따른 것이라 스즈키 쪽에선 '사나에'라는, 일본에서 흔하다면 흔한 이름을 빼면 과거에 사귀던 그녀임을 추측할만한 근거가 부족했다. 그나마 뭔가 분위기가 비슷하다고 느낀건지 그녀의 거동을 힐끔힐끔 거리며 신경쓰는 모습을 보인 정도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가슴에 있는 점 2개가 둘이 동일인물이란 증거가 되었다. 김전일의 실수로 아소의 상반신이 완전히 노출되는 우연한 사고 덕분에 가슴의 점이 노출되었는데, 스즈키는 그녀와 연애하던 시절부터 이 점에 페티시를 갖고 있었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가슴의 점을 쉽게 알아볼 수 있었고, 그때부터 그녀가 자신이 알던 아소 사나에란걸 의심하게 된다. 이후 사쿠라자와 카에데가 교살당한 시체를 보고 아소의 범행임을 눈치챔과 동시에 그녀가 과거에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사나에였음을 확신하게 된다.

하지만 아소 역시 스즈키의 정체를 쉽게 눈치채게 된다. 스즈키도 외모가 과거와 달라졌지만 이름까지 개명하지는 않았고, 이름 자체는 일본에서 두 번째로 흔한 성씨 스즈키+역시 흔한 이름에 드는 미노루라는 흔한 조합이라 아소도 처음에는 의심하지 않았으나 유난히 자신의 눈치를 살피는 것을 보고 과거에 타겟으로 삼았었던 그임을 확신하게 된 것 같다. 그리고 자신의 과거를 아는 그가 계획에 방해가 될거라 판단했는지 결국 죽이고 만다.

이후 범인을 밝힌 김전일과 마린을 절벽까지 몰아넣어 죽이기 일보 직전까지 갔지만 좋은 타이밍에 아케치가 자위대 헬기를 타고 나타나는 바람에 실패하고 체포된다.이때 어이없어 하는 표정이 압권이다. 체포된 이후 조용히 있어도 모자랄 망정에 감방에서 심문하러 온 경찰들에게 신난듯이 웃으며 자신이 노리는 먹잇감들의 타입을 떠들어대며[9] 자신의 범행을 주절주절 자랑하고 다녔다. 김전일의 범인 중에서도 역대급 싸이코 기질을 보여준다.

김전일 시리즈에서 드물게도 동정의 여지가 없는 완전한 악인이 범인으로 등장하는 에피소드다.[10] 김전일 본인부터 그동안 봐온 구구절절한 사연이 있었던 범인들과는 달리 이번 범인은 상당히 심플한 유형이라고 단언했을 정도. 이 에피소드의 범인은 불우했던 과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사랑하는 사람이 죽었던 것도 아닌데 죄없는 사람들을 자기 마음대로 죽여버렸을 뿐이다.[11][12]

여기까지만 보면 다른 에피소드의 범인들처럼 엑스트라 A에 불과하겠지만 이 인물이 주목받은 이유는 따로 있었으니...
올림포스 12신(김전일 37세의 사건부)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border: 0px solid; margin: -11px; margin-top: -6px; margin-bottom: -5px"
제우스
헤라
???
포세이돈
???
데메테르
???
아테나
???
아폴론
아르테미스
아레스
???
아프로디테
???
헤르메스
헤파이스토스
???
헤스티아
???
}}}}}} ||
그 사람은 나를 이렇게 부르고 있어. 제우스의 종, 아르테미스라고...!
사실 그녀의 정체는 타카토 요이치의 제자 중 한 명으로, 김전일에서 첫 번째로 밝혀진 타카토의 제자이다.

그녀는 예전에 자신의 범죄 사실과 과거를 알고 있는 타카토를 만나게 되었고 이때 타카토를 죽이려 하였다. 그런데 타카토가 그녀에게 정조의 여신인 아르테미스를 알고 있냐고 묻자 아소는 자신에게는 관련이 없는 단어라며 흘려 넘기지만 타카토는 오히려 관련이 없기 때문에 그녀가 자신의 아르테미스라고 말했다. 정조를 지키는 것이 아닌 정조를 이용하였으므로 아르테미스의 직위를 내린 것. 이를 듣고 타카토에게 매혹된 아소는 타카토에게 전신 성형 비용을 받아 얼굴 전체를 미인의 얼굴로 갈아엎은 후 그의 11명의 제자 중 한 사람이 된다. 그리고 그녀가 아르테미스였고 타카토가 제우스였다는 것을 아케치에게 까발렸기 때문에 아케치와 김전일은 타카토의 범죄조직인 올림포스 12신의 존재와 그 범죄조직의 인원수까지 전부 파악해 버린다.

2.2. 최후

그러나 모든 사실을 까발린 것을 김전일과 아케치로부터 듣게 된 타카토는 아소에게 실망했다는 말을 했고, 이후 아소는 차용품으로 들어온[13] VX가스가 주입된 작은 주사바늘이 들어있는 렌즈를 끼었다가 그 자리에서 급사하게 된다. 그녀가 자신의 대한 정보를 불어버린 것을 알게 된 타카토가 감옥 밖에 있는 부하에게 괘씸죄에 대한 처벌 및 정보 누설 방지를 위하여 아소를 죽이라고 어떠한 방법으로 사주한 것. 이렇게 여러 남자들을 정조를 이용하여 사냥해 온 아소였지만, 결국 죄에 걸맞는 참혹하면서도 초라한 대가를 치르게 되었다. 그리고 김전일은 이 사실을 켄모치를 통해서 알게 되었고 타카토의 짓임을 눈치챈다.

3. 여담

  • 타카토의 살인 트릭은 어딘가 이상하리만치 잘 들키는 트릭을 만들어 평가가 점점 안 좋아지고 있었는데 올림포스 12신이라는 중2병 돋는 조직을 만드는 바람에 타카토의 위상은 끝없이 떨어져버렸다.
  • 1990년대 말에 활동했던 아소 사나에라는 동명의 AV 여배우가 있는데 이름의 발음뿐만 아니라 한자 표기까지 똑같다. 거유 미녀인 것도...

[1] 이번 사건에서만 2명을 죽였으며, 그 이전에도 살인 경력이 있다고 했으니 2명보다 더 죽인것은 확실한 셈. 신문에서는 무려 10명 이상을 죽인 의혹을 받았다.[2] 이전의 살인 경럭을 고려했을 때[3] 그 외에 본인의 "타겟"이였던 오노즈카 테츠야도 사실상 살해하려고 했다.[4] 사쿠라자와 카에데 한정[5] 스즈키 미노루, 김전일(미수) 한정, 하야마 마린(미수) 한정[6] 그래서인지 나중에 살인사건이 벌어지고 사쿠라자와의 시신이 발견되자, 오노즈카는 사쿠라자와가 자신의 짝이 아니었는데도 유독 슬퍼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녀를 성이 아닌 이름으로 부른 것도 단순히 사쿠라자와의 사교성만을 나타내는 것이 아닌, 오노즈카와 단기간에 사이가 가까워졌다는 걸 나타내는 증거였다.[7] 카에데가 담력테스트용 카드에 오노즈카를 적은 것을 보고 범인이 얘는 확실히 죽여야겠다라고 마음먹었다. 방해물이라 제거하려는 목적도 있었고, 겸사겸사 살인사건을 이용한 흔들다리 효과를 노려 오노즈카에게 대쉬하기 더 쉽게 만들 생각도 있었던 듯. 실로 싸이코패스스러운 생각이다.[8] 실제로 작중에서 가운을 유도 복장 입듯이 입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9] 1. 부자이고, 2. 성격은 좋지만 여자 경험은 적다, 3. 신변에 문제가 생겨도 의심할만한 가족이 없다. 이 세가지 조건이 자신이 노리는 남자의 최적의 자격이라 한다. 이번 리조트의 참가자 중에서는 오노즈카가 이 조건에 부합했다.[10] 실제로 김전일의 아치 에너미이자 범죄 코디네이터타카토 요이치조차도 처음 등장했을 당시에 벌였던 사건은 어머니를 죽이고, 트릭을 도용한 살인범들에 복수라는 충분히 가질 법한 원한에 의한 복수극이었다. 첫 살인을 저질렀던 타카토 소년의 사건부의 일 또한 타카토 본인은 어느정도 피해자에 가까웠던 입장이었다. 로쿠세이 류이치도 비록 아무런 잘못도 없는 3명(카부토 키리코, 렌조 히사히코, 오다기리 스스무)을 죽였지만, 살인을 벌이게 된 동기는 조부모와 고모들을 죽이고, 어머니와 자신의 인생을 망친 살인범들에 복수라는 처절한 동기며 류이치가 이 정도로 살인귀가 된 건 어머니의 세뇌 탓도 있다. 가짜 미츠이 후미야는 처절한 동기도 아니고, 돈과 딥 블루, 사랑에 눈이 멀어 아무런 잘못도 없는 5명(미츠이 후미야, 아이자와 슈이치로의 전처, 아이자와 유리에, 아이자와 츠요시, 아이자와 스구루)를 죽이고, 범죄와는 먼 5명의 게임 폐인들을 세뇌시켜 범죄자들로 그들의 인생을 망쳤다. 가짜 미츠이 후미야는 아소 사나에와 동급의 극악인 살인마이지만, 그래도 가짜 미츠이 후미야가 극악인 살인마로 흑화하게 된 계기 자체는 바로 아버지의 자살과 이로인해 본인이 빈털털이가 되어 인생이 망가져버린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11] 확실히 김전일의 사건들중 처절도로 따졌을때 켄모치 경부의 살인 범인이 1위를 다투고 있다면 이인간은 뒤에서 1위를 다투는 범인이다.[12] 트릭을 제외하더라도 이들은 치밀한 공작으로 각각 김전일과 타카토가 없었다면 완전범죄를 시행할 수 있었다. 반면 이 사건의 범인은 이미 퇴직한 형사도 조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사건 전의 행각을 알아냈을 정도로 이전의 범행조차도 허접해서 김전일 말대로 김전일 살인에 성공해도 평생을 경찰에 쫓기는 인생을 살 운명이었다. 명탐정 코난에서 옷걸이 던졌다고 사람 죽인 사건이 왜 아직까지 비웃음거리가 되고 있는지 잘 생각해보자 사실 이 에피소드의 범행 동기는 옷걸이는 결정적인 계기였을 뿐 나름 이해가 되는 쪽에 속하긴 한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살인 동기가 많이 나오는 코난에서조차 이런 마당에 처절하고 안타까운 동기가 넘쳐나는 김전일에서 이렇게 이질적이고 형편없는 범행동기가 나오니 실망감이 커질 수밖에 없는 노릇.[13] 음식물도 같이 들어있었다고 했었는데 몰수당했다고 한다. 아마 그 음식물에도 독이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